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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프렌치불독 논란, 반려동물 천만 시대 무엇을 해야 하나[블로그와] 자이미의 베드스토리
자이미 | 승인 2017.10.23 16:58

최시원 가족의 반려견 프렌치불독 논란이 시간이 흐르며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처음 한일관 대표 사망 보도가 나온 후 이 논란은 점점 심화되고 있는 듯하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
최시원 가족의 프렌치불독 사고, 반복되는 애견 사고 근본 대책이 절실하다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사용될 정도로 세상은 달라졌다. 시대가 변하며 사람들은 다양한 문화들과 함께하게 된다. 그리고 그 마지막을 반려동물이라고 분석하는 이들이 많다.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평생을 함께하는 가족이라는 점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은 물론 시장 역시 엄청나게 확장되고 있는 중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문화는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고 있는데, 관련법은 이를 쫓아오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급격하게 느는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행정과 법안이 미비하면서 다양한 문제들이 쏟아지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도사견 등 맹견들이 우리를 나와 기습적으로 공격하는 사고가 기사화 되고는 했다. 특별한 공간에서 사육된 개의 사고였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문제는 그런 특정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아니다. 말 그대로 우리가 사는 집 주변에서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왼쪽은 [연합뉴스TV 제공] 오른쪽은 슈퍼주니어 소속 최시원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80세 노인은 자신이 키우던 풍산개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길을 가던 어린 아이는 주인이 목줄을 놓친 말라뮤트에 물려 큰 상처를 입어야 했다. 맹견인 도고아르젠티노 두 마리가 거리를 걷던 시민을 무는 끔찍한 사고가 나기도 했다. 이 모든 사고들은 일상에서 발생한 사고란 점에서 큰 문제로 다가온다. 

공원을 가든 산책을 하든 반려견들을 일상적으로 보게 된다. 견주와 함께 산책하는 개들의 모습은 이젠 익숙한 모습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산책을 하는 반려견들의 배설물을 그대로 방치하는 몰염치한 이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목줄을 하지 않아 사람들을 두렵게 하는 개들도 있다. 그것도 모자라 대형견을 그렇게 방치하는 견주들도 간혹 있다는 점에서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목줄을 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리고 맹견의 경우 입마개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5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그런데 제도가 존재하지만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무의미해지는 법이다.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강력하게 처벌을 해야 실효가 있는 법이니 말이다. 논란에 기름을 붓고 비난을 받은 배우 한고은의 인스타그램에도 이런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최시원과 한일관 대표라는 유명세는 이번 사건을 더욱 확장시켰다. 유명 식당 대표가 평소 친분이 있던 옆집 개에게 물렸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일주일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뒤늦게 그 견주가 최시원 가족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최시원 가족이 키우던 개라는 사실에 프렌치불독의 과거 행태까지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최시원 가족의 프렌치불독의 경우 치료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평소 사나웠다는 점에서 이는 충분히 예견할 수도 있었던 사고였다.

최시원 SNS (연합뉴스 자료사진)

집에서 키우다 보니 목줄을 하지 않은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떻게 개가 홀로 뛰쳐나가 사람을 물게 되었는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유가족은 최시원 가족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까지 했다. 

이들의 법적인 문제는 그렇게 종료되었다. 더는 문제가 될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들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들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이라 한다. 

인구 1/4이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만큼 반려동물은 남의 이야기가 될 수 없다. 더욱 최근 개에 의한 사고가 빈번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시원 가족이 키우는 프렌치불독 사고는 공론화를 불러오고 있는 중이다. 

사망자까지 나올 정도로 큰 사고였다는 점에서 제도적인 정비가 절실해 보인다. 반려동물과 관련한 보다 체계적인 법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합리적인 문화를 공유하는 방법 역시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단순하게 천만 반려동물 인구와 폭발적인 시장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 방법을 보다 체계적으로 배우고 확인해야 할 것이다. 개통령이라 불리는 전문가 강형욱에게 세상 모든 개를 책임지도록 할 수도 없는 일 아닌가. 거스를 수 없는 환경이다. 그렇다면 불안을 느끼지 않고 어울려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은 국가의 몫이고,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이웃인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문제다.  

영화를 꿈꾸었던 어린시절의 철없는 흥겨움이 현실에서는 얼마나 힘겨움으로 다가오는지 몸소 체험하며 살아가는 dramastory2.tistory.com를 운영하는 블로거입니다. 늘어진 테이프처럼 재미없게 글을 쓰는 '자이미'라는 이름과는 달리 유쾌한 글쓰기를 통해 다양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노력중입니다.

자이미  mfmc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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