[미디어스=도형래 기자] 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공익채널·장애인채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방통위는 내년부터 지역채널도 공익채널에 지정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방통위는 사회복지 공익채널로 한국직업방송, 소상공인방송, RTV, 육아방송을 선정했으며 과학·문화진흥 분야 공익채널로 예술TV 아르떼, 사이언스TV, 아리랑TV 등을 지정했다. 교육분야로 EBS 플러스1, EBS 플러스2, EBS 잉글리시를 공익채널로 선정했다.

이번에 공익채널로 선정된 육아방송은 심사위원회의 추가 건의에 따라 선정됐다. 올해부터 심사위원회가 위원 과반 이상의 동의로 추가 선정을 건의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공익채널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석진 상임위원은 “올해부터 공익채널에는 3개가 성적순으로 선정됐고 필요할 경우 심사위 과반수 찬성으로 추가로 1개 정도를 선정할 수 있는 제도가 처음 도입됐다”며 “육아방송 추가 건의에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방통위는 이날 복지TV를 장애인·복지 채널로 인정하고, 화면해설 방송 편성비율 이행 등을 조건으로 부과했다.

이날 방통위는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와 관련한 채널을 정책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공익성방송분야 고시' 가운데 ‘교육지원 분야’를 ‘교육 및 지역’ 분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지역성을 표방하는 채널의 공익채널 지정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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