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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교수 "통영 주영더팰리스 5차 정밀진단 필요"부력에 의한 균열로 말미암은 지하층 누수이면 매립지에 들어선 아파트 구조물 문제 심각
[미디어스통영=김범기 통영정책연구원 참여자치팀장] | 승인 2017.10.07 16:03

[미디어스통영=김범기 통영정책연구원 참여자치팀장]   "죽림 신도시는 매립지이다. 해안에서 직선거리로 160m 남짓 떨어졌다. 지하를 통으로 주차장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지하는 부력을 상시로 받는다. 부력으로 말미암아 균열이 생겼고 이 때문에 지하층에 물이 새는 것이라면 문제가 크다. 경남도가 지적한대로 지하층 누수 원인 분석과 근본적인 조처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정밀진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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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인제대 토목도시공학부 교수. 그와 함께 지난 3일 오후 죽림 신도시에 있는 주영더팰리스 5차 현장을 둘러봤다. 주영 5차 입주예정자들은 통영시에 '선 하자 보수·후 준공 승인'을 요구하는 등 권리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 교수에게 객관적인 판단과 조언을 부탁했었다. 통영이 고향인 박 교수는 추석 쇠러 통영에 가면 현장을 둘러보자며 선뜻 응했다.

지난 3일 오후 통영 죽림 매립지에 들어선 주영더팰리스 5차 정문 풍경. 통영시의 준공 승인을 앞둔 이 아파트는 정문은 물론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모든 출입로에 철조망이 처져 있다. 무단 침입 경고문도 붙어 있다. /미디어스통영

현장을 둘러본 박 교수는 매립지에서의 부력 현상과 아파트 건설 공법을 설명했다. 그는 경남도가 지적한 지하층 누수 원인과 근본적인 조처를 위해선 정밀진단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지도를 보면 주영 5차는 지하를 통째로 파서 주차장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매립지의 지하층은 바닷물 높이 등에 따라 상시로 부력을 받는다. 비가 오면 개천을 따라 물이 흘러내려 가는 것 외에도 지하로 물이 흐른다고 봐야 한다. 큰비가 내리거나 내린 후에 바닷물 만조 등과 겹치면 부력은 더 세진다."

"이때문에 건물을 지을 때는 2종류의 앵커(고정물)를 시공한다. 한 가지는 건물의 침하를 막는 용도이고, 다른 한 가지는 부력으로 건물이 떠는 것을 막는 용도이다. 주영 5차는 지상에 주차장을 만들지 않으려고 지하를 통째로 주차장으로 만들었다. 면적이 넓은 만큼 부력을 더 받는 구조다."

"경남도가 지하층 누수, 결로 등을 여러 개 지적했다. 지하층 누수 원인은 다양할 수 있다. 이를테면 아파트 동과 동 사이에 놀이터를 만들고 나무 등을 심으려고 공간을 파서 흙으로 덮었다. 비가 내리면 이 공간은 물이 찬다. 이 공간의 방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물이 지하층으로 흘러내릴 수 있다."

"지하수는 12~15도로 차갑다. 격벽을 만들고 공기층을 만들어 안팎의 온도 차이를 줄여줘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결로가 생기고 이 결로 현상이 심하면 지하층에 물이 새는 것처럼 나타날 수도 있다. 지하층 누수가 발생한 곳이 어디인지 누수 발생 위치도 중요하다. 지하층을 직접 살펴봐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주영 5차는 지하가 통으로 되어 있을 텐데 넓은 면적 중 11개 건물이 들어선 곳은 건물 무게로 하중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건물이 서 있지 않은 면은 상대적으로 부력이 더 세진다. 이 부력으로 말미암아 균열이 생겼고 이 균열에서 물이 새는 것이라면 아파트 구조물에 문제가 크다."

[미디어스통영=김범기 통영정책연구원 참여자치팀장]  mediausty@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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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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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차입주자 2017-10-23 13:15:34

    뭘 그만하자는 건지 모르지만 입주자들이 한사람도 아니고 주영1차,푸르지오, 타지역에서도 살았지만 이정도 글을보니 주영하고 개인사가 있는거 같네요..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몇년도에 지은겁니까? 그뒤로 지은 아파트들이 그때랑 같나요? 산다는 사람들 방해말고 본인이 싫으면 들어오지 마세요...죽림에 아파트 짓는데가 여기만 있는것도 아니고 건설사가 몇개를 여기서 짓던 그건 내가 분양받아 입주하는 사람하고 뭔 상관인지 모르겠네요...정말.. 국토부,도감리 기준 다 당신맘에 안들면 직접 지어가세요..   삭제

    • 입주예정자 2017-10-23 08:48:49

      아파트 팔아야하는 부동산이랑 주영 측에서 알파 풀었나? 누가봐도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그만하자니; 아파트가 한 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입주민이 집값을 흔드는게 말이 되나요? 쉬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아파트를 만들었으니 문제가 되는거지. 오죽하면 100개 넘게 지적을 받았겠어요? 죽림이 주영 공화국도 아니고 한 건설사에서 부실 공사 시비가 계속 나오고, 법원에서 하자 소송에서도 패소 했던데 왜 자꾸 건설 허가를 내 줘서 결국 이런 문제까지 생기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꼴 나야 그만할껀가요?   삭제

      • 5차입주자 2017-10-13 09:32:38

        부력 문제가 구조전문가라면 설계도서 검토 사항 중 하나지.. 우리나라가 바다를 매립해서 들어선곳이 한두곳이 아니고 싱가폴 말레이시아 연결 터널등 인프라가 수주받아 나갈 정도인데.. 통영지방 건설사지만 대형건설사 LH 도 지난 태풍에 신도시 아파트 및 공공시설에 우수 오수문제등 전체적으로 인지된 사항인데 이게 매립지 어쩌고 할 사항입니까? 실제 입주자라면 하자보수가 전 입주자에게 형평성있게 보수기간동안 이루어지도록 관리 시행 요구를 해야지 준공여부로 건설사 흔들기에 집중해서 집값 흔드는게 더 수상하네요..시청은 뭐하는 겁니까?   삭제

        • 김동욱 2017-10-11 14:57:23

          웃긴다! 죽림에 아파트가 처음 들어서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에 바다를 매립하고 들어선 곳이 여기가 처음이 아닌데 저 교수는 마치 우리나라에서 바다를 매립한 매립지에 처음 들어서는 아파트인양 말하네... 입주자들도 이제 좀 그만 합시다! 그럴 수록 아파트 이미지만 떨어질테네. 자기 무덤 자기가 파고 있는 것 몰라요?   삭제

          • 용가리 2017-10-09 21:04:01

            입주예정자 입니다.
            입주예정일이 지나고 현재 떠돌이 신세지만,
            아파트 불안해서 못들어가겠습니다.
            정밀진단으로 제2의 성수대교 ,삼품백화점이 안되도록 해주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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