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출근 준비를 하는 직장인이 있다. 준비를 마친 그가 문을 나선다. 그런데, 그가 마주한 거리는 대한민국이 아니다. 2층 버스가 오가는 이국의 한 거리다. 은 '나는 세계로 출근한다'를 통해 청년 구직자 950만의 청년 실업 시대, 취업의 비전을 확대시킨다.먼저 등장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아닌 꿈의 직장에서 근무하는 이방의 한국인들이다. 미국 실리콘 밸리 구글 본사 상무로 근무하며 아시아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김현유씨는 연세대 역사학과 출신으로 대학 졸업 전까지 한국에서 살았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업체 드림웍스에서 레이아웃 총감독을 맡고 있는 전용덕씨도 마찬가지다. 산업 디자인계에서 유명한 탠저린에서 공동대표가 된 이돈태씨도 홍대 출신이다.이제는 글로벌 기업의 주역이 된 이들
무려 6년 만에 앨범을 발매한 신해철이 을 방문했다. 에 나가서도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관철했던 논객 신해철이었으니, 그런 그의 방문은 기대가 될 수밖에 없었다.연예인들의 자기 디스에 충실한 인 만큼 신해철도 거기서 피할 수 없었다. 이번에 발매된 뮤직 비디오 컨셉을 가져온 오프닝에서부터 독한 팬 유세윤을 등장시킨 코너에 이르기까지, 대학 가요제에 나왔던 꽃소년 신해철이 지금의 '돼지'가 된 모습을 줄곧 '비아냥'거린다. 뮤직 비디오 컨셉을 흉내 낸 출연자들의 모습의 차이를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신해철의 모습에 빗대면서, 급격하게 외모가 달라진 과정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는 식으로 반문하다가,
멤버의 아르바이트로만 살기 미션이 완수되고, 다시 돌아온 남성판 이번 미션은 '나트륨 줄이며 살기'이다. 나트륨 줄이기 미션에 앞서, 남성 멤버들은 그간 나트륨에 자신의 몸이 얼마나 중독되었는지 알기 위해 병원에 모였다.병원에 모여 소변을 채취하고 혈압 및 부종 검사를 한 멤버들. 그 결과는 대부분 권장치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 그나마 운동을 시작한 정태호나 김기리 등은 나은 편이라지만 그들 역시 나트륨이 과다한 식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상대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즉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먹는 김준현이나 짠 음식을 선호하는 김준호의 경우엔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있음을 지적받았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한 1일 나트륨 권장량은 2000mg이
후속으로 7월 4일 이 첫 방영되었다. 은 드라마 시작 전 홍보용 영상부터, 결혼하고 싶은 여자 주장미(한그루 분)와 결혼하고 싶지 않은 남자 공기태(연우진 분)를 대립시킨다. 하지만 정작 1회가 시작되자, 주장미가 결혼하고 싶은 남자는 공기태가 아니라, 그의 친구 이훈동(허정민 분)라는 예상을 깬 상황 설정에서 의 관전 포인트가 발생한다.연애만 하고 싶은 남자와 결혼하고 싶은 여자라는 대립은 아주 오래된 로맨틱 코미디의 상황 설정이다. 도 다르지 않다. 집안으로부터도 모자라 친구 어머니까지 나서서 맞선을 주선하는 상황에 놓인 공기태와, 사귄 지 1년이 되자 자연스레 결혼을 꿈꾸는 순수한 여자 주장미의 구도는 전형적
결국 친정에 접어든 고종 곁에서 힘이 돼주었던 박윤강(이준기 분)의 아비 박진한(최재성 분)은, 고종을 무력화시키고자 하는 권문세가 김병제(안석환 분)의 의도대로 최원신(유오성 분)의 총에 맞아 숨을 거둔다. 조선제일검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딸을 구하고 아들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총구 앞에 피 흘리는 몸을 내민 결과이다. 김병제의 음모는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고종의 오른팔을 죽이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빌미로 삼아 박진한으로 하여금 대원군을 복귀시키려는 반란의 주모자로 몬다. 안동 김씨 가문의 거두 김좌영(최종원 분) 앞에 모여든 권신들은, 저마다 사헌부며 대신들이며를 책임지겠다며 음모를 키워나간다.최근 종영한 에서, 조선의 기틀을 만든 정도전은 대놓고 왕은 그저 신하들을 품어주는 어버이
에일리까지 합류한 여섯 남녀들의 뉴욕 생활이 4회 차에 접어들었다. 주변 탐색을 끝낸 이들 뉴욕팸은 이제 뉴욕커들의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말이 통하지 않은 김성수는 손짓 발짓까지 해가며 퀵서비스를 하고, 비련의 여주인공 백진희는 눈치를 보며 컬러스프레이를 뿌린다. 지각한 이천희는 그 감당을 하느라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사포질을 하고, 정경호는 미드를 제작하는 공간에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해한다.뉴욕이라는 낯선 도시 허름한 건물에 떨궈진 채 지갑마저 빼앗긴 출연자들은 혼란스러워했던 것도 잠시, 진짜 뉴요커로 거듭나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생활한다. 덕분에 먼지가 풀풀 날리던 건물은 조금씩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입도 뻥긋하기 힘들었던 언어는 '호구지책'이 '궁여지책'이 된 듯 능력을 발휘한다.
장혁과 장나라는 2002년 에서, 까칠한 재벌남 한기태와 제목처럼 내세울 것 없지만 언제나 밝고 씩씩한 19세 소녀 차양순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었다. 그로부터 12년이 흘러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재벌남과 소녀처럼 밝은(?) 여자가 되어 로맨틱코미디 를 통해 조우하게 되었다. 과연 이들은 12년 전처럼 사랑받을 수 있을까?두 사람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는 이유만으로도 는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런데 막상 첫 회를 연 드라마에서 그 예전 까칠하지만 마음은 따스했던 한기태와, 놀이공원에서 동물 탈을 뒤집어쓰는 일을 해도 씩씩했던 차양순 대신, 주중원과 태공실이 돌아온 듯 느껴지는 건 왜일까?드라마가 시작하
1990년에 시작한 이 1000회를 맞이했다. 은 1000회를 맞이해 지금 대한민국 최고의 화두인 '돈'을 취재, '돈으로 보는 대한민국' 3부작을 준비했다. 그 중 1부 ‘대한민국 중산층, 52세 그 후’가 7월 1일 방영됐다.왜 하필 52세일까? 1990년, 이 시작된 바로 그해, 함께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청년들의 현재 나이가 바로 52세이다. 이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0회의 특집을 내보낼 수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 되는 동안 함께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그 청년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이 찾아본 52세의 현실은 암울하다. 올 4월 국내최대 통신사업자 KT는 명예퇴직 신청을 받아 8304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을 감축했다. 그들의
이번 주 MBC 다큐스페셜은 번아웃(Burn Out) 증후군에 대해 다뤘다. 번아웃 증후군은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스트레스 질환으로 2013년 현재, 하루 평균 근무시간 10시간 30분의 대한민국 사회가 낳고 있는 후유증이다.영어 사전에서 burn out을 찾아보면, 말 그대로 불태우다, 소진하다란 뜻을 지니고 있다. 그 의미 그대로 burn out은 직업적으로 자신의 열정을 소진시켜 버려 더 이상 어떤 열정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 그로 인해 개인에게 일이 오로지 스트레스로만 부여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가볍게는 건망증에서부터 시작된 이 질환은 우울증, 인지능력 저하, 불면증까지 개인 생활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개인을 고사시키고, 그 파급력은 가족, 직장 나아가 사회에까지 미치고 있다.
6월 29일 이 50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혁명가 정도전은 사라졌고 조선은 이씨 왕조로서 정립되었다. 학창시절 우리가 배웠던 교과서는, 자기 칼에 정도전의 피를 묻힌 이방원을 조선의 기틀을 닦은 왕이라 규정한다. 아버지 태조 이성계가 만든 조선의 국가로서 기틀을 세운 사람이 바로 이방원, 조선의 3대 임금 태종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드라마 을 본 사람이라면, 그 이방원이 세운 조선의 기틀 대부분은 정도전에게 빚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정도전의 죽음은 역사 속 혁명의 설계자들의 죽음과 그리 다르지 않다. 프랑스 혁명을 이끌었던 로베스 피에르와 당통은 결국 그들이 반혁명 분자를 처단하기 위해 만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고, 한나라의 실질적 설계자 한신 역시 '토사구팽'이
여성편 '아르바이트로만 살기'가 3부로 완료되었다. 마지막, 그간 모았던 공과금으로 액자를 만들어 멤버들에게 건네자 여섯 명의 여성 멤버들은 울컥한다. 심지어 김숙과 최희는 눈물을 숨기지 못한다. 살다가 어려운 일이 생겨 돈 오만 원이 없을 때 과연 이렇게 받은 액자 속의 오만 원을 헐어서 쓸 것인가라는 우문에, 여섯 명의 멤버들은 한결같이 고개를 젓는다. 그렇게 허무하게 써서 없애버릴 돈이 아니라고, 오랫동안 남겨두고 아르바이트로 살기로만 보냈던 시간을 기억할 거라 다짐한다. 김지민은 그간 몇 번의 미션을 경험했지만, 이번에 미션이 가장 좋았다고 말한다. 김지민만이 아니다. 각자 자신들이 처음 시작했던 그곳을 돌이켜 보게 만들었던 멤버들의 아르바이트로만 살기, 그들만큼 시청
6월 26일 이 종영되었다. 이 드라마의 종영과 함께 상반기 드라마의 한 흐름으로 자리잡았던 이른바 '장르물'의 약진도 마무리된 듯하다. SBS는 종영 이후 형사물 를 방영 중이지만, 형사물의 외피를 쓴 의 경우는 장르물이라기보다는 신참 형사들의 성장기와 경찰서에서 연애하기에 초점이 맞춰진 양상이다. KBS2 월화드라마 의 후속극은 로맨틱 코미디에 가까운 이고, 수목드라마 의 후속 는 개화기의 정치적 역학 관계를 기반으로 하지만 와 비슷한 무협복수극에 가깝다. MBC 의 후속은 , tvN 의 후속은 처럼 로맨스물로 그간 장르물로
애초에 기획되었던 18회를 미처 채우지 못한 채 은 16회로 마무리되었다. 조기종영을 대놓고 드러내기라도 하듯, 드라마는 허겁지겁 백두그룹 사건을 마무리하고 어정쩡하게 끝난다. 마치 시즌제를 거듭하는 미드가 다음 회를 기대할 떡밥을 던져놓고 한 시즌을 마무리하듯, 16회로 종영한 은 종영이라니 종영이다 싶지만, 다 풀어내지 못한 것들을 따지고 보면 아쉬운 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때도 시청자들로 하여금 시즌2를 부르짖게 하더니, 이번에도 역시 최희라 작가는 열혈 시청자들의 입에서 저절로 시즌2가 아니고서야 하는 아쉬움의 단어를 내뱉게 만든다. 하지만, 때의 쪽대본의 문제가 에서도 결국 해결되지 않은 채 조기종영 사태의 한 원인이 된 것을 보면,
사실 따지고 보면 축구만큼 이상한 운동도 없다. 굳이 잘 쓸 수 있는 손을 놔두고, 오로지 발과 머리로만 공을 움직이는 이 운동은 오랫동안 전 세계인의 마음을 빼앗아왔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도 매일 밤, 만리타국 브라질에서 벌어지는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아침이 밝아오도록 사람들은 불을 밝힌다.도대체 축구란 무얼까? 어떻게 해서 이렇게 가장 불리한 조건의 신체적 상황을 활용한 스포츠가 발달하게 되었는가? 바로 그 비밀을 을 통해 알아봤다. 월드컵 개최지 브라질 탐방도 좋고, 세계 각국 축구 선수와 우리 선수단에 대한 응원도 좋지만, 이 오리무중 스포츠의 기원에 대한 공부야말로 어쩌면 월드컵 특집에 가장 어울리는 인문학적 접근이 아닐까. 바로 그런 접근을
6월 25일 이준기 주연의 가 첫선을 보였다. 지극히 ‘서부영화’스러운 제목, 총잡이를 내세웠는데 정작 드라마의 배경은 고종 친정 3년, 개화와 수구 세력이 첨예하게 맞붙는 시기이다. 아직 조선 군대의 무기는 구식 무기인 칼과 활이요, 느닷없이 등장한 총에 대해 무위소 부관은 신미년 미국의 양요에서 첫선을 보인 무기, 화승총이 아닌 총에 대해 조선에서 당할 무기는 없다 고개를 젓던 그런 때이다.신식 무기의 대명사인 총인데, 그래서 당연히 개화 세력의 대변자가 되어야 할 총구는 아이러니하게도 개화 세력의 대표자들을 향한다. 드라마가 시작되자, 저잣거리에서 개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저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나라가 아니라 자신들의 기득권이라고 연설하던 개화파의 거두 현암(남명렬 분)을 쓰러뜨린
6.25가 일어난 지 64주년이 된 날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세월호 사건에, 전방 GOP 총기난사 사건에 우리의 아이들을 차마 문 밖에 내놓기가 무서운 전쟁과도 같은 현실을 견뎌내느라 64년 전의 6.25가 무색하다. 그렇게 전쟁과도 현실 속에 조용히 6.25 64주년이 다가왔다. 과연 64년이 지난 전쟁을 이즈음에 우리는 어떻게 되새겨야 할까? 은 '마지막 전사자'라는 이름으로 전쟁의 비극을 되새기고자 한다.이 주목한 것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상이 완결된 바로 그날의 전사자들이다. 국립 현충원에는 1953년 7월 27일 전사라고 새겨진 세 구의 묘비가 있다. 왜? 하필, 정전의 그날 이들은 함께 죽임을 당했을까? 다큐는 그 비밀을 알기 위해 이들의 사연을 추적해
6월 23일 KBS2의 새 월화드라마 이 시작되었다. , 의 작가 오선형과 , 의 이재상 피디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의 히로인 정은지와 와 의 지현우, 그리고 얼마 전 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신성록이 합류한 작품이다.작가의 전작 를 본 사람이라면, 1회를 시청하는 동안 어렵지 않게 기시감을 느꼈을 것이다. 어려운 가정 형편(경제적으로 어려운 건 둘째 치고, 그 문제를 일으키는 사고뭉치 가족들), 하지만 그런 환경에서도 결코 주저앉지 않으
월드컵 기간 브라질 특집으로 마련되었던 가 6월 23일 5회로 마무리되었다. 약간의 돈과 SNS가 가능한 핸드폰만을 매개로 숙소부터 여행지 정보, 심지어 미션까지 해결해야 하는 가 결국 오만석의 브라질 축구 영웅 카푸와의 만남까지 이루어내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완수했다.말이 성공이지 오만석과 카푸와의 만남은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진 것이다. 출발 전 브라질에서 해보고 싶은 것들을 적어낸 것 중에서, 브라질 축구 선수와의 만남이 미션으로 주어진 오만석은 줄기차게 SNS에 자신의 희망사항을 알렸다. 하지만 넓고 넓은 브라질에서, 그것도 예약도 하지 않은 채 무작정 브라질 축구 선수를 만난다는 것은 모래 속 바늘 찾기만큼 어려운 과제였다.마지막 회 다른 멤
40부작 이 시작되었다. 드라마의 시작은 비장하다. 부산에서 고기잡이를 하며 형제를 키우던 아버지 한갑수(맹상훈 분). 하지만 그의 작은 아들 한광철(정경호 분)과 서인애(황정음 분)가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 용의자들을 피신시켜 주는 바람에 비극의 타겟이 된다. 한때 안기부에서 일했지만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껴 고기잡이 배 선장이 된 한갑수는 사건을 추적하여 찾아온 악연 박영태(정웅인 분)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에게 한 협박으로 인해 그의 손에 죽임을 당하게 된다.비극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한갑수가 죽은 후 큰아들 한광훈(류수영 분)은 강제 징집을 당하고, 잡혀가던 서인애를 구하려고 애쓰던 작은아들 한광철은 차에 치인 채 바다로 실종되고 만다. 서인애 역시
가 마무리되었다. 현실에서도, 영화에서도 결국 잡을 수 없었던 연쇄살인사건이 드라마 에서는 해결되었다. 형사가 되어 연쇄살인범의 낙인을 피했던 갑동이(정인기 분)가 잡혔고, 갑동이를 흠모했던 카피캣 갑동이(이준 분)는 죽었다. 그리고 갑동이로 인해 마음의 짐에 짓눌려 살아왔던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그것을 풀어내었다.처음 '반갑다, 갑동이'로 공소시효가 지난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갈 때만 해도, 는 연쇄살인범을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물처럼 보였다. 하지만 20회로 마무리된 지금, 오히려 는 범죄물이나 공포물이기보다는 '심리물'에 가까운 드라마가가 아니었나 싶다.극중 웹툰 작가로 나온 마지울(김지원 분)이 연쇄살인범을 그려낸 웹툰 제목이 '짐슴의 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