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 출연한 배우 한지민, 그리고 지금까지 출연한 여배우들. 가까이는 신세경과 김희선. 왜 그녀들은 그렇게도 예뻐 보일까? 단지 외모가 예쁘기만 해서? 아마도 런닝맨을 즐겨 보는 이들이라면 이 이유가 아니라는 걸 금세 알 것이다.대한민국 연예인 중에 예쁜 사람 꼽으라면 꼽는 게 힘들 정도로 미적 기준에서 예쁜 여배우는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예쁘기만 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예뻐도 안티가 많은 연예인들을 찾아보면 알 것이다.과 의 공통점이 되어가는 것 중 하나는 예쁜 여배우가 출연해서 이미지가 몇 배 좋아진다는 점이다. 그러한 데는 그녀들의 모습을 유심히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겉으로 보이는 예쁜 이미지에 성격까지 좋아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
다시 돌아와 시청자 앞에 선 무한도전 풍자의 날은 역시나 서슬이 퍼런 모습을 보여주며 벙어리 냉가슴 앓던 시청자들을 속 시원하게 해 주었다. 그들의 풍자는 현 사회 문제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겪고 있던 상황 속 그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는 모습으로 그리워하던 풍자의 맛을 느끼게 해 주었다.에는 이나영이 출연을 해 그간 어두웠던 무한도전에 꽃과도 같은 화사한 분위기를 전해주었다. 겉으로 대놓고 웃을 수 없는 MBC의 상황이지만, 그 모든 상황을 어둡게만 그리는 것은 그들이 표현하는 방식이 아님으로 은 풍자가 있는 표현으로 세세하고도 꼼꼼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번 은 파업기간에 촬영이 된 이야기다. 그래서 현재 돌아가는 이야기와는 아주
올림픽 방송이 끝나면 놀러와 방송도 400회를 맞이하게 된다. 400회라는 금자탑은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없는 기록 중 하나다. 그만큼 놀러와는 방송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안방극장에서 변함없이 사랑 받은 프로그램이다.가 400회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2인의 MC와 그를 보조하는 MC들의 공도 있었겠지만, 제작진의 노력 또한 무시하지 못한다. 그러나 400회를 맞이하면서 는 굉장히 오래된 프로그램이란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고, 시청률도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느낌상 를 표현한다면 그들이 코너로 쓰고 있는 ‘골방’이란 단어와 어울릴 법한 옛 토크 방식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 토크 방식을 이용한 게스트의 수다는 지나가는 택시 손님이 툭 던져놓
뮤지컬 를 대놓고 홍보하러 나왔다고 선언을 한 그들은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를 말 그대로 대놓고 했다. 어떤 사안에 대해서 굳이 더하거나 빼려는 것 없이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와 현실적인 뮤지컬 무대의 고민들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은 유용했다.홍보를 함에 굳이 숨기려 들지 않자 는 좀 더 진실에 대한 진입이 쉽게 되었으며, 자연스레 아이돌이 뮤지컬 무대에 아무렇지 않게 오르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때로는 솔직하게 자신이 무엇 때문에 나왔는지를 밝히면 이렇게도 손쉽게 이야기를 터놓고 할 수 있음을 는 알려준다.아이돌 스타들의 뮤지컬 무대 진출에 대한 고민은 이전에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한 번 이야기가 되었다고 해서 그 문제점이 해결되지는
향수를 자극하려면 이처럼 디테일하게 해야 생각난다고, tvN의 은 옛 추억에 진하게 빠져들게 한다. 하지만 그 과거의 시간을 마주하는 시청자는 이 드라마가 과거를 그리는 드라마처럼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다. 분명 1990년대 말 이야기인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배경은 현재와 그리 멀리 떨어진 느낌을 주지 않는다.드라마는 3, 40대가 살아온 시대를 배경으로 현재의 젊은 세대들이 옛 감성을 전해주는 데서 큰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생소하다는 느낌이 안 드는 것은 그만큼 배우들이 전해주는 감성이 현 시대의 감성과 맞닿아 있는 것처럼 가까워 보이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아버지와 어머니의 세대 이야기일 것이며,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현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놀러와가 부진의 늪을 탈출하지 못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400회를 맞이한 놀러와이지만 새로울 것 없는, 조금은 고리타분해진 면을 드러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때 안방 예능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동시간대 붙는 야심만만을 주눅 들게 하여 화요일로 옮기게 했던 기세는 온데간데없이 상대 예능 프로그램 중에 최하 시청률로 굴욕을 면치 못하고 있다.가 이렇게 된 데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누구보다 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이 매주 반복되는 같은 컨셉이 못마땅해 바꿔줄 것을 원했지만, 제작진에게 좀처럼 그런 이야기는 들어가지 않은 듯했다.는 ‘세시봉 특집’을 기점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았고, 그 기점부터 조금씩 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MBC가 상업 방송
티아라 왕따 논란이 연일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이슈가 아닌 신드롬 수준으로 확대되는 있는 양상이다. 네티즌들의 호기심이 더해지며 논란이 더욱 더 커지고 있어 염려스럽기까지 하다. 칭찬할 일은 잠깐 칭찬하고 지나가는 대중과 언론이지만, 내분을 겪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잠시 즐길 먹이거리로 이만큼 호기심을 자극하는 논란도 없는가 보다. 불난 집 구경은 누구에게도 재미있는 볼거리이니까.이유야 어떻든 현재 확실한 내막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여러 상황에 해를 줄 수 있음에도 현재 여론은 분명 더 큰 사건을 만들어내고 있는 듯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조금이라도 이상한 분위기가 담긴 영상과 사진들을 찾아내어 이 사건에 대입해 기존에도 트러블이 있었다는 근거로 삼고 있고, 이에 언론은 그녀들의
하하 vs 홍철이 벌인 작고도 작은 싸움은 그 자체만으로만 본다면 초등학교 시절 싸우던 그런 유치한 싸움의 한 모습일 뿐이다. 그러나 유치찬란한 싸움의 시작은 어느덧 크게 번져 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초청이 된 대형 싸움이 되었고, 이 방송은 많은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하는 방송으로 파업 이전 재미를 가져다주었다.파업이 끝나고 난 이후 가장 궁금했던 경기 결과도 자연스레 나왔지만, 사실 이번 방송을 떠나서 이미 어느 정도는 결과를 알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하하의 일방적인 경기는 파업이 되기 전 5라운드까지 진행이 됐고, 당시 결과는 4 : 1로 절대적인 하하의 우세였다.이미 어느 정도 밑그림이 그려진 상태였지만 시청자의 궁금증을 유발한 것은 ‘하하 vs 홍철’의 결과에서 보인 눈
어떤 사람을 위해서 쓴 글이, 오히려 그 사람을 더욱 난처하게 하는 일이 생기곤 한다. 닉쿤의 음주운전 사건이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목격자들이 나와 이런저런 증언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남긴 트위터 멘션은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결과를 주었다.닉쿤은 자신이 낸 사고에 대해 자숙하는 차원에서 당분간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소속사 측은 그의 의견을 존중해 곧 치러질 JYP네이션 라인업에서도 제외했다고 전했다.하지만 아직 닉쿤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대중적인 감정이 좋지 않은 시점에 ‘슈주’의 최시원이 트윗을 통해 ‘닉쿤에게 반성할 시간을 주자’라는 멘션을 한 것은 시기상 옳지 않게 생각된다.최시원이 남긴 트위터 멘션의 내용은 영문으로 작성이 되었으며 풀이를 하면, 이렇다.
믿고 보게 만들었던 라디오스타가 어느새 본 재미를 전달하기보다는 잔재미에 치우치는 경향을 보이며 재미가 반감되고 있다. 라디오스타가 이렇게 된 것은 역시나 다시 한 번 이름을 꺼내야만 하는 인물인 신정환과 김구라가 빠진 이유가 총체적인 난국으로 가는 배경이 되었을 것이다.의 능동적인 재미를 책임지던 그들이 차례로 빠져나간 이후 생긴 ‘라스’의 버릇은, 그렇게 소멸된 캐릭터를 접어두지 못하고 다른 이들을 집어넣어 같은 재미를 내려 한다는 점이다. 차라리 빠진 자리에 다른 이를 앉혀 웃음을 주려 한다면 그만의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기존의 멤버였던 이들의 특색을 따라하게 만드는 것은 영 보기 불편한 마음을 준다.신정환의 공백에 김희철과 규현을 차례대로 투입하여 최대한 그 사람의 향수를 내려
추적자의 반향이 참으로 어마어마하다. 단순히 자식과 아내를 잃은 아비의 복수극이 아닌, 이 사회가 떠안고 있는 부조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이 드라마는 실로 놀라운 흔적을 남겨놓았다.가 보여준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부조리를 총망라해 놓은 듯 영역도 다양했다. 정치권, 언론, 사법부, 재벌 등 권력층의 부패한 힘은 소시민의 가정을 언제라도 파탄에 몰아넣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몸서리 쳐질 정도의 안타까움을 주었다.그렇다고 사회 권력층의 문제만 다룬 것도 아니다. 이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소시민들도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을 때 언제라도 불행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역할에도 이 드라마는 직접적인 언급을 마다하지 않았다.우리가 바라는 변화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에서 보기 힘들었던 원빈이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로 컴백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진 것은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저씨에서 태식이란 이름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쏟아낸 그의 드라마 컴백은 많은 이들의 바람 중에 하나였을 게다.더군다나 컴백 작품이 ‘노희경’ 작가의 작품이라니, 이거 이거 기대를 아니 할 수 없는 노릇이다. 노희경 작가의 최근작 은 이 작가의 능력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완성된 작품의 형태를 띠는 수작으로 뽑힌다.사실 드라마 보다 시청자들이 더 많이 기억하는 작품은 아마도 일 것이다. 하지만 이 이 작가가 대중의 성향과 작품성의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알게 했기에 언급하지 않
끊임없이 놀라게 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송지효와 유재석. 그렇다고 다른 멤버의 활약이 고르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것이 마르지 않는 그들은 런닝맨의 보석과도 같은 존재다. 이제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런닝맨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는 모습이다. 먼 싱가포르에서도 스타와 프로그램을 보려는 노력까지 더해졌으니 놀라움은 한 겹 더 쌓이게 된다.런던 올림픽 기원 일요일이 좋다 에는 아이돌 중에서도 체력적인 면과 기술적인 면이 뛰어난 아이돌이 총출동했다. 2PM의 닉쿤, 슈퍼주니어의 은혁, 비스트의 윤두준, 씨앤블루의 정용화, 엠블랙의 이준, 제국의 아이돌 임시완 그리고 티아라의 은정까지 유명한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이렇게 총출연한 것은 흔한 일은 아니었다.
용감한형제가 야심차게라고 하며 준비한 5인조 그룹 빅스타가 타이틀 곡인 ‘핫 보이(HOT HOY)’로 데뷔를 했다. 용감한형제의 소속사 한 관계자가 말 했다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뛰어난 댄스실력, 감각적인 랩, 보컬 실력까지 겸비한 실력파 그룹’이라는 말은 타이틀 곡인 ‘핫 보이’를 듣고 허탈함이 밀려오게 만드는 말이었음을 알게 했다.‘빅스타’란 보이 그룹의 정체는 전혀 신선하지 못한 데뷔를 알리며 활동을 시작했다고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 5인조 그룹이란 단순한 숫자로 빅뱅과 유사함을 알기 보다는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 왜 그들이 빅뱅의 음악과 유사해 보이는지 알 수가 있다.그들이 들고 나온 타이틀 곡인 는 ‘빅뱅’의 와 상당 부분 유사하게느껴진다. 단순히 일렉트릭 사운
2012년의 절반이 도려내진 무한도전.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은 그 기간만큼이나 목마름이 크다. 무엇을 해도 무한도전인 그들의 도전기는 공정 방송을 만들고자 하는 신념 하에 모든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대동단결하여 드디어 아주 작은 열매는 맺게 될 것 같다. 그리고 마침내 다시 만나게 될 그들이 눈물 날 지경으로 반갑기 그지없다.장장 24주간을 못 본 것은 시청자들에게 그리움 하나로 기억됐지만, 정작 파업을 겪으면서 마음고생을 한 이들은 그 엄청난 인원의 스태프와 연기자들이었다. 당장 돈을 벌지 못하는 스태프들의 고통은 말할 것 없었고, 연기자들 또한 의리와 신념으로 인해 고통을 겪어야 했다.고통은 성장의 토대가 된다고 그렇게 은 공정 방송을 위한 주춧돌 하나를 쌓는 역할에 참여하는 멋진
이제 목요일 밤 11시가 넘으면 배가 고파오는 현상을 발견하고는 한다. 그 이유는 해피투게더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야간매점 때문이다. 스타들의 레시피를 공개하는 이 시간은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눈으로나마 맛볼 수 있는 시간으로, 이 시간이 지나면 야식을 먹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게시판에 가득하다. 야간매점 코너에는 룰이 있다. 제 아무리 맛있다고 하더라도 잠깐의 시간에 해 먹을 수 없으면 패널들에게 간택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코너를 만들면서 안전장치로 마련한 세 가지의 룰이 있다. ‘추억의 음식, 초간단 음식, 맛있는 음식’ 이 세 가지를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여기에 맛있는 음식에 더해 사연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것은 시청자들에게도 단순히 요리 프로
균형감을 잃어버린 라디오스타 어찌하리오. 규현 독설 캐릭터는 또 어찌하리오. 재미없어지는 라디오스타 어찌하리오. 라디오 스카가 실로 총체적인 난감 예능이 되어가고 있다. 김구라 한 명 빠진 자리가 이리도 커 보이는 것은 잠정은퇴 이후 처음이다.그간 꾸준히 김구라의 난 자리를 느끼지 않게 하려는 제작진의 노력은 김구라 인형을 등장시키는 등 눈물이 날 정도였다. 그 노력은 가상했으나, 그 외 존재감을 잃지 않기 위한 방편으로 규현에게 독한 대본을 던져준 것은 지금에 와서 해가 되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에는 야구 해설을 맡고 있는 이병훈과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 개그맨 김영철이 출연했다. 정해진 용감한 코드를 가지고 출연했으나, 토크를 위한 기본 코드에 부합하는 이는
솔비가 옛 방송에서 자신의 단어 선택 때문에 고생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개상’이라는 말을 한 것이 이유가 되어 수많은 욕을 먹었다는 그녀의 말에선, 그 말만 가지고는 왜 욕을 먹었는지를 모를 수도 있겠다 싶었다.하지만 이 말에 신동엽이 정확한 말로 상황을 정리하게 되는데, “그게 개상, 고양이상 때문에 욕먹은 것 같아요?”라는 질문이었다. 사실 이보다 더 정확한 지적이 또 없다. 솔비가 단지 고양이상이니 개상이니 하는 말을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녀를 향해 비판의 날을 세운 것이 아니었다. 그때까지 솔비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쌓은 이미지는 맹한 캐릭터였으며, 할 말은 하는 아니 할 말 이상을 하는 캐릭터로서 대찬 모습의 이미지였다. 당시 그녀의 이미지
개그맨들에겐 절대적인 존재로 받아들여지는 인물 전유성은 워낙 기이한 모습과 행동으로 유명하다. 처음 볼 때에는 저 사람을 왜 웃기다고 하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조금씩 만나서 그의 말을 들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마디 한 마디를 생각하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마력을 보여주는 것이 전유성이란 인물의 모습이다.지금의 어린 세대는 ‘전유성을 웃겨라’라는 코너를 아예 이해할 수 없는 아이템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방송된 17년 전엔 그를 웃기기 위해 개그맨 지망생들의 엄청난 각축전이 벌어지고는 했다. 거기서 스타가 된 개그맨도 이제는 어엿한 중년이 되어가고 있으니, 역사적으로는 개그맨을 낳은 시초가 된 프로그램 중 하나이기도 했다. 물론 웃음은 보너스였을 정도로 당시 인기는 대단했다.하지만 우리
유준상이 출연한 런닝맨 미녀와 야수 편은 공주 레이스를 시작으로 야수 유준상이 단독으로 런닝맨을 상대해야 하는 다소 밑지는 장사의 미션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뻔한 미션을 주지 않는 것이 런닝맨이니, 그에 또 유리한 조건들을 쥐어주어 비슷한 조건을 만들어 낸다.런닝맨은 공주레이스에 참가한 공주 2인 신세경과 노사연을 포함해 총 9인의 멤버가 야수 유준상을 상대하는 게임을 펼쳤다. 수적으로만 보면 당연히 팀이 유리해 보이나, 야수인 유준상이 헌팅을 하면서 갖게 되는 유리한 점이 9인을 상대해도 될 만한 카드였다는 점에서 어느 한쪽이 억울할 일은 없어 보였다.유준상이 가지고 있는 9인과의 대결에 쓸 수 있는 카드는 그들이 펼쳐온 게임에서 스스로 볼모가 될 이름표였고, 그 이름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