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YTN 공공기관 지분 매각 입찰이 열리는 현장에서 “오늘 입찰 결과는 YTN 장악의 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저항의 시작을 알리는 깃발”이라며 매각 가담자들은 반드시 사법적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규탄했다.삼일회계법인은 23일 오후 4시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한전KDN·마사회의 YTN 지분을 통매각하는 방식으로 최종 낙찰자를 선정한다. 입찰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은 한세실업, 유진그룹,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 등 3곳이다.의류수출 전문 중견기업인 한세실업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인연 등으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비정규직의 84%가 수신료 분리징수와 관련해 고용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7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KBS 내 프리랜서/비정규직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수신료 분리징수 이후 노동조건’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는 80%가 여성이며 20대 42%, 30대 38%, 40대 이상 20%로 구성됐다. 직군별로 보면 작가가 46%로 가장 많았으며 기술(촬영 등)은 12%, 연출(PD, FD, AD) 10%, 자료조사는 8%다. 계약형태는 프리랜서/도급/위임계약 57%, 계약직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폭 무마 의혹'은 절대 사표 수리로 종결될 사안이 아니라는 지적이 보수언론에서 이어지고 있다. '권력형 은폐' 의혹인 만큼 대통령실과 지방교육청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아일보 [단독] 보도를 통해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폭 사건이 추가로 드러난 상황이다.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딸은 지난 7월 방과 후 2학년 학생을 화장실로 데려가 리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YTN 인수전에 한세실업, 유진그룹,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가 참가했다. 한세실업은 최근 ‘대통령실 친분설’ 등으로 유력 인수사로 급부상했다. 투자업계, 방송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마감된 YTN 공기업 지분 매각 입찰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은 한세실업, 유진그룹,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 등 3곳이다. 삼일회계법인은 23일 오후 4시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한전KDN·마사회의 YTN 지분을 통매각하는 방식으로 최종 낙찰자를 선정한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심사’에 대한 사무처
[미디어스=김민하 칼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갑자기 현실을 깨달았다는 듯한 태도이다. 며칠간 말을 줄이던 대통령실이 연일 반성을 말하고 민생을 말하는 걸 보면 그렇다.언론 보도를 보면 대통령이 실제로 선거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는 얘기도 있다. 그 정도 격차로 질 줄 전혀 몰랐다는 얘긴데, 이해할 수 없다. 대개 사람들은 대통령과 그 참모들이 일반 국민보다 더 많은 정보를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온갖 수단을 쥐고 있으니 당연하다. 그런데도 여의도 관계자는 물론 대다수 언론이 예상했던 일을 대통령이 몰랐다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공영방송 이사에 대한 법 위반 신고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 인사와 접촉 여부를 묻는 야당 의원 질문을 '사생활'이라며 거부했다.또 권익위가 '사정기관이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권익위가 신고 접수 4일 만에 공영방송 이사회에 현장조사를 나간 법적근거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자료수집' 권한에 따라 현장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권익위)기획조정실장 이상 간부 중 남영진 KBS 이사장,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
[미디어스=윤광은 칼럼] 은 우리 시대의 고전이다.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성을 획득했고, 문화산업과 사회상에 기념비를 세웠다. 게다가 과 달리 은 이름을 아는 사람 대부분이 직접 읽어봤다. 한 통계에 따르면 지금껏 출판된 코믹스의 판매 부수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발행된 도서 열 손가락 안에 든다. 이제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인류가 들이키는 공기이자 문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가 됐다. 소위 하위문화의 입지를 이토록 도약시킨 장본
[미디어스=고브릭 실눈뜨기] 한 인터뷰에서 배우 송중기는 의 시나리오를 읽고 생긴 선입견을 고백했다. 감독이 정말 힘든 학창 시절을 보낸 거 같았다는 것이다. 나중에 감독을 만나 자전적 이야기가 아닌 것을 알고 안심했다고 한다. 2015년 , 이후 8년 만에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대된 김창훈 감독의 은 시나리오만으로도 동정심을 끌어낼 만큼 어둡고 답답한 세계를 그렸다.(*이하 영화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18세의 고등학생 연규(홍사빈)는 새아버지의 딸인 여동생 하얀이 동급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김의철 전 KBS 사장이 제기한 해임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20일 김 전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임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각 해임 사유에 관해 상당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보이나, 그 사유가 그 자체로 이유 없거나 적어도 일부 처분 사유에 타당성·합리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볼만한 사정들이 상당수 발견된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 전 사장의 인사권 행사로 KBS 주요 보직의 인적 구성이 특정 집단에 편중되는 형태가 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정보통신망법을 확대적용해 인터넷 언론에 대한 '가짜뉴스 심의·삭제·차단'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해 놓고 '협회 등에 소속된 제도권 언론'은 자율규제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통심의위가 협회에 소속된 언론을 '제도권 언론'을 규정하고 그렇지 않은 인터넷 언론에 대해 심의규제를 자의적으로 적용한다는 비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류 위원장은 국정감사에서 조선·중앙일보 등 신문사는 가짜뉴스 규제에서 제외된다는 입장을 밝혀 '자의적 법 적용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YTN 공기업 지분 매각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한전KDN은 지난 3월 삼일회계법인(이하 삼일)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마사회는 세 차례의 재공모 끝에 삼일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한전KDN과 마사회는 YTN 지분을 각각 21.43%, 9.52% 소유하고 있다.삼일은 오는 23일 한전KDN·마사회의 YTN 지분을 통매각하는 방식으로 최종 낙찰자를 선정한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심사’에 대한 사무처 보고를 접수했다.문제는 한전KDN의 YTN 지분을 단독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반성' 메시지를 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소통'을 촉구하는 언론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이 자신의 소통 부족을 인정하면서도 야당·언론과의 소통에 선을 긋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소통 방식 개선의 일환으로 국민을 만나 의견을 듣는 '타운홀 미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19일 충북대에서 주재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저보고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많이 반성하고 더 소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감사가 증인·참고인 없이 진행된다. 국민의힘은 우주항공청법 논의를 위한 안건조정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으면 증인·참고인 채택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19일 과방위 여야간사는 26~27일 종합감사 증인·참고인 채택을 위한 마지막 협상을 진행했으나 불발됐다. 국회법에 따르면 7일 전 증인·참고인 채택이 의결돼야 한다. 19일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완주 무소속 의원은 "제가 올해 12번째 국정감사를 하지만 이제 일주일 남았는데 아직도 과방위 증인이 0명이라는 것은 굉장히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20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기준으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를 넘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대비 3%p 하락한 30%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3%p 상승해 61%를 기록했다. 11일 국민의힘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곧 20%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지난 13일 발표된 갤럽 조사에 보궐선거 참패는 반영이 안 된 것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애플, 페이스북 등 해외 플랫폼 사업자들이 여러 해 동안 방송통신위원회의 이용자보호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복적으로 최하위 등급을 받는 사업자에게 과징금을 부가하는 등 규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전기통신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 결과에서 애플은 5년 연속,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는 4년 연속 최하위 등급인 ‘미흡’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네티즌들이 조선일보의 의대 정원 확대 보도를 두고 “정권에 따라 입장이 바뀐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는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세세한 이유를 더했다.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불과 3년 전인 2020년 문재인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정부는 2025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1000명가량 늘리고,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에 더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의대 정원은 2006년부터 3058명으로 제한됐다. 지난해 기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박민 사장 후보자 측이 KBS 사장이 사용하는 ‘공사 1호’ 차량을 요구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사장 후보자가 공사 1호차를 요구하거나 사용한 전례는 없다고 한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19일 성명을 내어 “박민 후보자의 사장 놀이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박민 후보 인사청문회준비단은 박민 씨가 사장 후보자로 임명제청된 뒤 방송차량서비스에 연락해 사장이 사용하던 공사 1호차를 사용하겠다고 당당히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거기다 특정 운전사를 콕 짚어 1호차 운전사로 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감사원(원장 최재해)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을 해임하기 위해 불법적인 '합동 작전'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감사원이 방문진 감사기간 중 권 이사장에 대한 감사 내용을 '질문서' 형태로 방통위에 전달, 방통위의 방문진 검사·감독을 지원했다는 의혹이다.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7월 31일 감사원이 방통위에 보낸 '질문서'를 공개했다. 윤 의원은 방통위가 방문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박민 KBS 사장 후보자의 고문료 논란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으로 보인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속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권익위 부위원장은 “신속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남영진 전 이사장의 경우, 권익위는 신고 접수 이틀 만에 조사에 나섰다. 남 전 이사장은 권익위가 조사에 착수했다는 이유로 해임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16일 박민 후보자를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권익위에 신고했다. 박 후보자는 문화일보 보도국장에서 물러난 뒤인 2021년 4월부터 6월까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JTBC가 광고주 매체 평가에서 4위를 기록했다. 유튜브·인스타그램·조선일보 다음으로 방송사 중에서는 1위다. 광고주 사이에서 JTBC의 브랜드파워는 여전하다는 얘기다. 19일 개최된 '2023 한국광고주대회'에서 이시훈 계명대 교수는 광고매체를 결정하는 임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74개 매체가 광고주 평가 대상에 올랐다.조사결과 1위는 유튜브, 2위는 인스타그램, 3위는 조선일보다. 4위는 JTBC, 5위 SBS, 6위 매일경제, 7위 중앙일보, 8위 tvN, 9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