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와 이종혁의 감수성 가득한 매력이 폭발한 순간 스튜디오는 감동의 도가니가 됐다. 그들이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은 단순히 연륜에서 오는 것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고쇼에서도 김응수는 늘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근면함을 보여주며 브라운관 넘어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이어 그는 다시 한 번 감수성을 기반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감성샘을 자극했다. 스튜디오의 고현정도 이미 무장해제 된 상태로 감동하기 바빴다. 그렇게 감동하는 이유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김응수와 이종혁의 감성적이고 세심한 마음새는 듣는 이들에게 행복을 전해주었다.뜨겁게 사랑하고 한 여자를 위한 진실된 마음을 보여준 그들의 이야기는 고현정을 감동케 하고, 정형돈 윤종신을 감동케 했다. 김응수는 낯
누가 누구와 비교할 때 비교하는 대상의 상황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지만, 해피투게더에서 ‘옹달샘’의 내부 역할론에 대해 ‘서태지와 아이들’과 비교한 것은 비슷한 면이 있었다. 해피투게더에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인 G4 중 허경환은 ‘옹달샘’에서 유세윤의 압도적인 비중을 두고 이렇게 비교했다.‘옹달샘에서 ‘샘’ 빠지면 그냥 돌구덩이라는 점’, ‘지금은 유세윤 없이 ‘옹달’로 활동한다는 점’,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서태지가 빠진 것 같다는 점’, ‘둘이선 어림도 없다는 점’, ‘자기들 살려고 붙잡았다는 점’이라며 조크를 했다. 하지만 조크가 아닌 실제 상황이었기에 딱히 아니라고는 누구도 말 못할 웃음을 주었다.사실 이 말은 매우 정확한 말이기도 하다. ‘개콘’에서는 주로 개인적으로 활동했던 그들이 최고의
영화 이후 두 번째 작품이지만 주연으로는 첫 번째 작품으로 만나는 정유미. 제대 후 에 출연을 했지만, 그간 작품을 신중히 선택해 왔던 이진욱은 새로운 드라마를 가지고 찾아왔다.그들이 돌아온 곳은 요즘 한창 젊은 시청자를 사로잡는 tvN의 드라마 후속인 다. 전 시즌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의 폭발적인 성원에 이어 이번 시즌 또한 꽤나 매력적인 시작을 알린 것은 실력파 배우들의 집결 때문이라도 기대감은 클 수밖에 없다.연기력에서 이진욱과 정유미의 주연은 달리 꼬투리를 잡을 만한 문제가 전혀 없다. 기존 드라마와 영화를 단 한 번이라도 봤다면 누구도 이들의 연기력을 가지고 뭐라 말 할 수 없기
‘저 자격지심 있어요’. ‘이제 안정화 돼 가고 있어요’. 이 말은 윤종신이 방송 도중 한 말이다. 반복된 이 말은 현재 라디오스타의 위기감을 그대로 드러낸 말이기도 하다. 라디오스타에서 실제 생동감을 줬던 김구라가 빠진 이후 남은 이들에게 생긴 버릇이 이런 반응으로 표출되고 있다. 가 재미있었던 것은 뭐라 해도 직설적인 화법이 있어서였고, 그런 직설화법을 소화하는 이는 김구라 정도였다. 거칠 것 없는 김구라의 독설과 직설화법은 게스트들을 긴장하게 했고, 당하다 못해 울컥거리며 나오는 반응은 의 전매특허 웃음거리였다.김구라의 독설과 직설화법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데에는 역사상 신정환이 가장 멋진 활약을 보여줬었고, 그 다음 김희철 정도가 신정환의 빈자리를 채
무언가 하나가 좋아지면 하나가 고쳐지지 않는 문제점을 가진 강심장. MC의 손발이 맞아 들자, 게스트의 무리한 말이 걸러지지 않고 내보내지는 문제점이 보인다. 예전부터 강심장이 가지고 있는 문제 중에 하나는 무리한 말을 만들어내는 게스트들의 이야기와 이쯤 되면 필터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들이 여과 없이 방송되는 것이었다.고정적인 문제로 또 하나 고쳐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면 쓸 데 없는 시기에 터져 나오는 붐의 추임새 정도였지만, 이번 회에는 일정 부분 편집을 통해서 없어진 모양새를 보였다.그러나 하나 해결해 놓으면 하나의 문제가 보인다고 게스트의 무리한 말솜씨를 필터링하지 못한 부분은 비난을 면키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번 회에서 김부선이 말한 딸과의 피 터지는 싸움은 정도를 지나친 부
땅따먹기 임금레이스를 빛낸 게스트에는 배우 임호와 이태곤이 있었고, 눈부시지는 않았지만 나름 그들의 특색 있는 재미를 모두 보여줬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들의 활약을 보면 기존 런닝맨 멤버와 비슷한 구석이 있어서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다.임호가 지석진과 비슷한 캐릭터로 웃음을 줬다면, 이태곤은 김종국 같은 성격을 지닌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었다. ‘직진개리’ 캐릭터와 유사한 모습으로 줄넘기를 하는 사이에 무작정 돌격하여 끼어드는 임호의 모습은 큰 웃음을 유발했고, ‘꾹이’ 김종국에게 잔소리를 들을 때에도 지석진처럼 힘을 못 쓰는 모습은 임호의 평소 성격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이태곤은 김종국과 비슷한 캐릭터라 할 수 있었다. 힘을 바탕으로 거칠 것 없는 표현을 하는 캐릭
무한도전이 방송 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20주가 흘러가고 있다.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 시간만큼 외로운 시간도 없을 것이다. 프로그램을 못 보는 이들의 외로움도 크겠지만, 무엇보다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일 것이다. 이들에게 있어서 은 삶이요 직장이었다. 하지만 그들에게 그 모든 일들이 사라진 것도 20주. 마음만은 지금 당장 프로그램에 임하고 싶지만, 새로운 세상. 공공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방송사가 되기 위한 투쟁은 반드시 필요한 일인지라, 쉽게 그 뜻을 접지는 못한다. 노조 파업을 통해 그들이 얻어내야 하는 것은 공정하고도 공공성을 우선시 하는 방송사로의 재탄생일 것이다. 그런 바람은 노조의 바람이기도 하겠지만, 동시에 대중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 이의 성공은 늘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생활이 힘들고 각박한 삶을 사는 이들은 삶이 힘들어 무엇을 더 도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성공한 이들은 지금 당장 힘들어도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을 시간이 지나서 알게 한다. 그들이 꼭 무엇을 보여주려 하는 것은 아니지만, 먼 미래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는 늘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잠자는 시간이 아까워서 수면 시간을 줄이는 이들도 있고, 쓸 때 없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싫어서 움직이는 시간에도 글자 한 자라도 더 보기 위한 노력을 한다. 그런 이들의 노력은 늘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을 보는 이들에게 실천을 하라면 쉽사리 실천하지 못한다. 김응수는 늦은 나이
해피투게더3 게스트로 출연한 영화 ‘아부의 왕’ 주연배우들은 반가움이었다. 두 배우는 낯익은 반가움이었고, 두 배우는 예능에서 그리 많이 볼 수 없는 배우들이었기에 반가움이 더할 수밖에 없었다.여러 예능을 통해서 만나본 성동일과 이병준의 특출 난 면모는 언제나 보장받는 재미를 줬다. 처음부터 성동일의 활약은 빛났다. 다른 날보다 컨디션이 좋다고 하던 그가 박명수의 버럭질을 미리 차단하는 방법 또한 빛이 났고, 유재석이 박명수를 포장해주기 위해 포장하는 시간조차 성동일은 지루하니 됐다고 끊어버리는 커팅은 큰 웃음으로 다가온 장면이었다.이병준은 특유의 말투를 동원하여 웃음을 주었는데, 또 그만큼이나 특이한 말투를 보이는 송새벽이 옆에서 한 마디씩 어눌하게 말을 보태주니 더 웃음이 날 수밖에 없게 된다.
김구라가 빠진 이후의 라디오스타에는 뭔가 허전한 분위기가 감도는 모습이다. 단순히 빠졌다는 것 자체에서 느껴지는 허전함도 있겠지만, 그 허전함을 채우려는 몸부림이 어색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마치 필사의 사투처럼 느껴지는 몸부림은 자연스러운 웃음보다는 만들어 내는 웃음처럼 느껴져서 넋 놓고 보기란 힘들다.오버끼가 있는 규현을 커트하는 역할에는 김구라만큼 안성맞춤 캐릭터가 또 없었다. 그냥 큰 형처럼 받아주는 김국진과 무엇이든 웃음을 만들어내려 하는 윤종신은 어떤 캐릭터가 모나게 튀어 나오는 부분을 눌러주지 못한다. 거기에 유세윤은 그 어리광을 다 받아주는 역할이니 더 무엇을 말하겠는가!YG 양현석이 한 말이 생각난다. 자신이 만들려하는 아티스트는 둥글지 못한 캐릭터를 가진 이라고. 둥글지는 못
언젠가부터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무한도전에 대한 소문은 참 얼토당토않은 헛소문인 경우가 많았다. 더욱 그런 소문은 대부분 의문이 많이 가 진원지가 어디인지가 뻔히 보이는 헛소문이 많았다.노조 총파업 이후 ‘무한도전 폐지설’을 시작으로, ‘김태호PD 복귀설’을 통해 방송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헛소문 또한 거짓으로 드러났다. 때마다 있는 프로그램 폐지설만큼 노조를 흔들기 좋은 패도 사실 없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수는 그리 유용한 것이 아님에도 방법만 조금씩 바뀔 뿐, 계속해서 분열을 책동하는 수를 쓰고 있는 듯하다.기어코는 6월 12일 임원진 회의를 통해 “이 정상화될 때까지 계속 기다릴 수는 없다. 외주화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다”고 밝힌 것이 전해지며 시청자들로 하여
이 남자가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유재석. 이젠 칭찬할 것도 없어질 법한 최고의 MC이지만, 파고 또 파도 칭찬할 것이 남은 남자가 바로 유재석이다. 그가 맡은 프로그램은 각양각색 그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면이 있다.적어도 그의 특징을 잡아내어 프로그램을 만들 능력이 있다면 프로그램이 흥하지 않을 일은 없을 것이다. 애처롭게도 딱 하나의 프로그램이 그 특성마저도 잊은 채 위기의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성격을 잘 잡아내는 프로그램인 은 그럴 염려가 없다.은 기획상 유재석이 주인공이 아니었을 것이다. ‘좀비’라는 명확한 캐릭터를 ‘개리’에게 줬기 때문이 그 첫 번째 이유이고, 좀비라는 특유의 성격을 가진 게임 아이템을 이용하여 더운
2010년 가요계의 기이한 신드롬이 있었다. 언더그라운드 가수 출신 한 명에 개그맨 한 명이 뭉친 이 팀의 이름은 ‘유브이(UV)’라는 그룹이었고, 그렇게 그들은 살포시 다가와 열광적인 사랑을 얻었다.당시 Mnet의 을 통해서 두 달이 약간 넘는 프로그램을 하며 발표한 노래 은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 프로그램은 타이틀 그대로 마니아층의 열광적인 사랑을 얻게 된다. 무엇보다 다른 가수들에게선 찾기 힘든 그들만의 자유로운 스타일은 기존 틀과는 다른 감성을 전하며 사랑받게 된다.주류 음악의 장르에서 벗어난 그들만의 프리스타일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힙합이니, 락이니, 댄스니 하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았던 유브이는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떡 주무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마지막 방송 기념으로 마련된 팬 미팅 현장은, 약 300여 명의 팬들과 주연 배우들이 함께 방송을 시청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묘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는데, 이 드라마의 주연 지현우가 유인나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모습에서 많은 이들의 혼을 빼앗아버린 것이 문제가 되었다.사실 이 부분에선 말 그대로 ‘퍼포먼스’로 끝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묘한 상황은 두 배우의 합이 맞지 않는 반응에서 이 문제가 한쪽의 문제임을 느끼게 된다.남녀 주연배우들이 극 시작 전, 극 진행 상황 시, 결말 이후의 관계에서 연인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일반화된 케이스이다. 실질적으로 사귀는 관계가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사이가 좋음을 보여주는 것일 뿐, 많은 이들이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를 웃음바다로 만든 심권호의 매력은 순수한 개구쟁이의 모습이 있어서일 듯싶다. 생각하는 면으로는 진중할지 몰라도 평상시 모습은 그런 모습을 비추지 않는 남자들의 특징은 ‘저 사람이 진중한 사람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할 정도로 한없이 밝고 앞을 생각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여준다.어렸을 적 앞을 보지 않고 행동하는 모습 그대로 성장해 이제 중년이라 불릴 정도로 적잖이 나이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심권호는 늘 10대의 생동감을 가진 모습 그대로다. 그래서 장난을 쳐도 거칠 것 없는 수위의 장난을 치는 그는, 성장이 된 어른들의 자제력 앞에서는 철부지 아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하지만 그 모습이 그리 싫지는 않은 것이 그의 매력이 되어 준다. 그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그를 만나서는 통제가
놀러와에서 김소현이 말한 박유천 이야기가 편집이 돼 논란이 일었다. 편집되는 것은 부지기수로 일어나는 일로 이 일만 가지고는 논란의 의미가 없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이 편집 과정에서 놀러와 측이 밝힌 외압이 없었다는 이야기는, 누가 봐도 외압이 있어 보인다는 것이며 그렇게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국민여동생 스페셜로 기획된 는 출연한 게스트들이 아역 출신들과 현재 아역을 소화하고 있는 인물들인지라, 드라마에서 상대한 배우 중 꽃미남의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 극중 모습과 평소 모습이 다른 면을 이야기하는 코너(사회탐구영역)를 마련하여 상대 배우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총 6인의 현 아역과 출신 배우들이 뽑은 상대는 꽃미남이라 불릴 인물들이었다. 서신애는 이기광을
이런 괴물 같은 드라마는 처음이다. 방송이 시작되고 단 5초 만에 슬프게 하더니, 이후 단 5초의 여유도 허하지 않고 몰아세워 분노에 가득 차게 했다. 소시민은 권력에 의해 언제든지 어떠한 형태로든지 깔아뭉개질 수 있다는 것을 몸서리치게 보여준 3화는 연신 눈물을 훔쳐내게 했다.가슴이 먹먹한 장면으로 3화는 시작된다. 딸을 잃은 아비가 사망신고서를 작성하며 ‘관계’ 항목에 이른 장면에서 시청자의 분노는 폭발해 버리고 만다. ‘아 / 버 / 지’. 이 세 자를 채워 나갈 수 없어 억장이 무너지는 아버지 백홍석의 찢어지는 마음이 표현된 떨리는 손과 비뚤어진 글자에 그만 눈물은 홍수가 되어버리고 만다.시작 이후 단 5초 만에 벌어진 일이 슬픔에 이르게 했고, 그런 아버지의 역할을 한
대작의 느낌이 강해지는 일요일이 좋다 1부 런닝맨은 박지성 편에서 모든 것이 잘 맞아떨어지는 모습이었다. 박지성을 찾아라 편으로 시작된 특집은, 초능력 축구 편에서 게임성을 강화해 부담 없이 즐기게 했으며, 3편에서는 박지성을 스파이로 만들어 본격적으로 멤버들과의 게임을 소화해내게 만든다. 최종 아시안 드림컵 축구대회까지 이어지는 끝없는 레이스는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주었다.특집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 만한 은 멤버와 게스트 박지성, 그리고 그와 함께한 스타들의 궁합이 그 어느 때보다 잘 맞아 큰 재미를 주었다. 각 미션별로 등장한 연예인 스타들은 미션을 클리어시키는 데 어려움을 주는 브레이커들로 등장하며 빠른 흐름을 잠시나마 붙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게임으로 볼 때 ‘시스
영화 후궁을 통해 관객에게 짜릿한 연기력을 선사해 준 배우 조여정이 tvN 에 등장하여 깜짝 놀랄만한 반전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미 예능 프로그램 와 를 통해서 자신의 매력을 쏟아낸 그녀의 모습에선 뭔가 배역의 이미지보다는 좀 더 정갈한 맛을 느끼게 했다.그래서 그녀가 tvN 에 출연한다는 소식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왜 놀라운가? 그것은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스타들의 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잘난 스타라고 해도 이곳에서는 자신의 이미지와는 상관없이 한 번쯤 미친 듯 망가져야 한다.일부러 강요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바가 기존 스타의 뻣뻣한 이미지를 이곳에서만큼은 자유롭게 내려놓을 수
가수 아이비가 컴백한 이후 연이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그러나 예능에 출연해 그녀에게 남는 좋은 이미지가 없다는 생각은 왜일까? 아마 그런 생각이 든 이유는 그녀가 보여야 할 제대로 된 이미지가 아닌, 숨겨야만 하는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된다.아이비가 컴백하고 본격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아마도 이 처음이었을 듯싶다. 그녀는 에 출연해 그간 겪어오던 오해에 대한 해명을 하고 또 다른 아이비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였는지, 보여주지 말았으면 하는 이미지를 보여 놀라움을 줬다.에서 그녀가 보여준 이미지는 철저히 자신의 모습이라고 했지만, 그 중 엽기적인 표정을 짓는 모습은 이미지 개선이 아닌 이미지 훼손의 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