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문순 의원의 ‘이명박 대통령의 김인규 안 된다’는 주장에 대해 진성호 의원이 ‘허위’라고 맹비난하며 진실공방이 오갔다. 최 의원은 23일 오전 11시경 국회 문방위의 방통위 확인감사에서 “지난 8월16일 청와대 뒷산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이동관 대변인,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산행을 했다. 그 자리에서 기자들의 KBS 후임사장에 대한 질문에 이 대통령이 ‘김인규는 안 된다’고 말했다”면서 “이에 이동관 대변인이 최시중 방통위원장에게 대책을 요청하면서 다음날인 8월17일 저녁 ‘KBS 대책회의’를 열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날 오후 4시경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청와대에 물어봤더니 그 자리에 기자는 없었다고 하더라”면서 “최 의원이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
이명박 대통령이 “KBS 사장 후보로 김인규씨는 안 된다”고 밝혀 이른바 ‘KBS 대책회의’가 긴급히 소집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큰 파장이 예상된다.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23일 국회 문방위 국감에서 “지난 8월16일 청와대 뒷산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이동관 대변인,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산행을 했다. 그 자리에서 기자들의 KBS 후임사장에 대한 질문에 이 대통령이 ‘김인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최 의원은 “이동관 대변인이 매우 놀라서 산행을 끝낸 후 최시중 방통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책 강구를 요청했다”면서 “이에 그 다음날 최시중 위원장이 오후 2시경 유재천 KBS 이사장 등에게 전화를 걸어 그날 오후 7시 롯데호텔에서 급히 7명이 모여 대책회의를 가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이블 방송 의 청소년대상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을 돈벌이 대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요 순위 집계 방식이 청소년들의 유료문자 사용을 부추기고, 한 곡에 여러번 투표할 수 있도록 방치해 부당하게 정보이용료를 가로채고 있다는 지적이다.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내어 “2008년 1월부터 9월까지 ‘실시간 모바일 투표’에 80여만건이 참여해, 작년 대비 7배가 급증했다”면서 “엠넷미디어는 모바일 투표로 2008년에만 1억6천만원의 수익을 챙겼다”고 밝혔다.최 의원실의 분석에 따르면, 문자메시지 전송 때 이용자에게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건당 총 242원이 과금되며, 이중 정보이용료 220원이 엠넷미디어의 수익이고 문자전송료 22원이 각 이동통신사로
오는 24일까지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실에서 일부 피감기관에게 소속 비서의 결혼식 청첩장을 보낸 것이 알려져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인터넷판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진성호(서울 중랑구을) 한나라당 의원실은 지난 19일 문방위 산하 일부 기관에 팩스로 ‘알림’이라는 문서를 보내, 오는 11월 예정된 모 비서의 결혼식 일시와 장소 약도 및 진 의원실 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청첩장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해당 기사는 “이는 ‘공무원은 직무관련자에게 경조사를 통지해서는 안 된다’는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데다, 국정감사 기간 중에 해당 상임위 소속 의원실이 피감기관에 공공연히 축의금을 요청한 셈이어서
‘네이버’와 ‘다음’의 임시조치 요청건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고, 촛불정국의 정점인 올해 7월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민주당 최문순 의원실에 따르면, 다음의 경우 7월 한 달 동안 3035건의 삭제요청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실제로 삭제 처리된 건수는 1417건에 달했다. 이는 2008년 전체 삭제건수의 53%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체 게시물 중 절반 이상이 7월에 삭제됐다는 것을 뜻한다.이는 2008년 상반기(1월~6월) 평균 삭제건수보다 60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또 다음의 상반기 임시조치 요청건수 대비 평균 삭제율은 19%에 불과했지만, 7월 한달간 삭제율은 50%에 육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 의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다음에 조중동 광
지난 17일자 동아일보 8면 머릿기사에는, 노무현 정부의 5년간 정부광고 수주금액에서 동아일보만 유독 4.2% 감소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의아한 대목이다. 어째서 종합일간지 모두 증가추세였는데 어떻게 동아만 감소할 수 있을지. 동아는 이날 보도에서 성윤환 한나라당 의원의 말을 인용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정부광고 수주금액을 보면 한겨레는 57.7%, 경향신문은 49%가 증가한 반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각 20%, 23% 증가에 그치고, 동아일보는 오히려 4.2% 감소했다”며 “언론재단이 정부광고 배정을 통해 언론통제 대리인 역할을 한 것 아니냐”고 전했다.해당 기사는 지난 16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언론재단 한국방송광고공사 신문발전위원회 신
구본홍 사장 저지투쟁을 벌이고 있는 언론노조 YTN지부(지부장 노종면)와 촛불집회를 생중계해 주목을 받은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가 ‘안종필 자유언론상’ 특별상을 공동 수상한다. 안종필 자유언론상은 지난 80년 간암으로 타계한 동아일보 해직기자 안종필씨를 기리기 위해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약칭 동아투위)에서 제정한 상으로, 지난 87년부터 매년 10월 24일 언론민주화운동에 기여한 사람 또는 단체에 수여되고 있다. 본상 수상자는 편집국이 선정됐다. 동아투위는 본상 선정 이유로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권력과 자본의 횡포로부터 자유로운 독립언론의 기틀을 다지고 진보적 정론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분투해왔다”고 밝혔다.안종필 자유언론상은 권영길 전 언론노조
“바꿔, 바꿔, 바꿔, 모든 걸 다 바꿔!”어느 해 국회의원 총선 때 각광을 받던, 그래서 선거방송차량들이 저마다 동네 방방곡곡을 누비며 틀어댔던 가수 이정현의 노래. 그 노랫말대로 이명박 정권은 들어서자 마자 ‘모든 걸 다~’ 바꾸려고 해왔다. 새 정부의 ‘물갈이’는 특히 미디어 진영에서 두드러졌다. 이 바닥은 작금 격렬하게 뒤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의 창간 기념 설문조사 ‘방통융합 시대를 이끌어갈 영향력 인물 30’ 중 다수의 얼굴들은 해가 바뀌고 정권이 바뀌자 사라졌다. 당시 설문조사에서 1위로 뽑힌 정연주 KBS 사장도 임기를 다 못 채운 채로 ‘사라진 얼굴’에 이름을 올렸다. (▷ 관련기사 : [창간특집] ‘방통융합시대 영향력 인물 30’ 1위 KBS 정연주 사장)얼굴이
지난 9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구본홍 YTN 사장과 노종면 YTN 노동조합 위원장 등 YTN 사태의 핵심 인물들이 모두 참석해 관심이 집중됐다. 실제로 이날 방통위 국감에서는 증인 질의를 통해 구본홍 YTN 사장이 현 정권 주요 인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사장에 선임됐음을 보여주는 정황들이 밝혀졌다. 구본홍씨는 사장 선임 이전에 최시중 방통위원장 및 박선규 청와대 비서관 등을 만나왔으며, 사장 선임 뒤에도 현 정권 주요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사실 또한 확인됐다. (▷관련기사 : ‘구본홍이 기억 못한 국감장 숱한 진실들’ 보도) 국감장서 밝혀진 ‘언론 장악’ 의혹, 일부 신문엔 없다? 그러나 일부 신문들은 이날 국감장에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YTN 등 언론사 노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언론사 최초 노동조합은 어디일까? 1987년 10월 29일 독재정권 시절, ‘노량진 조기축구회’라는 가명으로 모여 창립대회를 가진 한국일보사이다.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는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사 지부(지부장 전민수)는 ‘해고 무효 끝장 투쟁’ 중이다. 2006년 9월 회사의 일방적인 제작국 분사로 인한 사실상 제작국 폐지와 구조조정 발표로 시작된 싸움은, 현재 노조와 회사 사이의 10여건에 달하는 법적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사이 강제로 명예퇴직한 한 조합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다.최근 정리해고 및 징계해고 무효 소송 1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 해고 무효 투쟁에 새로운 전기를
배우 최진실씨의 자살 이튿날인 지난 3일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최진실씨의 사망 원인을 ‘악플(사이버 악성댓글)’로 지목하며, 이른바 ‘최진실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인터넷정화법’으로도 불리는 이 법은 고소·고발이 없어도 수사기관이 수사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사이버 모욕죄’와 인터넷 사업자의 댓글 삭제 권한을 강화하는 등 인터넷 실명제의 전면 확대가 주요 내용이다. 대다수 언론들도 최씨에 대한 애도보다는 ‘왜’에 초점을 맞춰 각종 추측기사를 쏟아냈다. 이들 언론은 우울증과 증권가에 나도는 사채 관련 악성루머에 괴로워했다는 지인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악플’을 주범으로 지목했다. 연일 선정적인 ‘악플 테러 사례’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 가운데서도 조선일보의 ‘제멋대로’ 기사들은 단연 압권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의 국정감사가 전면 중단됐다가 오후3시경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다시 열렸다.7일 오전 한국관광공사 국감에 앞서 민주당 전병헌 간사는 YTN의 구본홍 사장 임명 반대 사원 무더기 징계 사태와 관련해 '국회 문방위의 YTN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우선적으로 요구했다. 하지만 고흥길 위원장 등 한나라당 위원들이 "교섭단체 간사간에 협의하라"면서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자, 민주당이 정회를 요청하면서 오전 11시경 국감이 중단됐다.문방위는 오후 2시쯤 한나라당, 민주당, 선진창조모임 등 간사들끼리 협의를 재개했으나, 논의가 길어지자 고흥길 문방위 위원장은 오후 3시경 민주당 의원들 없이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김을동 의원, 선진과 창조모임 의원 등의 참석만으로
18대 국회 첫 정기 국정감사가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특히 이번 정기국감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상임위는 문화부·방통위·KBS 등 50여개 미디어·문화 관련 기관을 감사 대상으로 하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다. 문방위는 연달아 발생해온 언론계의 굵직한 이슈들을 반영하듯, 여야의 공방을 거쳐 31명에 달하는 증인과 참고인들을 채택했다. 한 국회 관계자는 “이례적이고 엄청난 증인 숫자”라면서 “그만큼 문방위가 현안도 많고 어수선하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최시중 방통위원장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유재천 KBS 이사장 등 이른바 ‘KBS 대책회의’ 참석자들을 모두 고발하기도 한 민주당은, 이번 국감에서 ‘낙하산 인사’ 등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 현안과 관련된 핵심 인사들을 모두 증인으
지난달 24일 에 실린 우장균 YTN 기자의 ‘YTN 사태 청와대 개입’ 괄녀 칼럼에 대해 박선규 청와대 언론2비서관이 1일 같은 매체를 통해 반론 글을 실었다.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노종면)는 “(박 비서관은) 공인임을 망각하지 말라”며 “YTN 노조의 투쟁을 훼손하는 발언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우장균 YTN 기자는 지난달 24일 칼럼 ‘박선규 청와대 비서관께’에서, 박선규 비서관이 지난 8월19일 YTN 노사가 협상결렬을 선언한 직후, 우 기자를 찾아와 “청와대는 구본홍씨를 사퇴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대통령의 뜻”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우 기자는 또 박 비서관이 “YTN 주식 1만주를 이미 팔았다. 이를 노조 위원장에게 전해달라”고 한 뒤 199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 감사 대상자에게 ‘식사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7시께 서울 서대문 인근 한정식집 ‘수정’에서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민주당 문방위원들과 만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는 문방위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이 문방위원들과 일정을 협의해 잡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 의원 외에 이종걸 장세환 서갑원 변재일 의원 등 5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이 보도에서는 “전병헌 간사가 민주당 문방위원들이 만나는 자리에서 ‘유인촌 장관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여당 위원들은 다 만났다. 야당 위원들도 만나야 하지 않느냐’고 만남을 제의했
중국발 ‘멜라민 공포’로 나라안팎은 비상이 걸렸다. 미국발 광우병 쇠고기 파문에 버금갈 만큼. 멜라민이 안 들어간 가공식품을 찾기 힘들다. 광우병은 잠복기가 길고 치료법이 없어 더욱 무섭다는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피해 규모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공통점 탓에 이번에도 소비자들의 불안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이미 지난 봄 미국산 쇠고기 파문 당시, 국민들은 정부의 ‘먹어도 안 죽는다’는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대처 방식을 충분히 경험했다. 국민 건강권도 못 지키는 정부의 검역 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답은 강한 불신과 분노의 촛불이었다. 이런 가운데 동아일보가 다시 ‘촛불 때리기’에 나섰다. 연일 나라가 들썩이고 있는 상황에서 동아일보는 ‘미국산에는 시위하더니 왜 중국산에는 시위도 안 하는가’라며 국민들에게
최근 정부의 KOBACO(한국방송광고공사) 해체 등 미디어렙 민영화 정책이 부각되는 가운데, 미 무역대표부(USTR)의 2008년도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National Trade Estimate Report on Foreign Trade Barriers: NTE 보고서)’의 한국 관련 부문에 KOBACO 관련 내용이 전면 삭제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매년 3월말 USTR이 미국 업계 의견을 기초로 의회에 제출하는 NTE 보고서에는 2007년까지 매년 한국의 광고판매와 관련 KOBACO를 언급한 내용이 기술되어 왔다. 그러나 한미FTA 체결 등을 담은 올해 보고서에는 이례적으로 KOBACO 관련 부분이 전면 삭제되어 있다. 이는 2004년 주한미상공회의소(AMCH
MBC가 26일 곽동국 전 특임 CP를 신임 시사교양국장에 임명했다.이는 지난 5일 정호식 시사교양국장 후임으로 인선된 최우철 신임 시사교양국장이 내부 반발이 거세지자 지난 11일 경영진을 만나 국장직 사퇴의 뜻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광우병 쇠고기 편과 관련한 경영진의 사과방송과 제작진 및 책임자 교체 등으로 촉발된 MBC 내부 반발에 이번 인사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현재 PD수첩은 김환균 CP가 경영진의 정호식 시사교양국장의 인사교체에 항의하며 보직과 진행자를 사퇴해 고정 진행자 없이 방송돼왔다. 일부 CP들도 항의의 뜻으로 보직 사퇴서를 제출한 상태다.이날 인사와 관련해 아직까지 내부에서는 구체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다. 시
요즘 언론계의 핫이슈가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미디어렙(Media Representative:방송사의 위탁을 받아 광고주에게 광고를 판매해주고 판매대행 수수료를 받는 회사) 민영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 미디어렙 역할을 도맡아온 ‘KOBACO(한국방송광고공사, 이하 ‘코바코’)’의 업무를 민간 미디어렙을 신설해 넘기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미디어렙 민영화’ 논란은 지난 9월4일 방통위원회(위원장 최시중)의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본격적으로 달아올랐다. 방통위가 보고에서 “2009년 말까지 방송광고판매 시장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겠다”며 시한까지 못박았기 때문이다. 이어, 지난 22일 한나라당과 정부가 ‘3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코바코 해체와 미디어렙 민영화를 넣으려 하자 언론계의
청와대 한 비서관이 YTN노조의 구본혼 사장저지 투쟁에 대해, YTN 출입기자에게 “YTN 주식 매각을 전하며 ‘계란으로 바위치기하자 밀라’”고 경고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YTN의 청와대 출입기자인 우장균 기자는 24일 한국기자협회보 회원칼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 기자는 이날 ‘박선규 청와대 비서관께’라는 칼럼에서 “구본홍씨는 최근 저를 포함해 12명의 YTN 기자들을 경찰에 형사고발했다. 또 저를 포함해 30여명의 기자들에 대한 회사차원의 징계 조치를 밟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뜻이 정녕 구본홍씨 한 사람을 위해 8백명 YTN 사원들의 일터를 도탄에 빠뜨리는 것이냐”고 규탄했다.우 기자의 칼럼에 따르면, 박선규 청와대 언론2비서관은 지난 8월 19일 YTN 노사가 협상결렬을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