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광우병 쇠고기’ 편과 YTN ‘블랙투쟁’ 등에 대해 ‘시청자 사과’ 결정을 내리고, 조중동 광고 중단 운동과 관련한 인터넷 글에 대해 삭제 결정을 내렸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김규칠)가, 지난달 28일 회의에서 MBC 에 대해 ‘의견제시’ 조치를 내렸다.의견제시는 방송법 제100조(심의규정 등의 위반정도가 경미하여 제재조치를 명할 정도에 이르지 아니한 경우에는 해당 사업자 또는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책임자나 관계자에 대하여 권고를 하거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에 의거해 내리는 행정지도성 조치로, 재허가 심사 시 방송평가에서 감점요인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조치를 받은 MBC 의 해당 방송분은 10월7일 방송된
지난 1일 저녁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지상파방송심의팀의 오락성 토크프로그램 ‘막말 방송’ 중점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월13일부터 2주간 지상파3사 KBS , , 와 MBC , , ,SBS 등 7개 프로그램이 그 대상이었다. 그 결과 MBC 이 매회당 평균 100회 이상의 반말, 비속어 등을 사용하여 ‘주의’ 조치를 받았고, 나머지 6개 프로그램은 ‘권고’ 조치를 받았다. ‘주의·경고·사과’는 법정 조치에 해당되어 방송평가에서 각각 -1점·-2점·-4점을 받고, 행정지도 성격의 ‘권고’ 조치는 감점이 없다.그런데 진행자별로 프로그램 1회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의 판매대행제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결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원장 방석호)이 “방송광고시장이 완전경쟁 체제로 전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KISDI는 1일 보도자료를 내어 ‘방송광고 현황 및 제도개선 방안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서 결과를 공개하면서 “현행 KOBACO 독점의 방송광고 판매대행 제도를 지상파TV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미디어렙 경쟁체제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방송 프로그램 광고가격의 정상화와 시청률 제고 등을 통한 광고매출 증대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KISDI 보고서는 정부와 여당이 주장하고 있는 ‘제한적 혹은 단계적 경쟁체제 도입’ 보다 한발 더
제12대 KBS 노동조합의 정·부위원장을 뽑는 결선투표가 오늘(1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지난 26일 개표된 투표는 전체 유권자 4264명 중 4027명(94.4%)이 투표에 참가해 높은 투표율을 보였지만, 전체의 과반수 이상 득표를 한 후보가 없었기 때문이다.이번 결선투표에는 기호 4번의 김영한·김병국 후보와 기호 1번의 강동구·최재훈 후보가 올랐다. 이들은 1차 투표에서 각각 1397(34.7%)표와 1243표(30.9%)를 얻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거는 ‘이병순 사장 퇴진’ 여부를 놓고 판세가 갈릴 전망이다.이번 1차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한 기호 4번 김영한·김병국 후보는 박승규 노조위원장 등 ‘코드 박살, 복지대박’을 외친 현행 노조 집행부를 정면
위기의 신문산업을 살리기 위해 공적자금 투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문순 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연속토론회 에 참석해 “여론 다양성이 죽으면 민주주의의 위기가 가속화된다”면서 “규제완화와 시장주의로는 신문산업이 다 죽을 것”며 매년 2천억원 규모의 ‘신문기금(Press fund)’ 도입을 주장했다.최 의원은 한나라당의 신문방송 겸영 허용 논의 등을 비판하면서 “국가경제의 어려움과 신문사 경영사정을 고려한다면 신문사들의 방송 등 신규사업 진출은 자칫 ‘동반 몰락’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어렵게 일궈가고 있는 여론 다양성을 일거에 해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또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국가들의 신문산업 공적 지원의 예를 들면서 “사
“지역신문 다 죽이는 이명박 정권 규탄한다!”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나라 당사 앞, 100여명의 노동자들이 콘크리트 바닥에 모여 앉아 이렇게 외쳤다. 이들은 전국언론노동조합 소속 17개 지역신문 지부 기자들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지역신문 정책에 반대하는 뜻을 알리고자 제주도, 경남, 대구, 충청, 경기,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이날 상경집회는 YTN 노동조합의 투쟁을 지지하는 의미로 참석자 전원이 검은 옷을 입고 진행했으며, 경향신문과 한겨레, 헤럴드 미디어, 동아일보 인쇄지부 등 서울의 신문노조 지부장과 조합원들도 함께 참석해 뜻을 모았다.전국언론노조는 결의문에서 “지역신문과 여론다양성을 말살하려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전면전을 선포한다”면서 △
전국 11개 지역신문들이 사상 첫 지면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은 27일치 신문 1개면 제작을 거부하고 지역신문 공동취재단 기사를 동시게재할 예정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지역신문발전기금 대폭삭감 및 핵심사업 폐지, 신문지원 4대 기구 통폐합 통한 지역신문법 사장, 신문법 개악 통한 신문·방송 겸영 허용, 신문고시 무력화 및 폐지 등을 밀어붙이고 있다. 특히 지역신문과 여론다양성을 말살하려 하고 있다”며 “이에 전국언론노조 지역신문지부들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지역신문 말살정책을 규탄·저지하기 위해 부분 파업에 돌입해, 27일 지면파업을 단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지면파업에 참가하는 신문사 노동조합은 경인일보, 충청타임즈, 매일신문, 영남일보
“KBS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가 11월24일에 있다고 합니다. 지난 수개월간 국민은 KBS를 지켜보았고 앞으로도 지켜볼 것입니다. 진실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고, 거짓은 역사가 반드시 단죄할 것입니다. 11월24일 위원장 선거에 있어, 지성과 양심이 살아있는 KBS 노조원(직원)의 현명한 선택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습니다. 국민은 진실과 양심을 향한 절규를 항상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얼마 전 한 네티즌이 올린 ‘국민과 KBS 노조 및 조합원에게 드리는 글’ 중 일부다. 안팎의 높은 관심 속에 KBS는 현재 4개 팀이 출마한 제12대 KBS 노동조합 선거 열기로 뜨겁다. 이제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 등 후보들의 치열한 선거운동은 끝이 났고, 지난 24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투표가 진행중이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제10회 민주시민언론상’ 시상자를 공개 추천 받는다. ‘민주시민언론상’은 지난 1999년 민언련이 창립15주년을 맞아 언론개혁과 시민언론운동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의 공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여타 언론관련 상과 달리 시상자 대상을 언론인 뿐 아니라 일반 시민의 영역까지 확대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삼성 X-파일 보도 등으로 주목받은 MBC 이상호 기자(2005년 본상 수상), 미군기지 반대운동을 벌여온 평택 대추리 지역주민들 대상 인터넷방송인 황새울 방송국 ‘들소리’(2006년 특별상 수상)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시사저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본상)과 KBS 미디어 포커스(특별상) 등이 수상했다.민언련
미국 오바마 내각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화제는 치열한 당내 경선 맞수였던 힐러리의 국무장관 내정이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런 행보를 두고 공화당 소속 링컨 대통령이 남북전쟁 시절 전 정권에서 임명한 민주당 쪽 검찰총장 스탠턴을 국방장관에 앉힌 사례 등과 비교해가며 오바마 정부의 앞날을 점치고 있다.한국 언론도 다르지 않다. 힐러리 국무장관 기용과 ‘오바마식 통합 정치’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인사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한마디씩 보태고 있다. 요지는 ‘오바마에게 배우라’는 것.는 최근 ‘월박-복박-주이야박’ 등 여당 내 계파싸움과 함께 거론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눈을 돌렸다. 동아는 24일자 3면 기사 ‘다시 고개 드는 ‘박근혜 역할론’’에서
국외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연일 국내상황에 대해 신문지면과 라디오에 많은 말을 쏟아내고 있지만, 경제위기는 깊어가고 있다. 온 나라가 촛불로 뒤덮일 때에도, 장바구니에서 한숨이 쏟아져도, 대통령에게 험한 소리 안 하던 ‘조중동’이 드디어 대놓고 쏘아대기 시작했다.는 지난 20일 사설 ‘금리는 대통령 지시를 듣지 않는다’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17일 라디오 연설 “낮은 금리로 필요한 곳에 자금을 공급해달라”와 18일 화상전화 국무회의의 “시중 금리가 내려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는 발언 등을 전하면서 “정부 지원을 받으면서도 기업의 대출 요청엔 등을 돌리는 은행들 태도는 비판받을 부분이 있지만 그렇다 해도 대통령이 “시중금리를 내릴 조치를 취하라”고 한 것은 해선 안 될 말”이라고 지적했
촛불 국면, 새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논란, 정연주 사장 해임 등을 거치면서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KBS에서는 현재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지난 12일 총 4팀의 정·부위원장 후보들이 2년 임기의 제12대 KBS 노조 선거에 도전장을 내고, 오는 23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인다. 기호 1번은 현재 노조 ‘계승’…기호 2번·4번은 사원행동 소속기호1번 강동구·최재훈 후보는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꼭 이기겠습니다!’를 내걸었다. 이들은 각각 기술직과 기자직종으로, 강동구 위원장 후보는 현재 11대 노조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최재훈 부위원장 후보는 10대 노조 대외협력국장 출신이다. 기호2번 박종원·박정호 후보는 ‘버르장머리를 고치겠습니다. 진짜노조!
경제위기 상황에서 미국 대선 이후 한미FTA 비준 시기에 대해 정치권이 시끌하다. 이런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과 심상정 진보신당 공동대표가 한미FTA 협상을 놓고 ‘의미있는’ 공방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현재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여야가 한미FTA의 정책적 효과를 논하기에 앞서, 일단 찬성을 전제로 비준시기를 놓고 다투고 있는 모습과 비교해볼 때, 노무현-심상정의 논쟁은 한결 책임있는 내용이 오가는 ‘정책 토론’으로 보인다. 지난 10일과 11일 한미FTA 협상을 주도했던 노 전 대통령은 인터넷 토론 사이트 를 통해 비준을 서두르는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면서 “조기비준 대신 재협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심 대표는 12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한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다면? 직접 만들어서 내보내라!” 현행 방송법에 따라 공영방송 KBS는 시청자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프로그램을 매월 100분 이상 내보내야 한다. 그래서 KBS는 2001년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1TV 을 통해 매체 접근권(퍼블릭 액세스) 보장을 위해 시청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방영하고 있다.(http://www.kbs.co.kr/1tv/sisa/openchannel/index.html) 최근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된 KBS 방영작들이 ‘KBS 열린채널 콜렉션 2001-2007’이라는 제목의 DVD로 출시됐다. 그런데 이 DVD의 제조사는 KBS가 아니라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미국 변화의 상징’이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앞다투어 칭송하던 보수신문들, 태도가 변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훈계’가 시작된 것이다. 는 오늘치(14일) 1면 아래의 ‘팔면봉’에서 “오바마, 인터넷으로 국민과 대화 정치한다고 많이 듣던 얘기. ‘컴맹’ 노년층은 그냥 가만 계시라?”라며, 느닷없는 ‘컴맹 배제론’을 꺼내들고 오바마 당선자의 행보를 강하게 비꼬는 내용을 실었다.조선, 오바마의 인터넷 소통에 불만? 또 이날 조선 국제면(21면)에는 ‘‘오바마 2.0’ 시대’ 기사를 통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이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있는 오바마 정부의 내용을 다루면서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결집한 지지자들이 한번 돌아서면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신문법,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법, 사이버모욕죄 등 정부여당의 언론 및 인터넷 관련 법률이 입법된다면 민주 문명사회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은 지난 12일 올 정기국회에 정부·여당이 제출한 언론 및 인터넷 관련 법률을 비롯해 핵심 16개 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민변은 "2008년의 끝을 향해가는 지금, 촛불로 민주주의와 민생에 대한 요구를 가감없이 하던 국민들의 소망이 모조리 부정당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인권과 민주주의 후퇴를 제도화해 마무리지으려 한다. 2008년 정기국회는 악법의 전람회장이 되고 말았다"고 맹비난했다. 이날 발표된 16개 법안은 △집회관련 3대 법안(집회및시위
를 보니 11일자 8면 기사 ‘5대 쟁점 평행선 대치…11월 국회 ‘산 넘어 산’’에서 여-야가 대치중인 현재 국회를 두고 “2004년 11월과 닮았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의 입을 빌어 ‘어게인 2004는 피해야 한다’고 우려하는 내용이었다. 2004년 11월은 어떠했는가 돌이켜보자. 당시 열린우리당은 국가보안법·사학법·언론개혁법·과거사진상규명법 등 이른바 4대 개혁입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나섰고, 한나라당은 결사 반대를 하며 극한대립을 벌였다.하지만 그 당시 국회 울타리 안쪽만 뜨거웠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국회 바깥 풍경이 훨씬 치열하고 후끈했다. 여의도 국회 정문 앞 보도블럭에는 각종 천막들의 행렬이 늘어서서 장관을 이뤘고, 천막 안팎의 시민들은 ‘시대의 악법들은
“이번 회기 중에서 처리할 법안들 중 중요한 것은 신문법과 언론중재위원회법이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신문법과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즉시 논의를 시작할 것이다.”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혀, 지난달 27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 보고된 정책자료집에 포함된 미디어관련 법안 개정 의지를 재강조했다. 당시 정책자료집에서 한나라당은 의원 입법으로 신문법, 언론중재법, 정보통신망법, 방송법 등에 대한 전부 또는 일부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을 명시한 바 있다. (▷ 참고 : 한나라당, 미디어 법안 동시다발 개정 추진)이에 대해 민주당은 “역사를 20년 전으로 되돌리는 언론통제 법안들”이라며 대응 입법에 나선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예산
이명박 대선캠프 언론특보 출신들이 연달아 언론유관기관 단체장으로 내정된 것이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신문유통원장에 ‘이명박 캠프 언론특보’를 지낸 임은순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이 내정됐다. 신문유통원은 공정한 신문시장 구조를 위해 공동배달제 등으로 건전한 유통망 보급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지난 28일 후임 유통원장 임은순씨의 내정을 유통원 쪽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판은 28일 오후 보도에서 “임씨는 경향신문 논설위원 시절인 지난 2003년 12월, 청계천 사업과 관련해 칼럼을 통해 ‘도심재개발을 통한 도시공간 재편은 세계적 추세다. 도심환경을 정비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평가하는 등 대표적인
이명박 정권 출범과 함께 등장한 여대야소 18대 국회의 첫 국감이 끝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는 50여개의 미디어·문화 관련 피감기관들의 1년 살림살이를 20여일 내에 모두 감사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어야 했다. 고질적인 ‘몰아치기’ 국감의 폐해 탓인지, 또 부실한 내용을 가리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유난히 이번 문방위 국감은 격렬한 호통과 파행을 거듭했고, 결국 국감 마지막날인 지난 24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찍지 마! XX’ 막말 사태를 끝으로 ‘막말 국감’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같은날 오후 국감이 끝나기도 전에 국회운영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주최한 ‘국정감사 제도개선’세미나에서는 “실컷 질문해놓고 장관 답변을 못 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