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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세의의 극우만화가 윤서인 인터뷰 논란김세의, ‘벤츠 소유자’ 윤서인 인터뷰...리포트 내용과 차량 다르다는 지적 제기돼
이준상 기자 | 승인 2017.09.01 14:57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총파업’을 나흘 앞둔 MBC의 메인 뉴스프로그램 <뉴스데스크>의 31일 보도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판의 대상이 됐다. MBC 제3노조위원장인 김세의 기자가 ‘극우’ 성향의 웹툰을 그려 논란의 대상이 됐던 윤서인 웹툰 작가를 인터뷰했기 때문이다.

김 기자는 31일 <자동차 리콜 사상 최대, 하자 많은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수입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벤츠 E클래스 모델들을 비롯해 20개 차종 2만6천여대에서 전류 제한기 이상이 발견됐다. 엔진이 고장 난 상황에서 시동을 계속 걸면 과열로 불이 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 기자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수입차를 소유한 윤 씨를 취재 대상자로 삼았고, 윤씨는 “벤츠라고 그래서 큰돈 주고 산 건데 또 리콜 기사 나오고 공장 또 오가라고 그럴 것 같고… 불안한 마음이 자꾸 드는 거예요. 이래서 타겠어요”라고 말했다.

31일 MBC<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갈무리.

윤 씨는 지난해 11월까지 <조선일보>에 극우성향의 웹툰을 연재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지난 5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돼지고기집이라 단원한다. 돼지고기 맛을 가히 극한으로 끌어올린 집이다”라며 ‘단언’이란 단어 대신 ‘단원(고)’으로 말장난을 해 누리꾼들의 반발을 샀다.

김 기자는 지난 2월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 지지발언을 했고 ‘빨갱이는 죽여도 돼’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는 MBC 2012년 170일 파업 이후 2013년에 MBC노동조합(제3노조) 공동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정방송을 위해 투쟁중인 언론노조 MBC본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왼쪽부터 MBC 최대현 아나운서, 승려 출신 정한영씨, MBC 김세의 기자. 정한영씨 페이스북 갈무리

이밖에도 김 기자의 리포트에서 언급된 벤츠 E클래스 리콜 대상 차량과 윤 씨와 함께 등장한 벤츠가 다른 차종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에 따르면, 리포트에 언급된 리콜 대상(전류제한기 이상) 벤츠 E클래스는 모두 휘발유 모델(E200, E300, E300 4MATIC, E400 4MATIC)이지만, 리포트에 윤 씨와 함께 등장한 하얀색 벤츠는 디젤 모델로 추정돼, 리콜 차량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김 기자는 지난해 취재원 한 명의 목소리를 서로 다른 익명의 사람인 것처럼 조작 보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이에 MBC가 사실 조사에 나서 ‘문제없음’으로 결론 내렸지만 일각에서는 조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메인 뉴스에서 김세의가 윤서인을 인터뷰하는 모습이야말로 MBC가 망한 가장 확실한 증거물”(@BLIDXX), “MBC 노조가 파업을 하니 윤서인 김세의가 나오는 뉴스라니”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오는 9월 4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29일 전체 조합원 1758명 중 1682명이 투표에 참여해(투표율 95.68%), 이 가운데 1568명이 파업에 찬성(93.2%)했다고 밝혔다. 반대표는 114명이다. 이번 파업 찬성률 93.2%는 2011년 71.2%, 2016년 85.42%보다 높은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이준상 기자  junsang02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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