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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는 이런 사람, ‘비행소녀’ 보면 편견 스르르[블로그와] 바람나그네의 미디어토크
바람나그네 | 승인 2017.09.12 12:53

아유미만큼 왜곡된 정보로 미움을 받는 연예 스타가 또 있을까? 물론 있기야 있다. 하지만 아유미는 대표적으로 이유 없는 미움을 많이 받은 연예 스타다.

네티즌을 시작으로 그녀를 안다는 옛 동료들로부터도 그녀의 이미지는 왜곡돼 전해져 왔다. 한국에서 활동을 하다가 일본으로 다시 돌아가 활동을 해왔기에 확인 안 된 소문들이 나돌았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저 쉽게 그녀를 표현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좋게 바라볼 수는 없다.

일본으로 귀화를 했다는 헛소문도 떠돌았고, 한국을 비하했다는 헛소문도 있었다. 성형 수술을 과하게 했다는 확신에 찬 이들의 수다는 매일같이 있었다.

하지만 MBN 예능 프로그램 <비행소녀>가 방송되자 그 모든 건 왜곡된 정보임이 자연스레 밝혀졌다.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

현재 대한민국 여권으로 일본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도 첫회에서 밝혔고, 성형수술에 대한 것엔 따로 말이 없었지만 그녀가 출연한 방송으로 성형수술을 이야기할 시청자는 없을 것이다.

아유미의 생활은 특별할 것 같았지만 이질감이 전혀 없었다는 데서 시청자는 그녀의 모습이 꾸민 게 아니란 걸 단박에 알아보는 느낌이다. 방송 후 호감을 나타내는 댓글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도 쉽게 알 수 있는 시청자의 인식 변화.

그녀가 <비행소녀>에서 보여주는 삶은 보통 사람의 일상이다. 스케줄을 소화하고, 집에 들어와서 운동 등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모습. 문화생활을 하는 모습도 무척이나 자연스럽다.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이나 생활 집기들의 배치는 모두 용도에 맞춘 실생활 배치여서 더욱 인상 깊다.

기존 한국 관찰 예능에서 보이는 잘 연출된 하우스 인테리어가 아닌 생활형 집기 배치의 자연스러움, 요리하는 팬의 사용 흔적도 실제 늘 사용하는 것들이어서 편안하게 다가온다.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

한국 문화가 아닌 일본 문화를 그녀의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한국어와 일본어를 섞어 가며 생활하는 모습, 그녀가 일본에서 살아가며 보여주는 실생활은 기존 보여주던 스타들의 모습에선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면들이 많아 보여 집중해서 보게 한다.

곱게 연예계 생활을 할 것 같고 공주처럼 살며 일반인의 생활과는 괴리감이 있는 생활을 할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열심히 산 흔적이 보였기에 호감 이미지를 준 건 당연.

사케에 어울리는 음식을 알아보기 위해 직접 만들어 간 안주와 사케 뷔페에서 보여준 모습은, 생소하지만 독특한 일본 문화 속 하나의 모습이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비행소녀>에서 아유미가 보여준 모습은 한국 기존 예능에서 보기 힘든 자연스러운 면이 있어 좋았다. 방송을 안 보고 욕하는 이는 있어도 방송을 조금이라도 봤다면 잘못된 정보로 인해 편견을 갖고 지적하진 않을 것 같다.

대중문화평론가 김영삼. <미디어 속 대중문화 파헤치기>
[블로그 바람나그네의 미디어토크] http://fmpe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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