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방에서 출소한 이후 약물에 의존하며 하릴없이 방황하는 프랑키, 러셀은 다람쥐 영감이라 불리는 세탁소 주인 조니에게 도박판을 털 것을 제안 받는다. 이후 프랑키, 러셀은 마키가 운영하는 도박장을 털고, 과거 자신의 도박장을 턴 전적이 있는 마키가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는다.도박장이 계속 운영되길 원하는 범죄 조직은 도박판을 턴 범인을 찾기 위해 유능한 킬러 재키(브래드 피트 분)을 고용한다. 극악무도한 일처리로 유명한 재키는 마키가 범인이 아닌 줄 분명히 알고 있다. 하지만 마키가 사람들이 지목하는 유력한 용의자라는 이유로 그를 잔인하게 제거하고자 한다. 그러면서 서서히 진짜 도박판을 턴 도둑들을 추적해나간다.마피아가 고용한 킬러가 도박판을 뒤집어 놓은 범인들을 제거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
애초 작년 가을 방영한 에서 최종 우승한 노홍철만 하와이로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마음씨 좋은 와이키키 씨의 초대로 출연진 모두 지상의 낙원 하와이로 발을 디딜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꿀맛 같은 하와이 관광이 휴식이 아닌, 상상 이상의 미션이었다.주사위만 잘 던질 수 있다면, 팬케이크 먹는 것처럼 성공할 수 있는 미션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기가 막히게도 육잡이 박명수가 던지는 주사위는 기가 막힌 타이밍을 보여주었다. 언제나 여섯을 던지면서도, 정작 많은 인원수가 필요한 미션에는 하나를 던지는 박명수의 운빨은 최고였다. 덕분에 출연진은 미녀들과의 뜨거운 휴가보다는 하와이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체험을 하게 된다. 지난
얼마 전, 같은 대학원에 다니는 학우들과 각자가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영화를 전공하는 20대 후반 학생들이라 그런지 영화에 대한 취향은 거의 비슷했다. 왕가위 감독의 , , , 첸 카이커 감독의 장국영 주연 를 좋아하고, 양조위, 장국영을 좋아하다고 이야기한 학생들. 56년생의 장국영은 자식뻘인 80년대에 태어난 영화학도들의 기억 속에 여전히 살아 있는 최고의 스타였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2003년 4월 1일, 홍콩 전역에 사스가 창궐하던 잔인한 봄날. 마음이 피곤하여 더 이상 세상을 사랑할 수 없어, 발 없는 새처럼 하늘 위에서 뛰어 내린 장국영의 이별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만우절의 거짓말처럼 받아들이기 어렵
2009년 개봉한 (이하 )는 이병헌에게 있어서 할리우드에서의 입지를 굳히게 한 인상 깊은 블록버스터였다. 아시아에서는 최정상의 스타였다고 하나 할리우드에서는 낯선 동양인 배우에 지나지 않았던 이병헌은 한 편으로 미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얼굴 반열에 올라섰다.그 이후 지난 28일 국내 개봉한 에서 전편에 비해 훨씬 늘어난 스톰 쉐도우 분량은 할리우드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이병헌의 존재감을 재확인시킨다.애초 에서 이병헌이 맡은 스톰 쉐도우는 쉐도우 이름에서 드러났듯이, 악의 편에서 영웅을 위협하는 존재에 지나지 않았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작품 첫 출연임에도 악당 캐릭터마저 매력적으로 소화해냈다. 그
SBS (이하 ) 14회에서 오영(송혜교 분)은 이제는 친오빠가 아닌, 남자가 되어버린 오수(조인성 분)에게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랑했어. 널 옆에 두고 사랑할 자신은 없지만..."왕비서(배종옥 분), 아버지가 정해준 약혼자, 어릴 때부터 함께했던 친구 등 주위에 사람은 많았지만, 그나마 장변호사(김규철 분)만 믿을 수 있었던 오영. 어느 날 오빠라며 나타나 그녀의 인생에 개입하기 시작한 오수는 6살 이후 끊임없이 남을 의심하고 거리감을 두어야 했던 오영이 정말로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는 믿음직한 존재였다.하지만 오수는 친오빠가 아닌, 오영의 돈이 탐나 잠시 가짜 오빠 행세를 한 사기꾼이었다. 언제나 사람에 대해서 회의
혹시나였는데 역시나였다. 설경구가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 요 며칠 항의글이 쏟아지는 등 방영 전부터 말이 많았던 SBS 였음에도, 제작진들은 작심한 듯하다. 어렵게 모셔온 특급 게스트(?) 설경구‘만’을 위한 힐링 방송을 하기로 말이다.몇 년 전만 해도 배우 설경구의 인기는 최고였다. 의 오프닝에서 고스란히 방송된 대로 설경구는 영화 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천만관객 시대를 열었던 스타 배우다. 거기에다가 한때 이창동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렸을 정도로 연기력까지 인정받고, 영화 속 캐릭터 완벽 소화를 위해 온몸을 다해 몰입할 정도로 열정 있는 배우로서 설경구는 호감 그 자체였다. 21년 만에 어렵게 를 통해 TV 토크쇼에 등장했다는
MBC (이하 )에 출연 중인 윤민수 아들 윤후는 영락없는 8살 어린이다. '윤후 먹방'이 한동안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을 정도로 탐스러운 식성, 장보기 미션을 하다가 장난감 유혹에 빠져 문방구로 거침없이 뛰어 들어가는 천진난만 모습, 그리고 송종국의 딸 지아를 향한 거침없는 구애(?)는 그 자체만으로도 귀엽고 사랑스럽다.하지만 윤후의 매력은 아무거나 잘 먹으며 넉살 좋은 8살 소년의 해맑은 이미지에 그치지 않는다. 유명 가수의 외동아들로 굴곡 없이 자랐을 법한 개구진 아이 윤후는 자기는 물론,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다.시청자들을 첫눈에 반하게 한 윤후의 통 큰 마음씨는 첫 회에서부터 고스란히 드러난다. 당시
헤어진 커플이 재결합해서 성공할 확률은 불과 3%라고 한다. 마음 단단히 먹고 다시 옛 연인에게 마음의 문을 연 재결합 커플이 깨지는 이유는, 그들이 처음 헤어진 이유와 같다고들 한다. 무엇보다 첫 만남 때처럼 더 이상 설레지 않고, 한 번 헤어진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깨진 것이 어렵게 다시 시작한 사랑을 힘들게 한다.김민희, 이민기 주연의 영화 는 헤어진 커플이 재결합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사내 커플로서 무려 3년 동안 비밀 연애를 지속해온 동희(이민기 분)와 영(김민희 분)은 끝내 이별을 선언한다.헤어진 이후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고자 하나, 이들의 이별은 결코 쿨하지도 아름답지 않았다. 이별 후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서로를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
"사랑했으니까, 무죄야."노희경 작가의 신작, 그리고 조인성-송혜교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SBS (이하 )가 어느덧 가장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오수(조인성 분)이 오영(송혜교 분)의 친오빠가 아니라는 점은 언젠가는 밝혀져야 할 진실이었다. 사랑 따위 믿지 않은 오수와 오영이 서로를 사랑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그 무엇보다 중요했던 에서 오수, 오영이 남매관계가 아닌 연인 사이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성립되는 13회는 결말 이상으로 중요한 회였다.아니나 다를까. 언어의 마술사 노희경 작가는, 그간 오영을 속여 온 오수의 '거짓말'에 대해 오영의 입을 빌려 "사랑했으니까 무죄야" 한마디로 정리한다. 그렇다. 오수는 정말로 진심으로 오영을 사랑
오수(조인성 분)가 가짜 오빠 행세하면서 오영(송혜교 분)에게 접근한 건 순전히 돈 78억 때문이다. 살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그럼에도 살고 싶었던 오수는 오영이 필요했다. 그런데 지하철 선로 아래로 뛰어 내리려는 오영을 말리는 순간, 오수는 처음으로 오영이란 여자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자신의 목숨을 구제해줄 수 있는 잠시 스쳐가는 물주가 아닌, 그녀를 위해 기꺼이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말이다. SBS (이하 ) 원작에서도 그랬듯이, 돈 때문에 여주인공에게 접근한 남주인공은 나쁜 놈이다. 제 아무리 배우 조인성의 빛나는 아우라로 좋게 포장한다한들 오수는 자기 혼자 살자고 한때 사랑하던 여자까지 죽음으로 내몬 악질 중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1948년 제주에서 일어난 4.3 사건을 다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이하 )은 제의적 형식을 띈 4개의 시퀀스로 구성된다.첫 번째 시퀀스 ‘신위(영혼을 부른다)’에서는 1948년 11월로 돌아가, 당시 제주섬 안덕면 동광리 근처에 있던 주민들과 군인들까지 모두 현재에 불러온다.당시 미군정 하에 제주 섬 해안선 5km 밖에 있는 모든 사람을 폭도로 간주하고 무조건 사살하라는 소개령이 내린 터라, 마을 주민들은 일단 토벌대의 공세를 피해 산으로 들어가 숨어야만 했다. 그렇게 동광리 주변의 무동이왓, 삼밭마을 주민들까지 약 120명가량이 속칭 ‘큰넓궤’로 알려진 동굴에 숨어든다.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동굴로 숨긴 했지만, 대부
죽음을 목전에 두면, 모든 것이 간단명료해진다.만약 형 정우(전노민 분)가 알 수 없는 문장으로 가득한 다이어리와 정체불명의 향을 남기고 죽지 않았다면, 아니 자신이 1년도 버티기 힘든 악성 뇌종양 4기 판정을 받지 않았더라면, 박선우(이진욱 분)는 '팩트'가 아닌 '판타지'를 결코 믿지 않았을 것이다.하지만 이제는 사정이 다르다. 박선우는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고, 이대로 죽기엔 어머니와 지난 5년간 자신만 쫓아다닌 주민영(조윤희 분)이 눈에 아른거린다. 더 이상 망설일 일도 없다. 까짓것 그동안 한 번도 믿지 않았던 '판타지'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작년 케이블 드라마임에도 적잖은 마니아층에게 큰 사랑을 받은 tvN 제작팀이 다시 의기투합하여 세상에 내놓은 tvN
얼마 전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 시리즈 를 본 적이 있다. 드라마 속 강남 상위 1% 엄마들의 교육열은 완벽을 넘어 보는 이들의 숨을 턱턱 막히게 할 정도였다. 일부의 이야기이겠지만, 고작 5~6살 나이에 영어는 기본이요, 중국어, 스페인어까지 하고 있는 드라마 속 강남 상위 1% 아이들을 보다가, 돈 잘 버는 유명 탤런트 아버지를 두었음에도 여전히 우리말도 깨우치지 못해, 아버지의 이름조차 이종혁이 아닌 '이조녁'으로 부르는 준수를 보니 그야말로 신세계(?)를 보는 것 같다.많고 많은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MBC (이하 )가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순전히 아이다운 순수한(?) 면을 곱게 간직한 아이들 덕분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
영화 는 그야말로 예측 가능한 친숙한 전개 양상을 보인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어려운 환경 때문에 삐뚤어진 주인공이 참된 스승을 만나 꿈을 향한 날개를 활짝 편다는 내용은 이미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변주되어온 고전 중 하나다.한때 최고를 꿈꾸었지만 그 꿈이 좌절된 이후 시니컬과 시큰둥으로 살아온 스승은 자신의 재능을 빼닮은 제자가 자꾸만 엇나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한다. 노래는 정말 잘하는데 주먹 세계에 몸담고 있는 제자에게 스승은 그의 멱살을 잡고 가슴으로 울부짖는다. "사람이 되어야지! 사람이."이런 류의 영화, 드라마가 그랬듯 의 스승 상진(한석규 분)은 주먹 세계에 입문한 장호(이제훈 분)의 존재를 썩 달가워하지 않는다. 건달인 장호를
이름도, 나이도, 자신이 누구였는지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R'(니콜라스 홀트 분)은 좀비다. 폐허가 된 공항에서 다른 좀비들과 함께 살아가던 R. 그런데 R은 여타 좀비들과 좀 많이 다른 것 같다. 아예 생각이 없다는 보통의 좀비와 달리 R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한다. 또한 가끔 대화를 나누는 친구도 있고, 심지어 음악까지 즐겨듣는다.그럼에도 '좀비'로서 어떠한 존재 이유도 모른 채 굶주림을 해결하고자 무기력하게 걷던 어느 날 R은 아름다운 인간 소녀 줄리(테레사 팔미 분)를 만나게 된다. 줄리의 남자친구 페리의 뇌를 먹은 R은 페리의 뇌에 저장되어 있던 모든 기억을 공유하게 되고, 본능적으로 줄리를 사랑하고 성심성의껏 지켜주고자 한다.아니 페리의 뇌를 먹기 전부터 R은 첫눈에 줄
오수(조인성 분)가 오영의 친오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오영(송혜교 분) 제외한 모든 이들이 알고 있지만, 오영에게 있어서 오수는 여전히 친오빠다. 그런데 오영을 향한 벅찬 마음을 숨길 수 없었던 오수는 또 한번 사회적, 도덕적으로 금기된 '근친상간(?)' 영역에 아슬아슬 다가간다.오영을 만난 이후 오수의 일상은 완전히 바뀌었다. 희주 이후 오랜만에 누구를 사랑하는 감정을 갖게 된 오수는 기꺼이 죽음을 각오하고 오영을 살리고자 동분서주한다. 하지만 오영은 조무철(김태우 분)의 누나이자 뇌수술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조박사(정경순 분)조차도 어찌 손써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첫 회에서부터 죽음만을 생각했던 오영은 이미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의 불치병을 앓고 있었다. 아니 오영은 자신의 뇌종양의
SBS 수목 드라마 (이하 )의 등장인물은 하나같이 역설적이다. 19살 때 사랑하던 희주가 자기 때문에 죽은 이후 사랑 따윈 믿지 않았던 오수(조인성 분)은 그 안에 숨겨온 사랑에 대한 열망이 누구보다 컸었고, 매일 ‘죽음’만을 생각했던 오영(송혜교 분)은 ‘살고 싶다’는 잠재 욕망을 감추고자 한다.오수와 오영 주위를 맴돌며 그들과 갈등을 벌이는 왕비서(배종옥 분)와 진소라(서효림 분)는 불행히도 각각 오영과 오수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들을 궁지에 내몰리게 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그들의 극단적인 애정은 되레 상대의 목을 조이는 숨 막히는 '집착'으로 다가온다.13일에 방영한 10회에 들어 오수는 처음으로 간접적이나마, 오영에게 그녀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밝
평화롭다 못해 한적한 부산 동래역에 범상치 않은 여자 둘이 나타난다. 과거 미스코리아임을 주장하며 스스로를 미스진이라 부르는 기차역 안방마님(진선미 분)과 미스진의 딸이 아님에도 그녀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꼬맹이(박나경 분)가 동래역에 나타난 순간, 매일 반복되는 무미건조한 생활을 이어나가던 철도 건널목 지킴이 수동(하현관 분)의 삶도 180도 바뀐다. 거기에 오지랖은 넓은데 눈치는 없는 알코올 중독자라고 하나 밉지 않은 동진(최웅 분)이 가세하니, 조용하던 동래역에 유쾌한 바람이 불어온다.영화 의 인물들은 기찻길 건널목 수동과 동래역의 불청객(?)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역장(박호천 분)을 제외하곤 노숙자, 알코올 중독자, 태어날 때부터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 등 세상에서 소외받은 사람
대중문화의 한 현상을 두고 전문가와 일반 대중의 평이 갈리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대표적 사례로 2007년 개봉한 영화 를 꼽을 수 있다. 당시 7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으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흥행 성적과 달리, 에 대한 평론가들의 반응은 싸늘 그 자체였다.만큼 논쟁이 커지진 않았지만, 전문가와 대중의 반응이 정반대로 나뉘었던 또 하나의 사례로 올 1월 초 발매하여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쓴 를 들 수 있다. 와 등 전문가 집단과 대중의 생각이 대립하던 사례는 전문가들이 대중이 열광하는 어느 하나의 신드롬을 두고 비판적인 의견을 견지하는 상황이 대부분이었다.하지만 현재 SBS (이하
지난 9일 방영한 MBC 는 일일 택시기사 체험을 통해 시민들의 발이 되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콘셉트로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출연진 각자의 특성대로 독특하게 운영되는 택시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최근 ‘사랑꾼’이란 별명을 얻은 정준하는 택시 안을 온통 하트와 분홍색으로 꾸몄는가하면, 길은 뮤지션과 Mnet 심사위원이란 특성을 살려 택시 안에 승객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노래방 기계까지 마련하였다. 뒤늦게야 멤버들의 정체를 알아본 승객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택시기사의 정체가 공개되는 순간 진심으로 반가워하는 승객도 있는가 하면 반신반의하는 승객도 있었다. 끝까지 유재석, 길을 알아보지 못한 몇몇 승객은 그들에게 ‘연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