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나는 가수다’ 4라운드에서 옥주현이 최종 탈락자로 결정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그 누구 하나 탈락이 아쉽지 않을 분이 없지만, 이번 경연들을 보면서 옥주현의 능력을 조금 더 보고 싶었습니다.옥주현은 처음 나가수 출연 발표 때부터 많은 이슈거리를 몰고 왔지만, 실력으로 잡음을 많이 이겨냈습니다. 옥주현의 출연은 젊고 실력 있는 가수들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구설수 많기로 유명한 그녀가 시작부터 험난했던 상황을 극복해낸 것은 어찌되었든 온전히 실력만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입니다.구설수는 구설수이고 실력은 실력이라는 것을 조금은 인정하는 분위기로 돌아섰습니다. 좋은 기회, 좋은 무대, 그리고 좋은 경쟁의 장에서 옥주현은 분명 성장했을 것이라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4주간의 에피소드와 본 공연은 기대이상의 축제였습니다. 경연보단 축제에 포커스를 맞춘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참가 팀 7팀 모두가 대상의 영예(?)를 얻음으로 완벽한 축제를 만들어냈습니다.7팀의 노래는 모두 감동적이고 신나는 명곡이었습니다. 방송 직후 각종 가요차트를 올킬할 정도였습니다. 장르별 최고의 공연을 선사한 무한도전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정적만 남은 무대에 유재석과 이적의 “말하는 대로”가 피아노 반주 속에 울려 퍼지면서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무대를 보면서 울컥했던 건 저 뿐만이 아니었을 겁니다. 유재석과 이적의 본무대가 압구정 날라리로 꾸며질
얼마 전 런닝맨이 또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촬영 중 스텝의 욕설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스텝이야 스텝대로 짜증이 났을 테고 시민의 입장에선 나름대로 황당했을 것입니다.런닝맨의 스타일은 아직 도심 속에서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특정장소나 상황 설정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심 속의 질주는 분명히 불편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기존의 런닝맨처럼 야간 시간대를 이용한 추격전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이미 추격전의 원조격인 무한도전도 몇 번의 구설수와 한계를 느끼고 미드나잇 서바이벌편 같은 경우 야간 도심지에서 추격전을 펼쳤습니다. 물론 서바이벌용 총을 가지고 하는 미션이기에 좀 더 안전을 고려해 야간 시간을 이용한 것이지만 분명 불편함 없이 즐거운 추격전을 펼쳤습니다.아직 낮 시간대에는 추격전을 펼칠
연일 나는 가수다의 스포일러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생방송이 아닌 이상 청중평가단의 입에서 입으로 나가수의 내용 상황 많은 것들이 새어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스포일러를 완벽하게 막을 방법을 없을 겁니다.하지만 아무리 스포일러로 현장의 상황과 내용을 미리 알더라도 그 날 그곳의 감동을 예측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때로는 답안지와 같이 보는 문제집이 더욱 이해되고 머리에 쏙쏙 들어올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그 날 현장의 이야기는 또 퍼졌습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소식은 좋은 취재원이 되어 모든 네티즌들이 알도록 기사화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곳의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그 날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누가 무엇을 불렀고, 어떤 주제의 공연이
연일 “나는 가수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옥주현의 출연 확정이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옥주현은 그동안 행실의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가 나는 가수다에 출연할 수 없는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나온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나는 가수다 자문위원이 선정한 가수라면 가수의 요건 외에 다른 부분이 평가의 잣대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의 출연은 제재되는 게 맞겠지만 옥주현의 경우 너무 과하게 여론몰이를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옥주현의 가수로서의 능력은 인정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행동, 태도, 언변의 문제를 삼는 사람
1990년대 시작되어 20여개 남짓 생겨난 케이블 방송은 뉴스, 음악, 스포츠, 홈쇼핑 채널의 중심으로 조금씩 그 자리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당시 케이블 방송은 재방송의 의미정도 그리고 낮 시간 방송 시청을 원하는 사람 정도나 시청하는 그런 정도의 방송이었습니다.어느덧 20년 정도의 시간은 흘러 지금의 케이블 방송은 조금씩 다양성과 전문성을 장착하여 미디어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젠 지상파보다 케이블의 성장이 더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케이블 방송초기 케이블은 독립적 방송을 할 여력이 안 되었습니다. 케이블 방송에는 어쩔 수 없이 지상파를 따라하거나 지상파 재방송으로 살아남아야 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케이블 방송은 자체적 전문성을 쌓아가면서 양질의
무한도전 조정특집 2편이 방영되었습니다. 사실 김태호PD는 조정을 배워가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고 그 안의 에피소드들이 이야깃거리라고 생각했겠지만 다수의 무도 매니아들은 이제 그 안에서 메시지를 찾고는 합니다. 습관처럼 말이죠.개인적으로 이번 주 방송을 보면서 시종일관 시끄럽고 정신없다는 것만 느꼈습니다. 어제 방송을 쉽게 표현하자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였습니다. 딱 그런 모습들만 보였습니다. 시종일관 떠들어대고 각자의 이야기만 하는 모습이 요즘 우리모습과 교차가 되었습니다. 꽃미남 코치는 어느 순간 뒤로 빠져 있고 서로 잘났다고 떠들어대는 모습은 씁쓸하기까지 했습니다. 추가멤버를 위한 오디션으로 부른 동료연예인들에게도 조금은 무례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방송중반까지 유재석은 거의 나
무한도전이 또 한번 비인기 종목 조정의 메신저가 될 듯합니다. 그동안 비인기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여왔듯이 이번에도 그들만의 특별한 방식의 비인기 스포츠 이야기가 시작될 듯합니다.해당 관련 체육부도 관련 협회도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비인기 스포츠 알리기는 이제 무한도전의 새로운 포맷이 되어버린 듯합니다. 시청자들의 무한도전에 대한 무한사랑은 소외 받는 것들(?)에 대한 관심 그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듯합니다.사실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우리 일반인들은 TV나 언론을 통해서 정보를 얻어 갑니다. 하지만 그동안 TV나 언론은 소위 돈이 되는 스포츠에만 관심이 가지고 중계하면서 그렇지 못한 스포츠에는 인색하기 그지없었습니다. 큰 규모의 스포츠 중계권은 방송사가 군침을 흘릴
1. 김건모의 탈락은 충격이다김건모의 탈락은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정말 완벽히 김건모답게 불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김건모는 긴장감보다는 즐거운 무대를 상상한 듯 여유롭기까지 했습니다.그 여유가 독이 되었을까요? 마지막 립스틱 포퍼먼스는 지나친 여유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만약 모든 에너지를 100% 무대 내용에 힘을 실었다면 이런 결과가 없었을까요? 일단 그에 대한 찬반논쟁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재도전의 결과는 정해졌고 그 덕에 한 번의 기회가 생겼지만 그 기회는 회생이 될지 아니면 가수로서 치명타가 될지 아직은 모르는 것이니까요.2. 재도전은 분명한 규칙위반이다하지만 재도전이 석연치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제작진도 출연자들도
오디션 공화국 대한민국에서 또 다른 이색 오디션이 펼쳐졌습니다. 아마추어들의 꿈에 대한 도전 오디션이 아닌 기성 가수들의 서바이벌 오디션입니다. 발칙한 상상이 아닐까요? '나는 가수다'는 이미 많은 것들을 이룬 프로 가수들을 평가하고 그 중 한 명은 탈락되고 새롭게 충원되면서 계속적인 서바이벌을 이뤄가는 형식입니다.기본적으로 이 오디션 기획안을 보았을 때 누가 참여하겠는가? 또 아이돌 데리고 보여주기 위한 그런 기획 오디션 아닌가? 의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처음 방송에서 기획 회의를 보면서 심상치 않음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이벤트성 기획안이 아닌 가수들의 진검승부를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를 선정 그들이 진검승부를 펼치면서 서바이벌이라는 장치 안에서 치열하게 승
요즘 TV의 채널을 돌리기만 하면 오디션 이야기뿐입니다. 케이블에서부터 시작된 오디션 열풍이 드디어 지상파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얼마 전 MBC의 아나운서 오디션은 정말 생소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예상대로 아나운서 공개오디션은 시작부터 준비 소홀, 경험부족을 드러내면서 비걱거리고 있습니다.그런데 정말 아이러니 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전을 한다는 것입니다. 공개오디션의 단점과 수많은 문제점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도전을 합니다. 오디션은 수평적 기회의 장이다대한민국처럼 학연, 지연, 혈연이 끈끈한 곳이 얼마나 있을까요? 오디션이라는 것은 그런 배경들을 일축하고 똑같은 조건에서 각자의 실력을 판가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어쩌면 자신들의 숨겨진 꿈을 펼치고 싶지만
1박2일이 강수를 두었습니다. 재미있는 한 수입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으면서 기대감까지 증폭을 시켰기 때문입니다.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엄태웅이 게스트가 아닌 고정으로 그리고 토크쇼도 아닌 버라이어티 그것도 한국 방송사상 가장 야생스러운 1박2일에 출연한다는 것입니다. 기대 반 걱정 반인 것이 사실입니다.우선 자연스럽게 융화가 될 것인지 걱정스럽습니다. 1박2일이 엄태웅에게 스페셜 대우를 하진 않을 것입니다. 국민영웅 박찬호에게 그랬듯이 말입니다. 사실 우리가 바라는 것이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신인배우도 아니고 점잖고 무게감 있는 영화배우가 대접보단 학대(?)를 받을 텐데 과연 어떻게 융화될지 궁금해집니다.엄태웅은 영화 홍보차원으로 예능에 나와서 예능센스를 마음껏
이승기의 하차설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일본진출을 위한 스케줄 정리라고 합니다. 사실 이승기가 한류열풍을 이어갈 적임자로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 드라마로 어느 정도 알려진 이승기는 잘생긴 얼굴에 가창력까지 겸비했고 예능으로 다져진 순발력과 센스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입니다.지금 시기가 이승기에게는 군 입대 전 일본 그리고 아시아권에 인지도를 넓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것입니다.현재 상황은 1박2일이 그런 이승기의 발목을 잡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당사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소속사 입장에서는 당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이승기는 1박2일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었고 예능의 블루칩으로 성장했습니다. 그건 단지 1박2일이 이승기를 예능에 적합한 사람으
웃으면 복이 와요, 소문 만복래, 유머1번지. 이런 코미디 프로부터 공개코미디 그리고 버라이어티 프로까지 예능은 참으로 많이 변화해 왔습니다. 아니 아직도 꾸준히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지금은 무한도전이나 1박2일 같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가 대세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예전 의 예능프로에 비추어보면 엄청나게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물론 변화 뒤에는 잠시 수면 아래로 내려가 있는 코미디 프로 같은 외면 받는 프로그램도 있긴 하지만 말이죠.그런 와중에 요즘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에 시청자들의 점진적인 참여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연예인과 비연예인이 어우러져 함께 호흡하는 방송이 되어가면서 점차 이제는 보여주는 연예인과 보기만 했던 시청자들 모두 방송의 주체가 되었습니다.이런 현상은 예전의 시청자
연예인 마약 사건이 작년 말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예능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였습니다. 그는 호기심으로 경험하게 됐다고 했지만, 그 마약을 직접 밀반입까지 했으니 호기심을 넘어 전문적인 범죄수준입니다.그 동안 연예인의 마약사건은 꾸준히 있었습니다. 근절은커녕 이젠 밀반입까지 앞장 서고 있으니 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연예계 마약의 역사는 70년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가수 윤형주, 이장희, 신중현, 김추자 등 연예인들의 마약혐의가 발각되어 대거 구속되었습니다. 이후 80년대 들어와서 부활의 김태원, 영화배우 김부선, 전인권, 이승철, 신해철 등이 구속되면서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90년대 들어서면서
요즘 1박2일은 전성기에 비해 힘이 많이 빠진 듯합니다. 김C가 나가고 MC몽이 빠지면서 조금은 공허한 느낌마저 나고 있습니다. 남은 멤버들의 눈부신 분전이 눈물겨울 정도로 안쓰러울 때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김C의 부재로 멤버들의 균형이 깨질 것이라 생각을 했고, MC몽의 부재가 웃음코드의 한 축을 무너뜨릴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멤버 각각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이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김종민이 더 이상 부적응자로 도태되지 않고 순수하고 최선을 다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이승기는 절정의 예능감으로 신선하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강호동도 조금은 힘을 빼고 전체적인 흐름에 에너지를 맡기는 모습이 좀 더 보기 좋아졌습니다. 이수근
지난 25일 KBS가 2010년 예능을 총결산을 했습니다. 대상은 누구나 납득할 만한 업적을 세운 이경규의 등극이었습니다. 이젠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을 모두가 보면서 즐거워하고 감격하고 행복해 할 만한 그런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그 동안 방송녹화 시간에 대한 굉장한 기준이 있었는데 본인이 스스로 내세운 기준을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바꾸고 맞춰가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예능의 달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하지만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다면 달인 김병만이 코미디부분 최우수상으로 끝나 현직 개그맨의 연예대상 수상을 이루지 못한 것입니다. 개그콘서트를 이끌고 더욱더 탄탄하게 자리를 굳힌 공신이기에 최우수상도 훌륭한 상이지만 못내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입니다. 그 동안 KBS
무한도전 나비효과 특집은 그간 많은 경고와 홍보에도 무관심했던 환경에 대한 무관심을 알려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해주는 에너지, 우린 그 에너지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나 생각해봅니다. 에너지의 무분별한 사용은 에너지의 고갈뿐만 아니라 에너지로 인한 환경파괴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은 환경파괴가 우리에게 끼칠 피해를 단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한 팀은 북극 또 한 팀은 몰디브, 두 팀으로 나눠져서 이동합니다. 물론 실제로 그곳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컨테이너 박스 두 대가 각각 북극과 몰디브로 설정돼서 각각 그 안에서 생활하는 것입니다.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뭘 얘기할 건지 잘 몰랐습니다. 실험이 시작되면서 아래층
스타와 팬저의 기억으로 스타와 팬들의 가장 광적인 예는 1992년 뉴키즈온더 블록이었습니다. 그것은 문화적인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연예인 아니 가수에게 저런 열광을 보인다는 것이 말입니다.이후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한국에도 열성적인 팬클럽 문화가 조금씩 자리잡았습니다. 본격적인 팬클럽 문화의 시작점은 HOT vs 젝스키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SES vs 핑클 이런 식으로 가요계 자체가 라이벌 구도를 그리면서 자연스레 팬클럽 문화도 대결구도로 파워게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시대의 신승훈 김건모 팬들은 라이벌 구도가 아니었던 것처럼 모두가 그러한 건 아닙니다. 아이돌이 가요계의 중심이 되면서 그 아이돌을 숭배(?)하는 팬들이 자연스레 스타와 팬 문화를 정착시켜 왔습니다. 옛날에는
그래도 케이블 중에서 그나마 볼만한 프로가 M.net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물론 음악프로이기에 가능한 것일 수 있겠지만요.요즘 M.net의 행보를 보면 그럴 만하겠지라는 생각도 들지만 좀 아니다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건 저뿐만이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과연 지금의 M.net의 행보가 최선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M.net 방송국이냐?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냐?M.net은 슈스케를 통해 새로운 스타 발굴에 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스타오디션프로그램 시리즈로 슈스케를 잘 이어갔습니다. 음악의 저변화와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자는 취지는 제법 맞아 들어갔습니다.하지만 M.net은 발굴한 신인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M.net이 자선사업단체도 아니고 이윤과 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