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비지상파채널에서도 시청률 5%, 10%를 기록하는 게 흔한 일상이 되어버렸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케이블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아니, 1%, 2%만 찍더라도, '초대박'이란 수식어가 붙곤 했다. 케이블 프로그램은 소수의 마니아만 찾아보는 인식이 강했던 그 시절, 엠넷 는 한국 케이블 방송사상 최고 시청률(8.47%)을 기록하며 케이블의 역사를 다시 썼다. 케이블에서도 지상파를 위협하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시청률에서도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을 펼칠 수 있다는 성공사례를 남긴 것이다. 그게 불과 5년 전의 일이다.그리고 1년 뒤, 2011년 방영된 는 방영 2회 만에 10.7%의 시청률을 기록, 그
유재석에 이어 이번에는 강호동이다. 스타급 MC들의 비지상파행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호동이 JTBC 예능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찍이 MBC 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여운혁PD의 러브콜을 받은 것이다. 기대가 모아졌던 유재석의 JTBC 도전이 이렇다 할 파급력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과연 유재석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강호동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벌써부터 그의 도전이 흥미로워진다.현재 강호동은 이렇다 할 대표 프로그램이 없다. SBS 과 KBS 2TV 을 이끌곤 있지만, 두 프로그램은 시청률과 화제성면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강호동의 존재감 예전만 못한 게 사실이다. 오히려, 인터넷을 통해 방영된 에서 강호동의 진
세상을 웃기는 예능은 많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예능은 드물다.‘국민예능’이란 타이틀이 가장 잘 어울리는 MBC 이 10년 동안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세상을 웃길 뿐만 아니라, 때로는 세상을 바꾸는 기적을 연출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이 조명했던 일본 다카시마 섬의 조선인 강제 징용 노동자 공양탑이 재정비됐다. 평소 한국 홍보 전문가로 이름을 알려온 서경덕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정비된 다카시마 공양탑 사진을 게재했다. 에서 하하와 서교수가 찾아갈 때만 하더라도 길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조차 없었고, 수풀만 우거져 있었으나, 이제는 공양탑에 가는 길이 편하게 재정비됐다. 누구나 쉽게 공양탑을 찾아가 일제시대 강제 징용을
지난 두 차례의 파일럿 방송에서 ‘쓴맛’을 본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이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왔다. 절치부심,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 방식 등에 있어 대대적 수술을 마친 이 20일 밤 정규편성 후 처음으로 시청자를 찾아왔다.기존 ‘슈가맨을 찾아서’에서 ‘슈가맨’으로, 이름부터 간결해진 이 프로그램은 정규방송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변화를 주었다. 단점은 버리고 장점은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에 따라 산만했던 패널을 줄이고, 추적맨이 ‘슈가맨’을 찾는 과정 또한 과감하게 생략했다. ‘슈가맨’의 사연과 노래에 집중하기 위해 '슈가맨'의 정체를 알아맞히는 과정과 '슈가맨'의 전성기를 소개하는 토크도 매우 빠르고 압축적으로 흘러갔다.이에 따라, ‘슈가맨’의 히트곡을 2015년 버전
MBC 여군특집은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여 약간의 변화를 두었다. 그동안 기초 군사훈련과 부사관 훈련을 받는 과정만 카메라에 담아낸 데 비해, 여군특집3에서는 하사 계급장을 달고 ‘독거미 부대’에 입소, 멤버들이 직접 부대원들과 함께 특수 훈련을 받는 모습을 그려낸 것이다.물론, 모든 멤버에게 독거미 부대 입소가 허락된 것은 아니었다. 한국말에 서툰 제시와 사유리는 물론 기초체력이 약하거나 특수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준비가 부족한 멤버에겐 독거미 부대 입소가 제한됐다. 그 결과 유선, 김현숙, 전미라, 한채아, 한그루, 박규리 등 6명의 멤버만이 특수 훈련을 받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문제의 발단은 바로 여기다. 방송 이후 늘 진정성 논란에 시달려야만 했던 는 여
적어도 이 시점에서, tvN에서 제작하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 프로그램이 두 가지 있다고 생각한다. 그 하나는 바로 나영석PD가 진두지휘하는 며, 다른 하나는 신원호PD를 상징하는 시리즈다. 두 프로그램은 현재 tvN을 대표하는 예능과 드라마라도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그 위상과 인기가 대단하다. 지상파 어떤 프로그램과 경쟁을 벌여도 결코 밀리지 않을 거라는 확신마저 든다. 그만큼 와 는 프로그램의 기본 구성이 매우 훌륭하며 그걸 풀어내는 제작진의 능력 또한 탁월하다고 볼 수 있다.아니나 다를까. 올여름 방영된 정선편 시즌2는 최고시청률 12.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그 저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고, 최근 새롭게 시작한 어촌편 시즌2 역
축구, 농구, 야구 등 여러 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 스포츠 중에서 야구만의 매력을 꼽자면, 그건 바로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마운드를 책임지는 투수는 물론이고, 타자 역시 적어도 자신의 타석에서만큼은 수많은 관중의 시선과 카메라의 집중 조명을 받는다. 그건 화려한 공격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거나 혹은 개인이 아닌 팀에 초점이 맞춰지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야구만이 갖는 특성이자 매력임에 틀림없다. 잘하고 못하고는 상관없다. 모든 선수에게 기회는 공평하게 돌아가고, 타자는 자신의 능력을 타석에서 증명해내면 된다.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야구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이끌어 가는 스포츠다.MBC 을 시청하다 보면, 가끔 이 프
‘대체, 또 어떤 반전이 숨어 있을까?’MBC 을 시청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여자 가면 뒤에서 백청강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의 느꼈던 충격, 그리고 래퍼로만 알고 있었던 개코와 쌈디가 수준급의 보컬실력을 뽐내며 전해준 감동의 여운이 아직 생생한 까닭이다. 시청자나 패널이 어떤 확신을 가지고 출연자를 쉽게 단정하거나 예측하는 순간, 은 그것 역시 ‘편견’이었다며 보란 듯이 반전을 보여준다. 그 의외성에 이제는 적응할 때도 됐건만, 오히려 이제는 ‘또 어떤 반전이 숨어 있을까?’ 은근히 기대하는 수준에 이른 것이다.반전에도 면역력(?)이 생긴 만큼 웬만해서는 놀라지 않을 법 한데, 지난 4일 방영된 은 또 한 번 역대급 반전 무
MBC는 웃었고, KBS는 울었다. 그리고 SBS는 고민에 빠졌다. 추석 연휴를 맞이해 각 방송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파일럿 프로그램의 명암이 확연히 갈렸다.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MBC는 어떤 프로그램을 정규로 편성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으며, 절반의 성공을 거둔 SBS는 각 프로그램의 보완점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반면,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에서 참패를 겪은 KBS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추석 연휴가 끝난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포털사이트 다음카카오에서는 누리꾼을 대상으로 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833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 결과 각 방송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황정음이 망가질수록 시청률은 오른다? MBC 수목드라마 의 시청률 상승세가 무섭다. 4.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서 시작한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방송 5회 만에 두 자릿수를 돌파, 동시간대 2위에 올라섰다. 수목드라마의 최강자 SBS 에는 못 미치는 수치이지만, 지난 5회 동안의 시청률 추이를 살펴보면 또 한 번 ‘정음불패’를 기대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는 방영 이후 매회 시청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4.8%(1회)→7.2%(2회)→8.5%(3회)→9.9%(4회)→10.7%(5회)까지, 3주가 채 안 돼서 벌써 두 배 넘게 시청률이 오른 것이다. 사실, 주중 미니시리즈는 새로운 시청층을 끌어들이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대체재가 많기 때
29일 방영된 MBC 추석특선영화 을 본 시청자라면 아마도 브라운관을 타고 넘어오는 낯익은 목소리에 귀를 쫑긋 세웠을 것이다. 지난주 을 통해 공개됐듯, 이날 영화는 멤버들의 목소리 연기를 담은 더빙버전으로 방영됐다. 연습 당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하하와 유재석이 각각 주인공 댄과 데이브 역을 맡았고, 다른 멤버들은 각각의 개성의 맞춰 여러 조연 캐릭터를 담당했다.전문 성우가 아닌 만큼, 이날 멤버들의 목소리 연기에선 분명 부족함이 느껴졌다. 특히, 목소리 톤의 높낮이를 조절한다거나 혹은 작은 호흡 하나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세밀한 연기에서는 어색함을 동반하기도 했다.하지만, 멤버들과 호흡을 맞춘 전문 성우들의 뒷받침 덕에 이날 멤버들의 부족함은
‘그 녀석’이 돌아온다. 초심을 되찾기 위해 길거리로 나섰고, 이 시대 청춘들에게 위로를 건네고자 ‘잉여’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11월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뒤 자숙의 의미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노홍철이 22일 MBC 추석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약 10개월만의 복귀다.은 청춘과 함께 떠나는 배낭여행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기존 여행 예능에서 보여준 ‘낭만’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오히려 생고생 프로젝트에 가깝다. 제작진이 부여한, 최소생계비(1인당 18만원)으로 20일을 버텨야 하는 미션이 주어지는 순간 여행은 더 이상 여행이 아니다. 오로지 생존만이 있을 뿐이다.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노홍
인기 여배우들의 케이블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7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박보영의 선택은 이었고, 최근 방영 중인 역시 최지우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김혜수까지 합세했다. 그녀는 2016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의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고 한다. 세 드라마의 공통점은 바로 비지상파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tvN에서 방영되었거나 방영예정이라는 점. 과연 이게 우연일까?인기 여배우들의 눈이 tvN으로 향하고 있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과 달리 지상파와 케이블의 시청률 격차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는 방송국의 이름보다 콘텐츠가 더욱 힘을 발휘한다. 따라서, 비록 비상파라 할지라도 이야기가 재미있고 작품의
예능 4대천왕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여러 프로그램에서 미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는 정형돈이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그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형돈이 폐렴으로 인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이번 주 예정된 녹화에 모두 불참하게 됐으며 제작진에 양해를 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전성기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던 그가 예기치 못한 건강 적신호를 마주한 것이다.현재 정형돈이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MBC 을 비롯해 KBS 2TV , JTBC , MBC에브리원 등이다. 회복 상태를 보고 녹화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으나, 당분간 안
MBC 을 보다보면 그 출연진 구성에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 연예인 패널들조차 “어떻게 이런 가수를 출연시켰냐”며, 제작진의 섭외 능력에 찬사를 보내곤 한다. 추억의 가수, 활동이 뜸한 가수, 그리고 노래 좀 부른다는 배우나 스포츠스타까지, 의 ‘레이더’가 향하지 않는 곳은 없다. 그래서 반전은 더 놀랍고, 이 프로그램의 지향점인 ‘편견 없는 무대’ 역시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하지만 제아무리 ‘섭외의 달인’을 준비시켜 놓았다 하더라도, 연예계 곳곳의 숨은 실력자까지 제작진에서 모두 파악하고 이들을 무대로 올리기란 분명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8명의 출연자가 가왕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 ‘용팔이’란 제목에 담긴 비밀SBS 수목드라마 속 김태희가 변했다. 심약하고 의존적이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시종일관 냉랭하고 독기 어린 표정만 가득하다. 카리스마 넘치는 한여진(김태희 분)의 변신이 반갑기도 하지만 복수에 사로잡힌 광기어린 모습에선 때때로 불안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마치 자신이 그토록 미워했던 이복오빠 한도준(조현재 분)을 그대로 닮아가는 듯 보이기 때문이다.반환점을 지나 후반부에 접어든 는 이제 극의 무게추가 주원에서 김태희로 넘어간 듯 보인다. 회장 자리에 오르자마자 복수의 칼을 휘두르는 여진과 달리 태현(주원 분)에게는 이렇다 할 역할이 주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야기 자체가 여진의 복수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자연스레 김태희 비중이 많아지고 있으
SBS가 또 다시 일베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16일 방영된 에서 일베(일간베스트) 측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만든 합성 사진을 방송에 사용, 물의를 일으킨 것이다.SBS의 일베 콘텐츠 사용은 한두 번이 아니다. 벌써 일곱 번째다. 특히, 신뢰성이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간판 보도프로그램인 에서만 세 번이나 일베 관련 콘텐츠를 사용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음에도 불구, 논란은 반복되고 있다. “PD가 일베 회원 아니냐”는 시청자의 지적이 통쾌하게 느껴질 정도. 대체 SBS에서는 왜 이렇게 일베 논란이 자주 벌어지는 것일까? 우선, 이날 방영된 SBS 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표절 논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서 어느덧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황정음. 그녀가 이번에는 작정하고 망가질 모양이다. 주근깨와 뽀글머리를 장착하고 ‘역대급 폭탄녀’를 연기한다. 16일 첫 방영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는 사실상 황정음의 황정음을 위한 드라마라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연출을 맡은 정대윤 PD조차도 기획 단계부터 황정음을 염두에 두고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고 털어놨으니, 이 드라마에서 그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인 셈이다., , ,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이제는 ‘흥행 보증 수표’가 된 황정음이 선택한 드라마. 에 쏠리는 관심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황정음표 코믹연기를 원 없이 볼 수 있다
쌍천만 바통은 과연 누가 이을까? 과 의 연이은 천만 관객 돌파로 한국 영화계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상반기 할리우드 파워에 주춤했던 충무로에 모처럼 생기가 돌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과 의 흥행세를 이어받아 또 다른 대박작품이 나오기를 조심스럽게 전망하는 분위기다. 특히, 추석연휴라는 대목을 앞둔 9월 개봉작의 접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쌍천만 바통을 이어받을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 9월 개봉작 가운데 기대를 모으는 영화 3편을 살펴보도록 하자.1. 송강호와 유아인의 만남… 말이 필요 없는 송강호와 유아인이 만났다. 이 한마디로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한 영화는 바로 .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는 개봉 전부터
‘네가 가라 하와이’의 3연승은 불발로 그쳤지만, 그녀는 ‘가왕’보다 더 큰 것을 수확했다. 가수가 아니라도 ‘가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또 다른 의미의 ‘편견 깨트리기’였던 것이다.지난 13일 방영된 MBC 은 12대 가왕의 자리를 둘러싼 복면가수들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졌다. 지난주 1라운드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금은방 나비부인’과 ‘상남자 터프가이’, 그리고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와 ‘아이 러브 커피’가 각각 대결을 벌였으며, 그 결과 ‘상남자 터프가이’와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금은방 나비부인’의 정체는 서영은, ‘아이 러브 커피’는 베스티의 유지로 밝혀졌다.3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머쥔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