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민하 칼럼] 지방선거를 앞둔 강대강 대치는 불가피한 것일까? 정치권 현안을 보고 있노라면 답답한 마음뿐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밥을 먹느니 마느니 하면서 입씨름을 벌이고 있는데, 본질은 인사 문제와 지방선거를 겨냥한 지지층 결집에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다.그러나 정치적 갈등을 떠나서 집권세력과 야당이 수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것 자체를 나쁘다고 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밥 먹는 게 어떤 특별한 이벤트로 여겨지는 환경이 아니라면 이렇게 싸울 일이 뭐 있겠나. 윤석열 대통령이 음식에 대해서만은 늘 진심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엔 안 되더라도 앞으로도 식사 제안을 일상적으로 하길 바란다.물론 대통령과 여야가 일상적으로 모여 밥을 먹는다고 한다면 ‘식사 정치’의 효용
[미디어스=김민하 칼럼] 결국 이재명 안철수 두 대선 후보가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안랩을 해당 지역에 만들었다는 걸 근거로 경기 분당구 갑 지역구와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구 을 출마를 비난하고 있는데, 양쪽 모두 ‘연고’를 따지면 별로 명분이 안 서기는 마찬가지다. 결국 명분도 없는 지역구에 왜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 있어야 한다.이재명 고문의 경우 지금까지 이 ‘답’은 개인의 정치 진로와 연관된 것으로 이해되었다. 당권 도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거나 수사를 대비한 ‘갑옷’을 걸쳐야 한다는 식의 설명이다. 호사가들뿐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 소속된 인사들도 이런 설명을 공공연하게 했다. 안철수 위원장도 같은 처지다.
편집자=미디어스는 고발사주 의혹을 [단독] 보도한 전혁수 뉴스버스 기자의 기고문을 두 차례에 나눠 게재합니다. 전혁수 기자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윗선 수사가 무산된 이유를 언론을 중심으로 풀어냈습니다. 알다시피 고발사주 의혹은 검언유착 의혹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고발사주 의혹이 제기되고 공수처가 수사를 종결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언론의 태도는 기억될 필요가 있습니다. ▶ 에서 이어집니다.[미디어스=전혁수 뉴스버스 기자] 작년 9월 2일 뉴스버스가 고발사주 사건을 보도한 직후 언론은 이 사건을 ‘정치화’시켰다. 사실관계보다 윤석열 당선인 측의 일방적인 주장을 전하거나 공방식 보도를 쏟아냈다. 공수처 수사 결과 밝혀졌듯 윤 당선인 측
편집자=미디어스는 고발사주 의혹을 [단독] 보도한 전혁수 뉴스버스 기자의 기고문을 두 차례에 나눠 게재합니다. 전혁수 기자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윗선 수사가 무산된 이유를 언론을 중심으로 풀어냈습니다. 알다시피 고발사주 의혹은 검언유착 의혹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고발사주 의혹이 제기되고 공수처가 수사를 종결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언론의 태도는 기억될 필요가 있습니다. [미디어스=전혁수 뉴스버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의 총선개입 사건, 이른바 ‘고발사주’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가 발표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는 손준성 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공모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이첩했다.
[미디어스=김민하 칼럼] 정치 뉴스를 보다 보면 서글퍼진다. 정치인들이 스스로 정치를 희화화 하고 스스로의 권위를 내다 버리는 나라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현상이 한국 정치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쨌든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광경을 앞으로도 계속 봐야한다는 것은 고통이다.‘검수완박’의 결말은 코미디로 끝날 듯하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수완박’이란 말은 검찰과 검찰 출신의 정치인들이 언론과 합작해 만들어 낸 프레임의 반영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는데, 원래 이 단어의 정치적 저작권자는 일부 여당 강성지지층과 ‘처럼회’라 불리는 대검찰강경파 국회의원들이다. 애초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법안의 취지도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폐지하는 것이었다는 점에서 ‘검수완박’이라는 말에 걸
[미디어스=김민하 칼럼]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여야가 갑작스런 합의를 이룬 상황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합의안에 대한 재고를 언급하면서 ‘검수완박’은 미로가 되었다. 이준석 대표의 의도에 대해선 해석이 분분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윤석열 당선인의 입장이다.여야 합의 직후 윤석열 당선인과 인수위는 명확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이후 기류가 변하기 시작했다. 검찰을 포함한 법조계 일반의 반발이 상당하다는 점을 의식한 권성동 원내대표가 수차례 협상의 성과와 불가피성을 설명하려 했지만 먹히는 분위기는 아니다. 급기야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정치인들이 자신들에 대한 검찰 수사를 막는 조치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은 이해충돌과 같은 모습이 될 수 있다는
[미디어스=김민하 칼럼] 윤석열 당선인과 40년지기라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입시 병역 논란이 뜨거운 쟁점이다. 조국 전 장관 사건까지 재론되면서 상황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 “조국 시즌2냐”, “조국처럼 수사하라”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황당한 한국 정치 지형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다.분위기가 좋지 않자 정호영 후보자는 17일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게 핵심인데, 뭐 하나 제대로 설명이 된 게 없다. 그러다보니 거의 모든 언론이 부실한 해명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심지어 조선일보도 18일자 이란 사설에서 “이런 후보자와 당선인의 반응을 보면서 조국 사태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했을 정도이다. 윤 당선
[미디어스=김동원 칼럼] 지난 4월 4일. 호반건설은 방송을 하루 앞둔 KBS 편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올해 1월 호반건설이 서울신문 대주주 지위를 차지한 직후 김상열 회장에 관련된 과거 기사 삭제를 지시한 문제를 다룬 방송이다. 호반건설의 KBS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사유는 의미심장하다. “이 방송으로 호반건설의 사회적 가치와 평가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게될 것”이라는 주장이다.이 주장은 호반건설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건설, 부동산 임대, 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 사주가 왜 언론사를 소유하려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물론 총자산 10조 원이 넘는 대기업 ‘회장님’들의 업무와 다방면의 행보를
[미디어스=민언련 모니터] 4월 12일 서울남부지검에서 초임검사 A씨가 숨졌습니다. 검찰은 사망 경위 파악 등을 위한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 원인은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언론은 이번에도 해당 소식을 전하며 스스로 마련한 자살보도 윤리강령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사건 당일 하루에만 윤리강령을 어긴 100개에 이르는 기사들이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했습니다. 64개 언론사, 96개 기사에서 윤리강령 어겨민주언론시민연합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4월 12일 오후 6시까지 자살보도 윤리강령을 어긴 기사를 전수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64개 언론사가 96개 기사에서 자살보도 윤리강령을 어겼습니다. 자살보도 윤리강령은 “언론은 자살 장소 및 자살 방법, 자살까지
[미디어스=김민하 칼럼]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잃은 이유는 뭘까? 이 주제에 대해 대선 전후로 언론인부터 전문가, 온갖 SNS 애호가까지 앞다투어 진단을 내놨다. 그 모든 걸 종합해서 한 마디로 하자면 ‘자기들끼리만 알아듣는 얘기를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밀어붙였다’는 것에 가깝다. 이 과정에 부동산 문제 포함 보통 사람들의 직간접적 피해도 있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여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파적 이득만을 추구했다는 게 지난 대선을 지배했던 ‘정권교체론’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억울한 얘기도 있겠으나, 적어도 그런 정치를 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하긴 어려운 게 더불어민주당의 현실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검수완박’을 말하고 있는데, 대선 패배의 교훈을 찾지 못하고 다시 제 발로 함정에 걸어 들어가는
[미디어스=민언련 모니터] 연합뉴스는 4월 4일 오전 5시 (한지훈 기자)를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자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윤 당선인 취임 전 공개 활동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익 활동 등을 통해 공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내용으로 ‘독자 제공’ 사진과 함께 보도됐습니다.대선 기간 김건희 씨는 본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배우자 리스크’를 겪고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자 사과 기자회견 후 두문불출해왔는데요. 그러던 김 씨가 윤 당선자 당선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언론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김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 규명이나 대통령 배우자로서 역할보다는 ‘김
[미디어스=민언련 모니터] 윤석열 당선자는 “혼밥하지 않겠다”며 공개오찬을 소통 행보로 내세웠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한달 간 ‘식사정치’라는 말이 언론에 많이 등장했는데요. 윤 당선자의 공개오찬 일정은 언론에 수없이 대서특필되며 그가 다녀간 식당 주소와 메뉴까지 공개됐습니다. 윤 당선자에게는 ‘맛집을 섭렵한 대통령’, ‘음식에 진심인 윤석열’이란 수식어가, 식당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인증 맛집’이란 표현까지 붙었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윤석열 당선자의 ‘식사정치’를 보도하고 있는 언론의 문제는 없는지 살펴봤습니다.윤석열 당선 첫날부터 등장한 ‘식사’ 보도 언론은 지난 4주간, 윤석열 당선자가 어떤 음식을 먹고 있는지 꾸준히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자의 첫날 행보부
[미디어스=민언련 모니터] 3월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자 만찬 회동이 열렸습니다. 대선 이후 19일 만에 성사돼 2시간 36분간 이뤄졌는데요. 그동안 대통령과 당선자 간 회동 중 가장 늦은 회동이지만 가장 긴 시간 이뤄진 회동으로 평가받습니다. 3월 16일 예정된 오찬 회동이 ‘의제 조율’ 과정에서 취소된 만큼, 이번 회동은 정해진 의제 없이 진행됐습니다.하지만 윤석열 당선자가 추진 중인 집무실 용산 이전을 비롯해 북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코로나19 민생지원 등 산적한 현안이 많았기에 집무실 이전, 안보, 민생 등이 주요 의제로 예측됐습니다. 회동 성사 소식이 알려진 후 회동이 끝난 지금까지 방송사 저녁종합뉴스와 신문지면, 종편 시사대담프로그램에서 관련 소
[미디어스=민언련 모니터] 3월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자 만찬 회동이 열렸습니다. 대선 이후 19일 만에 성사돼 2시간 36분간 이뤄졌는데요. 그동안 대통령과 당선자 간 회동 중 가장 늦은 회동이지만 가장 긴 시간 이뤄진 회동으로 평가받습니다. 3월 16일 예정된 오찬 회동이 ‘의제 조율’ 과정에서 취소된 만큼, 이번 회동은 정해진 의제 없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당선자가 추진 중인 집무실 용산 이전을 비롯해 북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코로나19 민생지원 등 산적한 현안이 많았기에 집무실 이전, 안보, 민생 등이 주요 의제로 예측됐습니다. 회동 성사 소식이 알려진 후 회동이 끝난 지금까지 방송사 저녁종합뉴스와 신문지면, 종편 시사대담프로그램에선 관련
[미디어스=김민하 칼럼] 윤석열 당선인이 다들 예상한 대로 한덕수 전 총리를 새 정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언론의 평가를 보면 크게 세 가지 점이 고려된 듯하다. 첫째, 과거 이력을 볼 때 경제와 외교안보 양쪽 모두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이다. 둘째, 정권의 성향에 관계없이 이명박 정권 때까지 요직을 거친 인사라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줄 수 있다. 셋째,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경제수석, 총리 등을 지냈으므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국회에서 임명동의안 처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의도대로,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고민스러운 점이 있을 수 있다. 한덕수 전 총리의 정책적 지향과 능력을 문제삼는 전략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 당시 이력 때문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한덕수 전 총리는 자녀도 없고 육군 병장 출
[미디어스=민언련 모니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장애인단체의 ‘이동권 보장 시위’를 연일 비판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율이 100%가 아니라는 이유로 다수를 볼모 삼는다”, “박원순 시정에서 약속을 못 지켰다는 이유로, 오세훈 시장 때에 지속적으로 시위하는 건 의아하다”며 이동권 보장 시위를 “비문명적 불법시위”로 규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포함한 정치권, 당사자 단체 등은 “주요 사실을 왜곡한 발언으로 장애인단체에 대한 혐오를 조장한다”, “약자 혐오를 이용해 시민을 갈라치기 한다”며 반발하는 목소리를 높였고, 지난 3월 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시위 현장을 찾아 의견수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장애인 이동권 시위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은 근본적 해결책은 물론 이
[미디어스=민언련 모니터] 은행권이 앞다퉈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전세자금대출 관련 규제를 푸는 데 이어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늘리거나 비대면 가계대출 제한을 없애고 있는 건데요. 부동산 안정과 가계대출 관리 등을 위해 좁혀 놓은 대출 빗장을 푸는 것으로 낮은 은행실적, 느슨해진 금융당국 감시, 새 정부 출범 기대의 결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1주택자와 생애 첫 주택구매자의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늘리는 등 대출완화 정책을 펴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그러나 지난해 기준 가계부채 규모는 1,860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국 기준금리인상 등도 임박한 상황에서 가계대출규제 완화가 국가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서서히 확대되고 있는 대출규
[미디어스=민언련 모니터] 3월 2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건물 앞에 간이기자실이 마련됐습니다. 윤석열 당선자는 출근길 간이기자실에 들러 기자들과 차담회를 했고, 기자들도 취재보다는 담소에 가까운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같은 날 종편4사 시사대담프로그램과 저녁종합뉴스, 다음 날 신문지면에는 윤 당선자와 기자들의 차담회 소식이 등장했습니다.그런데 SBS (3월 23일)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기자회견이 아닌 만큼 현안질문은 하지 말아 달라”는 당선자 측 요청을 받아들인 기자들이 윤 당선자에게 가벼운 질문만 했다는 겁니다. 취재기자는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통의동과 삼청동으로 분리돼 있는데, 대부분 기자들이 삼청동에 있어 통의동에서 현안질문이 이뤄질 경
[미디어스=김민하 칼럼] 대선 끝난 지 19일 만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자가 만찬 회동을 하기로 했다. 당선자와 현직 대통령이 만나는 게 이렇게 어려웠던 때가 있었는지 싶다. 이런 정치가 되풀이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회동의 걸림돌은 감사위원 인사 문제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감사원이 정치적 중립성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감사원장의 제청권 행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돌파구가 마련된 것이다. 애초 청와대도 입맛대로만 인사를 하겠다는 입장은 아니었다. 협의의 방식과 내용을 두고 이견이 있었을 뿐이다.명분상으로만 보자면 대통령은 감사위원이 공석인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만 후임인 대통령 당선자의 의사를 고려할 필요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 정도 수준에서 합의가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