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조작에 가담한 박현준과 김성현은 엘지에서 중요한 선수들이었습니다. 박현준은 2011 시즌 팀 최다승 투수였고 김성현은 미래의 에이스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두 선수의 부재는 무척이나 큰 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악재가 엘지에게 의외로 부활을 알리는 청신호가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모래알 엘지, 최악의 상황에서 희망을 찾다프로야구를 절망으로 이끈 두 선수의 경기 조작 사건은 경악스러움을 넘어 추악할 정도였습니다. 박현준이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김성현의 어려움을 듣고 그를 돕기 위해 승부 조작에 나섰다고 했지만 이는 그저 자신을 위한 변명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어려움을 토로한 후배에게 따끔한 충고와 함께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생각하지 않은 채 스스로 경기
시즌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각 팀들은 모두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물론 각자의 기대와는 달리 의외의 상황들이 이런 기대를 절망으로 바꾸기도 한다는 점에서 모두가 행복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기아 역시 믿었던 마운드가 부상으로 무너지며 고민의 폭이 더욱 깊어집니다. 그나마 타선에서 희망을 찾는 기아에게 이현곤이라는 존재는 어떤 의미일까요? 타격왕 출신 이현곤의 컴백, 기아 우승을 위해 절실하다야구계에도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고 여전히 불안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는 점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시즌 역시 불안함을 안고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그저 간단하게 볼 일은 아닙니다.프로야구계 전체를 좀먹는 상황도 걱정이지만,
마지막까지 혐의사실을 극구 부인했던 박현준은 연일 이어지는 수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시인하고 있습니다. 김성현은 단순 가담 정도가 아니라 배팅에도 가담한 것은 아닌가라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엘지 구단은 두 선수를 퇴출시키며 KBO에 영구제명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검찰은 전면 수사대신 두 선수에 대한 수사 브리핑을 다음 주중 하겠다며, 프로야구 경기 조작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전면 수사를 통한 의심을 풀어내지 못하면 프로야구는 불신을 씻을 수 없다프로축구가 비리로 얼룩지고 선수와 감독 등이 승부조작에 연루되어 자살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이어졌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리그를 중단해서라도 사건 수사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프로야구 경기조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건이지만 돈이 거래되는 모든 곳에 충분히 가능함 범죄였다는 점에서 안일한 대처가 만든 필연적 사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범죄에 참여한 선수들에 대한 엄벌은 당연하지만 총괄적인 점검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불법 배팅 업체의 노림수가 되는 프로스포츠 총괄 감시 시스템이 절실하다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로스포츠 축구와 야구가 추악한 승부조작에 노출되었다는 사실은 모두를 경악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작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으로 홍역을 치른 프로스포츠계는 이번에는 프로배구에서 시작해 프로야구까지 이어지며 그 범위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프로축구 승부조작보다 프로야구 승부조작이 더욱 저질이고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작년 큰 홍
2012 시즌 개막 경기에서 보여준 닥공과 신공 축구의 대결은 팬들의 갈증을 채워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지난 시즌 승부조작으로 거대 위기에 빠졌던 프로축구는 힘겨운 시간을 보낸 후 멋진 개막전 경기로 2012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이동국의 시즌 최다 골 경신과 닥공vs신공이 보여준 공격 축구의 재미축구는 역시 공격에서 보여주는 과정과 골이 최고입니다. 수비 축구가 주는 안정성도 중요할 수 있겠지만 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역시 공격 축구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최강희 감독이 만들어낸 닥공 축구의 전북은 우승이라는 성과만이 아니라 강력한 공격축구의 완성이라는 점에서 그 위대한 유산은 많은 축구팬들을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2012 시즌 리그 개막전에 전북과 성남이 맞대결
박현준이 9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고 피의자 신분으로 불구속수사를 받는다고 알려졌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미 그가 경기 조작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고도 합니다. 문성현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 없다는 검찰의 발표와 달리, 박현준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의미는 그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어 씁쓸합니다.김성현과 박현준만이 아니라 더욱 많은 선수들이 가담했다?줄곧 혐의내용을 부정해왔던 김성현과 박현준이 모두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지며 다시 한 번 팬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믿고 응원해왔던 많은 팬들에게 비수를 꽂은 그들은 더 이상 용서될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김성현은 이미 구속되어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중이지만 박현준은 불구속되어 혐의
결백하다고 주장했던 김성현은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는 곧바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뻔뻔하게 자신의 잘못을 감추려던 그의 꼼수는 그래서 더욱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누구나 잘못은 할 수 있지만 반성도 자신의 잘못도 제대로 밝히지 못한 그는 더 이상 구제 받을 수 없는 존재로 전락했습니다.자진신고가 아니라 철저한 조사로 근본부터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김성현의 구속영장이 청구 소식이 들리며 착잡한 심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아직도 어린, 이제 막 프로선수로서 만개를 꿈꾸던 선수가 자신의 연봉과 비교해 말도 안 되는 돈을 벌기 위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사실은 어설픈 욕심으로 자신의 모든 것과 야구 선수 모두를 욕 먹였다는 점에서 도저히 용서 받을 수 없을 듯합니다.첫 회 첫 타자 포볼을 걸
봉동 이장이 위기의 대한민국 축구를 살려냈습니다. 최종 예선 진출도 어려울 듯 보였던 대표 팀이 닥공 축구를 앞세워 쿠웨이트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최종 예선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후반 포워드 4명을 포진하는 적극적인 공격축구로 위기의 대한민국 축구에 즐거움을 심어주었습니다.최강희 닥공 축구와 1박2일 듀엣이 일냈다봉동 이장 최강희 신임 대한민국 감독이 전북 축구에서 만들어낸 닥공 축구를 대표팀으로 가져와 멋지게 적용시켰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흥미로웠습니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축구팬들에게 열정적인 환호를 받았던 최강희 감독의 축구는 국내 리그 중심의 선수들로도 충분히 강한 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쿠웨이트는 한 달 동안 오직 대한민국과의 경기를 위해 모든
기아 투수들이 부상 속출로 인해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하며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3,000구 피칭을 통해 투수들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선 감독의 포부와는 달리,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는 이유는 뭘까요? 선동열 감독이 무리하게 투수들을 혹사시키는 것인지, 아니면 지난 시즌의 부채가 연장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조범현 사단이 남긴 부채인가, 선동열 사단이 만든 과욕인가? 투수왕국으로 기아 명가 재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던 선 감독 체제가 시작도 하기 전 부상자들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부상 선수들이 팀의 주축이 되는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그 아쉬움은 더욱 커집니다. 이 부상의 여파가 과도한 훈련 때문인지 지난 시즌의 부채가 고통으로 남아있는지는 중요합니다. 왼손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긱스는 900번째 경기에 출전해 극적인 역전골로 자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스날과 토트넘의 최고 빅매치는 2골을 먼저 넣은 토트넘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이끈 아스날의 화려한 공격력으로 EPL 26 라운드는 최고의 재미로 다가왔습니다.긱스와 아스날이 보여준 EPL 26 라운드, 축구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를 보여주었다맨시티와 우승 다툼을 벌이고 있는 맨유로서는 앞선 경기에서 맨시티가 상대를 압도했다는 점에서 노리치시티와의 원정 경기가 무척 중요했습니다. 언제든 역전이 될 수도 있는 빅4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상황, 단 한 번의 패배가 우승과 멀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맨유의 노리치전은 무척이나 중요했습니다.챔스와 유로파 리그 경기들이 주중에 열리고, 주말에 다시 리그전
LG 박현준에 대한 기대가 원망으로 바뀌어 가는 분위기입니다. 논란이 시작된 초반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던 그가 시간이 흐르며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는 말로 침묵을 지키는 것은 박현준 본인이나 구단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일 뿐입니다.끊임없이 나오는 이야기들, 이제는 당당하게 밝힐 때이다무죄추정원칙은 누구에게나 지켜져야 할 것입니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아니라고 주장하고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 한 누군가를 지적해 잘못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브로커의 이야기가 허튼 소리일 수도 있다는 초반의 기대와는 달리, 구체적인 금액까지 나오고 전직 야구 선수가 중개인으로 끼인 상황이 현실로 드러나며 야구 조작 사건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2011시즌 승부조작의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그리고 스스로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하는 벤 헨더슨이 세계 최고의 격투기 장인 UFC에서 새로운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한글 문신과 한국과 미국 국기를 양 어깨에 새기고 등장한 '김치파워' 벤 헨더슨은 챔피언이란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강력한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 꺾은 최고의 승부사 벤 헨더슨일본에서 열린 UFC 144는 경기를 주최한 UFC에게도 무척이나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아시아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일본 격투기가 프라이드의 해체에 이어 K1이 몰락의 길을 걸으며 무주공산이 된 지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여전히 뜨거운 격투기 팬들을 UFC 시장에 흡수시키고, 일본을 중심으로 한국과 다른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야심이 UFC 144 경
마운드 부상자 속출로 힘겨운 기아가 공격력에서는 최고를 뽐내고 있습니다. 물론 실전에서도 그 실력이 그대로 드러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전훈에서 보여준 타선의 응집력과 파괴력은 기대해 볼만 한 듯합니다. 기대했던 신종길이 완벽하게 코치진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습니다.강력한 2번 타자의 핵심은 닥공 야구의 완성이다지난 시즌 기아의 2번 타자는 김선빈이었습니다. 빠른 발에 정교함까지 갖춘 그의 활약은 전형적인 2번 타자에 부합했으니 말입니다. 그가 부상으로 빠진 후 신종길이나 이종범, 김원섭 등이 2번 자리를 채워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가장 적합한 인물은 김선빈이었습니다.2번 타자는 전형적으로 선두 타자에 이어 중심타선으로 공격력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해주는 타순입니다. 번트에 능
투수 왕국을 노리던 기아는 시작도 하기 전에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과연 정상적인 경기가 가능할지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선발뿐 아니라 마운드 구성 자체도 쉽지 않을 정도라는 점에서 기아의 근심은 크기만 합니다. 투수 4관왕이었던 윤석민이 부상 없이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고 자리를 노리는 투수들이 그 어느 해보다 많은 2012 시즌, 최고 투수 자리를 두고 벌이는 대결은 흥미롭기만 합니다. 지존 류현진의 분노, 자존심 상한 김광현의 절치부심 윤석민을 위협한다 기아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는 투수들은 극히 드뭅니다. 선발의 핵심 윤석민과 노장 서재응, 불펜에서는 유동훈만이 정상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은 그대로 드러납니다. 투수왕국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기아가 마침내 새로운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동안 언론에도 공개되었던 메이저 경험이 있는 좌완 라미레즈와 3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메이저 통산 40승의 기록은 무척이나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한국행에 희망을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드러난 지표에 대한 아쉬움은 불안함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좌완 라미레즈, 부활을 통해 새로운 효자가 될 수 있을까?기아는 다른 구단들과는 달리 외국인 선수에 대한 판단력이 좋은 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 중 성공한 선수들 대부분이 기아 출신이라는 점에서 기아 프런트의 능력이 얼마나 좋았는지는 쉽게 알 수 있으니 말입니다.최강의 프런트라고 불리던 그들에게도 이번 겨울은 힘겨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모든
10구단 유치를 두고 수원과 전북이 치열한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모그룹이 누가 들어서느냐는 중요합니다. 그룹의 크기에 따라 10구단의 향방이 가려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10구단 유치전을 펼치는 전북과 수원의 모기업 유치전은 첩보전을 방불케 합니다.10구단 분명히 필요하다, 하지만 좀 더 세심한 분석이 필요하다9구단보다 10구단으로 프로야구가 확대되는 것은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천만 관중 시대를 여는 데 있어 현재의 구단 수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점에서 10구단 확대는 프로야구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NC 다이노스의 출범과 함께 10구단 문제는 단연 이슈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당장 수원이 가장 앞서 10구단 유치를 선언했고 이에 뒤질세라 전북이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두
홍성흔이 독주하던 지명타자 자리에 2012 시즌에는 많은 경쟁자들이 나설 수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수비 부담을 줄이고 공격력에 집중할 노장들이 많다는 점에서 지명타자 자리를 강력하게 사수하던 홍성흔에게 도전하는 각 팀의 선수들이 보여줄 경쟁은 2012 시즌을 흥미롭게 합니다.홍성흔만이 아니라 대단한 타자들이 모두 지명타자 후보다롯데로 자리를 옮겨서 성공적인 야구 인생을 누리고 있는 홍성흔은 이제는 롯데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핵심 전력으로 자리했습니다. 10년 동안 두산의 핵심 선수이자 주전 포수로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홍성흔은 자신의 입지가 흔들리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그가 선택한 것은 롯데였습니다. 하지만 롯데에는 강력한 포수 자원인 강민호가 존재했고 그의 선택
프로 스포츠 승부조작 사건이 하루가 멀다 하고 커져가는 상황에서 검찰은 프로야구도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아니기를 바라지만 이미 여러 선수들이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듯 접근해오는 조직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단 하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국민이 사랑하는 스포츠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어설픈 설이 아니라 철저한 수사로 모든 의문을 제거해야 한다작년 프로축구에서 시작된 악몽이 올해는 프로배구를 초토화시키며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게 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만이 아니라, 그 어떤 스포츠에서도 승부를 조작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는 이들이 발붙일 수 없도록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수억대의 연봉을 받는
롯데 불펜을 강력하게 해줄 정대현이 시즌 시작도 하기 전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ML 진출과 관련해 부상이 문제가 된 것은 아니었나라는 의구심에 본인은 그렇지 않다고 했지만 시즌 시작도 되기 전에 부상으로 수술대 위에 올라야 한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하기 힘들 듯합니다.정대현 부상, 씁쓸한 현실 속 대안은 누구인가? 이대호가 빠져나간 롯데가 가장 공을 들인 것은 타선이 아닌 투수력이었습니다. SK에서 FA로 나온 이승호와 정대현을 잡으며 가장 효과적인 영입을 이뤄냈다고 평가받은 롯데이지만 두 선수 모두 정상적인 피칭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정대현의 부상이 많은 이들에게 문제로 다가오는 것은 그의 ML 진출 무산이 이 부상 가능성 때문
논란의 중심이었던 최희섭이 드디어 선 감독의 부름을 받고 2군 훈련 캠프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광주에서 몸만들기에 주력했던 그가 2군 캠프가 있는 완도에 합류하라는 특명을 받아 본격적인 시즌 대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가 얼마나 마음을 다잡았는지 알 수 없지만 정상적인 훈련을 마치고 1군에 복귀하게 된다면 기아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최희섭 복귀가 가져올 긍정적인 경쟁, 기아 우승에 어떤 영향 미칠까?최희섭 논란은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한국 야구계를 시끄럽게 만들었습니다. 팀의 중심 선수의 멘탈이 무너지며 팀에 내분이 일어나 새롭게 기아의 사령탑이 된 선 감독은 이런 최희섭에게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팀의 단합에 공을 많이 들이는 기아로서는 팀의 융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