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의 TV컴백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져 이제서야 윤곽이 잡히는가 싶다. 그러나 들려온 소식에 안타깝지 않을 수 없었다. 가장 좋은 그림을 버리는 형세라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다.한 언론의 보도를 통해 드러난 주병진의 컴백 프로는 목요일 심야 시간에 편성되었다는 소식이다. 그 시간이면 유재석과 시청률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의 컴백을 기다려왔고 유재석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 이런 결정은 못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하지 않고 순리에 따라서 그가 들어갈 수 있는 시간대를 배정하는 것이 좋을 법한데, 도대체 왜 이런 편성을 계획했는지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다.애초 주병진이 컴백하며 들어갈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은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시간대였다. 기존 시간 배정만 하더라도 한 프로
나는 가수다가 결국 시청자가 바라지 않는 상황으로 전개되는 것 같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음악적인 소신과 정도의 길을 걷는 이가 제대로 어필 한 번 해 보지 못하고 탈락하고, 철저히 청중평가단의 귀를 만족시켜주는 이는 살아남는 그런 시스템은 최종적으로 실력 없는 이를 명예졸업시키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하고 있다.제대로 실력 한 번 입증해준 적 없는 이가 명예졸업을 한다는 것이 현재시스템에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근거인 셈이다. 이렇게 명예졸업장을 받는 이는 말 그대로 실력이 입증되어 명예졸업장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단지 기간만 채워서 졸업장을 받는 모양새이기에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다. 1위는 어쩌면 대중의 입맛을 만족시켜줘야 가능한 것이긴 하지만,
꾸미지 않은 자연스런 장면이 생각지 않은 큰 웃음을 준다는 말을 고스란히 전해준 무한도전이었다. 무한도전(무도)은 '짝꿍스페셜'을 마련해 멤버들과 제작진, 나아가 시청자들까지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무한도전이 끊임없이 강조하는 덕목 중 하나가 '배려'이며, 배려에 대한 마음가짐을 순수한 영혼의 참여라고 강조한다. 배려라는 말을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부족해 보이는 것은 배려라는 것이 그만큼 생활 속에서 잘 보이지 않는 덕목이기 때문이고 여기서 실천의 어려움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배려를 하면서도 순수하지 않은 배려들을 하고 있을 때가 많기에 어느 순간 이 말이 생소하게 들리기도 한다. 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 '친구는 두 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
최근 연예계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마치 집단 왕따 놀이를 하는 듯한 모습은 과히 보기 안 좋은 상황을 연출해 내고 있는 것 같다. 가수 모세가 후배들의 인사습관을 질타했고, 카라의 구하라가 키가 크고 나이 많은 후배가 인사를 안 한다고 폭로하며 이후 그 후배가 누구냐는 의문은 모두 한 곳을 향하고 있다.티아라 효민과 은정이 차례대로 최근 불거진 행사 태도와 인사에 관련해 사과의 글을 올린 것을 두고, 티아라에게 온갖 시선이 집중되며 그녀들이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그녀들이 인사를 못하고 지나치며 얻은 오해로 인해 비난을 듣고 사과하는 과정이 있었지만, 모든 시선이 그녀들에게 향한다는 것은 억울한 면이 없지 않아 보인다.카라의 구하라가 에서 말한 그룹이
MC몽은 끝내 대중 앞에 서는 법을 익히지 못한 인물로 기억될 듯싶다. 그나마 다시 꺼내든 카드가 강호동이 쓴 은퇴 시사인 것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또 하나 닮은 것은 아버지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그러나 방법은 강호동과 판이하게 달랐다. 강호동은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믿음을 표현한 것이었고, MC몽은 아버지와 같은 가족력을 앓고 있다는 변명이었다.병역기피 혐의로 기소되어 벌써 2년에 가까운 시기를 공판과 항소심으로 얼룩진 인생을 살아가는 MC몽은 매번 뚜렷한 증거는 제시하지 못한 채, 다만 계속하여 선처만 바라는 듯하다. 이번 항소심 공판 또한 마찬가지였다. MC몽은 최후 변론에서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재판에 임해오면서 이제 무죄, 유죄는 중요하지 않게 됐다"며 "대한민국에서 큰 사랑 받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란 만화가 있다면 나는 가수다에는 '언니라 불리운 사나이'가 있다. 방송 끝나고 그의 기사가 나오면 바로 따라붙는 댓글이 '언니 예뻐요'란 말일 정도로 여성 네티즌들의 환영 메시지가 줄을 잇는다.록이란 음악이 본디 강한 색채가 있어서 여성 리스너들이 별로 없는 데 반해, 유난히 '김경호'란 가수에게는 여성 팬들이 많다. 그의 음악적인 전성기인 1990년대 말, 단지 음악만을 듣고 그 여리고도 파워풀한 음색에 매료된 여성 팬들은 하루가 멀다 하지 않고 그의 콘서트를 찾았다.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김경호 팬클럽 여성들도 많은 수였고, 그의 작사가도 그를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매력이 있는 가수라고 했다.하지만 당시에는 대중이 좋아하기보다는 마니아층이 많았고, 그렇게 한참 잊혀졌던
놀러와 '소심남녀 스페셜 - 쿨하지 못해 미안해'에는 영화 의 주조연배우 5인방이 출연했다. 영화 커플즈의 주조연 5인방은 '김주혁, 공형진, 이윤지, 이시영, 오정세'로 각기 뚜렷한 이미지의 연기를 보여주는 인물들이다. 그들은 소심한 남녀들이라는 컨셉으로 에 출연해 시끌벅적하고도 유쾌한 웃음을 보여줬다.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기존 는 게스트의 일상적인 얘기를 듣는 코너와 골방에서 나누는 편안한 수다가 주무기였다. 그 중 골방에서는 차트 랭킹을 보여주며 자연스레 게스트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로 접근하는 형태를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웃음을 잃어가는 모습이었다.그런 가 가을을 맞이하여 조금은 바뀐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골
런닝맨을 사랑하는 이들의 불만이 폭주상태에 이르렀다. 2011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SK-롯데 전)으로 인해 SBS 런닝맨이 결방된 이후 그야말로 게시판이 초토화 상태가 된 것. 프로그램 게시판은 불만의 글들이 2100여 건을 넘어서고 있는 상태다.원래 5시에 시작되던 은 조금 미루어져 5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플레이오프 중계로 인해 재차 미루어졌다. 그러나 방송 시간이 다 되도록 아무런 공지가 없자, 기다리던 런닝맨 시청자들은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야구 경기를 하던 5시 10분이 넘어서야 이 방송되지 않는다는 공지가 하단 스크롤 자막으로 잠시 지나간다.이때부터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예능 프로그램 하나가 미루어지거나 결방하는 것이 큰일은 아니지
연예인 중에 희망을 주는 스타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자주 생각해 보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물음은 누구라도 한번쯤은 생각하는 것일 게다. 예전에는 스타 누구를 가리키며 그저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뿐이지, 어떤 영향을 끼쳐 나에게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 주는가를 상상하기란 힘들었다.무작정 스타가 되고 싶은 것이 예전 사람들의 생각이었다면, 요즘 들어서는 그런 움직임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는 현실을 바라보는 눈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에 무작정 스타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없어진 듯하다.그래도 어느 분야에 목적을 둔 명확한 근간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누구를 닮고 싶고 그런 길을 같이 걷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여기엔 중요한 것 하나가 작용하기 마련인데, 바로
빅마마 이영현이 '나가수' 출연 이후 상처받았다는 글을 게재하며 서운함 마음을 드러냈다. 바이브 윤민수와의 듀엣 미션을 하고 자신들에게 쏟아진 혹평에 대한 서운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갖는 서운한 마음 중에 자신이 돌아봐야 할 부분을 찾아야 함은 여전히 숙제로 남는다.어쩌면 이영현은 윤민수와의 듀엣미션에 초대되어 피해를 본 입장일지 모른다. 곡 선택을 하고 원곡의 가수를 초대한 1차원적인 선택은 참으로 안타까울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들이 만들어 내는 하모니가 없었다는 점이다. 때문에 그런 혹평이 쏟아졌을 것이다.자문위원단의 비평은 의 변화된 방식이다. 그것을 단정 지어 나쁘다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실험적인 방식이고, 시청자의 이해
유재석의 애드리브는 어느 순간 시청자를 예상치 못한 웃음으로 몰아넣는 특징이 있다. 애드리브가 뭐 다 똑같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전하는 웃음의 강도는 천차만별이다. 유재석 애드리브의 특징 중 하나는 그 애드리브를 통해서 상대 출연자의 캐릭터가 생겨나는 놀라움을 경험하게 해주는 데 있다.캐릭터가 생겨난다? 하하의 경우를 보면 에서 하하가 고전하던 시절이 있었다. 갓 소집해제를 마치고 돌아와 캐릭터를 못 잡고 방황하던 시절이었다. 갖은 상황극 연기에 심취해 민망한 웃음을 준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추격전을 하면서 난데없이 영화에 나오는 장면들을 혼자 연출하며 웃음을 주려 한 적도 많았다. 하하가 캐릭터가 없었던 시절의 이야기다.자신의 캐릭터가 잡히지 않아 하하가 누구보다도 고생하던
'울랄라세션은 슈퍼스타K에 맞지 않는 팀 같아요. 왜냐하면 너무 프로 같아요'. 심사위원 이승철이 한 말이다. 다른 팀과 레벨을 같은 팀이 아니라는 뜻에서 나온 감탄사일 것이다. 이 팀을 다른 도전자들에 견주어 점수를 주고 있자니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통에 따로 떼어 붙여주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프로페셔널한 것은 처음부터 드러났던 모습이었다. 그들에게는 어떤 팀을 붙여놓아도 큰 차이가 났을 정도로 감당이 안 되는 팀이었다.아마추어 도전자들이라고는 하지만 슈퍼스타K3에 도전할 정도면 어느 정도의 음악 공부를 했거나, 현업에서 활동하는 인디일 텐데 이상하게도 이들과 붙여놓으면 차이가 도드라져 심사위원들도 난감할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 프로듀싱하는 능력까지, 대체 어디 있다가 이제서야 나왔느냐는 궁금증을
빅뱅 지드래곤이 대마초 흡연으로 적발되어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언론들이 앞다투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사진을 가져다 쓰며 반성 없는 인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는 극히 오해를 유도하는 몰아가기식 보도로서, 이를 그대로 믿고 사진을 퍼나르며 YG패밀리 전체와 지드래곤을 향한 비난전을 하고 있는 양상이 안타깝게 다가온다.언론의 끼워맞추기식 보도야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지만, 또한 어제 오늘 당하지 않는 법이 없는 네티즌들의 문제 또한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조금만 살펴보면 거짓임을 알법한데, 언론의 1차원적인 보도만을 바라보며 '거 봐! 또 이러잖아'라는 식으로, 화제에 오른 인물을 반성이 없는 사람으로 몰아붙이기 일쑤이다.이번 빅뱅 '지드래곤'의 사건을 보면 어느 선에서 이해할 수
강호동 떠난 '강심장'이 이승기 단독 진행으로 방송되었다. 그동안 이승기를 키워주기 위해서 강호동이 꾸준히 조력하는 역할이었기에, 강호동이 빠져도 진행하는 데에는 생각보다 큰 구멍은 없었다.무엇보다 이승기 옆에는 붐과 특아카데미의 이특, 은혁, 신동이 있고, 이들로 커버되지 않으면 최후에는 김영철과 김효진, 정주리가 보조하고 있기에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별 염려는 없어 보였다. 그러나 '과하면 부족하니만 못하다'라는 말을 떠오르게 하듯 붐의 말 끝 물고늘어지기는 이승기의 첫 단독진행 방송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았다.처음부터 잘못된 시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 '붐'을 이용한 안정화였다. 강심장의 밋밋한 흐름을 잡아주고 곳곳에 튀는 이미지를 넣기 위해 제대 전부터 그를 탐내던
1980년대부터 2011년까지 대한민국 록 역사의 전설적인 3대 기타리스트를 찾으라면 음악을 사랑하는 이라면 모두 한 목소리로 '시나위'의 신대철, 백두산의 '김도균', 부활의 '김태원'을 뽑을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적인 호불호를 따져서 다른 이를 꼽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일반적인 대중의 의식을 생각한다면 이들을 꼽지 않을 수 없다.에 그 전설의 3대 기타리스트가 출연한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소식이었을지 모른다. 예능 프로그램 역사상 처음으로 이 세 명의 전설을 한 데 모으는데 성공한 것은 시청자들에게 더 없이 좋은 선물이 되었다. 그 모시기 힘든 3대 기타리스트를 모아놓고도 1주 분량으로 만들었다는 데에 일부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역사적인 일일 수밖에 없었다. 1980년대 한
시절이 하수상하니 속뜻을 알아도 안다고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2011년은 유난히 사회통제가 TV로 집중됐다. TV를 통해 서민들은 상처받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며, 프로그램 안에 녹여낸 현실 풍자를 보며 '그래 그랬었지' 무릎을 치며 한숨 쉬기만 되풀이하기도 한다.하지만 그조차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2011년의 한 때를 지나고 있다. 제재를 보면 참으로 암울한 시대임에는 분명한 듯하다. 매주 작은 메시지라도 찾아 그 내용 안에서 미소 짓고 또는 우리가 살아가는 답답한 현실과 엮어가며 재미를 누리는데, 그 재미를 누리고자 하면 심의가 돌아오고는 한다.에 사회풍자 메시지를 드러낼 때도 있지만, 이제 을 즐기는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의 메시지나 상황을 두고 하나 둘씩 현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유재석을 소속연기자로 볼 수 있다? 이 말을 좋게 받아들일 사람이 과연 몇일까? 이 궁금증에서 시작해도 유재석이 SM소속이 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넘쳐난다. 현재 1인 기획사인 JS엔터테인먼트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가 기존 기획사로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본인에게 그리 달갑지 않은 일일 것으로 보이고, 대중은 더욱 그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다.곧바로 사실 무근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한 언론 매체에서 SM엔터테인먼트에서 유재석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SM엔터테인먼트가 유재석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여기엔 비교적 구체적인 이유들이 있다고 전한다.다수의 연예관계자들이 신빙성이 있다는 추론을 한 것을 전했는데 종편 채널의 움직임 때
무한도전이 끝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경고'에 해당하는 징계를 받아 시청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미 지난 며칠 전 '방통심의위'로부터 징계가 예정이 되었다고 밝혀지며 파장을 예상케 했고 실제로 엄청난 항의성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국감에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이런 행정권 남용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마치 보복이라도 하듯 예상된 징계를 내려 치졸한 모습을 연출했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한도전에 가해진 그간의 제재 사항이 지나치게 주관적이었다고 지적한 전병헌 의원의 주장은 데이터로도 제시되었다. 2008년 5월부터 현재까지 에만 경고 2회 주의 1회의 법정제재를 가했고, 권고 5회 의견제시 1회 등 6회의 행정제재를 내렸다며, 총 9회에 걸쳐 유독
나는 가수다(나가수)에서 제일 답답했던 것이 무엇일까? 오래 전부터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왔었다. 그리고 그런 문제들을 하나씩 다루다 보니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접근하기에 이르렀다. 이 프로그램은 '예능프로그램'이라는 명확한 성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수개월을 지나는 동안 음악프로그램에 머물러 있었다.보기 힘들었던 음악프로그램으로서 전 국민적인 뜨거운 반응을 얻어 지금까지 흘러왔지만, 스스로 제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데 큰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이 그간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은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춰 매니저로 활동하는 이들의 역할이 미약했던 부분이 있고, 그만큼 그들에게 자리를 만들어 주지 못한 '나가수' 시스템 운영이 미비했던 데 있었다.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만들었지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이 예상대로 탄탄한 웃음과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제 '하이킥 시리즈'는 당연하다는 듯 성공을 거두고 있는 시리즈로서 만인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런 프로그램이다 보니 '하이킥 시리즈'에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하면 영광이라며 자랑스레 다니는 모습은, 이제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기도 하다.'하이킥 시리즈'에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하면 그 배우는 반드시 뜰 인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는데, 현재 그런 기대에 부응하는 인물로 '백진희'가 주목받고 있다. 백진희는 TV화면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인물은 아니었다. 스크린에서 떠오르는 인물이기는 했지만, 그녀의 필모그래피 '페스티벌', '어쿠스틱', '반두비'는 대중적으로 성공한 영화는 아니다.그런 그녀가 초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