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 대표의 언론관계법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오후 8시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여야 원내대표의 최종 협상은 당초 전망을 뛰어넘지 못한 채 결렬돼 여야의 대치국면은 정점으로 치닫게 됐다. 22일 오전에도 여야가 협상 재개 여부를 논의할 가능성도 남아있지만 극적 타결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 안팎의 중론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협상 시작부터 분위기 좋지 않았다'며 민주당 협상단으로 부터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을 전달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잘 될 것이라는 기대조차 않았다"고 덧붙였다. 협상 결렬은 이미 예견됐었다. 협상에 임하기 전 한나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조중동의 방송진입을 보다 노골화는 안을 당론으로 정하는 등 협상 타결보다는 직권상정 명분 쌓기에 치중했다는 게
21일 당론으로 채택된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 최종안에 따르면 지역지상파방송은 신문과 대기업의 방송진출에 있어 무풍지대에 놓이게 된다.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 최종안은 신문과 대기업의 지상파방송 소유 지분 한도를 10%까지로 하며 2012년 말까지는 경영을 유예하는 것으로 정했다. 그러나 지역방송의 경우에는 예외조항을 달아, 법 개정 즉시 신문과 대기업의 지역방송 소유 및 겸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즉 전국방송과는 달리 지역방송은 신문과 대기업의 방송진출에 있어 동일 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얘기다. 한나라당 최종안에 따르면 신문과 대기업이 지상파방송사의 지분을 10%까지 소유할 수 있게 되지만 전국지상파방송의 경우, 2012년 말까지 경영은 유예된다. 하지만 지역방송은 2012년 말까지라는 유예 조항에
한나라당이 21일 오후 언론관계법 최종협상안을 채택했고, 이에 대해 민주당은 맹비난으로 맞섰다. 민주당 전병헌 간사는 "과연 협상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방송장악을 위한 숫자 놀음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5시 긴급의원총회를 열어 조중동의 방송 진출을 핵심으로 하는 언론관계법 최종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당론으로 채택된 최종안은 여야 원내대표 협상에 마지막 협상안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최종안은 원안에서도 개악된 것으로 평가돼 곧 있을 민주당과의 협상은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 확실시 된다. 적어도 협상 타결을 위한 안은 아니라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전병헌 간사는 "한나라당 수정안은 재벌과 족벌 신문 방송을 만들기 위한
한 가닥 기대를 걸었던 여야 원내대표 회담이 오로지 ‘조중동의 방송진입’을 관철시키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막혀 결렬됐다. 20일 오후 시작됐던 여야 원내대표 회담은 21일 오전 협상 타결 시점을 목표로 계속됐으나 접점을 찾지 못해 이날 자정을 넘지 못했다. 여야는 21일 오전 한 차례의 회의를 더 개최할 계획이지만 여야 막판 협상 결렬이라는 결과는 바뀌지 않을 것이 확실시 된다.21일 오전 여야 협상에는 여야 원내대표가 제외되고 언론관계법 해당 상임위원장인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과 나경원 간사, 민주당에선 전병헌 간사와 최문순 의원이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여야 원내대표 막판 담판에서 언론관계법의 최대 쟁점 사항인 조중동의 방송진출을 협상 과정 내내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후 시작된 언론관계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원내대표의 막판 담판이 다음날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나경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 전병헌 문방위 간사가 2대2로 나뉘어 서울 소재 모처에서 비공개로 논의 중인 언론관계법 수정 협상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상당한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나라, 민주 여야 협상 대표단은 협상 결렬을 선언하기보다 21일 오전을 타결 시점으로 정해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민주당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한나라당에선 21일 오전 10시를 협상 기한으로 정해놓은 반면 민주당은 시한을 정해 협상에 임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진행된 여야
적어도 20일 오후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대치국면은 여야 원내대표의 막판 담판으로 숨을 돌리게 됐다. 당초 한나라당은 20일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통한 강행 처리 의사를 밝히며 6월 임시국회 언론관계법 처리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러나 19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발언으로 한나라당은 직권상정을 통한 강행처리에서 여야 원내대표 협상으로 일단은 선회한 듯 보인다.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10시 민주당에 제안한 여야 원내대표 협상은 연기됐으며 오후에 이르러서야 비공개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한시적이지만 여야 원내대표 최종협상 여부가 의장석 점거 등 여야 극한 대결의 완충지대로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한나라당도 표면상으론 여야 원내대표회담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김형
KBS노동조합은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 날치기 처리 방침에 맞서 오는 22일 오전 6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 KBS노동조합은 18일 오후 2시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한나라당은 김형오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통한 언론관계법 날치기 강행 처리를 예고하는 상황으로 다음 주 언론관계법 처리를 둘러싼 대치국면이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KBS노동조합의 이 같은 총파업 결정은 전국언론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는 계획하고 있는 총파업 투쟁을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KBS노조에 앞서 MBC본부는 21일 오전 6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며 SBS본부는 이날 오전 비상총회를 열어 총파업에 대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KBS 및 방송문화진흥회(MBC) 이사 공모가 16일 오후 마감됐다.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된 응모 결과에 따르면 보수인사들이 이번 공영방송 이사 공모에 대거 참여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임 방문진 이사장에는 김우룡 한양대 석좌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형균 한국신문방송클럽 회장도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향신문 출신의 이형균 회장은 39년생이다.정수채 전 MBC 선임자노조 초대 위원장이 방문진 이사장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 모두가 이번 이사 공모에-자, 타의로-동참했는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민주당 추천 몫의 방문진 이사로 한상혁 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보이며 정상모 전 MBC 논설위원 등도 이름을 올리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중징계한 ‘대구MBC 방송광고 중지 3개월 명령’은 과도한 법 적용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방통위의 대구MBC에 대한 방송광고 중지 명령은 최초의 사건으로 방송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중징계에 해당한다. 또한 방송법에 따르면 절차상 방송광고 중지 명령 대신에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나 1년 이하의 벌금형이 우선 고려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지난 9일 외국인이나 단체가 최다 출자자인 국내 법인은 지상파방송의 주식이나 지분을 소유할 수 없도록 한 ‘방송법 제14조 제1항’을 들어, 대구MBC에 ‘방송광고 중지 3개월 명령’을 내렸다. 구체적 위반 내용은 2006년 5월 미국 모건스탠리 계열 사모펀드가 대구MBC 주식 1만3871주를 보유한 쌍용 주식 69
민주당과 창조한국당 측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미디어위) 위원들이 제안했던 9일 운영소위원회가 한나라당 측 간사인 최홍재 위원의 거부로 무산됐다.운영소위는 이날 한나라당 위원들의 불참으로 민주당과 창조한국당 위원들이 향후 일정을 논의하고 조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운영소위 결과는 한나라당과 선진당 측 추천위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제안됐다. 민주당과 창조한국당 위원 연명으로 제안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전지역 공청회 개최 (6월17일) ▲종합지역공청회 개최 (6월19일) ▲TV 토론회 개최 (KBS, MBC, SBS, YTN 등에 요청) ▲여론조사(수용자 인식 조사) 실시 (17일 설문지 완성, 전화조사) ▲워크숍 개최 (20~21일 혹은 22~23일) 민주당 간사 인 이창현
20일 열렸던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의 광주지역공청회는 일정대로 마쳤을 뿐이지 내용상으론 파행에 가깝다. 방청객에게 듣기 싫으면 나가라는 한나라당측 공술인, 신문시장의 불공정거래행위 방지 조항인 신문법 10조 2항 삭제에 대한 질문에 “ABC제도에 조 중 동이 참여하면 된다”는 한나라당측 위원의 동문서답, 광주지역민의 공분은 컸다. 이는 당초 미디어위가 계획한 지역공청회를 통한 국민 여론수렴의 현주소로 보인다. 한나라당측 반대로 여론조사 실시 여부까지 난항이라고 한다. 종착점으로 다가가는 미디어위의 구성 취지는 점점 그 의미를 잃어간다. 이날 광주지역공청회 초기부터 한나라당측 공술인 구성에 대한 광주지역민의 지적은 거셌다. 심지어 “광주가 인터넷도시냐”라고 하는 비난이 제기되기까지 했다. 한나라당측은
논란이 되고 있는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의 여론조사 실시가 한나라당측 위원 전원의 거부로 무산 위기에 봉착했다.한나라당측 미디어위 위원 전원은 15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를 거부한다고 밝혔다.이같은 한나라당측의 입장 표명은 여야가 합의했던 국민의 여론을 수렴, 국회에 전달한다는 미디어위의 구성 취지를 부정하는 것으로, 미디어위의 존립여부를 포함해 상당한 파장을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 실시를 주장하고 있는 민주당측 위원들은 한나라당측의 거부 입장 표명과 관련해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측의 국민여론조사 참여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야당측
미디어관련법에 관한 국민 의견수렴을 위한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의 공청회가 15일 국회에서‘인터넷 민주주의와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로 열린 가운데, 한나라당 측 공술인으로 나온 전 NHN 모니터 담당자가 “회사 쪽으로부터 이명박 대통령에 관련 글에 대한 지침을 받았다”고 밝혔다.‘NHN서비스’에서 댓글과 게시글 모니터를 담당하다 퇴사한 유모씨는 이날 진술에서 지난해 촛불정국 때 네이버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높아지던 당시 “회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관한 글의 삭제를 완화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유씨는 “지침이 있기 전에는 ‘쥐박이’ 정도의 글을 삭제했지만 지침이 내려온 뒤에는 그 정도 글은 삭제하지 않았다”며 “네이버에 탈퇴가 많아지고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그런 지침이 내려왔을 것이라고
재벌과 조중동의 방송 진출 등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을 논의 중인 미디어발전위원회의 국민여론조사 실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게다가 여론조사 실시 논란과 관련해 자율적인 미디어위의 논의 결정 구조를 정치권과 한나라당에게 넘겨주려는 시도도 드러나고 있다. 한나라당 추천 미디어위 위원 중 한 ‘여론조사소위’ 위원은 지난 13일 “3당 간사가 합의해서 여론조사 실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여론조사 실시를 정치권의 논의 결정 사항으로 떠넘겼다. 지난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이 국민여론조사 실시에 대해 반대 입장을 피력한 가운데, 경우에 따라 여론조사 문제가 정쟁의 대상으로 비화될 가능성은 물론 미디어위 파행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미디어위는 여론조사 실시와 관련해
“여당측이 (한나라당의 언론관계) 법안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데이터 조사마저 거부한다면 미디어위는 눈속임에 불과하다. 지금처럼 계속해서 여론점유율 조사나 국민여론, 특히 지역여론 수렴을 거부한다면 더 이상 미디어위를 존속할 필요가 없다.” 지난 8일 미디어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미디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론조사 무산은 ‘국민여론 수렴 뒤 표결처리’라는 여야합의를 여당 측이 의도적으로 깨는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며 “미디어위 활동시한 연장 등 여타 방안을 통해 법안 평가의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국민여론수렴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최 위원장은 “회의 공개 여부, 생중계 문제, 지역공청회 개최 등 너무나 당연한 내용에 대해 출범 초
지난 6일 파행으로 치달았던 미디어발전위원회(미디어위)의 부산 공청회에 대한 대국민 사과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3일 예정된 춘천 공청회 등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 공청회에 대한 보완책 마련도 병행된다. 20일에는 광주 공청회가 열리며 인천은 22일, 대전지역에선 27일 공청회가 열린다. 8일 오후 2시30에 열린 미디어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사과문 문안과 보완책 마련은 운영소위원회에 일임했다. 사과문은 미디어위 홈페이지(newmedia.na.go.kr)에 게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미디어위의 첫 지역 공청회는 지역민의 발언을 뒤로 한 채, 한나라당 추천의 김우룡 공동위원장이 일방적인 폐회를 선언함에 따라 파행으로 종결됐다.
관심을 모았던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의 부산지역 공청회가 파행으로 끝나, ‘미발위 공청회 무용론’이 불거질 조짐이다. 미발위는 6일부터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5월 한 달 동안 부산, 춘천, 광주, 대전, 인천 등 5개 지역에서 지역 공청회를 개최, 재벌과 조 중 동의 방송 진입을 골자로 하는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에 대한 지역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그러나 정작 6일 진행된 부산 공청회에서 지역민 의견 수렴은 말뿐인 요식행위로 진행돼, 공청회 방청객의 거친 항의가 제기됐다. 이날 부산지역 공청회에 앞서 미발위의 여야 추천 간사단은 2시간의 공술인 진술과 1시간의 방청객 질의응답을 내용으로 ‘공청회 진행’안을 합의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 시작된 공청회의 공술인 진술은 예정시간을
4월 임시국회 폐회를 나흘 앞둔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8월 종료되는 뉴스통신진흥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문방위를 통과한 뉴스통신진흥법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30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 통과될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달 31일 문화부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데 이어 불과 한 달 만에 정부 지원을 영구화하는 뉴스통신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셈이다. 그러나 국민의 세금이 사용되는 정부지원 영구화에 따른 공적 기능 강화 조치가 미흡해 특혜 입법의 정황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여야는 4월 임시국회에서 뉴스통신진흥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모처럼 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오전 문방위 전체회의에 앞서 열린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 법안심사위원
정무직 차관에 해당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총장제 도입이 국회 입법 과정에 진입했으나 민주당과 시민단체의 반대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나라당 안영환 의원이 제출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법’ 개정안이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상정돼 법안심사소위로 넘겨졌다. 안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은 ‘위원장의 지휘를 받아 사무조직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직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방통위 사무총장은 위원장을 제외한 상임위원과 동일하게 정무직 차관급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사무총장제 신설은 독립성·공정성 문제와 무관하며, 합의제기구인 방통위에 독임제적 성격을 강화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게 법안 발의자인 안 의원과 방통위의 주장이다.
지상파 방송광고 판매 제도와 관련해 공·민영 업무 구분 없는 1공영 1민영 미디어렙 도입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제시됐다. 14일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주최한 ‘헌재 판결에 따른 방송광고 판매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공영미디어렙이 공영방송 KBS, MBC, EBS뿐만 아니라 SBS와 지역민방의 방송광고를 판매할 수 있고 민영미디어렙도 공영방송의 광고시간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이 추진했던 공·민영 영업 구분을 두는 미디어렙 도입 방향과 대조된다. 양 총장은 기존 한나라당의 미디어렙 도입 방향을 “MBC가 공영방송과 민영방송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 는 방송구조 개편과 맞물려 있다”고 설명한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