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노스코리아테크’ 차단에 대해 서울고등법원도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사단법인 오픈넷은 23일 이같은 2심 재판부의 판결을 전하며 “이번 법원의 판결이 방심위의 무분별한 웹사이트 차단 관행에 제동을 걸고 인터넷상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를 진보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8일 방통심의위의 ‘노스코리아테크(northkoreatech.org)’ 웹사이트 차단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오픈넷은 “방통심의위가 외국인이 인터넷을 통해 대한민국에 정보를 전달할 권리는 국내법으로 보장되는 권리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2심 재판부는)이러한 권리가 헌법과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자유한국당이 최근 뉴스 배치를 조작했다고 시인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대해 국정조사를 강구하겠다며 네이버에 뉴스서비스 중단을 요구했다. 하지만 얼마 전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방송장악 의혹' 국정조사를 꺼내들었지만 슬그머니 접은 것으로 보여 이번 네이버 국정조사 주장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자유한국당은 23일 강효상 대변인 논평을 통해 “네이버가 이번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청탁을 받고 뉴스배치를 조작한 것은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며 “이미 네이버가 공공성과 중립성을 훼손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은 국민 모두가 아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네이버의 뉴스배치조작 사태는 '포털이 뉴스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공정하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원전 공론화위원회 결정을 받아들여 ‘탈원전’ 정책 추친 방침을 밝히자 조선일보가 이를 ‘충격적인 일’이라며 비난했다. 반면 한겨레신문은 이 같은 조선일보의 행태를 두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의견만 골라먹겠다는 심산”라고 비판했다. 조선일보뿐만 아니라 보수언론과 야당도 비판의 대상이다. 조선일보는 23일 사설을 통해 원전 공론화위의 결정을 수용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공론화위원회로)국가 경제, 안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과격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라고 폄훼했다. 조선일보는 탈원전 추진 방침에 대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471명 설문 조사 중 한 문항에서 원전 축소를 원한 비율이 8% 포인트 더 높았다는 것이 그 근거”라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한국언론정보학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토론회를 열고, 올해 말로 예정된 지상파 재허가 심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방송사 구성원과 시민들의 참여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언론정보학회와 언론노조는 20일 “어떤 방안으로 바꿔낼 것인가 : 지상파 재허가 심사의 실효화”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김동원 언로노조 정책국장은 “수행 주체가 규제기관인 방통위라고 하더라도 허가 행위는 시청자와 노동자를 대신해 수행하는 것”이라며 “오랫동안 재허가 심사의 문제로 지적됐던 시청자 참여의 방식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김동원 국장은 “시청자와 더불어 노동자도 참여의 권리를 인정받아야 한다”면서 “재허가에서 평가와 계획을 작성하는 주체가 이사진과 경영진에 한정돼 있다면 노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연구부정 행위 등으로 국가에서 회수해야 할 연구비의 절반 이상을 아직도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국가 연구개발 사업 환수금 미납률이 51.1%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최명길 의원은 “각 부처가 사업비 환수 조치 등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 R&D 관련 제재조치에 대한 실효성이 낮아지게 되고 그만큼 선량한 피해자가 발생하게 된다”며 “중앙행정기관들은 환수금의 미납률이 높아지지 않도록 사업비 환수금 현황을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명길 의원이 공개한 ‘국가 R&D 사업 환수금 부처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 6월까지 환수해야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방송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 방통위는 지난 19일 “방송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방송이 본연의 사회적 기능과 민주적 여론형성 기능을 수행하도록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방송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방통위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방송미래발전위 추진을 보고한 바 있다. 방송미래발전위는 국민이 주인 되는 공영방송 실현을 목적으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제작‧편성 자율성 회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시민단체와 학계로부터 위원을 추천을 받았다. 방송미래발전위는 고삼석 상임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논의하는 1분과와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CJ헬로비전이 지역별 약관과 요금차이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일 변재일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MSO사업자의 일부 지역 요금차별에 대해 CJ헬로비전이 지역별 요금 차이를 개선하기 위해 약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변재일 의원은 "19일 CJ헬로비전은 약관상 요금이 높게 책정된 경북, 전북 등 지역의 약관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의원실에 전달했다"며 "이에 따라 CJ헬로비전은 10월 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하여 약관 개선 방향을 마련하고 11월에 약관 개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재일 의원은 지난 13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MSO들의 요금이 지역별로 차이가 난다며 “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공영방송을 정치에서 해방시키자"는 이름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강효상 의원은 "이번 세미나는 문재인 정권하에서 강행되고 있는 방송장악 기도와 민주당 방송장악 문건으로 현 방송법상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취약점을 드러난 만큼 그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방송법 개정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 발제는 황근 교수가 한다. 강효상 의원은 "황근 교수는 영국 BBC와 독일 ZDF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공영방송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배제할 방안을 모색하고, 위원회에 사회적 대표들을 대거 포함해 민주적 거버넌스를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 발제할 것"이라고 전했다.황근 교수는 2009년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에 한나라당 추천으로 참여한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연합뉴스 박노황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노조사무실 출입기록까지 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영진은 노조사무실 출입기록을 임기를 마친 전임 노조위원장을 비방하는 데 이용했다. 연합뉴스 박노황 사장은 자사 노동조합을 '암적 요소'라고 지칭해 부당노동행위로 고소당한 바 있다. 1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는 노보를 통해 “(경영진이) 노조 사무실을 오가는 이들에 대한 감시를 자행했다”면서 “전 위원장의 출입이 잦다며 ‘배후세력’으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경영진이 노조를 탄압하기 위해 노조 사무실이 있는 10층 전자식 출입카드의 출입기록을 뒤졌다는 얘기다. 연합노보는 “2015년 3월 25일 박노황 경영진이 취임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지난 2014년 박근혜 청와대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다이빙벨 관람을 막기 위해 티켓사재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8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재판에서 강모 전 청와대 행정관은 '다이빙벨' 상영관 모든 좌석을 구매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당시 청와대는 예매가 시작되자마마, 부산은행 ATM기를 통해 전체 티켓의 1/4 가량을 예매한 정황이 드러났다. JTBC는 “(예매 당시)오전 9시 0분 6초부터 9시 32분 56초까지 약 33분 동안 114장이 판매됐다”며 “부산은행에서 이뤄진 현금 거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망록에서는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막기 위해 부산국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노동조합이 지난 정권의 적폐를 청산할 4기 방통심의위 구성을 촉구했다.최근 박근혜 대통령 시절 청와대의 방통심의위 사찰 정황이 적힌 청와대 행정관의 보고용 문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통심의위지부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적폐의 단면이 만천하에 공개됐음에도 이를 조사하고 청산해야 할 4기 위원회 구성이 4개월 넘게 지연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국회는 당장 심의위원 추천절차를 완료하라”고 촉구했다. 방통심의위 노조는 “드러난 문건만으로도 방심위 구성원 모두는 충격에 휩싸였다”며 “노동조합은 우리의 노동이 과거 정권의 추악한 음모에 더럽혀진 사실을 목도하며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과 분노를 느낀다”고 토로했다. 방통심의위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김원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김원배 이사는 18일 오전 다른 방문진 이사들에게 19일자로 사의를 표명하겠다는 메일을 보내고, 임무혁 사무처장에게 사의 표명의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진 관계자는 “김원배 이사의 공식적인 사퇴 이유는 가족과 본인의 건강상의 이유”이라며 “오늘 임무혁 사무처장에게 전화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식적으로는 (사퇴서를) 팩스로 접수해야하기 때문에 내일(19일) 접수하게 될 것”이라며 “사퇴 날자는 내일(19일)이 된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MBC방송평가 소위원장을 하면서 자신이 선정한 김세은 교수(강원대)의 보도·시사부문 평가가 뒤엎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자괴감을 느꼈을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 직원감시용 CCTV 설치’에 대해 부실 조사로 KT에 면죄부를 줬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대한 감사를 추진한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은 17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KISA 부실 조사에 대한 감사 요청에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변재일 의원은 이날 KISA에 대한 국정감사 자리에서 “KT가 업무지원단 41개팀을 감시하기 위해 사무실 내외에 설치한 CCTV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관련 조사가 부실하게 진행되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제기했다. 변재일 의원에 따르면 KT업무지원단 소속 직원은 지난 5월과 8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전국 41개 업무지원단 사무실 내부와 사무실 앞 복도에 설치된 CCTV가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거듭된 자료 제출 요구에도 방송문화진흥회는 MBC와 관련한 자료와 업무추진비 내역을 비롯한 자료 일체를 방통위에 제출하지 못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방문진이 알맹이 빠진 자료만을 제출하자, 방통위는 다음날인 16일 '빠진 자료' 제출을 다시 요청하는 공문을 회신했다. 이 공문에서 방통위는 검사‧감독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방문진이 17일 방통위에 회신한 공문에 따르면 MBC의 경영에 대한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사항 모두를 “영업기밀 등의 이유로 대외비를 요청한 자료”라며 “제출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방문진이 제출을 거부한 MBC관련 자료는 △MBC 기본운영계획, 상하반기 운영계획 △MBC 중요자산 관련 결의 자료 일체(여의도 사옥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4개월간 공백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방송통심의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17일 언론노조는 논평을 통해 “(방통심의위가) 현재 120일 동안 9명의 심의위원 임명이 지연되면서 공백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4기 방통심의위 출범을 촉구했다.언론노조는 “방통심의위의 최장기 업무 공백의 이유는 대통령과 여당 추천 위원 6명, 야당 추천 위원 3명 중 자유한국당이 여당 추천 몫 1명을 더 요구하기 때문”이라면서도 “방통심의위는 현재 추천된 대통령과 여야 위원 몫 6명으로도 출범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언론노조는 전광삼 전 춘추관장에 대해 “‘진박’ 세력 중 한 명이며, 청와대에서 국정농단에 동참한 인물로 방통심의위원의 자격이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해외에서 더 많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해외 사이트에 올라오는 우리 국민들의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최명길 의원은 “국내의 개인정보보호 조치가 강화되면서 불법 개인정보 거래가 국외로 빠져나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정보의 해외 불법유통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명길 의원이 공개한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외 사이트에서 타인의 개인정보를 거래하고 싶다는 내용의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은 2013년 1만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엉터리 스팸문자 통계'로 KT 봐주기 의혹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은 17일 2012년부터 방통위가 발표하는 스팸유통현황의 원자료(raw data)를 분석하고 “KT와 LG유플러스 스팸 건수에 지속적으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용진 의원은 “스팸유통현황은 KISA에서 조사하고 방통위가 매년 두 차례씩 발표하고 있다”며 “KISA는 통계자료를 엉뚱하게 산출했고, 방통위는 아무런 검증없이 엉터리 통계자료를 그대로 발표했다”고 지적했다.고용진 의원은 “국민들은 대형통신사의 스팸문자 발송이 줄어들었다고 믿었지만, 실제 KT의 스팸문자 발송은 계속 늘어나고 있었다”며 “방통위가 통계자료를 엉터리로 발표하면서,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김환균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과 최순실 태블릿PC를 가짜라고 주장했던 김기수 변호사가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이날은 인터넷진흥원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 국감이 예정됐지만, 피감기관과 전혀 상관없는 이들이 참고인으로 출석하게 됐다.자유한국당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신혜원 씨와 김기수 변호사의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해왔다. 신혜원 씨는 최순실 태블릿PC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해왔던 당사자이며, 김기수 변호사는 프리덤뉴스 발행인으로 신혜원 씨의 주장을 옹호하고 대변하고 있다.이같은 요구에 더불어민주당은 신혜원 씨와 김기수 변호사를 회피할 이유가 없다며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을 참고인으로 불어 KBS·MBC 파업을 문제를 제기하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시청자 불만처리 대행 사이트 ‘지상파 1번가(www.tv1st.net)’를 열었다. 언론연대는 16일 “‘정부’에 직접적으로 의견을 접수한다는 것은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작업”이라며 “지상파1번가’를 통해 내가 원하는 방송, 내가 싫어하는 방송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언론연대에 따르면 2003년 지상파 재허가 심시 당시 시청자 의견 접수는 한 건도 없었고, 2010년 심사 때는 15건의 시청자 의견만 접수됐다. 이처럼 시청자 의견이 적은 이유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내용과 제출 방식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의견 제출 내용을 △재허가 대상 방송국의 프로그램 내용·편성·운영·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2011년 KBS ‘민주당 도청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임창건 당시 보도국장을 소환하기로 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는 16일 ‘민주당 도청 의혹’ 사건에 대해 임창건 당시 보도국장을 20일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언론시민연합이 고대영 당시 보도본부장(현 KBS 사장)과 한선교 의원 등 6명을 고발해 KBS 도청 의혹 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1년 민주당은 KBS A기자가 당대표실을 도청해 회의 내용 녹취록을 작성하고, 이를 당시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에게 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수사당국은 A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