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직 차관에 해당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총장제 도입이 국회 입법 과정에 진입했으나 민주당과 시민단체의 반대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나라당 안영환 의원이 제출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법’ 개정안이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상정돼 법안심사소위로 넘겨졌다. 안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은 ‘위원장의 지휘를 받아 사무조직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직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방통위 사무총장은 위원장을 제외한 상임위원과 동일하게 정무직 차관급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사무총장제 신설은 독립성·공정성 문제와 무관하며, 합의제기구인 방통위에 독임제적 성격을 강화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게 법안 발의자인 안 의원과 방통위의 주장이다.
지상파 방송광고 판매 제도와 관련해 공·민영 업무 구분 없는 1공영 1민영 미디어렙 도입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제시됐다. 14일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주최한 ‘헌재 판결에 따른 방송광고 판매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공영미디어렙이 공영방송 KBS, MBC, EBS뿐만 아니라 SBS와 지역민방의 방송광고를 판매할 수 있고 민영미디어렙도 공영방송의 광고시간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이 추진했던 공·민영 영업 구분을 두는 미디어렙 도입 방향과 대조된다. 양 총장은 기존 한나라당의 미디어렙 도입 방향을 “MBC가 공영방송과 민영방송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 는 방송구조 개편과 맞물려 있다”고 설명한 뒤 “
무선시장의 정체 등 답보 상태에 봉착한 통신시장 확대를 위해 유무선 통합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KT-KTF합병도 유무선 통합이라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최근 통신 유무선 통합의 선두 주자로 모바일IPTV가 강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이견은 없어 보인다. 지난 2일 방송통신위원회의 형태근 상임위원은 ‘모바일IPTV 워크숍’ 기조연설에서 “IPTV는 방송과 통신의 다툼으로 시작이 4~5년 늦어졌지만 와이브로를 활용하는 모바일TV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다”며 모바일IPTV 도입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올렸다. 형태근 상임위원이 강조한 것은 어디까지나 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를 활용한 모바일IPTV다. 현재 휴대용 인터넷으로 활용되고 있는 와이브로에 음성전화와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더해, 새로운
전대미문의 청와대 행정관 성매매 파문이 성 로비 의혹으로까지 치닫자 침묵을 지키던 청와대가 공식 사과에 나섰다. 1일 청와대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참담함을 안겨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정 대통령실장은 “윤리적으로 가장 엄격해야 할 청와대 직원이 최근 불미스런 일에 연루돼 대통령실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이번 사건은 향응 제공을 포함해 그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을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 한 점 의문도 남지 않도록 하겠으며 내부 기강도 더욱 철저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대통령실장의 공식 사과에도 비난 여론은 잦아들지 않는다. 오히려 부실 수사와 은폐 의혹을 지적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법안 전쟁으로까지 치달은 방송법 신문법 등 언론관련법 개정 논란이 마무리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2차 법안전쟁의 소지가 다분한 공영방송법 제정을 위한 논의에 들어간다. 한나라당의 미디어발전특별위원회는 오는 2일 오전 회의를 열어 ‘공영방송법’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와 KBS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한나라당 미디어특위의 ‘공영방송법’안에 대한 논의 방향은 법안 내용에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법안 제정 방향으로 파악됐다. ‘공영방송법’이라는 법안을 새로 만들 것인지 아니면 한나라당 미디어특위에 모아진 공영방송법안의 내용을 방송법, 한국방송교육공사법 등 기존 관련법안에 녹여낼 것인지를 논의, 결정할 것이라는 얘기다. 그동안 한나라당 미디어특위는 국회
방송통신위원회가 직원의 성매매 혐의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방통위에서 청와대로 파견간 구방송위원회 출신 김모 행정관은 지난 24일 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모 안마시술소에서 경찰에 성매매 혐의로 단속됐다. 김 행정관은 이날 성매매를 단속하기 위해 잠복수사 중이던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행정관은 경찰에 적발된 뒤 방통위로 복귀해 사표를 제출했으며, 방통위는 지난 27일 수리했다. 현재 김 행정관은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사건 당일 김모 행정관은 또 다른 청와대 행정관인 J모씨, 방통위 미디어 관련 팀장 S씨, 한국 최다 가입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모 케이블방송 관계자 등과 저녁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단락되긴 어려워 보인다. 저녁자
KT가 보유한 유선통신 필수설비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인가? KT는 11일 유선통신 필수설비 공동 활용에 필요한 정보 비대칭성 해소를 위해 노력할 수 있다며 필수 설비 제공 개선에 나설 뜻이 있다고 밝혔다. 대신 KT는 필수설비 제공 대가를 올리는 것과 함께 모든 사업자에게 설비제공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는 전제가 충족돼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필수설비는 통신서비스 사업의 기반시설에 해당한다.KT의 이같은 태도는 ‘KT-KTF’ 합병 이슈 중 하나로 제기되고 있는 필수설비 분리(필수설비 부분을 자회사로 분리)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필수설비 제도 개선이라는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KT는 필수설비 분리는 불가하며, 또한 필수 설비 공동 활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미디어법 관련 사회적 논의기구로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구성을 합의한 가운데,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졸속 운영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6일 오전 국회 문방위 회의에서는 국민위원회의 종료 시한을 놓고 여야간 논쟁이 일면서 ‘기간 축소’ 논란이 불거졌다. 여야는 이날 회의에서 20명의 미디어 국민발전위원 추천을 오는 12일까지 확정짓기로 하고, 국민위원회 첫 회의를 13일부터 열기로 했다.이에 한나라당은 문방위에서 국민위원회 구성이 통과된 3월 6일부터 100일 뒤인 6월 15일에 종료하자고 주장했다. 그렇게 되면 실제 논의시간은 100일에서 93일로 줄어들게 된다. 반면 민주당에선 ‘아직 위원회 명단도 완료가 안되었으니 논의시점을 최초 회의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2일 핵심쟁점인 4대 언론관계법에 대해 ‘100일 이내에 논의와 이후 표결처리’ 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들 법안에 대한 김형오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은 피하게 됐지만, 민주당의 양보안이 애초 김형오 의장의 중재안보다 크게 후퇴한 것이어서 민주당 내부와 시민사회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3시2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언론관계법 등 쟁점법안을 놓고 막판 회담을 벌여, 방송법, IPTV법, 신문법, 통신비밀보호법 등 4대 언론관계법에 대해 논의를 거친 뒤 100일 이내에 표결처리한다는 데 합의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회담을 마친 뒤 “대충 고비를 넘긴 것 같다”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견이 없었으며 홍준표 원내대
2일 김형오 국회의장이 결국 직권상정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민주당이 이날 새벽 김 의장이 중재한 협상안보다 크게 양보한 협의 뒤 6월에 표결로 처리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오후 4시 본회의 개최를 앞두고 3시20분께 김 의장이 중재하는 여야 대표 협상이 재개됐다.김 의장은 이날 오후 2시로 잡혀 있던 본회의를 4시로 미룬 채, 3시까지 여야가 협상을 타결하지 않으면 이날 국회 본회의에 방송법 등 3대 언론관련법을 직권상정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사무처는 방송법 등 언론관계법을 포함해 106개에 달하는 법안 처리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에 앞서 김형오 의장은 이들 106개 법안에 대해 심사기일지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기일지정은 직권상정을 위한 전단계 절차다. 국회 사무처
2월 임시국회 본회의 마지막 날인 2일 극적 타결로 가던 여야의 협상 흐름이 한나라당의 협상안 거부로 난항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이 김형오 의장 주재의 여야 합의문를 거부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최종 결정키로 한 여야 3당 교섭단체 협상이 연기됐다. 김형오 의장은 “한나라당이 의원총회에서 여야 협상안을 거부해 오전 10시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회의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최종 협상이 연기된 이유는 김 의장이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중진의원을 모처에서 접촉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어, 회동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새벽 열린 의원총회에서 “언론관계법을 표결처리하자”는 주장을 내세우며 김형오 의
방송법, 신문법 등 4개 언론관계법과 관련한 사회적 논의 기구가 3월 초 출범할 전망이다. 한나라당의 2월 임시국회에서 강행 처리 방침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지난 1일 세 차례의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표 협상이 결렬된 뒤 이날 밤 10시30분 김형오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막판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연석회의에서 여야는 이 같은 합의안을 도출했다. 여야가 언론관계법과 관련한 ‘사회적 기구를 통한 논의’에 전격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국회의장의 직권상정과 그에 따른 파국은 일단 막게 됐다. 이날 김형오 의장을 비롯한 여야 3당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사항인 언론관계법 중 방송법, 신문법, IPTV법, 정보통신법 등 4개 법안을 국회 문방
2일 국회 본회의를 앞둔 1일 여야 대표가 언론관계법 등 쟁점법안 처리를 두고 세 차례의 협상을 진행시켰지만 끝내 무산됐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6시, 9시 세 차례의 협상을 진행시켰다. 최대 쟁점은 역시 언론관계법으로 양당의 의견은 결국 엇갈렸다. 그러나 이날 10시30분 김형오 국회의장의 중재로 한 차례 더 여·야 협상의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1일까지 여야 협상 타결을 주문했으며, 여야 협상이 안 될 경우 직접 나서 중재를 시도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또한 김 의장은 여야가 협상을 타결하지 않을 경우 언론관계법 직권상정을 강조했다. 1일 세 차례의 협상을 통해 한나라당은 언론관계법 처리 시한을 못박자고 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 언론관계법 등 쟁점법안 처리 여부의 최대변수로 등장했다. 국회의장 직권상정이 정국의 최대변수였던 지난 국회 때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한나라당이 언론관계법 등 쟁점법안을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것은 기정사실화됐다. 문제는 처리방법이다. 현재로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반대를 뚫고 쟁점법안을 처리하는 데 있어 김형오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이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다. 27일 들어 3월 2일 국회 본회의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은 예고됐기 시작했다. 다만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에 언론관계법이 포함될 것인가로 관심이 좁혀질 뿐이다. 김형오 의장은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야 협상 중인데 언론 관련법을 (직권상정)한다, 안 한다고 단정적으로 말 할
한나라당이 언론관계법 등 쟁점법안에 대한 직권상정을 요구하며 김형오 국회의장을 압박하고 나섰다. 국회 본회의가 취소된 27일 오후 2시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국회 예결위원장에서 열린 정책의총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을 향해 “책임질 악역을 맡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날 오전 홍 원내대표가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한나라당 소속 상임위원장에게 “민주당의 저지로 상임위별 논의와 표결이 안 되면 김형오 의장을 찾아가라”고 독려한 것과 달리, 한층 수위를 높여 김형오 의장에게 쟁점법안에 대한 직권상정을 요구한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정책의총이 끝난 뒤 진행된 기자 브리핑에서 “언론관계법 등 중대 쟁점법안은 반드시 직권상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비공개 정책의총의 분위기
김형오 국회의장이 27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를 취소한 데 이어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이 오후 1시부터 국회 출입 통제에 들어갔다. 고흥길 문방위원장은 민주당 의원들의 문방위 회의실 점거와 관련해 국회의장에게 질서유지권 발동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언론관계법 등 쟁점법안을 둘러싸고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김형오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치열한 여야 대결이 우려돼 본회의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3월2일 본회의에서의 국회의장의 직권상정과 강행처리의 수순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당초 27일 본회의에서 쟁점이 없는 민생법안들을 정상적으로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음에도 본회의를 취소해 오는 2일 쟁점법안들과 함께 직권상정하는 명분을 쌓기 위한 시나리오라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26일 언론관계법 등 쟁점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상임위에 상정된 법안을 표결처리할 것은 표결처리하고 정상적으로 국회법에 따라 국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대내표의 쟁점법안 2월 국회 처리 발언은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로 해석돼, 여-야간의 극한 대립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문방위 소속 국회의원과 보좌진은 전날 한나라당 소속 고흥길 국회 문장위원장의 기습 직권상정 시도에 따라 이틀째 문방위 회의장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언론관계법 직권상정을 기정사실화 하는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26일 문방위 전체회의를 소집하는 등 강행처리에 몰두하고 있지만
이석채 사장 취임 이후 KT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KT-KTF 합병이 팔부능선을 넘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그동안 진행해 온 KT와 KTF 합병 건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판단, 조건 없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KT-KTF 합병과 관련한 필수설비 문제는 여전히 문제로 제기되고 있어 다음달 예상되는 방송통신위원회 승인 심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KT-KTF 합병 심사의 핵심쟁점에 대해 공정위는 “합병 이후 KT가 가격·품질 이외의 방법으로 유선시장의 지배력을 무선시장으로 전이하여 경쟁사업자를 배제할 수 있는지 여부”라면서 “6개 쟁점을 중심으로 그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밝히는 6개항의 쟁점사
한나라당 소속 고흥길 국회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원장의 미디어관련법 기습 직권상정 시도에 따라 국회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적법한 직권상정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 창조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에선 ‘미수에 그친 날치기 직권상정’으로 규정하고 있어, 여야의 극한 대립은 물론 직권상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파행으로 치달은 이날 문방위 전체회의가 산회되자 민주당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고흥길 문방위원장의 직권상정 시도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조 원내대변인은 원천 무효의 근거로 △문방위 여야 간사 간의 의사일정 합의가 전혀 없었고 △날치기 시도 때 문방위원들은 의안을 배부받지 못한 상황이었으며 △배부하려고 준비한 의안의 대표 법률안과 다른 명칭
23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IPTV 직접사용채널 허용 추진’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날 국회 문방위에서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2009년 주요 업무현황자료’에 명시된 ‘IPTV 직접사용채널 허용’ 계획을 폭로했다. ‘2009년 주요 업무현황자료’는 지난 2월 11일 국회 문방위 보좌진에게 설명된 자료다. 이 문서에는 방통위가 IPTV 직접사용채널에 대한 별도의 등록 또는 승인 규정을 신설하고, 방송법 준용시 벌칙 규정도 함께 준용토록 한다는 IPTV법 21조 개정안이 포함됐다. 또한 3월 입법, 4월 관계기관 협의, 5월 입법 예고, 11월 법안 공포 등의 구체적인 추진 일정까지 명시됐다. 또한 이 문서에는 IPTV 이용요금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