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누리당 비박진영의 이재오, 정몽준, 김문수 후보가 사실상 ‘최후통첩’을 한 가운데, 민주당도 박근혜 의원이 오픈프라이머리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정진우 수석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이 경선관리위를 띄우던, 준비위를 띄우던 자칫 민주당과 무관한 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표면적으로는 관리위냐 준비위냐 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완전국민경선 실시여부의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그것은 법 개정을 통해 완전국민경선을 제도적으로 보장하자는 민주당의 요구와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수석부대변인은 “소통불통 박근혜 의원이라더니 결정적일 때 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차라리 아버지처럼 그냥 체육관에서 박수로 추대 받는 것이 낫겠다”고 비
8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은 언론노조의 여의도 농성장을 방문, “언론노동조합의 투쟁을 받아서 이제 국회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의원은, “국회에서 방송 언론파업과 관련한 청문회나 국정조사를 통해 어떻게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정부의 언론정책 전반에 대한 문제들을 밝혀내고 더 이상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는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의 요구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강택 위원장은 “이번 투쟁은 언론역사에 중요한 것이다. 저들이(정부와 방송사) 하는 행동을 보면 언론노조위원장 죽으란 소리같다. 오죽하면, 단식하겠는가? 온 국민의 75%가 동의하는 투쟁이다. 그런데, 안하무인의 태도에 돌파구가 안 보인다”고 말했다. 언론노조는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국회 개원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윤리위원장을 양 당이 모두 꺼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의 원구성관련 기자회견에서는 10대 8이냐 9대9냐는 상임 위원수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다만, 외교통상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중에서 1곳을 선택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리위원회를 새누리당이 가져가면 10대 8이고, 민주당이 가져가면 9대9가 되는 상황이라 양쪽 다 모두 배분수에 대한 언급이 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선 민주당 비대위 회의에서도 박지원 원내대표와 박기춘 수석부대표는 상임위 배분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79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날치기 ‘제명'사태 이후, 한 차례도 국회의원에 대한 제명이 이루어지지 않아
민주당 당대표 경선 후보인 이해찬 전 총리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6월 4일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와 관련한 5일자 언론보도와 새누리당 지도부 인사들의 발언들에 대해 비판하고, 5일 아침 한 라디오방송과의 전화인터뷰 도중 전화 끊은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신메카시즘 선동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후보는 “평화방송에서 질의한 북한인권법에 대해, 민주당 당론에 기초해 답했다. 그런데, 언론과 방송에서 터무니없는 공격을 하고 있다.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이 대선을 정책선거가 아니라 색깔론, 공작정치로 몰아가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인권법안은 17대 국회에서 2005년 처음 발의됐으나 열린우리당의 반대로 폐기됐다. 법안은 18대 국회인
한 술자리에서의 대화가 당사자인 백요셉의 폭로와 임수경의 사과, 그리고 결국에는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의 논쟁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당연히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탈북자동지회 등 12개 단체로 구성된 탈북자단체협의회는 4일 오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50여명의 탈북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의시위를 열고 임 의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임수경 의원의 어제와 오늘까지 이어진 사과와 민주당의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 임의원의 사과와 당의 조치가 미흡하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백요셉씨의 폭로 당일, 임의원은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었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힌데 이어, 4일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거듭 사과했다. 임의원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노동부가 정부의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에 국민노총을 일방적으로 참여시킨 것을 두고, 한국정부를 국제노동기구인 ILO에 제소한다고 밝혔다. 양대노총은 "정부가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위촉 시 '노사단체와의 합의 또는 협의'를 명시한 ILO 협약과 권고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위촉하였으므로 이 사실을 ILO 전문위원회에 제소"한다고 밝혔다.최임위는 노사공익대표 각 9명씩 총 27명으로 3년 임기로 구성되어 운영되는데 전국노동단체인 한국노총 5인, 민주노총이 4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올해 노동부는 양노총에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소위 ‘국민노총’에 1인을 근로자위원으로 선임했다. 국민노총은 MB정권재창출을 위한 친위부대라는 정치적 논란까지 일고 있는 '유사노동단체'로
5공 인사이며, 신군부의 막내로 알려진 6선의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67ㆍ대전 중구)이 19대 국회 전반기 2년간 입법부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로 지명됐다. 강 의원은 1일 의원총회에서 열린 후보자 선출 투표에서 총 136표 가운데 88표를 얻어 48표를 얻은 5선의 정의화 의원(부산 중동)을 눌렀다.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결정되는 국회의장은 관례상 다수당에서 맡아온 만큼 강 의원은 이후 개원하는 국회 본회의에서 차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강창희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확정되면, 최초의 충청권 국회의장이 된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 대변인은 “강창희 신임 국회의장 후보는 12·12 쿠데타와 광주를 피로 물들인 독재정권의 주역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발탁된 ‘5공인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김재연 의원이 '자진사퇴'를 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 당선자였던 문대성, 김형태 의원도 국회의 제명 절차를 밟을 수 있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새누리당의 이석기, 김재연에 대한 제명건에 대하여,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은 '문대성과 김형태도 함께 해야 한다'는 입장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6월 1일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원직 제명논란에 대해 "새누리당 쪽에서 말씀하시는 분들에게는 '제 눈의 들보 먼저 치우라'"고 밝혔다. 문대성, 김형태 당선인에 대한 문제해결을 먼저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또한, "종북주의니 하는 색깔론 말고, 다른 레파토리 없습니까. 고장난 라디오도 아니고 30년째 같은 노래 부르시는데, 국민여러분을 너무 반공이데올로기나 이념으로 끌
민주당이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31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일제강점화강제동원피해자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당론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5월 24일 대법원이 '1941년부터 1943년 사이에서 일본제철에 의해 강제징용되어 노동을 강요당한 피해자들이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 대해 원고의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한 국회의 첫 반응이다. 대법원의 판결은 1965년 체결된 한일협정과 무관하게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개인 청구권은 소멸되지 않았다는'는 것으로, 정부와 국회의 대응이 주목됐었다.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우리정부는 태도변화가 전혀 없이 대법원판결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정부로서 책임을 다할 생각은 하지 않고 정책의 일관성, 신뢰성, 외교적 부담을 이유로 일본정부의 방패막이 노릇만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의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 이미지와 연결시켜 박근혜 위원장에게 쏠리고 있는 새누리당의 권력지형을 비판해 박 위원장측을 잔뜩 긴장시키고 있는 양상이다.박지원 비대위원장은 30일 ‘독재자의 딸‘이란 표현에 이어, 31일에는 새누리당내 인사 문제를 거론하며, “과연 박근혜 前비대위원장은 독재자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무엇을 보고 배웠는가, 우리는 한번 생각할 때가 됐다고 본다. 박근혜식 독식 인사는 아무리 다른 당 문제이지만 지명직 최고위원을 또 독식하려고 하니까 문제가 되고 있다. 국회 의장과 부의장도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우리는 우려한다. 주변정리를 시작했다고 하면 아버지로부터 배운 생각과
2012년, 박정희 군사독재로부터 50년, 87년 체제로부터 25년 2012년 19대 국회가 시작됐다. 1962년 박정희 정권이 들어선 지 50년 되는 해이고, 1987년 체제가 성립된 지 25년 되는 해이다. 2012년의 정치사적 의미를 좀 더 들여다 보면, 87년 체제의 시작이 박정희 정권의 시작 25년째였다는 점에서 올해는 마찬가지로 87년 체제가 출범한 지 25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어떤 새로운 기운이나 변화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희망을 기대하는 해인 것이다. 새누리당이든, 민주통합당이든 19대 개원에 앞서 '시대정신'이라는 화두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이유가 그것이다. 다만, 어쩔수 없이 새누리당의 실권을 잡고 있는 박근혜 대표가 박정희 군사독재와 불가분의 관계이기에 새누리당 쪽에서는
민주당이 연일 새누리당에 대한 맹공을 가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1인 사당화에 대한 비유로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만들어낸 '박근혜표 벽돌'에서부터, 29일에는 '도로 민정당'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민주당의 비판은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와 박근혜의 만남 의혹을 비롯, 새누리당의 1인사당화, 오픈 프라이머리에 입장 없는 박근혜 의원 등 박근혜 의원에게 초점을 맞추며, 새누리당이 '수구세력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식의 정치적 의미를 집중적으로 부각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민주당의 움직임에 대해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의 집요하고 노련한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난다는 평가다. 예를 들어 박지원 스타일을 설명해보자면,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말을 안하면 말을 안한다고 문제 삼고 7인회처럼 부인하면 부인한다고 다
지난해 트윗터에 '가카빅엿' 표현으로 논란을 빚은 서기호 전판사가 국회의원으로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기호 전 판사는 통합진보당의 전략후보로 영입돼 비례순번 14번에 등재돼 있다. 서기호 전판사의 국회입성은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의 중앙위원회 결정사항에 대한 불복종과 상관없이, 비례순위 7번인 조윤숙 후보의 사퇴서 제출만으로도 가능한 상황이다. 앞 순번인 이영희(비례순위 8번), 오옥만(9번), 노항래(10번), 나순자(11번),유시민(12번), 윤난실(13번)은 모두 사퇴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의 1차 중앙위원회 결정사항은 경쟁부문 비례대표 당선자와 후보의 전원 사퇴였다. 이 결정이 전해지자 서 판사의 국회입성은 기정 사실화되는 분위기였으나, 통합진보당 비례후보 선출 선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29일 화요일 저녁 7시 홍대입구의 카페 '바인'에서 만나자고 요청했다. 선 대표는 이자리에서 세금혁명당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소셜리서치 프로젝트 설명회를 겸한 첫 모임을 가지려고 계획 중이다. 소셜리서치란?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주제이지만 조사 또는 연구되지 않은 주제들을 집단 조사, 연구하는 작업이다. 선 대표는 '전국의 민자사업은 하도 남발돼 있어서 어떤 조건으로 협상이 맺어져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임대형 민자사업에서만 향후 41조원의 예산 지출이 불가피하고, 운영형 민자사업에서도 최소운영수입 지원 등의 형태로 20조원 이상의 추가 혈세가 들어갈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중앙정부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비례의원 당선인과 후순위 사퇴를 거부한, 4명에 대해 당기위원회 제소를 결정했다.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과 7번 명부의 조윤숙, 15번 명부의 황선 후보는 이날 오후 12시까지 정한 사퇴시한에도 불구하고,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통합진보당의 당원에 대한 징계는 2심으로 이루어지며, 시도당 당기위원회와 중앙당 당기위원회로 구성되어있다. 당원에 대한 최고의 징계는 '제명'이며, 이는 출당에 해당된다. 반면, 사퇴의사를 밝힌 윤금순 비례 1번에 대해서는 우선은 중앙선관위에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윤금순 후보가 사퇴할 경우, 당의 결정을 거부한 7번의 조윤숙 후보가 국회의원 신분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이정미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개원협상이 현안에 대한 국정조사여부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로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17일 18일 양일 간의 수석부대표 간 협상도 민주당에 의해서 이루어졌고, 이후 김기현 새누리당 수석부대표가 한 일은 단 한번 전화를 걸어서 “민주당 바뀐게 뭐가 있느냐”를 물어본 정도였다고 한다. 새누리당의 입장은 선 국회개원 후 원구성 협상을 해도 괜찮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했다.ㆍ 민주당은 MB측근비리 쌍용차노사문제 맥쿼리 4대강 등의 여러 현안문제 중에서, 민간인 사찰과 언론사 파업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언론사 파업관련 국정조사는 ‘정치권 개입’이 불합리하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청와대의 민간인사찰 건은 특검을 진행하고 민간인 사찰방지법을 제정하자
민주당의 당 대표및 최고위원 선거결과가 예측을 할 수 없는 혼전양상으로 진행됨으로써, 후보자들은 곤혹스럽지만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는 흥미진진한 상황이 연출됐다. 새누리당이 1인 체제를 구축하고 역동성이 사라진 것과 비교돼 더욱 그렇게 느끼는 분위기다. 초반만 해도 누가 떨어지냐와 당대표는 누가되며, 이해찬이 된다면 몇 표정도로 되는 가가 대체적인 관심이었다. 지금은 1등이 누가 되는냐도 관심이지만, 당내 486세대의 대표주자로 알려진 우상호 후보의 초라한 성적도 주목되는 지점이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당선자 총회에서 “후보자들에게는 좀 잔인하지만 이런 대박과 흥행이 박근혜 벽돌공장처럼 벽돌찍어 내는 새누리당과 완전히 차별화되고, 우리 민주통합당의 민주성과 역동성, 예측 불가능함이 국민을 흥분시키
구당권파의 막무가내식 버티기가 일차적인 원인이지만, 혁신비대위의 우유부단함이 상황을 더욱 꼬이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혁신비대위의 우유부단함은 지금까지 첫째, 검찰 압수수색의 기회를 제공했고, 둘째 언론에 당원비상대책위와 동격으로 취급당하고 있으며, 셋째 범당권파 당원들의 세과시와 반격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비대위 초기에 한 쇄신파 인사가 “분당을 각오하고 밀어붙이면, 분당까지 안 가고 혁신이든 쇄신이든 가능할 것이다. 우유부단하게 갈 경우, 조직세의 차이 등을 감안할 때 절대 아무것도 할수 없고 꼬이기만 할 것이다”고 우려한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 통합진보당의 강기갑 비상대책위원회는 사퇴시한을 25일 정오까지 연기했다. 비대위가 정한 21일까지의 사퇴를 거부한 후보자와 당선자는 4명이다
야권연대의 한 축인 통합진보당이 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한국노총에 대한 청와대의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총선이후,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대선전략을 논의할 때 통합진보당에 대한 색깔론 제기와 한국노총 흔들기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는 특별히 이견을 달지 않았다. 야권연대의 한 축인 통합진보당은 당내 민주주의 문제로 혼란에 처해있어 손안대고 코풀수 있는 상황이 전개됐다.남은 것은 한국노총이다. 22일 청와대는 대통령 고용노동특보에 장석춘(55) 전 한국노총 위원장을 위촉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과 한국노총에서는 19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정책연대를 맺은 한국노총을 되돌리기 위한 시도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노총내에 민주당과의 정책연대를 반대하는 세력에 대한 힘 몰아주기라는 것이다
21일 10시에 예정됐던 비상대책위원회는 연기됐다. 이날 비상대책위원회는 중앙위원회 사퇴권고를 거부한 경쟁부문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한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전 8시30분에 급작스럽게 진행된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지 않았다. 강기갑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전원은 중앙당당사에서 경찰과 대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검사)는 통합진보당 중앙당사와 시스템 관리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시스템관리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은 진행되었으나, 통진당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도부와 당직자, 당원들의 거부로 진행되지 못했다. 현재, 검찰수사관과 대치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정미 대변인은 "검찰의 압수색을 거부한다"며, "통합진보당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