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미디어스

Updated 2017.11.23 목 10:35
상단여백
HOME 전국뉴스 영남
[애조원 기획] ②특정업자 낀 그들만의 은밀한 거래통영시의 의혹투성이 애조원 도시개발사업
[미디어스통영=류혜영 기자] | 승인 2017.10.09 17:42

<미디어스통영> 바로 가기

[미디어스통영=류혜영 기자]  통영 애조원 도시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연립주택 등 1257가구를 짓는 이 사업의 추진·허가 과정을 들여다보면 의구심과 의혹이 꼬리를 문다. <미디어스통영>은 방기곡경(旁岐曲逕:샛길과 굽은 길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을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으로 가는 이 사업 전반에 대해 꼼꼼하게 들여다보려 한다.

애조원 도시개발사업 터는 통영의 관문인 원문고개 바로 아래다. 원문고개에서 북신만을 내려다보는 풍경은, 통영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사연과 추억이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더욱이 원문고개는 1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들어선 죽림 신도시와 통영 도심을 잇는 길목이다. 아파트 진ㆍ출입에 따른 병목 현상으로 상시적이고 심각한 도심 교통 체증을 일으킬 우려가 크다. <미디어스통영>이 주목하는 이유이다. /편집자주
 



② 특정 민간업자 낀 그들만의 은밀한 거래

2011년 9월 8일 통영시는 대규모 아파트 건설사업으로 둔갑한 애조원 도시개발사업을 특정 민간건설부동산업자인 '동호파트너스'를 끼워 애조원마을이주대책위원회와 3자 또는 양자 협약을 했다.

이들 3자 또는 양자 간 협약서를 들여다보자.

'통영시는 동호파트너스에서 제시한 개발계획안의 공동주택용지 및 단독주택용지와 준주거 용지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합의했다.

'통영시는 도시계획변경 수립 제안일로부터 18개월 이내에 실시계획인가가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며, 동호파트너스가 이주 및 보상 협상과 주변 토지매입 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인허가 절차(도시계획 변경 등)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며, 전담부서도 지정'하기로 했다.

'요트계류장이 필요할 시 어업권을 신규 허가하지 않고, 동호파트너스에서 계획한 요트계류장 활용에 적합하도록 주차장 부지를 적법하게 확보해 동호파트너스에 매각한다'는 내용도 있다.

이주대책위 주민은 '도시계획변경 등의 완료 후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동호파트너스는 주민 전원과 동시에 매매계약서를 체결하고 계약금(매매대금의 10%)을 지급하고, 중도금(매매대금의 10%)은 계약금 지급일 후 60일 이내에 지급, 잔금은 실시계획인가 승인 완료 후 60일 이내에 지급한다'고 약속했다.

이들 3자는 '협약 내용은 도시계획변경 수립 전까지 비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ㄱ 시의원은 "2012년 의회에서 해당 사업에 대해 주택 과잉 공급, 구도심 공동화 현상, 교통 혼잡과 동원 중·고등학교 조망권 피해 및 도심 경관 저해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통영시는 사업을 계속 추진했고, 협약내용에 대해서 의회에 어떠한 설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통영시장의 직권남용과 통영시의 밀실 행정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미디어스통영=류혜영 기자]  mediausty@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22 가든빌딩 608호 (우) 07238  |  대표전화 : 02-734-9500  |  팩스 : 02-734-2299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1  |  등록일 : 2007년 10월 1일  |  발행인 : 안현우  |  편집인 : 안현우  |  개인정보책임자 : 윤희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희상 팀장
Copyright © 2011-2017 미디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aus.co.kr

ND소프트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