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중화인민공화국 공산당 총서기에 연임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주석님의 지도하에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의 꿈'을 이뤄 나가고, 동북아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더욱 큰 기여를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주석.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주석님과 다시 만나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이한 한중 관계를 다방면에서 심화시키고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며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민주당은 추미애 대표가 시진핑 주석에게 보낸 축전 전문을 공개했다. 추 대표는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선출된 시진핑 주석과 중국 공산당 새 지도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집권 2기, 새 지도부의 출범을 계기로 한중 양국의 우호관계를 한층 두텁게 하고, 평화롭고 번영된 동북아 시대를 함께 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적었다.

▲추미애 대표가 시진핑 주석에게 보낸 축전.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한편 24일 중국 공산당 당대회 폐막식에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담은 중국 공산당장정 개정안이 통과됐다. 시진핑 주석은 현역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이름과 정치이념을 공산당 정치이념의 최고수준인 '사상'으로 당장에 명기하는 절대권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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