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 경기도지사 선호도에서 남경필 현 지사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앤리서치와 로이슈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국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기도지사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구간에서 ±3.5%포인트), 전체 응답자의 46.1%가 이재명 성남시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토론 준비하는 이재명(서울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마지막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 토론회에서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2017.3.30 scoop@yna.co.kr (끝)

남경필 현 지사의 선호도는 15.7%로 이 시장과 3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뒤이어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6.5%),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3.9%),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3.6%), 전해철 민주당 의원(3.4%),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 등 순이었다.

현 경기 도정에 대한 만족도를 물은 여론조사에서는 ‘만족하지 않는 편’이라는 의견이 40.7%였으며 ‘만족하는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8.6%였다. 연령별로는 30대(47.4%)와 40대(25.7%)에서, 지역별로는 남동내륙권(47.1%), 남부중심권(44.8%)에서 ‘만족하지 않는 편’이라는 응답이 높게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은 64.3%로 집계됐다.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이 전 연령대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51.7%로 나타났다. 뒤이어 자유한국당(13.9%), 정의당(5.5%), 국민의당(5.3%), 바른정당(4.3%) 등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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