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회가 4일 신임 이사장 초빙 공모를 시작했다. 신임 이사장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11일 18시까지며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표완수 이사장 임기는 오는 10월 18일까지다. 이번부터 언론재단 이사회가 신임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서류,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준정부기관인 언론재단은 지난해 12월 공공기관의운영에관한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돼 임원추천위원회 설치 규정을 따르지 않게 됐다. 이전까지는 임추위가 심사를 통해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문화체육
[미디어스 안현우 기자] 뉴스타파가 검찰의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압수수색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관련기사▶검찰, '김만배 음성파일 보도' 전 언론노조위원장 압수수색)검찰은 신 전 위원장이 대장동 사건 김만배 씨로부터 청탁을 받고 허위 음성파일을 뉴스타파에 제보, 보도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은 제보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을 맡고 있었다. 뉴스타파는 1일 “신 전 위원장은 보도 여부를 결정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면서 “당시 해당 보도는 뉴스타파 편집회의에서 기사 가치를 면밀히 검토한 뒤 나갔을 뿐”이라고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와 자유언론실천재단이 제35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수상 후보를 추천받는다.30일 동아투위는 '안종필 자유언론상' 후보로 1년 동안 언론분야에서 열성적으로 활동한 개인이나 단체를 추천해달라고 공지했다. 추천 마감일은 10월 6일 자정까지이며 이메일(freemediaf@gmail.com)을 통해 접수받는다.추천 대상자에 대한 공적 평가 기간은 2022년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다. 심사위원회는 이 기간 추천 대상자들의 보도 및 방송프로그램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이동관 방통위원장, 이상인 상임위원 2인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가 EBS 보궐이사로 강규형 명지대 교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로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을 임명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28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이후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이 의결했다. 5인으로 구성되는 방통위가 재적위원 2인의 찬성으로 인사권을 행사한 것은 전례가 없다. EBS 강규형 보궐이사는 정미정 이사, 방문진 김성근 보궐이사는 권태선 전 이사장 후임이다. 이로써 MBC 대주주인 방문진 여야 구도는 4대 5가 됐다.강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지난 5월 22일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제평위 입점 심사를 고대하던 신생 인터넷언론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무엇보다 제평위 활동 재개 시점이 가늠이 안 된다는 문제가 있다. 내년 총선 전까지 활동 중단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1년 미만 신생 매체의 기사는 포털에서 노출이 안 돼 묻히기 십상이다. 하지만 감춰진 문제를 드러내고 원인과 대안을 제시하는 공들인 기사는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어셈블리인사이더의 [단독]
[미디어스=명숙 칼럼] 요즘 유행하는 말 중 하나가 무정부상태다. 오송지하차도 참사, 서현역과 신림동 무차별 분노범죄(이상동기범죄) 등 연일 사건이 발생하는 현실에 대한 자조 섞인 말이다. 재난안전의 의무, 범죄로부터의 생명의 안전 등은 국가의 기본 의무다. 최소한의 역할만 했어도 막았을 것이다. 112 신고가 있었지만 경찰은 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았고, 민생치안보다는 시국치안에 경찰력을 대부분 배치하고 있으니 한탄이 절로 나온다. 각자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니 무정부상태라는 것이다. 최근 호신용 도구를 구매에 열을 올리는 현상 자체
본보는 지난 8월 8일자 '뉴스'면에 라는 제목으로 김 전 MBC 사장이 보도국장 시절 세월호 유가족을 깡패라고 지칭하였고 "실종자 학생이 찍은 핸드폰 영상은 사용금지"라는 보도영상지침을 내리고, 보도국장 취임 직후 '카메라기자 블랙리스트' 문건이 작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장겸 위원장은 "세월호 유가족을 깡패라고 지칭한 바 없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특정 방향으로 영상을 제작하도록 부당하게 지시한 바 없으며, 카메라 기자 성향 분석 의혹에 관하여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국가 슈퍼컴퓨터가 멈춰 선다고 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는 이달 말까지 대용량데이터허브센터(GSDC)가 운영하는 클러스터 장비 중 50%의 가동을 중단했다. 전기 절약이란 이유에서다.KISTI 슈퍼컴퓨터가 멈춘 것은 1988년 도입 후 처음 있는 일로 “망국적 R&D 예산 삭감이 부를 파국의 예고편”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KISTI 슈퍼컴은 국내 주요 대학과 연구소들이 연구와 분석을 위해 이용하는 국가 핵심 연구 인프라이자, 국가 전략 정보자산이다. 국회
권기진 코바코 혁신성장전략팀장 모친 정정섭 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빈소 : 양평병원장례식장 특1호 2층발인 : 2023년 8월 24일 오전 08시장지 : 국립 괴산호국원
[미디어스=박민군 칼럼] 정부는 TV수신료를 분리징수하는 방송법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 공표하였다. KBS는 방송의 자유를 침해하는 방송법 시행령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공영방송의 존폐가 달려 있다. 공영방송의 수신료 재원이 보장되어야 방송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되기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TV수신료는 시청자가 방송매체를 수신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부담금으로 1994년부터 한전이 전기요금과 함께 통합징수하여 공영방송이 공적 역할을 하는 주요 재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TV수신료의 전기료 통합징수 체계는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21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위원회가 보고 안건으로 올라왔다. 23일 퇴임하는 김현 방통위원 후임자를 추천하기 위한 기구다. 구체적인 공모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과 관련해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도부가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임명, 최민희 방통위원 임명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21일 여당의 거부로 이동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파행됐으며, 24일 윤석열 대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1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을 해임하고 KBS 보궐이사를 추천한다. 방통위는 14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의결했다. 같은 날 권태선 이사장에 대한 해임 전 청문이 진행됐다. 방통위는 21일 전체회의 안건으로 ▲방문진 이사 해임에 관한 건 심의·의결 ▲KBS 보궐이사 추천에 관한 건 심의·의결을 18일 공지했다. 이 역시 비공개로 진행된다. 또한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이날 전체회의 소집을 위해 야당 추천 김현 방통위
[미디어스 안현우 기자] 한국기자협회가 인터넷신문 자율심의기구인 인터넷신문위원회(이하 인신위) 위원장을 광고주협회와 인터넷기업협회가 맡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인신위 임시총회에서 위원장을 주주단체인 한국광고주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인터넷신문협회가 3년씩 맡는 안이 통과됐다. 그동안 인신위원장은 인터넷신문협회의 추천 인사가 맡아왔다. 인신위 주주 3단체는 광고주협회, 인터넷기업협회, 인터넷신문협회다. 포털 네이버·다음은 인터넷기업협회 회원사다. 기자협회는 18일 발표한 성명에서 “인신위와 비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존폐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이사장에 박노황 전 연합뉴스·연합뉴스TV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서울시는 18일 “미디어재단 정관규정에 따라 공개경쟁 절차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서울시는 박노황 신임 이사장에 대해 “시의회 소통,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자체수입 확대 등 TBS의 시급한 현안문제 해결을 지원할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박노황 이사장은 연합뉴스 워싱턴 특파원, 편집국장, 마케팅담당 상무, 연합인포맥스 대표 등을 역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방송법을 개정하고 해임 조치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방송통신위원회의 불법과 탈법, 무법적 행위를 제어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18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기형적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민에 대한 두려움도 없이, 역사의 심판에 대한 겁도 없이 무법적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현행 방송법으로는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이 더욱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의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인터넷신문 자율심의 기구인 인터넷신문위원회(이하 인신위) 위원장을 한국광고주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인터넷신문협회가 3년씩 맡는 안이 통과돼 반발이 불거졌다. 그동안 인신위원장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맡아왔다. 인신위 주주 3단체는 광고주협회, 인터넷기업협회, 인신협이다. 인터넷포털 네이버·다음은 인터넷기업협회 회원사다. 인신협은 16일 발표한 성명 ‘광고주 포털기업이 장악한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한다’에서 ”온라인 매체의 취재보도를 광고주와 포털이 심의하겠다고 한다“면서 광고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오는 18일 예정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가 증인도 자료도 없는 ‘맹탕’을 예고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자녀학폭 은폐 의혹’, ‘인사청탁 시도 의혹’, ‘증여세 탈루 의혹’ 등에 휩싸여 있다.이틀 앞으로 다가온 여야의 청문회 증인·참고인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으며 이동관 후보자는 야당의 자료 제출 요청에 거부로 일관하고 있다고 한다. 이 후보가 제출한 자료는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의 5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인·참고인 출석은 청문회 시작 5일 전 채택돼야 강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의 상당 부분을 색깔론과 갈라치기에 할애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공산당 언론’ 발언이 광복절 경축사로 확대돼 사회 통합의 메시지를 대신하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 노동조합이 "취임 후 불과 5개월, 이사들의 비상식적 행태를 성토하는 분노의 목소리가 가득하다"면서 '이사 3인방은 막장 경영을 당장 멈춰라'라는 성명을 11일 발표했다.이사 3인방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유병철 경영본부장, 남정호 미디어본부장, 정권현 정부광고본부장을 말하며 유 본부장은 연합뉴스, 남 본부장은 중앙일보, 정 본부장은 조선일보 기자 출신이다. 언론재단 노조가 전 조합원으로 대상으로 진행한 긴급 설문조사에서 '이사들이 상식적이고 합당한 경영 활동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긍정응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해임 청문회를 앞둔 정미정 EBS 이사가 '공영방송 이사로서 해임당할 아무런 사유가 없다'는 의견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전달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해임 청문회를 열고 16일 정 이사를 해임할 것으로 예측된다. 방통위는 정 이사 해임 사유로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사건, EBS 명예실추와 국민 신뢰저하 초래를 들고 있다. 검찰은 2020년 TV조선 재승인 점수 고의 감점 혐의를 적용해 정 이사를 기소했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정 이사는 의견서에서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수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