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론이 구체화되고 있지만, 국민의당 내부 분열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호남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에 대한 비토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19일 오전 국회에서 박주선 전 의원은 김동철 원내대표, 김경진, 김수민, 김종회, 박준영, 송기석, 윤영일, 이용주, 이용호, 장정숙, 최도자, 황주홍 의원 등과 회동을 갖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의원은 회동 후 "통합이란 건 당원 80%든 90%든 동의를 받은 뒤 합의가 이뤄져야 할 것 아니냐"면서 "그게 안 된다면 당원 뜻을 벗어난 통합이기에 꼭 통합을 해야겠다면 나가서 해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과거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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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수 기자
2017.12.19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