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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울, JYP 최장수 연습생에서 박재범의 ‘음색 조폭’으로 홀로서기까지[블로그와]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7.09.07 19:17

JYP엔터테인먼트 최장수 연습생이던 ‘음색 조폭’ 지소울이 새로운 둥지 안에서 홀로서기를 했다. 지소울의 올해 나이는 30.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인 16년을 JYP와 함께하다가 박재범의 레이블인 하이어뮤직으로 옮기고 신보를 발매했다.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 지소울의 미니앨범 'Circl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지소울은 ‘술버릇’과 타이틀곡인 ‘Can't(아직도 난)’을 부르고 난 다음 “열심히 불렀는데 괜찮았나요?” 하고 취재진에게 질문했다. 생애 첫 쇼케이스인 만큼 취재진의 반응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가수 지소울(G.Soul)이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서클스' 발표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굉장히 오랜만에 새로운 회사로 옮긴 것이라 회사 옮긴 것 자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지소울. 2001년 영재 육성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박진영의 눈에 띄어 2016년까지 박진영과 한솥밥을 먹다가 박재범의 레이블인 하이어뮤직으로 이적한 점에 대해 지소울은 “전 회사에서 오래 있었고, 지금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분들과 일하게 돼서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소울은 “JYP는 큰 회사다 보니 시스템이 잘 짜여졌다. 반면에 새 회사는 부담 없이 편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서 빨리, 그리고 많이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JYP와 하이어뮤직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제는 박진영과 한솥밥을 같이 먹는 식구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박진영과의 인연은 이어지고 있었다. 지소울은 “박진영에게 새 앨범 곡 중 몇 곡만 들려드리고 전곡을 들려드리진 못했다”면서 “어제 박진영과 연락이 닿았다. ‘고민 있으면 연락 달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8월부터 현아와 선미처럼 JYP에 소속되어 있던 뮤지션들이 연달아 음반을 발표하고 있다. 지소울은 현아와 선미에 대해 “11-12살부터 보아온 친구들”이라면서 “너무 좋다. 며칠 전에는 현아에게 연락이 왔다. ‘앨범 나온 걸 축하한다’고 전해줬다”고 밝혔다.

가수 지소울(G.Soul)이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서클스' 발표간담회에서 열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소울의 작업 공간은 어디일까. “집에 있든, 작업실에 있든, 혼자 있다가, 친구들과 있다가 등 어느 때에는 길거리를 걸어가면서 어디서든 생각이 나면 작업한다”는 지소울은 “(음악적인) 영감은 아무 데서나 받는 거 같다”고 전했다.

최근 지코와 협업한 것에 대해 지소울은 “지코와 함께 작업하고 싶었는데 연락이 와서 좋았다”며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좋아한다. 기회가 되면 같이 작업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미니앨범 'Circles'에는 수록곡 ‘술버릇’처럼 술에 대한 언급이 많다. “전곡을 술에 취해 쓰고, 녹음했다”는 지소울은 이번 앨범에 대해 “솔직하고 개인적인 앨범이 될 거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들어주고 사랑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지소울의 미니앨범 'Circles' 전곡은 7일 오후 6시에 공개됐다.

늘 이성과 감성의 공존을 꿈꾸고자 혹은 디오니시즘을 바라며 우뇌의 쿠데타를 꿈꾸지만 항상 좌뇌에 진압당하는 아폴로니즘의 역설을 겪는 비평가. http://blog.daum.net/js7keien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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