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지역지 중 해양수산부 정부광고를 가장 많이 지원받은 부산일보가 ‘일본 원자력 오염수 방류 찬성’ 토론회를 개최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일보와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한국해양산업협회는 해수부로부터 5년 간 20억 원의 지원을 받았다.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이 해양산업협회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다. 뉴스타파 24일 기사 에 따르면 부산일보는 지난 7월 12일 부산시, 사단법인 한국해양산업협회와 함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동아일보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비판여론을 '괴담·선동·가짜뉴스'로 치부하는 정부 대응에 "이러니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경고한 조선일보는 야당과 언론의 비판을 '괴담' 프레임으로 포장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 3분,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강행했다.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우선 매일 460톤씩, 내년 3월까지 약 3만톤의 오염수를 방출할 계획이며 향후 최소 30년 이상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
본보는 지난 8월 8일자 '뉴스'면에 라는 제목으로 김 전 MBC 사장이 보도국장 시절 세월호 유가족을 깡패라고 지칭하였고 "실종자 학생이 찍은 핸드폰 영상은 사용금지"라는 보도영상지침을 내리고, 보도국장 취임 직후 '카메라기자 블랙리스트' 문건이 작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장겸 위원장은 "세월호 유가족을 깡패라고 지칭한 바 없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특정 방향으로 영상을 제작하도록 부당하게 지시한 바 없으며, 카메라 기자 성향 분석 의혹에 관하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를 비판하는 언론 관련 노조·시민단체·현업단체를 싸잡아 '반국가단체'로 규정했다.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는 '정부를 참칭하거나 국가를 변란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외 결사·집단'으로 규정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반국가세력',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공산당 기관지'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비판언론과 시민단체를 겨냥해 공안몰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24일 언론개혁시민연대(이하 언론연대)는 논평을 내어 "방송독립을 요구하면 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지역 지지율이 10%p 상승해 오차범위 안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 지역에서 5%p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25일 발표한 8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p 하락한 34%,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p 상승한 32%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2%p 상승한 30%, 정의당 지지율은 2%p 하락한 3%다.국민의힘은 수도권 지역에서 크게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서울, 인천/경기 지역에서 각각 5%p씩 하락한 34%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 지역 민주당 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보수 언론단체 '미디어연대' 행사에 대해서도 현금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미디어스는 언론재단이 ‘바이든-날리면’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규정한 자유언론국민연합의 ‘가짜뉴스’ 시상식에 대해 3000만 원을 후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6월 언론재단은 2023년 2차 지원단체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총 17개 언론단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보수 언론단체 미디어연대와 자유언론국민연합이 이름을 올렸다.이외의 15개 언론단체는 언론현업·직능단체, 언론학회로 ▲대한언론인회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김진석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이 면직됐다. 정연주 전 방통심의위원장 체제 지우기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24일 방통심의위 홍보팀은 미디어스에 “(김 사무총장의 해임과 관련해) 전해들은 바 없다”고 했으나 복수의 관계자의 따르면 이날 김 사무총장은 사무실 정리를 했으며 이튿날까지만 출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식 면직 일자는 28일이다.지난 2021년 10월 정연주 전 위원장이 임명한 김 사무총장은 정 전 위원장 해촉 8일 만에 물러나게 됐다. 사무총장은 위원장의 명을 받아 사무를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MBC 라디오가 지난 6월 26일 유튜브 전용 시사프로그램 을 론칭했다. 평일 낮 12시 30분 MBC 라디오 시사 채널을 통해 스트리밍되는 은 디저트 같은 경쾌한 시사 프로그램을 표방하며 오전 주요 뉴스들을 간추리고 분야별 이슈를 알기 쉽게 해설하는 프로그램이다. 앵커는 유튜브 를 진행하던 성지영 기자가 맡았다. 성 기자가 단독 진행을 맡은 건 처음이다. 지난 17일 서울 상암 MBC 사옥에서 성 기자를 만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대통령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국무총리가 말했듯,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건 정치적 선동이 아닌 과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은 24일 오후 1시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7800만t의 오염수를 내보낼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저수탱크 약 30개 상당인 3만 1200t을 방류할 예정이다. 일본은 오염수를 30년에 걸쳐 방류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미국 출장경비 세부내역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앞서 법무부는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며 관련 정보를 비공개했다. 24일 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변호사)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했다.한 장관은 지난해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7박 9일 간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한 장관을 비롯한 법무부 공무원 출장단 4명이 출장비 4840만 원을 사용했다. 세부내역은 공개되지 않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국가 슈퍼컴퓨터가 멈춰 선다고 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는 이달 말까지 대용량데이터허브센터(GSDC)가 운영하는 클러스터 장비 중 50%의 가동을 중단했다. 전기 절약이란 이유에서다.KISTI 슈퍼컴퓨터가 멈춘 것은 1988년 도입 후 처음 있는 일로 “망국적 R&D 예산 삭감이 부를 파국의 예고편”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KISTI 슈퍼컴은 국내 주요 대학과 연구소들이 연구와 분석을 위해 이용하는 국가 핵심 연구 인프라이자, 국가 전략 정보자산이다. 국회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네이버가 생성형 AI(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AI '하이퍼클로바X'를 미래를 책임질 비즈니스 모델로 선정했다. 네이버는 기업 간 거래(B2B) 부문과 관련해 유료화 계획을 거론하고 있다.하지만 '하이퍼클로바X'의 학습 데이터를 두고 언론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가 50년치 제휴언론사 기사를 AI 학습에 사용하면서 아무 비용도 치르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로 수익 사업을 벌이게 될 경우 뉴스 저작권을 둘러싼 논란은 증폭될 것으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보수 언론단체의 ‘가짜뉴스’ 시상식에 3000만 원을 후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언론재단은 국민 예산으로 운영되는 언론 진흥 관련 공공기관이다. 언론재단은 ”후원 단체는 공모를 통해 심사위원회가 결정한다“며 ”재단의 방향성과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보수언론단체 자유언론국민연합은 31일 오후 3시 를 개최한다. 관련 포스터에 따르면 좌장은 김장겸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 위원장(전 MBC 사장)이며 발제는 황근 KBS 보궐이사가 맡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대통령실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부적격 보고서' 수령을 거부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관 씨 인사청문 부적격 보고서를 제출한다"며 "지난 수개월 간 온 국민이 함께 목격한 이동관 씨의 뻔뻔함과 안하무인을 대통령만 모르고 있는 것 같아 그 내용을 직접 전하러 왔다"고 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그제 국회로 인사청문보고서 송부 요청 공문을 보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진즉에 약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에 전격 방류하는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소속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민주당 선동 때문에 (국민들이)회 안 먹고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는 거지 일본 때문이 아니다"라며 "중국 공산당도 한국 민주당이 너무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하 의원은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오염수 문제를 정치적 수단으로 삼기 위해 정부여당에 6개월 방류 보류를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내년 총선을 의식해 일본에 조기 방류를 비공식 요구했다는 아사히신문 보도 논란이 증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고발사주' 사건 재판부가 피의자 손준성 검사가 발송한 문제의 고발장과 당시 조선일보 보도가 "일맥상통한다"고 판단했다. '고발사주'의 발단은 '검언유착' 사건으로 조선일보는 MBC '검언유착' 의혹 보도 이후 '제보자X'의 신원과 전력을 공개하며 "친여 브로커"라고 보도했다. 제보의 순수성이 의심된다는 취지의 보도다.재판부는 검찰이 검언유착 의혹 제보자의 범죄 전력을 검색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고발사주' 고발장에 '제보자X'의 실명 판결문과 함께 피고발인으로 MBC·뉴스타파 기자들이 적시됐다.고
[미디어스=김홍열 칼럼] 매스미디어나 소셜미디어에서 인기가 높았던 가상인간 또는 가상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최근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 자료가 나왔다. 삼일회계법인 경영연구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Industry Issue Report 8월 2주’ 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몇 년 간 국내에 소개된 가상인간은 150명을 넘지만 최근에는 소비자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구체적 사례로 ‘로지’를 들고 있다. 2021년 신한라이프 TV광고에 등장해 폭발적 인기를 얻었던 로지는 2021년에는 5편, 2022년에는 6편의 광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예상대로 23일 KBS 임시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서기석 이사가 선출됐다. 서 이사장은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중립적이고 공정한 방송을 하는 것이 마지막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이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9일 KBS 보궐이사로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을, 21일 황근 선문대 교수를 임명제청했다. 이로써 KBS 이사회는 여야 6대 5로 재편됐다.이날 권순범·이석래·서기석 이사가 이사장 후보로 추천됐다. 권순범·이석래 이사가 이사장 추천을 사양하면서 서 이사가 단독 후보가 됐다. 서 이사장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여야 정치인 출신 방송통신위원회 김효재·김현 상임위원이 23일 퇴임했다.공영방송의 지배구조와 공적재원을 뒤흔들었다는 비판을 받는 김효재 위원은 "공영방송의 책무와 역할을 재정비할 수 있는 논의의 단초를 제공했음은 보람으로 생각한다"는 퇴임사를 남겼다. 김현 방통위원은 "자고 일어나 보니 흑백TV 세상이 됐다"며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의 방통위 운영을 비판했다. 김효재 위원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3인 체제 방통위를 운영한 지난 2개월여 간 ▲TV수신료 분리징수 방송법 시행령 개정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YTN '배우자 인사청탁 의혹' 보도에 대해 5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형사고소를 진행했다. 이 후보자는 YTN 보도를 '제소에 대한 보복성 보도'로 규정했다. YTN이 그래픽 이미지 오류 사건에 대한 자신의 민·형사상 조치에 보도로 보복했다는 주장이다. 장관급인 방통위원장은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는 자리다. 이 후보자는 23일 방통위를 통해 '보도참고자료'를 내어 "인사청문회 도중 '배우자 청탁의혹'에 대해 악의적 왜곡 보도를 자행한 YTN과 우장균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