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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세의 벤츠 리콜 보도는 99.9% '오보'"기자협회의 벤츠코리아 확인 결과, “리콜과 무관한 차량"…"반복적인 지인 인터뷰, 보도윤리 훼손”
도형래 기자 | 승인 2017.09.12 15:27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MBC기자협회가 지인 인터뷰로 논란이 된 자사 김세의 기자의 벤츠 리콜 보도를 “명백한 오보”라고 확인했다. 

MBC기자협회는 12일 특보를 통해 “지난달 31일 김세의 기자의 뉴스데스크 [또 리콜 신기록…하자 많은 이유는?] 기사에서 등한한 벤츠 차량이 실제로 리콜 대상이 아닌 차종이라고 확인됐다”고 밝혔다. 벤츠의 리콜 대상차량은 E300 모델이었으나, 보도에 나온 차량은 E220 모델로 리콜대상이 아니라는 얘기다 

MBC기자협회는 “(제조사) 홈페이지에 차량 번호만 입력하면 리콜 차종인지 아닌지 바로 알려준다”며 “쉽게 팩트 확인이 가능한데도 리콜 대상도 아닌 차량을 리포트에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31일 김세의 기자의, 뉴스데스크 기사 [또 리콜 신기록…하자 많은 이유는?]

MBC기자협회는 벤츠코리아 측을 인용해 “해당 영상을 검토한 결과 리콜 대상이 아니라고 공식 확인했으며, 리콜 보도에 리콜과 무관한 차량을 낸 것은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며 “선루프의 종류, 엔진룸의 덮개, 차량 내부 LCD패널 개수 등을 확인한 결과 리콜과는 상관없는 모델임이 99.9% 확실하다”고 밝혔다. 

MBC기자협회는 김세의 기자가 해당 차량이 리콜 대상이 맞는지에 대해 답하지 않고 오히려 “특보가 나오면 적절하게 대응해 주겠다. 어떻게 특보를 쓰나 보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MBC기자협회는 김세의 기자의 ‘지인 인터뷰’ 논란에 대해 “보도윤리 훼손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MBC기자협회는 “시청자는 기자가 전달하는 보도 주제뿐 아니라 그 기자가 기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영상과 인터뷰가 정확하게 현장과 실제를 반영할 것을 기대한다”며 “불특정인을 상대로 진행돼야 할 시민 인터뷰에 반복적으로 지인을 등장시켰다면 취재 보도 윤리를 훼손시켰다는 지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김세의 기자의 벤츠 리콜 보도에서 출연한 인터뷰이는 김 기자와 평소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극우성향 웹툰 작가 윤서인 씨이다. 또 김세의 기자의 지인 인터뷰 논란은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김세의 기자는 지난 3월 태극기 집회에서 만나 친분을 과시했던 우원재 자유한국당 부대변인과 전문의 채승훈 씨를 각각 유기견주와 건강 관련 인터뷰이로 출연시킨 바 있다. 또 김세의 기자는 웹툰작가 윤서인 씨의 부인 역시 2015년 10월 겨울옷 구매자로 인터뷰 하기도 했다. 

도형래 기자  media@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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