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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은밀하게 꼼꼼하게, 이명박 정권의 김규리 죽이기[블로그와] 자이미의 베드스토리
자이미 | 승인 2017.09.24 12:16

이명박은 법정에 서야만 한다. 악랄한 독재를 꿈꾸었던, 괴벨스보다 더욱 지독하게 국민을 탄압하고 이간질을 해왔던 이명박은 법정에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처벌로 이 사건은 끝날 수 없다. 

적폐 청산이 절실한 이유;
국가 전체를 붕괴시킨 이명박근혜와 그 정치 집단들이 사라져야 하는 이유

과거 이명박 정권이 어떻게 국민을 능욕하고 국민들 간 갈등을 극대화시켜왔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다룬 내용은 국정원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명박 정권의 행태였다. 

국정원은 중요한 국가 조직이다. 더욱 남과 북이 갈라서 있는 상황, 주변국들과 관계를 생각해봐도 국정원의 역할은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부서가 대통령을 위해서만 움직였다면 이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은밀하게 꼼꼼하게 - 각하의 비밀부대’ 편

이명박근혜 시절 국정원은 자신들의 존재 가치를 다시 70년대 한심한 존재로 전락시켰다. 이명박은 자신의 수하인 원세훈을 국정원장에 임명하며 철저하게 자신을 위한 사조직으로 이끌었다.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정보를 다루는 집단이 댓글 부대원이 되었던 이 현실은 절망으로 다가오게 한다. 국정원의 이 정치 개입은 오직 이명박근혜를 위한 역할 외에는 없었다. 

나와서는 안 되는 자들이 대통령이 된 지난 9년 동안 대한민국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들이 수없이 드러났고, 국론은 분열되었다. 국론 분열은 독재자들에게는 너무 좋은 토양이다. 

자신에 반대하는 모든 이들을 '좌빨'로 몰아세우며 여론 조작에 나선 이명박 정권은 심리전에 모든 것을 집중했다. 혈세를 국민들을 억압하는 도구로 활용한 이명박과 그에 부화뇌동한 자들은 여전히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 최근 이명박 정권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의원의 막말을 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법적 처벌이 두려워 즉시 다른 의도가 없었다는 식의 말 장난을 하는 정 의원의 행태를 봐도 이 적폐 세력들은 꼭 청산되어야만 하는 존재일 뿐이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그들에게 국회는 오직 자신들의 안위를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불법 민간인 사찰을 하고 인도네시안 특사단 숙소에 무단 침입하다 걸리는 등 국정원 직원들이 허술한 일들은 치욕이다. 전 세계 어느 국가 정보원들도 이처럼 허술한 존재들은 없다. 조롱의 대상이 되어도 이상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혈세를 사용하는 국정원의 현실은 경악스러운 수준이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은밀하게 꼼꼼하게 - 각하의 비밀부대’ 편

이런 자들이 국정원 직원이라는 명찰을 달고 국내 정치에 개입하면서 국가가 붕괴되고 엉망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서로 증오한다고 해도 어차피 같은 생각을 가진 자에게 권력을 이양하면 후환을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확고한 신념이 그들에게는 존재했다. 서로의 비리를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이명박근혜 정권은 그렇게 탄생했다. 그리고 그들을 하나로 묶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그렇게 자신들의 권력을 이어가는 데 만족할 뿐이었다. 

국정원이 댓글 부대를 동원하고 국내 정치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도 부족해 대통령 선거에도 관여했다.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댓글 사건은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국정원 여직원의 오피스텔 셀프 감금 사건은 경악스러운 실제의 시작이었다.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날 벌어진 일련의 과정은 그들이 얼마나 노골적으로 대선에 개입해왔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었다. 경찰 조사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TV 대선토론에 나선 박근혜 당시 후보가 모든 사건이 끝난 것처럼 표현한 것은 이미 내부적으로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알고 있었다는 의미이다. 

경찰은 심야에 뜬금없이 중간발표를 강행했다. 그리고 모두가 예상했듯 그들의 수사 발표는 철저하게 박근혜를 위한 결과 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대선 후 속속 드러난 진실만 봐도 이들이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해왔는지 알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사법부까지 권력의 시녀를 자처한 상황에서 그들의 범죄는 범죄가 아니라 충성이었다. 사건에 개입한 자들은 박근혜가 대통령 날치기에 성공한 순간 모두 영전하게 되었다. 그걸 정상이라고 보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이범준 판사,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이 보인 행태는 이명박근혜 정권이 보인 행태가 얼마나 기괴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MB 블랙리스트 수사를 위해 참고인으로 검찰 출석을 한 문성근은 기자들 앞에서 김규리의 잃어버린 10년을 토로했다. 광우병 반대를 했다는 이유로 국정원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10년을 공격당해야 했던 배우 김규리의 인생은 처참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은밀하게 꼼꼼하게 - 각하의 비밀부대’ 편

자살 시도까지 생각하게 할 정도로 그녀에 대한 공격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국정원의 악의적인 공격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일상이 되었다. 이를 토대로 여전히 김규리를 공격하는 일들이 자행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명박근혜 정권이 저지른 범죄는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엄중하고 악랄한 범죄다. 

이명박의 김규리 죽이기는 하나의 사례지만 대표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국민을 불법 감시하고 억압하고 왜곡된 사실을 퍼트리고 공격한 자들로 인해 국민 전체는 큰 내상을 겪었다. 그 상처는 결코 쉽게 사라질 수 없는 크고 아픈 상처라는 점에서 긴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국민의 혈세로 국민을 이간질하고 공격하는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는 악랄한 범죄다. 이명박의 언론 파괴와 줄 세우기 교육, 노동자 파괴와 박근혜의 공당과 정당한 조직까지 해체시키는 독재적 행태는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을 피폐하게 만들었다. 

모든 화살은 이명박으로 향하고 있지만, 이명박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자신은 절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단 식의 이 행동은 예상된 결과다. 하지만 그가 아무리 부정한다고 해도 진실이 바뀔 수는 없다. 

영화를 꿈꾸었던 어린시절의 철없는 흥겨움이 현실에서는 얼마나 힘겨움으로 다가오는지 몸소 체험하며 살아가는 dramastory2.tistory.com를 운영하는 블로거입니다. 늘어진 테이프처럼 재미없게 글을 쓰는 '자이미'라는 이름과는 달리 유쾌한 글쓰기를 통해 다양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노력중입니다.

자이미  mfmc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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