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출신 아내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휘두르다 입건된 사건으로 한국 사회가 떠들썩했다. 15일 방영된 KBS2 에 등장한 남편은 베트남에서 이주한 아내를 때리지는 않지만, 그에 준하는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많은 시청자들의 답답증을 유발했다. 오죽하면 이 사연으로 3년 만에 역대최다 득표를 갱신했을까. 남편을 믿고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건너왔지만, 요즘 들어 뼈저리게 후회한다는 아내의 사연은 대략 이러하다. 두 아이를 둔 집안의 가장인 남편이 걸핏하면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 결혼하고 6년 동안 무려 10번이나 직장을 그만두고 직업을 여러 번 바꾸니 아내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하다.여기에 남편은 직장을 그만두어 별다른 일
최근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이 출연 중인 TV조선 드라마 는 강지환 구속 소식과 함께 무기한 결방 결정을 내렸다. 종영까지 절반가량 남은 터라 강지환을 대체할 다른 배우를 물색해 재촬영에 들어간다고 하지만, 주연 배우의 비윤리적인 사건으로 드라마를 무기한 결방 조치를 취한 방송사로서는 뼈아픈 결정이었을 것이다. 주연배우는 물론 프로그램이 구설수에 휘말리게 되면 방송사에선 결방 혹은 폐지 조치를 내린다. 성폭력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까지 당한 강지환 때문에 무기한 결방 혹은 대체 배우를 구하지 못하면 폐지까지 생각해야할지 모르는 로서는 억울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강지환은 드라마 를 이끄는 메인 캐릭터였고,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성범죄자가 주인공으로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를 키우는 과정이 쉽지 않다고들 한다. 특히나 KBS2 시즌2(이하 )에 고정출연하고 있는 쿨 김성수처럼 남자 혼자 사춘기 딸을 키우는 것은 더더욱 버거워 보인다. 오랜 기간 딸 혜빈을 홀로 양육했던 김성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살림이 능숙하지 못하다. 딸 혜빈의 마음을 사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한창 예민한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섬세하게 헤아리기에는 많이 서툴러 보인다. 올해 초만 해도 ‘아빠 껌딱지’라고 할 정도로 김성수 곁에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던 딸 혜빈은 서서히 아빠와 거리를 두려고 한다. 아빠를 향한 짜증도 부쩍 늘었다. 10일 방영한 에서 지난밤 자신의 휴대폰을 압수해간 아빠 김성수가
여성인권영화제(FIWOM)가 오는 7월 17일(수)까지 찾아가는 이동상영회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동상영회는 서울에서만 진행되던 여성인권영화제를 지역으로 확대하여, 여성인권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지역에서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여성인권영화제가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여성인권과 여성폭력에 대해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기관 및 모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장편 1편, 단편은 3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대상에 따른 여성상의 변화가 드러난 영화, 가정폭력에 대한 통념을 짚는 영화, 여성의 나이 듦과 노동, 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등 다양한 주제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를 통해 지역에 여성인권에 대한 담론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누구나
유독 작은 키 때문에 고민 끝에 모로코로 건너간 남자. 그가 한국을 등지고 모로코까지 간 것은 작은 키로 인한 외모 콤플렉스 때문이 아니었다. 없던 콤플렉스도 생기게 만드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멸시. 키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오랜 시간 고통 받은 청년은 한국인들이 거의 없는 모로코로 이주할 결심을 한다. 섭씨 50도를 육박하는 살인적인 더위와 1년에 2번 강도를 맞을 정도로 위험하고 불편한 생활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모로코는 한국과 달리 외모, 키에 대한 차별과 멸시가 거의 없다는 것. '외모지상주의'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컸던 순간이었다. 8일 방영한 KBS2 (이하 )에서는 작은 키 때문에 모로코로 이주해야 했던 20대 청년이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박
태국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보호 받고 있는 대왕조개를 무단으로 채취하여 논란이 된 SBS 후폭풍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29일 에서 방영된 대왕조개 채취 장면을 두고 문제를 제기한 태국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측은 방송에서 대왕 조개를 채취한 배우 이열음을 국립공원법과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태국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하다가 적발될 경우 최대 2만 바트(약 76만 원)의 벌금 또는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기에 그 파장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태국 국립공원의 이열음 고발 소식에 이열음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태국 현지에
지난 6월 유튜브를 통해 '릴레이 카메라'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유재석X김태호PD 조합이 공식적으로 새 예능을 선보인다. 오는 27일 과거 MBC 방영 시간대에 첫 방송을 시작하는 MBC 는 유튜브를 통해 큰 반향을 일으킨 '릴레이 카메라'의 확장판으로 '릴레이 카메라'에서 선보인 조세호, 유병재, 유노윤호, 딘딘 등이 이어간 릴레이 촬영 외에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는 이미 개설한 동명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랫동안 김태호X유재석의 새 예능을 기다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스케줄이 없는 날 "놀면 뭐하냐?"는 유재석의 한 마디에서 시작되는 예능. MBC 종영 이후
TV조선 에 고정 출연 중인 함소원 진화 부부는 요즘 들어 다투고 격해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부부 간 다툼은 흔히 있는 일이라고 하지만,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1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요즘 에서 부쩍 보이는 부부의 갈등은 그들의 사랑을 응원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한다. 아무리 리얼을 표방한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방송 그대로를 전부 사실로 믿기는 어렵다. 에서는 연일 다투는 함소원, 진화 부부이지만 카메라가 꺼지는 순간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는 오직 부부만 알 수 있다. 아마도 요즘 함소원, 진화 부부는 육아 스트레스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위기 부부 콘셉트로 에 등장하는
다른 사람 앞에서는 세상 다정다감 아들처럼 대하다가, 엄마와 단 둘이 있을 때는 언제 그랬나는 듯 돌변하는 아들. KBS2 () 역대급 패륜아 소리가 절로 나오는 사연자의 아들이었지만, 알고 보니 아들의 엄마를 향한 거침없는 막말에도 그럴듯한 사연이 있었다. 둘째 아들의 막말에 오랜 세월 상처를 받은 나머지, 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중국 광저우에서 날아온 사연자는 축구 선수가 되고 싶어 하는 아들의 꿈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었다. 둘째 아들에게는 축구 선수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 사연자의 말대로 예체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역시나 축구 선수를 꿈꾸었지만 그렇지 못한 첫째 아들의
'짠원희'. SBS ()에서 짠내 나는 싱글라이프를 공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배우 임원희의 대표 별명이다. 그런데 지난 30일부로 짠원희가 아닌 갱원희로 불러야할 것 같다. 30일 에서 절친한 친구 정원용이 운영하는 오래 된 LP바(서울 홍대 '곱창전골')를 찾은 임원희는 최근 받은 건강검진 결과에서 골다공증 및 우울감 상승 진단을 받았다면서 고민을 토로한다. 이제 나이 50세에 접어들었는데 벌써부터 골다공증 증상이라. 설상가상 우울감 지수도 부쩍 높아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임원희는 내친 김에 친구 원용씨와 함께 갱년기 증상 자가진단에 나섰다.호르몬 감소로 발생하는 갱년기 증상에는 대략 이런 것이 있다. 우선 이성에 대한
29일 MBC ()에서는 출연 중인 MC와 게스트, 그들의 매니저들이 함께 MT를 떠나고, 이영자 맛집인 초대형 철판구이 식당을 찾는 장면이 방영되었다.몇주 전 이미 녹화를 끝낸 회차였던 만큼, 최근 채무 논란으로 프로그램 하차는 물론 이승윤 매니저까지 그만두었던 강현석도 함께한 MT였다. 해당 회차에서 강현석은 버스 장면에서 한 장면 노출 후 CG와 자막 등을 통해 통편집되었다. 이전과 달리 강현석이라는 실명 대신 '이승윤 매니저'로만 언급되는 정도였다. 출연 매니저들 관련 논란은 강현석뿐만이 아니었다. 지난해 12월 광희 매니저로 잠깐 등장했던 유 모씨(유시종)는 방송 직후 과거 일진설이 주장되며 또한 곤욕을 치른 바 있
TV조선 (이하 )은 끝났지만, 을 통해 화제가 된 참가자들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27일 방영한 TV조선 (이하 )에서는 에 출연했던 트로트 가수 숙행의 소개팅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에서는 을 통해 숙행과 우정을 쌓은 송가인이 숙행의 성공적인 소개팅을 위한 사랑의 큐피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우승자로 선정된 송가인은 현재 대한민국 예능에서 가장 뜨거운 블루칩이라고 불릴 정도로 각종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을 제작, 방영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외에도 타사 케이블,
KBS2 (이하 )의 김승현 가족 에피소드는 유독 잘 짜여진 가족 시트콤을 보는 것 같다.26일 방영한 에피소드만 해도 그렇다. 김승현이 기르는 강아지 멍중이로 시작된 가족 간 갈등은 멍중이를 위한 보험, 상조 가입 이야기를 부모를 위한 상조 가입으로 착각한 김승현 부모님의 낙담과 실망, 죽음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로 이어진다. 그러다가 상조에 대한 모든 진실이 알려지는 순간, 어느 때와 다름없이 명랑한 웃음으로 마무리 짓는다. 이렇게 대본에 움직인다는 느낌이 많이 나긴 하지만, 그럼에도 TV 방송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수많은 연예인 가족 중에 유독 김승현 가족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호의적인 것은 무엇 때문일까.연예인 가족이
25일 SBS 에는 과거 각종 예능, 드라마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끌었던 1세대 외국인 연예인 브루노 브루니 주니어(이하 브루노)가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1997년 중국인 유학생인 보쳉과 함께 KBS2 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독일인 유학생 브루노는 이후 여러 예능, 드라마 출연은 물론 CF까지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에도 로버트 할리(하일), 이다도시 등 외국인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이 화제가 된 적은 있었지만, 지금처럼 외국인 연예인 등장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브루노와 보쳉이 함께한 는 여러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브루노는 한국 활동을 중단한 이후에도 독일과 미국을 오가며 배우 생
24일 KBS2 (이하 )에서 부모의 과보호와 자식 간 차별에 힘들어하는 딸의 사연을 보니 얼마 전 개봉한 (2018)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의 줄거리는 대략 이러하다. 오래 전 폐지된 중세 유럽의 농노 제도가 여전히 지배하고 있는 이상한 마을, 주인공 라짜로는 마을 사람들을 소작농으로 부리는 후작부인은 물론 마을 사람들로부터 하대와 조롱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마을의 지주인 후작부인으로부터 노동력을 착취당하며 살아가는 주민들은 착하고 순박하기 그지없는 라짜로를 부려 먹는 데 있어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조금 힘들거나 하기 싫은 일이 있으면 무조건 라짜로를 부르는데, 일찍이 성인 반열에 올라선 라짜로는 사람들의 요구를
23일 방영한 SBS ()에서는 박수홍의 절친한 친구 이동우가 딸 지우와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동우가 8년 동안 진행했던 cpbc 카톨릭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마지막 방송 응원 차 김경식과 함께 스튜디오를 찾았던 박수홍은 방송이 끝난 이후 이동우의 집을 찾아가 이동우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을 함께했다. 과거 김경식, 홍록기, 표인봉, 이웅호 등과 틴틴파이브로 활동하던 시절 그룹 내 아이디어 뱅크로서 다재다능한 재능으로 사랑받았던 이동우의 재치 있는 입담은 여전했다. 오랜 시간 함께했던 라디오 방송의 마지막 진행이지만 의연함을 잃지 않으려던 이동우는 방송 말미 끝내 참았던 울음을 터트린다.
2008년 2월, 대통령 임기가 끝난 이후 고향인 봉하 마을로 돌아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돌연 농부로 변신한다. 대통령이 퇴임 후 서울에서 벗어나 시골로 내려가 농사를 짓는 일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볼 수 없던 풍경이기에, 농부가 된 노무현의 변신은 언론과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농부 노무현은 농약을 거의 쓰지 않고 살아있는 생명을 활용하여 해충을 없애고 농작물을 기르는 ‘생명 농법’을 고집하였기에, 그의 남다른 농사철학 결과물을 궁금해 하는 국민들도 적지 않았다. 아쉽게도 농부가 된 노무현의 생태 농업 도전기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하지만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은 그의 친환경적인 농사철학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 현실이 되었고, 현재 봉하 마을은 친환경
19일 방영한 KBS2 (이하 )에서는 배우 김승현이 숨겨진 그림 실력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각종 미술대회 상을 휩쓸 정도로 그림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다던 김승현은 이날 방송에서 미혼모 가정 기부를 위한 전시회 준비를 위해 부모님(김언중, 백옥자)을 소재로 그리며 남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강렬하다 못해 거칠게까지 느껴지는 붓 터치와 그로테스크함까지 갖춘 김승현의 그림은 예사롭지 않았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김승현의 그림엔 그만의 예술 철학과 의도가 담겨 있었다. 물론 밝고 예쁜 그림을 원하는 어머니 백옥자는 아들 김승현의 괴상한(?) 초상화를 썩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지만, 거친 손마디, 입술이 부르트도록 피곤한 흔적 등 그림을
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홍형숙)가 청소년 부문 출품작 마감을 오는 6월 15일에서 6월 30일까지 연장 공모한다.출품대상은 2018년 1월 1일 이후 완성된 40분 이내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한국 국적의 만 19세 이하 중고등학생 혹은 청소년이면 누구나 출품 가능하다.올해는 기존 청소년경쟁을 ‘청소년 부문’으로 개편하고, 부상을 확대(2018년 2개상 총액 150만 원->올해 3개상 총액 300만 원)함으로써 미래 세대의 주역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발굴할 수 있는 여건을 개선했다. 공모작 가운데 예심을 거쳐 선정된 6편은 오는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청소년부문 섹션에서 상영된다.최종
좋은 부모란 무엇인가. 17일 방영한 KBS2 ()에 등장한 사연들은 특정 자녀에 대한 부모의 편애 혹은 무관심 때문에 벌어진 갈등 호소가 주를 이뤘다. 먼저 자기보다 두 살 어린 동생과의 끊임없는 다툼으로 힘들어하는 11세 소녀의 사연은 사연 주인공 가족만 겪는 문제가 아니기에 더욱더 공감이 갈 수밖에 없었다. 사연 주인공은 동생과 싸울 때 동생 편만 드는 부모를 야속하게 생각하지만, 정작 부모는 이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 자녀 양육보다 게임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사연자의 부모. 부모는 자신들이 게임에 빠진 것을 두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항변하지만, 아직 부모의 돌봄과 사랑이 필요한 어린 자녀들을 두고 몇 시간씩 게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