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 사장이 지역MBC 임원급 자리에 측근들을 대거 투하하면서, 지역MBC는 문자 그대로 '일촉즉발'의 분위기다. 다만,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이 26일 오전 처리돼 인사 자체가 무효화될 수 있는 만큼 당장 행동에 나서기 보다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재철 MBC 사장은 22일 저녁 지역MBC 18개 회사 가운데 부산, 춘천 등 8개 회사 임원급 자리에 측근들을 대거 내정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와의 협의를 생략해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을 뿐더러, 그동안 MBC의 공정성을 망가뜨리는 데 일조했던 문제적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방문진은 23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인사 무효' 입장을 결정했으며, 26일 오전
KBS 중계차량, 보도차량 등을 운전하는 비정규직 운송노동자들이 "최저임금만 받는 현실을 더 이상 감내하기 힘들다"며 20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사비정규지부 KBS분회(분회장 이향복)는 2012년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최저임금 극빈생활 탈출'을 내걸고 20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KBS의 자회사인 KBS비즈니스가 100% 출자한 '방송차량서비스'(손자회사)에 소속된 직원들이다.이들은 임금협상에서 △근속수당 평균 4만원 △당일 출장비 1만 8,170원으로 복구 △통신비 1만원 인상 △숙박비 5천원 인상 등 5.4%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방송차량서비스 측은 '임금동결'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KBS분회가 공개한 입사 8년차
KBS, MBC, YTN이 20일 오후 해커의 공격으로 전산망이 완전히 마비된 가운데, 피해는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밤샘 복구작업으로 일부 복구가 완료됐으나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KBS는 21일 오전 7시 20분경 자료를 내어 "이번 전산망 공격과 관련해 밤새 복구작업을 벌였다"고 밝히며, "현재는 악성코드로 인해 장애가 발생했던 일반 업무용 네트워크에 대한 복구가 완료된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편성, 보도, 광고 등 주요 서버에 대한 치료와 복구도 상당부분 진행됐으며 오늘 일과 시간 전까지 완전히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방송 송출은 이번 사태와 무관하게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 방송용 네트워크는 외부로부터의 접근이 완전히 차단돼 있다"고 밝혔
MBC가 오는 23일부터 주말 앵커로 김소영 아나운서를 투입한다.양승은 아나운서의 후임인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아나운서국에 입사했으며 를 진행해 왔다. 전임 양승은 아나운서는 이성배 아나운서와 함께 을 진행하게 됐다.이 밖에, 18일부터 시행된 봄개편을 통해 (구은영 아나운서) (최대현 아나운서) (김원경 앵커) (이언주 앵커) (김초롱 아나운서)의 진행자들도 바뀌게 됐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진행을 맡게 됐다.그동안 MBC는 파업에 참여했던 아나운서들에게 프로그램 진행을 맡기지 않아왔으나, 이번 봄 개편에서는 파
KBS, MBC, YTN의 정보전산망이 20일 오후 2시경 일시에 마비된 것으로 확인됐다.KBS, MBC, YTN 관계자들에 따르면 3사의 정보전산망은 20일 오후 2시경 해킹으로 인해 마비됐다.KBS는 20일 오후 정규방송 중 자막 뉴스 속보를 통해 "KBS·MBC의 정보전산망이 완전 마비됐다"고 보도했으며 한 KBS 관계자는 "현재 (사내 컴퓨터의) 전원이 다 꺼져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MBC 보도국 관계자 역시 "보도국내 컴퓨터 중 윈도우 XP가 깔린 컴퓨터가 다 날아가서 평소대로 뉴스를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YTN 한정호 홍보팀장도 "공적 구조의 방송사만 동시다발로 해커가 공격한 것 같다. 방송에 차질이 없게끔 응급조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누가 해킹했는지는 파악
지난달 28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던 OBS노조가 21일 오전 9시부터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한다.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지부장 김용주, 이하 OBS노조)는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으며 임금인상 3%, 시간외 수당 지급, 국장임면동의제 도입 등을 요구해 왔다.하지만 파업 돌입 이후에도 OBS 사측은 임금인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으며, OBS노조는 파업 돌입 20일째인 19일 법적투쟁으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9일 오후 조합원 총회에서는 업무복귀를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했으나 법적 투쟁을 통해서도 충분히 문제가 풀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21일 오전 9시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됐다.이 밖에 △집행부 징계 및 해고
"사회적 금기를 깬 사건은 언제나 당시 관점으로는 불법이었지만 결과는 역사의 진보로 이어졌다. 나라도 당연히 알렸을 것이다."정수장학회와 MBC의 '비밀회동'을 단독 보도했다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겨레 최성진 기자에 대한 두번째 공판이 19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지난해 10월 13일 최성진 기자는 최필립 정수장학회 당시 이사장과 이진숙 MBC 기획홍보본부장 등이 대선을 앞두고 만나 정수장학회가 보유하고 있는 언론사 지분을 처분해 부산ㆍ경남지역 대학생 반값등록금 등에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이날 공판에서 최성진 기자 측 증인으로 출석한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이봉창 검사가 "역사학자로서, 불법적 방법을 동원해 보도를 할 경우에도 역사적으
2010년 한 차례 방송 보류돼 논란이 일었던 MBC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 후속편이 MBC가 아닌 대안언론 뉴스타파에서 방송됐다.2010년 8월 24일 MBC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은 자연형 소형보를 중심으로 하는 4대강 사업이 대운하를 의심케 하는 대형보 준설 중심으로 바뀌는 과정에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의중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4대강편은 국토해양부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김재철 MBC 사장의 방송보류 결정 등 각종 우여곡절 끝에 겨우 방송될 수 있었으며 방송 이후 최승호 PD를 비롯한 6명의 PD가 에서 떠나야 했다. 지난해 7월 MBC에서 해고된 최승호 PD는 14일
지난해 국정감사와 청문회 등에 상습적으로 출석하지 않았던 김재철 MBC 사장이 80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5단독 이상원 판사는 MBC 파업 사태와 관련한 국회 국정감사와 청문회 등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로 약식기소된 김재철 MBC 사장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김 사장이 작년 10월 8일을 비롯해 4차례에 걸쳐 해외출장을 이유로 국정감사 및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고, 환노위가 요구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국회에서의 증언ㆍ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검찰은 지난 1월 김 사장을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KBS가 봄 개편에서 신설할 현대사 다큐 프로그램이 '박정희 미화 다큐'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는 가운데, KBS PD협회(회장 홍진표)는 현대사 다큐를 이번 봄 개편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KBS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봄 개편을 통해 현대사 가운데 굵직한 사건, 사고를 다루는 (가제)을 1TV 토요일 저녁 8시에 배치할 계획이다. KBS 안팎에서는 '박정희 미화 다큐'가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으며, 지난 8일에는 역사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던 KBS PD 58명이 연명으로 성명을 발표해 "중차대한 역사프로를 군사작전 하듯 몰래 준비한 경우는 어떤 방송사에서도 없던 일"이라며 현대사 다큐의 제작 중단을 호소했다.KBS PD협회
지난해 11월 취임한 길환영 KBS 사장이 취임 후 첫 언론 인터뷰로 조선일보를 선택했다.1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길환영 사장은 지난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공사창립 40주년, 지배구조 개선, 수신료 인상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먼저, 공사 창립 40주년과 관련해 길환영 사장은 "정치적 독립의 관점에서 보면 지난 40년간 우리가 떳떳하지 못했던 측면이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 자정 노력을 거듭한 끝에 신뢰도 1위 방송 매체로 거듭났으니 이런 위상을 계속 지켜나가고 싶다"고 밝혔다.길환영 사장은 스스로를 '첫 내부 승진을 통해 사장까지 올라간 경우'로 설명하며 "오랜 공영방송 역사에서 내부 승진해 사장까지 올라간 경우가 제가 처음인 걸 보면 확실히 KBS가 정치
감사원이 올 상반기에 KBS에 대한 감사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8일 조선일보는 정부 고위관계자의 발언을 빌려, 감사원이 2008년 이후 5년만인 올 상반기에 KBS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KBS의 사업실적과 예산사용 등 조직 전반에 대한 감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7월까지는 KBS에 대한 결산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상반기 안에 감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명박 정부 첫 해인 2008년 당시 감사원은 국민행동본부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KBS 특별감사에 나섰으며, 정연주 당시 사장에게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 같은해 8월 5일 KBS이사회에 해임 제청을 요구한 바 있다. KBS이사회는 즉각 이사회를
김용진 전 KBS 탐사보도팀장에 이어, 탐사보도팀 출신인 최경영 KBS 기자도 KBS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7일 오전, 최경영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kyung0)를 통해 "오늘 KBS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라며 "수많은 사람들이 떠오릅니다. 저 역시 애틋한 마음입니다"라고 밝혔다. 최 기자는 이어 "단지 방송쟁이, 언론인으로 하고픈 일을 하며 산다는 게 이리 어려워졌습니다. 아시죠? 전 어찌하든 살아남을 겁니다"라며 "여전히 같은 길입니다. 다만 함께 하지 못하네요.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최경영 기자는 KBS 탐사보도팀 소속으로서 여러 차례 기자상을 받는 등 기자로서 두각을 나타냈으나 2008년 정연주 KBS 사장 불법 해임 이후 갑자기 스포츠중계팀으로 발령나는 '보복인사'를 당한 뒤
KBS 탐사보도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인물로 꼽히는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전 KBS 탐사보도팀장)은 최근 KBS에 사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 "KBS에서 내 용도는 더 이상 없다고 판단돼 떠났다"고 밝혔다.87년 KBS에 입사한 김용진 대표는 데스크를 역임하고, KBS 탐사보도팀 창설에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탐사보도팀은 해체 수순에 들어갔고 김 대표는 팀장에서 평팀원으로 강등된 뒤 울산KBS로 쫓겨나 지난 2월까지도 울산 KBS기자로 활동해 왔다.김 대표는 대안언론 시즌3의 첫 방송을 이틀 앞둔 지난달 27일 오후 KBS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사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만 뉴스를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밝혔다.6일 KBS 새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장 김용주)이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오늘(6일)로서 7일째 전면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언론시민사회는 OBS희망조합의 파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6일 오전 OBS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년째 동결된 임금의 최소한의 인상,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며 지급하지 않은 법정수당 문제의 해결과 경력직 호봉산정의 정상화, 그리고 모든 언론사들이 도입하고 있는 공정보도 제도의 마련이 OBS희망조합의 핵심 요구"라며 "이는 계속되는 인력누출과 근로조건의 악화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들은 OBS 사측이 '임금동결' 입장을 고수하며 다른 쟁점에서도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KBS(사장 길환영)가 밤 11시 1TV에서 방송되는 의 시간대를 변동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 기자협회는 20년 가까이 방송된 의 시간대를 변동하는 것은 매우 중대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이 전혀 없었다며 사실상 '뉴스라인 폐지'라고 반발하고 있다.KBS기자협회(회장 함철)에 따르면, KBS는 봄 개편에서 밤 11시부터 40분간 방송되는 을 폐지하고 대신 11시 30분에 30분짜리 뉴스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KBS기자협회는 4일 성명을 통해 "뉴스라인은 20년 가까이 수 천 명의 보도본부 구성원들이 제작하고 방송해 온 KBS 대표 뉴스 가운데 하나"라며 "그런데 시간대가 바뀌고 분량이 줄어드는 중대한 변화가 왜 일어나
정부 여당 편향의 기존 방송 체제가 가진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대안방송 '국민TV'가 3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협동조합 형태의 국민TV는 지난달 28일까지 총 1009명의 발기인을 모집해 총 10억9400여만원을 마련했다. 이날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10만명을 목표로 조합원을 상시 모집해 4월 이후 방송사 조직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경력자 및 신입 공채를 통해 제작진을 꾸릴 예정이며, 상반기에 시험방송을 거친 뒤 하반기부터 인터넷 기반의 정규방송이 시작된다.한편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국민TV의 초대 이사장으로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이 선출됐다.정운현 전 오마이뉴스 초대 편집국장, 최동석 한양대 특임교수, 서영석 전 데일리서프라이즈 대표가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사퇴를 계기로 "정수장학회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을 끊고 명실상부한 공익재단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필립 이사장은 박근혜 대통령 임기 첫날인 25일 "그동안 이사장직을 지키고 있던 것은 자칫 저의 행보가 정치권에 말려들어 본의 아니게 정치권에 누를 끼치게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며 "이제 이사장으로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만큼 모두 용서해주시고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정수장학회 측은 내주 이사회를 열어 후임 이사장 선출 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야권과 시민사회의 요구사항인 '사회환원'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절차를 밟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최필립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25일 자로 박근혜 대
김용진 전 KBS 탐사보도 팀장이 27일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KBS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용진 전 팀장(뉴스타파 대표)은 27일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 KBS 사규상, KBS 기자와 뉴스타파 대표를 겸임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뉴스타파는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시즌3는 3월 1일로 예정돼 있다.87년 KBS에 입사한 김용진 전 팀장은 데스크를 역임하고, 탐사보도팀 창설에 주도적 역할을 해 50여건의 대내외 상을 휩쓰는 등 KBS 탐사보도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인물로 꼽힌다.하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탐사보도팀은 해체 수순에 들어갔고 김 전 팀장은 평팀원으로 강등된 뒤 부산KBS로 발령났다가 열흘도 안돼 다시 울산KB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전격 사임으로 정수장학회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야권과 시민사회는 최필립 이사장의 사퇴를 계기로 정수장학회가 사회에 환원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정작 정수장학회 측은 "그런 얘기 하지도 말라"며 사회환원 요구를 일축했다. 최필립 이사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첫날인 25일 "그동안 이사장직을 지키고 있던 것은 자칫 저의 행보가 정치권에 말려들어 본의 아니게 정치권에 누를 끼치게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이제 이사장으로서 소임을 다했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장물' 논란을 잠재움으로써 박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임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사퇴 이튿날인 26일 야권은 일제히 '사회환원'을 요구했다.민주통합당 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