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 중국에 서버를 두고 불법으로 한국 음원을 제공하는 인터넷 업체가 폐쇄되고, 운영자는 체포됐다. (사)한국음반저작권협회에 따르면 이들 인터넷 업체는 중국 길림성에 서버를 두고, 아엠디제이(imdj.net)와 오투스카이(o2sky.com)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한국음악을 불법으로 서비스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한국저작권위원회를 통해 이들업체를 중국판권국에 신고해 이뤄진 조치이다. 이들 사이트는 중국내 조선족과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불법적으로 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협회에 따르면, 는 2006년 11월에 설립됐고, 압수된 서버에는 불법음악이 9만 8258곡이 저장돼 있었으며, 이중 한국음악이 8만 9천여곡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인터넷 사용자 80.4%는 인터넷 이용습관이 모니터링 되는 것은 사생활 침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온라인 맞춤형광고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용자에 대한 충분한 설명 및 사전 동의가 ‘온라인 맞춤형 광고’활성화의 선결과제”라고 밝혔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15.6%만이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대해 알고 있고, 이용자의 80.4%는 ‘개인정보 수집이 사생활 침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보고서는 “온라인 맞춤형 광고를 위해 개인 정보 제공 의형이 있다”는 의견이 27.3%로 나타났으며 이용자의 37.8%가 온라인 맞춤형 광고의 이용 의향이 있
미국에서 정부가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사회네트워크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이유로 관련 부처가 모두 고발당했다. 미국의 전자 프런티어 재단(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 EFF)이 개인이 사회 네트워크 시스템에 포스팅한 콘텐츠를 정부가 감시하고, 이용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EFF는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방위청, CIA, 보안청, 법무부, 재무부, 국가정보국(DNI) 등을 고발하고, 고발장을 통해 “연방정부가 건전하게 사회 네트워크 웹사이트를 이용한다고 한다고 하더라도, 이용 범위가 명확하지 않거나, 남용을 막을 있는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FBI가 한 시민활동가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G-20기간 동안 활동가의 트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연말 홀리데이시즌을 알리는 11월 4째주 금요일)를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월요일을 사이버 먼데이라고 한다. 이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지난해 보다 5%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온라인 시장조사기관인 콤스코어(comScore)는 지난 사이버 먼데이인 11월 30일 온라인 매출이 8억8천7백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사이버먼데이 매출액 8억3천4백만달러 보다 5%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콤스코어의 회장은 “일반적으로 최대 온라인 매출기간이 12월 중반”이라며, “이번 시즌에 소비가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지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해 미국이 온라인시장이 최대 매출액을 올린 날은 12월 9일이었다. 온라인에 물건을 산 사람들은 지난 해 보다
전문기자 양성과정이 곳곳에서 생겨났고, 또 생겨나는 중이다. 언론에 대한 관심과 함께, 불신이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카이스트(KAIST)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과학언론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과학저널리즘 석사과정으로 현직기자들을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해, 교육 후 석사학위를 수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양사이버대학 대학원은 2010학년도부터 미디어MBA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30명의 정원은 전문 대학원으로는 최대 수준이다. 또 연초, 새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이 농촌전문기자/PD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또 지난 9월, 대전충남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대전충남WIST)는 주부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전문기자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 사단법인 한국전문기자협회라는 단체는 평생교육원을
불경기 속에서 미국의 모바일 쇼핑이 뜨고 있다. 미국은 11월 넷째주 금요일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맞아 세일시즌에 돌입했다. 불경기로 인해 거리로 나온 사람들은 줄었지만, 모바일 쇼핑은 더욱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켓인 애플의 앱스토어(App Store)가 지난 9월, 20억 건의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기록한 이래, 미국내 대표적인 소비재 기업들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열고 판매 채널의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7일, 리서치/컨설팅 전문 기업인 스트라베이스(strabase.com)은 이러한 현상을 두고, “모바일 쇼핑은 2년이 채 안 된 스마트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등장과 발전에 힘입어 올해 유통업계의 새로운 유통전략으로 떠
종합편성채널 도입이 '향후 광고시장에 가장 큰 변수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한 종편 도입과 방송광고 제도 변화는 신문 광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KOBACO)가 지난 11월에 발행한 는 “종편 PP가 지상파에 버금가는 시청점유율을 갖게 되는 경우 광고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며 종합편성 PP가 2개 도입됐을 경우, 연평균 27.6% ~ 40.8%의 성장률을 나타내 2013년 광고비 규모가 2,085억 ~ 4,004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코바코의 외부 연구용역으로 김국진 미래미디어연구소장이 작성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종편 채널의 광고비를 전망할 때
지난 3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키스디, KISDI)이 국제학술지를 창간했다. 학술지의 이름은 이다. 이번 창간호는 "방송 통신 융합의 전망(The Prospect of Broadcasting and Telecommunications Convergences)"을 주제로 삼았다. 이번 창간호에 대해 키스디는 “정보통신과 여타 커뮤니케이션 영역 간 융합에 관한 학제 간 연구에 초점을 두고, 학자·연구자·정책입안자·사업실무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더욱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 편집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창간호는 방통융합 전망에 대해 철학적, 사회학적, 정책적, 법제도적, 산업/경제적
1일, 지상파DMB가 개국 4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재도약”을 천명하고 “지상파DMB에 걸맞은 지원”을 요구했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DMB특위)는 재도약을 위한 5개 지표로 △수신지역 확대 및 콘텐츠 품질 개선 △양방향 데이터 방송 △ 녹색 교통의 시대 △DMB 해외진출에 적극적 기여 △재난방송 강화 등을 제시했다. DMB특위는 “수신지역의 확대”를 위해 “지역에서 중계시설 미 구축으로 인한 음영지역이 많아 지역 시청자의 정보격차문제가 심각하다”며 “방송사의 경영악화로 수신 지역 확대를 위한 투자여력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DMB특위는 2010년, 6개 수도권 방송사 및 지역방송사로 구성된 '지상파DMB 시청권역 확대 전담 대책반'을 구성해 수신권역을 확대하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영국 이동통신사업자 O2의 아이폰 독점계약(UK's exclusive iPhone network)이 끝나자 오렌지(Orange), 보다폰(Vodafone) 등의 타 이동통신 업체가 아이폰 판매에 뛰어들고 있다. 영국내 이통사들이 아이폰 판매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렌지는 현재 아이폰 판매에 뛰어 들어서 O2와 가격 경쟁 중에 있으며, 보다폰은 내년 아이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텔레포니카(Telefonica) 그룹의 O2는 2009년 2/4분기 매출액이 23억 8,800만 달러로 매출액 규모 영국 1위 이통사이다. 보다폰은 2/4분기 21억 8,000만 달러로 O2를 뒤쫒고 있고, 오렌지는 18억 8,600만 달러의 매출액을 나타내고 있다. 오렌지의 아이폰 도입으로 영국 내에서는 O
서울지역 케이블 가입자 가운데 약 42%가 현재 이용하고 있는 “케이블 서비스의 채널이 과다하다”고 답했으며 “주로 시청하는 채널의 수는 약 12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통신정책연구실은 라는 이슈리포트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KISDI의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가 이용 중인 방송서비스의 채널은 평균적으로 약 64.5개이며, 응답자의 42.6%는 이러한 채널수가 과다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디지털케이블 가입자가 채널수가 과다하다는 응답을 많이 했다. 디지털케이블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채널수의 평균은 72.2개로 아날로그서비스의 56.7개에 비해 21%가량 많았다. 적정 채널수에 대한 설문 응답에
오는 12월 1일, 지식경제부는 지상파DMB의 몽골 진출을 계기로 를 개최하고, 몽골정부 및 방송관계자들과 방송장비 기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몽골 징키스 호텔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는 몽골 통신규제위원회(CRC) 위원장, 몽골 방송사 관계자 등이 참여하고, 우리나라에서 전상헌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이재명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로드쇼는 지상파DMB, IPTV 시연행사와 국산 지상파방송장비 전시회, 기술 소개를 위한 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몽골 측에서 정부 및 방송관계자 120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전 문효선 한국방송기술인 협회장이 설립한 현지법인인 유비디엠비(UB DMB co. LTD)은 몽골에서 지상파DMB(T-
11월 30일 세계사형반대의 날을 맞아 전 세계 40여개 도시에서 ‘생명의 빛’ 퍼포먼스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도 30일 6시,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주최의 사형폐지 기원미사를 시작으로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생명의 빛’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생명의 빛 행사’는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로 구성된 사형폐지범종교연합이 주최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 12월 30일 자로 10년 이상 사형집행을 하지 않는 사실상 사형폐지국가로 국제사회에 공인됐다. 또 법무부는 지난 해 유럽평의회와 유럽인조약 추가의정서, 형사사법공조협약 등에 가입하면서 사형수에 대한 형집행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현재 헌법재판소는 ‘보성 어부 살인사건’으로 1심에서 사형 선고를
지난 27일, 는 지상파 3사를 비롯해 무려 35개 방송사가 중계를 했다. 지상파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시청한 채널은 어디일까?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사는 KBS1 13.3%, MBC 7.3%, SBS 6.2%의 시청률 기록해 KBS1TV로 사람들이 많이 봤다고 밝혔다. 이날 지상파 3사의 실시간 시청률 합계는 26.8% , 점유율은 42.7%에 달했다. 이 같은 시청률 합계와 점유유율은 지난 주 금요일 동시간대 시청률에 못 미치는 결과이다. 한 주전 동 시간대 시청률은 KBS1 13.6`6.3%, MBC 10.1~7.1%, SBS 7.9~11.9%를 나타냈다. 또 3사의 시청점유율 합계도 59%였다. AGB닐슨은 이날 분단위 시청률을 측정했는데, 지상파 3사의 시
‘전자정부’ 시책이 실효성을 드러내는지 정부 사이트 이용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랭키닷컴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전년대비 방문자 성장률을 보면 인터넷 우체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성장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을 위한 정부(Government for Citizen)을 표방하는 ‘전자민원 G4C’는 올해 1월부터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랭키닷컴은 “지난 달부터 온라인 전입 신고제가 시행되는 등 출생신고, 사망신고 등 인터넷을 통해 점차 많은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자정부 G4C 월간방문자 추이에서 나타난 것처럼 정부의 주요 이벤트에 따라 방문자 수의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찾아왔고, 불우 이웃 돕는 모금행사도 진행된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오는 28일, 서울 명동에서 ‘희망2010나눔캠페인’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모금의 시작을 알린다. ‘희망2010나눔캠페인’은 ‘나눔은 행복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주세요’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올 해의 모금 목표액 2,212억원이다. 지난해 '희망2009나눔캠페인'에서 목표 모금액인 2,085억원을 초과해 2,096억원을 모금, 사랑의 온도 100.5도를 기록했다. 올해의 모금 기록사항은 행복주가지수 투자 현황판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공동모금회는 지난 10년간 매년 모금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왔다.KBS-1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나눔캠페인 출범식은 정몽준 한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
콘텐츠 부족에 시달리는 지상파DMB에 케이블TV 채널(PP)의 콘텐츠가 실린다. 한국DMB가 운용하는 지상파DMB 채널 QBS에 와 이 편성되어 전파를 타게 된다. tvn에서 방송되고 있는 는 오는 12월 3일 저녁 8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QBS에서 방송된다. 또 QBS는 MBC의 유료방송채널인 MBC every1가 지난 3일부터 방송하고 있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도 12월 중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QBS는 MBC every1 , tvn의 등을 퇴근시간에 편성하고 있다. ‘경제중심 종합편성채널’을 추구하는 QBS는 ,
박광태 광주시장의 돔구장 건립 선언에 대해 반대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광주지역에서 돔구장 건립 토론회가 진행됐다. 지난 25일, 광주시민단체협회의(광주시단협)는 를 열고 돔구장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을 모았다. 토론회에 시청 관계자는 불참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돔구장의 타당성 검토 및 문제점 등이 주로 논의됐고, 참석자들은 광주시장의 '독단'을 질타했다. 신성진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광주전남민언련) 공동대표는 돔구장 건립에 대해 “내년에 있을 선거를 위해 급히 진행되고 있다”며, “정치적인 쇼”라고 비판했다. 포스코와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두고 “매번 MOU체결을 통해 제대로 했던 일들이 없었다”며 “시민들의 의
방송통신위가 중소기업 홈쇼핑 채널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 홈쇼핑의 중소기업제품 판매 방송편성 비중이 77.6%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져 신규 중소기업 홈쇼핑 도입 필요성이 의문시되고 있다. 방통위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기제품 편성비율이 2008년 상반기, 목표치 75%를 초과한 7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판매 방송편성 비중을 75%이상을 목표로 하는 ‘TV 홈쇼핑의 중소기업지원 강화’ 과제를 세웠다. ‘방송의 공적책임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된 ‘TV 홈쇼핑의 중소기업 지원 강화’ 과제는 방통위 방송채널정책과 이정아, 심아미 사무관이 담당했으며, “권고사항” 으로 5개
유비디엠비(UB DMB)의 문효선 대표를 이메일로 만났다. 문 대표는 민간차원은 물론 해외 첫 진출로 기록되는 몽골 지상파DMB사업권을 일궈냈다. 문효선 유비디엠비 대표는 MBC 방송기술인 출신으로, 17·18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장을 역임했다. 연합회장의 임기를 마친 후 MBC를 사직하고, 언론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으로 언론운동에 투신한 바 있다. 2008년부터는 UN환경계획(UNEP)과 함께 환경사업을 진행해왔다. 몽골 DMB 사업진출 역시 몽골에서 벌인 환경사업이 인연이 됐다. 문 대표는 인터뷰에서 “미디어사업을 통해 일방적이 아닌, 상호 적극적인 교류를 통한 우호 관계를 심화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 방송기술인협회장, MBC 기술직 등 방송현업인으로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