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선일보가 LG전자 직고용 직원들이 민주노총에 가입한 것을 두고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조선일보는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사례를 들며 '정규직 이후에도 강경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조선일보가 가입까지 문제 삼는 것은 노동권 침해를 조장하는 것이란 지적과 함께, 노조 투쟁의 이유와 과정 등 앞뒤가 빠진 보도로 '노조혐오'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28일자 조선일보는 5면에 기사를 게재했다. 조선일보는 LG전자의 협력업체 소속 서비스센터직원 3900명의 본사 정규직 고용 소식을 전하며 "그런데 이틀 만인 24일 일부 협력사 직원이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에 'LG전자 서비스지회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원내 야3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공동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선거제도 개혁에 미온적인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논의 당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강하게 요구한 바 있다.28일 오전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국회의원들과 보좌진, 사무처 당직자들이 국회 로텐더홀에 모였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고, 선거제도 개혁의 걸림돌 역할을 하고 있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양당을 규탄하는 공동결의대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민심을 거스를 수 있는 정치는 없다. 문재인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유료방송 합산규제에 대한 논의에 나섰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공청회 등 관련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27일 오전부터 진행된 과방위 제2법안소위(정보방송통신)에서 여야가 유료방송 합산규제를 두고 머리를 맞댔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을 하나로 묶어 한 사업자가 시장점유율 1/3을 넘을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유료방송 시장은 KT가 IPTV와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KT에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비판이 제기돼 왔다. 따라서 지난 2015년 국회는 3년을 기간으로 하는 유료방송 합산규제를 마련했다. 하지만 지난 3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IPTV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8년 출범한 IPTV는 이동통신 3사의 자본력과 통신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급속히 성장했고, 올해는 케이블TV의 가입자 수까지 추월했다.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은 정책보고서를 발간해 IPTV 출범 10년을 평가했다. 안 수석전문위원은 IPTV 3사가 방송을 통신상품의 '미끼상품'으로 전락시키면서 통신시장 지배력의 유료방송시장 전이와 방송의 공적책무 약화 등을 문제점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26일 민주당 정책위원회 안정상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이 작성한 정책리포트가 발간됐다. 안 수석전문위원은 IPTV가 ▲유료방송시장 내 플레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검찰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자택과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과거 사용했던 휴대폰을 확보하기 위한 수사라고 한다. 이 지사 측은 김 씨의 휴대폰을 분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27일 수원지검 공안부는 이재명 지사의 자택과 경기도청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이 지사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며, 이 지사 입회하에 경기도청 집무실을 압수수색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수원지검은 법원에 김혜경 씨의 휴대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으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과 경기지사 경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친문 성향의 정치인들을 비방하는 SNS 글을 남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유료방송 합산규제 논의에 나선다. 기존의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지난 6월 27일 일몰되면서 입법 미비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사업자 재승인 심사에 공정거래법 등의 위반 여부를 반영하는 법안도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통신요금 인하와 관련된 보편요금제 법안은 이번 법안소위 논의에서 빠졌다. KT 관련 규제 법안은 논의되고 SKT 관련 법안은 빠진 셈이다. 여야는 27일 오전 10시 진행될 과방위 제2법안소위(정보방송통신)에서 33건의 법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여야가 논의할 법안 가운데 유료방송 합산규제와 관련해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낸 방송법 일부개정안이 포함됐다.지난 2015
"중요한 것은 국회의원 숫자가 아니라 국회의 질입니다. 소모적 정치공방에 발목 잡힌 국회보다, 국회의원이 100여명이 늘어나더라도 그 국회가 더 생산적일 수 있다면 그 비용은 기꺼이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2003년 12월 국회에 보낸 편지 중에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26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민주평화연구원과 정치개혁공동행동이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고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박병식 동국대 교수, 허영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한창민 정의당 부대표, 홍용준 바른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도 개혁이 암초를 만났다. 그런데 이 암초가 바로 과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당론으로 삼았던 더불어민주당이다. 이처럼 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혁 입장을 뒤집은 것이 결국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것이란 비판이 제기된다. 민주당이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23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소수당의 정당 득표율이 어느 정도 나와도 지역에선 낙선되기 때문에 비례성이 악화된다"며 "그걸 보정하는 방안으로 양보할 수 있다는 것이지 100% 비례대표로 몰아주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잘라말했다.지난 16일 이해찬 대표가 국회의장, 5당 대표 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지난 8월 김성수 의원이 발표한 방송법 전부개정법률안, 일명 통합방송법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출했다.언론연대는 의견서에서 OTT 규제에 대해 중복규제, 국내사업자 역차별 문제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고, 표현의 자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공영방송 개념 정립과 관련해 "지상파와 민영방송사 지위가 모호하다"고 지적했다.23일 언론연대는 OTT서비스를 '유료방송사업(자)'로, 유튜브 등 방송콘텐츠를 제공하는 이용자들을 '인터넷방송콘텐츠제공사업자'로 분류해 방송의 지위를 부여하는 내용에 대해 "규제이 필요성에 대한 근본적 물음이 제기된다"며 "규제 도입의 근거와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회의원 세비 동결을 전제로한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이 높아, 모순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서는 의원정수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게 정치권과 시민사회, 학계의 중론이다.23일 한국갤럽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의원정수 확대 등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좋다'고 응답한 응답자가 42%로 '좋지 않다'고 응답한 응답자 29%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응답 거절은 29%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찬성하는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 방정오 전 대표가 TV조선 대표이사직을 사퇴했다. 최근 불거진 초등학생 딸의 운전기사 폭언 논란 때문이다. 언론이 공개한 방 전 대표 딸의 음성은 국민적 공분을 자아냈다. 그러나 10살에 불과한 초등학생의 음성이 인터넷 상에 공개되고, 초점이 아이에게 맞춰진 것이 올바른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7일 MBC는 리포트를 방송했다. MBC는 조선일보 사주일가에서 일하다 해고당한 운전기사의 증언과 녹취를 토대로 조선일보 일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MBC 보도에 따르면 운전기사 김 모 씨가 자녀들의 등하교, 사모 수행 등 허드렛일을 담당했는데, 디지틀조선일보로부터 급여를 받았다고 한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식이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렸다. 추모식에 참석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김영삼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큰 산, 영원한 의회주의자"라며 "대통령님의 뜻을 따라 의회주의와 민주주의,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2일 추모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월 22일 오늘은 우리가 존경하고 사랑했던, 그리고 영원히 그리워하게 될 고 김영상 대통령님의 서거 3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우리는 오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며 영원한 의회주의자 고 김영삼 대통령님 앞에 모였다"고 운을 뗐다. 문 의장은 "김영삼 대통령님게서는 26세의 나이로 거제도에서 정치인의 길을 시작했다"며 "그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21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국회 의사일정이 정상화 되면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도 정상궤도에 들어섰다. 그러나 양승동 KBS 사장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논의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다. 22일 국회 과방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야는 엿새간 이어진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미뤄진 의사일정 변경에 합의했다. 하지만 양승동 KBS 사장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자유한국당은 지난 19일 인사청문회 직후 논평에서 "양 사장은 함량미달"이라고 비난하며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민주평화당도 "부적절한 코드인사"라며 반대 의사를 밝힌 상태다.과방위 관계자는 "인사청문회가 국회 파행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반대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자신들이 주장했던 것은 권역별 비례대표제이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나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민주당 당론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비판이 제기되자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반대한다고 보도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은 자신들이 과거 주장했던 것은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아닌 권역별 병립형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21일 민주노총은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노동법 중단'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였다. 청와대와 여당은 민주노총을 노사정 협의체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로 견인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보수언론은 파업의 쟁점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민주노총에 '폭력성' 프레임 씌우기에 여념이 없다. 22일자 조선일보는 민주노총 총파업을 '안하무인'이라며 맹비난했다.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현 정권은 사실상 민노총과 한 몸이나 마찬가지다. 민노총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게 없다"며 "정권 창출 과정에서 민노총 신세를 졌다고 생각해서인지 민노총이 '촛불 청구서'를 내미는 족족 들어줬다"고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리얼미터 여론조사 기준) 40% 선이 무너졌다. 8월 1주차 조사 이후 약 4달 만이다.22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1월 3주차 주중집계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9.8%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보다 0.7%p 하락한 수치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0.9%p 오른 22.6%를 나타냈으며, 정의당 8.7%, 바른미래당 4.9%, 민주평화당 2.1%, 무당층은 19.2%였다.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하락한 52.5%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저치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전인 9월 2주차 53.1%였다.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충청과 호남, 경기·인천 20대에서는 상승했지만,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지난 15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회 본회의를 보이콧한 이후 6일 만이다.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요구한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를 정기국회 이후 실시하기로 하면서 국회 파행 사태는 일단락됐다. 21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여야는 정기국회 정상화 방안에 합의한 뒤 서명했다. 여야는 이날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모든 위원회의 활동을 정상화하고,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를 정기국회 후 실시하기로 했다. 국정조사계획서는 12월 중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예정이다.또한 지난 5일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합의한 법안 처리를 위한 민주당, 한국당, 바른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민주당이 지난 19대 국회부터 당론으로 삼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당과 시민사회가 비판에 나서자,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대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발을 뺐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자신들이 과거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주장했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한 적이 없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거부 비판에 "사실 아니다" 해명16일 문희상 국회의장 공관에서 열린 의장-여야 5당 대표 부부동반 만찬에서 이해찬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한겨레 보도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서울경제, 스포츠조선, 이데일리에 대해 24시간 노출 중단 제재를 내렸다.이들은 '기사로 위장한 광고'를 포털에 송출해 제재를 받았다. 세 언론사의 송출제재는 이달 초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현재 서울경제, 스포츠조선, 이데일리 기사는 네이버, 다음에 송출되지 않고 있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한국사회가 노동 이슈로 뜨겁다. 21일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돌입하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22일 출범한다. 20일 경사노위 공익위원들이 ILO기본협약 비준을 위한 합의안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경사노위 공익위원 안에 노동계의 요구가 상당 부분 담겨있어, 경색된 정부와 노동계의 관계를 풀어내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보수언론은 재계의 우려를 중점적으로 전하며, 정부가 노조의 주장을 들어줬다고 비난하고 나섰다.21일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노동법 개악 중단', '노조 할 권리', '적폐청산' 등을 구호로 내건다. 총파업에 참여하는 민주노총 산하 조직은 사업장별로 노동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며, 민주노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