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통위와 인터넷진흥원의 아이핀 전환 홍보 포스터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포털사이트와 쇼핑몰 등과 연계한 “아이핀 전환 캠페인”을 오는 15일부터 한 달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이핀 전환 켐페인은 사이트 이용자들이 회원 가입시 기존에 제공한 주민등록번호를 아이핀으로 전환하는 캠페인으로 현재 아이핀 전환 기능을 도입한 13개 웹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웹사이트는 11번가, NHN(네이버), Daum, 머니투데이, 세계일보, SK컴즈(Nate·싸이월드), 옥션, 인터파크, 인크루트, 잡코리아, G마켓, 파란, 한국일보 등이다.

아이핀(i-PIN : 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은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하여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수단이며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구성된다. 아이핀을 발급받은 이용자는 인터넷 상에서 회원가입 또는 실명확인이 필요한 경우에 주민등록번호 대신 아이핀을 입력하여 본인확인을 받을 수 있다.

방통위와 인터넷진흥원은 캠페인 기간 동안에 아이핀을 신규로 발급받거나 주민등록번호를 아이핀으로 전환한 이용자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트위터, 미투데이 등을 통한 아이핀 알리기 이벤트와 서울․부산 등 주요 대도시에서의 현장 발급 거리 홍보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터넷진흥원은 캠페인 참여 건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참여자 이름으로 사회봉사 재단에 기부하여 ‘나눔 캠페인’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도 아이핀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아이핀 이용자 및 도입 웹사이트를 늘려 2015년부터는 주민등록번호 없는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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