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방송자문특별위원회 보궐위원 선임에 나섰다. 국민의힘 총선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원영일 방송자문위원이 사임한 것으로 판단된다. 26일 방통심의위 상임위원회는 방송자문특위 보궐위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방통심의위 상임위는 류희림 위원장·황성욱 상임위원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방통심의위는 ‘어떤 위원이, 어떤 이유로 그만둔 건가’라는 질문에 “현 단계에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방통심의위 홈페이지에 게재된 '방송자문특위' 위원 명단에서 원 자문위원을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SBS 구성원들이 '태영건설 사태로 빚보증까지 서게 됐다'며 “태영 리스크를 SBS에 전이하는 행위를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BS 이사회는 23일 자회사 스튜디오프리즘의 'SBS미디어넷' 인수안을 의결했다. SBS미디어넷의 모기업은 TY홀딩스다. 인수가는 1627억 원으로 스튜디오프리즘은 유보금과 계열사 차입을 통해 327억 원을 마련하고 1300억 원은 대출(연리 6.5%)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SBS는 대출에 대한 조건부 채무 인수 협약을 제공한다. 사외이사 2인은 인수 가격과 사업 전망 등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대해 ‘대통령 심기 경호를 위한 정치심의’라고 쏘아붙였다. 선방심의위는 22일 SBS 에 대해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1월 15일 방송분에 ‘영부인을 ‘김건희’라고 호칭하고 윤석열 정부를 일방적으로 비판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호위무사가 아니라면 ‘김건희 특검’에 대해 명확한 자기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라고 논평했다.선방심의위원들은 ▲진행자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제8대 집행부 선거에 돌입한다. 박상현 현 KBS본부 지역부본부장과 조애진 시사교양국 PD가 본부장, 수석부본부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박상현 본부장 후보자는 “수신료를 되돌리는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면서 “공정방송 실현을 위한 현장 투쟁을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운동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투표는 같은 달 11일부터 15일까지이며 당선자는 투표 마지막날 공고된다.박상현 본부장 후보자는 2007년 KBS 입사해 창원방송총국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전국기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여사’라는 호칭을 붙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SBS 프로그램을 제재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방송에도 '입틀막'을 한다"며 "여기가 대한민국이 맞나"라고 따져 물었다. 23일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의원, 카이스트 졸업생, 의사에 이어 방송도 ‘입틀막’하려 하나”라며 “말끝마다 ‘김건희 여사님 특별법’이라고 불러야 했다는 말이냐”라고 규탄했다.전날 선방심의위는 SBS 에 대해 행정지도 권고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을 짜깁기해 풍자한 영상에 대해 ‘접속차단’(시정요구)을 결정했다. 일부 위원은 ‘북한 연관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방통심의위가 접속차단을 의결한 ‘윤 대통령 지각체크’ 유튜브 영상이 현재 유통되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뒤따른다. 방통심의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3일 회의를 열고 재적위원 5인 중 4인의 만장일치로 SNS에 게시된 22건에 대해 접속차단을 결정했다. 적용 조항은 ‘사회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있는 정보'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논평하면서 ‘여사’를 붙이지 않았다는 민원이 제기된 SBS 에 대해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출연해 ‘민원 사주’ 의혹과 관련해 “류희림 방송통신위원장을 구속시켜야 한다”고 발언한 CBS 라디오 는 법정제재가 예고됐다. 선방심의위는 22일 회의를 열고 SBS 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심의에 임정열 위원(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추천)과 박애성(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위원은 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가 시청자에게 ‘세월호 10주기 다큐’ 불방 사태에 대한 해명을 내놓게 됐다. 오는 4월 18일 방송 예정인 KBS 세월호 10주기 다큐 ‘바람과 함께 살아낼게’(가제) 제작이 사실상 무산됐다.22일 기준으로 KBS 시청자청원 가 1005명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글은 20일 게재됐다. KBS는 시청자청원제도에 따라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의 시청자가 청원에 동의하면 해당 부서의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해야 한다.청원인은 “국회의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총선 영향’을 이유로 4월 방송이 불투명했던 KBS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 제작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KBS 경영진은 제작 중단의 책임을 '출연진'에게 돌렸다고 한다.KBS 구성원들은 “부끄러움과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KBS를 수렁에 빠트리려는 이제원 제작1본부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다.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에 따르면 이제원 본부장과 시사교양국장 등은 이날 세월호 10주기 4월 18일 방송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사측이 4월 방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이사회가 ‘감사 독립성 훼손 문제’와 관련해 감사와 박민 사장의 입장을 별도로 청취하기로 했다. 21일 열린 KBS 이사회에 앞서 서기석 이사장은 “감사 독립성 훼손 보고는 이사회 운영위원회에서 비공개로 하기로 합의했다”며 “방송법 46조 제9항 제1호, 2호에 의거해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 운영위는 보고 내용에 인사 관련 사안이 포함돼 있어 비공개를 결정했다고 한다. 방송법 46조 제1호 2호는 각각 다른 법령에 따라 비밀로 분류되거나 공개가 제한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공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는 권재홍·최철호 선거방송심의위원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2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가 선방심의위에 잇따라 정부 비판 방송을 문제 제기하고 있다"며 "공언련이 신고하면 공언련 출신 권재홍(공언련 추천), 최철호(국민의힘 추천) 심의위원이 중징계 의견을 개진하는데 셀프 민원이고 민원 사주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접수하더니 이제는 선거방송심의위까지 접수하겠다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최철호 선거방송심의위원이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성원들은 최 위원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21일 미디어스 취재를 종합하면 시청자재단은 최 위원을 포함해 이사장 최종 후보 3인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청자재단 이사장은 방통위원장이 임명한다. 조한규 시청자재단 이사장은 지난 16일부로 임기가 종료됐다. 시청자재단은 지난해 12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이사장 공모를 진행했다. 임추위는 서류심사, 면접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동을 두고 “엿장수 맘대로 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의 총선 불출마로 불리한 여론을 뒤집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수석은 21일 CBS 라디오 에서 “(민주당)위기의 신호가 왔다”며 “지금 제3지대 정당들이 만들어지고 있고 민주당 공천 여부에 따라 일부 탈당한 사람이 더 나올 수 있는데,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민주당으로 안 가면 결국 민주당이 손해다. 여당이 과거보다 수도권에서 성적이 더 잘나올 것”이라고 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MBC가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법정제재 과징금 결정에 “역대 최악의 언론검열기관으로 전락한 ‘류희림 방통심의위’ 폭주가 제동 불능 상태에 빠졌다”며 “법정제재가 확정될 경우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0일 재적위원 5인 중 3인의 만장일치로 MBC의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법정제재 ‘과징금’을 결정했다. 방송소위는 ‘MBC 보도로 외교참사가 비화됐다’ ‘윤 대통령의 사적 대화를 보도한 것’ ‘불확실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바이든 날리면’을 보도한 9개 방송사에 대해 행정지도부터 법정제재까지 천차만별의 징계를 결정했다. MBC는 최고수위 징계인 법정제재 ‘과징금’이다.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0일 MBC, KBS, SBS, OBS, TV조선, 채널A, JTBC, MBN, YTN 제작진 의견진술을 진행했다. 이번 심의에 재적위원 5인 중 류희림 위원장, 황성욱·이정옥 위원 3인만 참석했다. 문재완 위원은 출장으로 불참했다. 유일한 야권 추천 윤성옥 위원은 심의 불참을 선언했다. 방송소위는 의견진술자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가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소식을 전하며 “KBS는 법원 판결을 반영해 해당 자막 등을 삭제하고 시청자에게 사과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통심의위는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하며 사무처에 방송사가 사과 또는 정정한 자료를 요구했다. 20일 오전 방통심의위 방송소위는 KBS, MBC, SBS, OBS, JTBC, TV조선, 채널A, YTN의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진행한다. KBS는 이날 오전 6시 19분 출고한 단신 보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의위)에 상정된 안건 상당수는 선방심의위원이 적을 두고 있는 보수언론단체의 민원으로 추정된다. 보수단체 출신 선방심의위원들은 관련 심의에서 중징계 의견을 내고 있다. 정민영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은 MBC 법률대리를 맡으면서 관련 안건에 대해 서면으로 심의회피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촉됐다. 최근 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은 사적 이해자가 넣은 민원을 심의하고 의결 과정에 참여해 ‘민원 사주’ 의혹이 불거졌다.미디어스가 현재까지 접수·심의된 선방심의위(1~6차회의) 안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기자가 자신의 '오세훈 내곡동 땅 의혹 검증 기사를 불공정 보도’라고 규정한 회사를 상대로 지난 5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그는 “수사기관도 허위사실이 아니라고 인정했던 보도들에 대해 합당한 이유 없이 ‘불공정 편파보도’라는 낙인을 찍었다”고 밝혔다.박장범 앵커는 지난해 11월 14일 KBS 메인뉴스 에서 ‘오세훈 내곡동 땅 검증 의혹’ 기사를 불공정 보도 사례로 꼽으며 “앞으로 정치적 중립이 의심되거나 사실 확인 원칙을 충실하게 지키지 않는 보도가 나오지 않도록 약속하겠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카이스트 졸업식 축사 도중 “R&D 예산 복원”을 외치다 사지가 들려 쫓겨난 졸업생이 “헌법적 권리에 따라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제지를 받은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졸업식에서까지 대통령의 자화자찬을 듣는 상황에서 목소리를 내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밝혔다.지난 16일 윤 대통령은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축사를 했다. 윤 대통령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제가 여러분의 손을 굳게 잡겠다"며 "마음껏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저와 정부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을 신고한 공익제보자에 대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보도한 세계일보가 정정보도문을 게재하게 됐다. 해당 기사가 오보임을 인정한 것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는 해당 기사를 쓴 기자가 그동안 류희림 위원장을 비호하는 기사를 작성해 왔다며 ”이번 정정보도 결정을 계기로 노조와 공익신고자들에 대한 악의적 보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16일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세계일보가 합의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합의서에 따르면 세계일보는 “법리를 확인한 결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