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차기 서울시장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1위를 기록했다. 현 서울 시정의 만족도 평가에서도 ‘만족’이 ‘불만족’보다 높게 조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여론조사전문기관 데이터앤리서치와 로이슈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3.4%p에 95%신뢰수준), 차기 서울시장 선호도 1위는 32.2%를 기록한 박 서울시장이었다. 뒤이어 이재명 성남시장(16.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1.9%) 순으로 조사됐다.

박 시장(44.3%)과 이 시장(21.1%)은 모두 40대에서 지지율 최대치를 기록했고, 안 대표는 50대 지지율(21.9%) 1위를 기록했다. 선호도 10% 밑인 후보에는 유승민 의원(8.9%),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7.8%),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4.2%), 추미애 민주당 대표(3.1%) 이름을 올렸다.

현 서울시정 만족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만족하는 편’이 47.9%, ‘만족하지 않는 편’ 31.7%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4%였다. 서울 시정에 대한 지지율은 40대(62.0%), 30대(52.5%), 20대(52.0%), 50대(40.7%), 60세 이상(34.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66.3%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21.4%가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3%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이 49.6%로 1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자유한국당(10.6%), 국민의당(7.8%), 바른정당(7.8%, 정의당(5.2%)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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