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SBS 본부가 윤세영 회장의 SBS 사유화 저지를 위해 'SBS 동원한 혈세 빼돌리기, 전방위 로비' 기자회견을 연다.

▲SBS노보 캡처.

12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전국언론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언론노조 SBS본부가 윤세영 회장의 방송사유화를 저지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SBS본부는 그 동안 '회장님의 보도지침'을 비롯해 대주주와 그 하수인들에 의해 자행된 지상파 방송 사유화 사례를 SBS 노보를 통해 지적해왔다.

이번에 예정된 기자회견에서는 윤세영 회장의 사적 이익을 위해 SBS를 동원해 '국민 혈세'로 구성된 정부 예산을 빼내기 위해 정·관계 인사들에게 벌인 로비 등 방송사유화의 구체적인 실태를 폭로한다.

한편 윤세영 회장은 지난 25일 '이사 임명동의제'를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29일 SBS 사측은 돌연 "이사 임명동의제는 주주의 인사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법적 문제가 있어서 수용할 수 없다"며 약속을 파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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