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단체연합회가 지난 31일 디지털 광고 표준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디지털 광고 표준화에 나섰다. 광고의 규격, 용어, 유형 등이 표준화 되지 않아 디지털 광고의 제작, 효과 측정 등 광고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디지털광고 표준화 추진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광고단체연합회를 통해 수행하는 방송광고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업계와 학계에서 추천한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제일기획 미디어전략연구소장을 역임한 박정래 디지털방송광고포럼 고문이 맡았다.

광고단체연합회는 “용어, 유형, 규격 등의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기존 TV, 신문, 잡지 등과 같은 일방향매체광고의 효과와 양방향성을 기본으로하는 디지털 광고 효과의 상호 호환을 위해 표준화된 지표 개발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디지털 광고제도 정책과 디지털 효과분석, 디지털 매체에서 노출형 간접광고(PPL)시행방안 등도 함께 연구하게 된다.

김상준 광고단체연합회 사무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광고주와 광고회사, 매체사간의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광고표준화추진위원회의 과제”라며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광고표준화추진위원회 표준화 추진 일정 (광고단체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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