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는 겨울을 보내며 받았던 우려를 이겨내는 듯한데요. 대구 홈팬들에게도 기대를 모으는 경기, 거기에다가 야구장의 기대감도 큰 상황이죠. 하지만 대구의 새 야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의 야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개장을 앞둔 새 야구장은 여러 테스트가 진행 중입니다. 야간 경기까지 치러보며 시즌을 준비합니다만, 그만큼 팬들과의 만남은 조금 미뤄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토요일 오후 그 첫 만남이 기다립니다. 공식적인 개장식과 개장기념 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대단한 팀을 초청해 삼성 선수들과 만나는 스페셜 매치라도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와 비교해도 의미에선 부족함이 없는 과거의 별들이 야구장을 찾습니다.원년구단으
지난 주말 K리그 클래식, 그 개막은 성대했습니다. 3만 명 이상이 찾은 전주성이나 매진을 기록한 탄천, 규모면에서도 분명한 성공을 거뒀다 할 수준인데요.3골씩을 주고받은 포항 경기는 그 가운데 백미였습니다. 1만2천여 관중 모두가 축구의 짜릿함을 맛봤을 터. 개막전의 흥겨움이 가득했던 여러 구장들 사이, 1만 명을 넘은 구장들은 열기가 뜨거워 보입니다.-월드컵 구장을 쓰는 전주나 제주는 예외겠습니다만- 대부분 다른 종목에서도 1만 명 이상 동원은 쉽지 않은 우리 프로 스포츠의 현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우리 곁의 축구장들은 분명 다소 너무 큽니다.리그의 공간 중 새로 지은 인천축구전용구장. 경기장과 관중석의 간격이 불과 1m일 정도로 관람의 수준은 높습니다만, 2만
많은 분들에게 축구의 개막은 아마 다음 주 토요일, 12일부터 시작되는 K리그 클래식의 시작이겠죠. 지지 구단의 차이에 따라 26일, K리그 챌린지 개막에 맞춰 축구가 시작하기도 할 터.하지만 그 사이에 또 다른 축구의 시작이 있습니다. 바로 이달 29일부터 개막하는 1‧2부의 통합리그, 2군 선수들이 펼치는 R리그가 그것인데요. 중부리그인 A조는 14라운드, 남부는 15라운드로 오는 10월까지 이어집니다. 거의 대부분은 화요일 낮 경기로 치러지죠. 사실 우리에게 이 2군리그는 역사가 꽤 깊습니다. 월드컵의 열기가 전국에 강타하기 이전인 2000년부터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운영의 어려움과 선수확보의 곤란함, 흥행부터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더해진 가운데 승강제라는 제도가 본격
리그보다 조금 일찍 다가온 축구,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조별예선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일절 낮에는 한일전, 밤에는 최근 뜨거운 중국 축구와의 만남이 있었죠.우리나라에서 펼쳐진 한일전은 FC서울의 승리, 역전승이란 재미가 중계 보는 맛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밤에 펼쳐졌던 중국 원정, K리그 최강 전북 현대와 장쑤와의 경기도 치열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양 팀 합계 5골씩을 본 경기였죠. 하지만 아쉽게도 경기를 이기진 못했는데요. 공격적인 영입을 보인 슈퍼리그, 그 가운데 최다액을 지출한 장쑤의 이름값, 그 높이는 분명했습니다. 남미와 유럽의 스타들은 K리그 최강에게 자신들을 증명해 보였죠. 경기력에서부터 조금은 다듬어야 할 숙제도 봤던 전북 현대의 지난밤 경기. 그리
3월의 첫날, 역사적인 공휴일인 삼일절! 공교롭게도 한국과 일본의 축구 맞대결이 오늘, 서울 상암에서 펼쳐집니다. 접근성도 훌륭한 낮 2시 경기. 스포츠채널의 중계도 두 곳에서 함께하죠. -온라인 중계는 imbc가 있습니다.- 태국 프리미어 리그의 강팀, 부리람에게 대승을 거두며 ACL을 시작한 서울. 상대팀인 J리그의 히로시마는 중국 산둥에게 역전패를 당한 것이 아픕니다.일본과 맞대결이라는 카드가 뜨겁지만, FC서울의 ACL 첫 경기였던 부리람 원정도 관심사였습니다. 리그에서 무패로 시즌을 마감할 정도로 강팀인 부리람. 대표팀에서 우리 선수들과 함께했던 익숙한 이름, 가마 감독이 이끄는 팀인데요. 비록 우리에겐 크게 지며 당초의 기대(?)에 비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