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끝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라는 전인미답의 경지에 올랐던 박찬호가 국내 리그 1년을 마치고 야구 인생을 마감했습니다. 한화로서는 류현진이라는 대한민국 최고 투수를 떠나보낸 데 이어, 박찬호라는 불세출의 영웅마저 잃으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박찬호 은퇴로 한화는 완벽한 김응룡 구단이 되었다 김응룡 감독이 한화의 새로운 수장이 되면서 그는 과거 해태 시절 선수들을 불러 모아 코칭스태프 진을 구축했습니다. 한화 이글스가 한화 타이거즈가 되면서 많은 이들이 우려와 기대가 교차한 것도 당연했습니다. 과연 과거 타이거즈의 영광을 누렸던 이들이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 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입니다. 메이저 진출을 요구하던 류현진이 소원을
롯데가 FA 보상선수로 두산에서도 투수인 김승회를 선택했습니다. 기아에서 젊은 투수를 선택해 타자를 보강할 것으로 보여 다소 의외입니다. 그만큼 두산에서 타자를 보호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FA 보상 선수와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2명과 야수 1명을 영입한 롯데는 FA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역발상이 만들어낸 롯데의 성과, 문제는 실전이다 롯데가 FA 선수들인 김주찬과 홍성흔을 모두 잃었을 때만 해도 2013 시즌을 어떻게 보낼 수 있을지 의아했습니다. 보상선수를 받는다 해도 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보상선수를 모두 투수로 받은 롯데는 FA 후유증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트레이드로 받은 장성호가 중요
롯데가 김주찬을 떠나보내고 보상선수로 기아에서 홍성민을 지명했습니다. 188cm의 큰 키에서 사이드 암 투구를 하는 독특한 홍성민은 2012 시즌 기아 불펜의 핵으로 큰 신인선수입니다. 그런 만큼 의외로 평가되는 이번 보상선수 선택은 기아에는 아쉬움을, 롯데에는 효과적인 선택으로 다가옵니다.예상된 롯데의 선택 - 기아 홍성민 지명, 장성호 트레이드롯데가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서 장성호를 받았습니다. 36살의 장성호를 위해 롯데는 좌완 투수인 23살 송창현을 내보냈습니다. 거의 무명에 가까운 신인선수와 최고의 교타자 중 하나인 장성호의 트레이드는 표면상 이해하기 힘든 조합이기는 합니다. 현장에서 꾸준하게 선수들을 주시한 이들이나 알 수 있는 이 선택의 결과는 빠르면 2013 시즌 혹은 그 이후에나 정확
기아의 2013 시즌은 올해보다는 좀 더 안정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김주찬 영입으로 타선의 안정성을 높인 기아는 마운드 역시 만만찮은 전력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발 라인업도 중요하지만 불펜이 강력해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2013 시즌 불펜은 기아만이 아니라 모든 팀들에게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기아 불펜은 신인 트로이카가 책임진다? 소사가 일본으로 갈지 기아에 머물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기아의 마운드는 다양한 가능성의 실험장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2 시즌보다 2013 시즌이 더욱 단단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FA를 앞둔 에이스 윤석민이 투수 4관왕의 존재감을 찾으려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류현진에 이
전력 상승이 절실했던 한화가 FA는 등진 채 박찬호 바라보기만 하고 있습니다. 박찬호가 가진 자산을 그대로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겠지만, 한화의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외부 전력이 없이 2013 시즌을 기대하기 힘들 정도라는 점에서 의아하기도 합니다. 박찬호라도 잡아야만 하는 한화의 절박한 현실 박찬호 특별법까지 만들어 2012 시즌 국내 리그에 복귀한 그에 대한 기대는 높았습니다. 박찬호에 이어 김병현까지 국내 리그에 들어오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는 소문난 잔치로 끝났습니다. 분명 대단한 존재였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전성기를 지난 박찬호가 국내 리그에서 과거 전성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으니 말입니다. 김병현 역시 공백을 극복하지 못
너무나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이지만 2013 시즌 이범호가 정상적인 모습으로 복귀한다면 기아의 타선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범호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능력은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니 말입니다. 타격과 수비에서 월등한 실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이범호의 복귀는 기아 타선의 화룡점정이 될 것입니다.이범호가 중심 잡으면 기아의 타선은 최강이다올 시즌 FA 최대어로 꼽히던 김주찬이 기아에 합류하며 타선의 응집력은 대단한 조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리그 최강의 테이블세터가 구축되면서 상하위 타선의 균형이 그 어느 팀보다 강력해졌다는 점에서 기아의 2013 시즌은 기대가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기아의 내년 시즌 테이블세터는 최소 50개 최대 80개 이상의 도루를 만들어낼 수 있는 조합입니다. 여
기아의 전력이 부상만 없다면 당연히 우승 후보라는 점은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일 겁니다. 문제는 그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팀 운영이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2013 시즌 역시, 다시 한 번 팬들은 불안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주찬의 합류로 타순이 막강해진 것과 달리, 투수 자원은 여전히 아쉽다는 점은 문제로 다가옵니다. 가장 미흡했던 마무리를 외부에서 영입하지 않는다면 내부에서 그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완벽한 부활을 보인 김진우가 강력한 마무리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한기주 믿지 못하는 기아, 김진우 이외에 대안이 존재하지 않는다?특급 마무리 투수가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합니다. 마무리가 강하면 긴박한 승부처에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기아의 2012
김주찬을 얻어 타순에 탄력을 얻게 된 기아로서는 이제 20인 보호선수를 구축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2012 시즌 뛰어난 능력을 가진 신인들이 많이 발굴된 상황에서 보호선수를 지정하는 것도 쉽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일부 팬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CLK포에 대한 비난은 이번 FA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이범호와 최희섭, 롯데 보상선수로 보낼까? 이범호 영입은 최고의 수확이라고도 이야기되었습니다. 등장과 함께 한국 프로야구를 점령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전반기 그 화려함이 전부였습니다. 이후 부상으로 후반기를 쉬고 2012 시즌도 거의 허송세월을 보낸 이범호는 엄밀하게 말하면 완벽한 먹튀입니다.물론 이범호를 완벽한 먹튀
홍성흔의 두산행을 마지막으로 FA시장은 끝이 났습니다. 신생팀 NC 다이노스까지 가세해 제법 뜨거웠던 FA 시장은 극명한 명암을 남겼습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높았던 이번 FA 시장의 최대 수혜자는 기아에 50억 계약을 체결한 김주찬이 되었습니다. 290억이라는 거금을 쥐고도 한 푼도 사용을 하지 않은 한화와 두 명의 FA 선수를 모두 놓친 롯데는 FA 시장의 희생자로 꼽히고 있기도 합니다.FA 시장 선수 보강 없었던 한화와 롯데, 승자인가 패자인가?11명의 선수가 시장에 나왔지만 원 소속팀과 계약을 체결한 선수가 6명이 될 정도로 FA 시장은 큰 울림이 없었습니다. 우선 외부 선수 영입이 필요 없던 삼성은 큰 손이면서도 시장에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외부 선수를 영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선수층이
280억이 넘는 실탄을 가지고도 FA 선수 한 명도 얻지 못한 한화의 2013 시즌이 밝지는 않습니다. 트레이드 시장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과연 트레이드 시장에서 FA에서 보여주지 못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기는 힘들 듯합니다.벤치만 바꾼 한화, 과연 2013 시즌 탈꼴찌는 가능한가?한화가 2012 시즌 꼴찌를 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라 기대되었던 한화는 FA 시장에서 그 어떤 결과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 어떤 팀보다 선수 보강이 절실했던 한화로서는 의외의 모습이었습니다. 선수가 다양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당연한 선택일지도 모르겠지만, 김태균과 최진행을 제외하고는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김주찬은 좋은 선택지였습니다.외야와 톱타자로서 가치를 가질 수 있었던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인 김주찬이 기아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거액을 쥔 한화가 김주찬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의외일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50억이 넘는 거액을 배팅한 기아로서는 출혈이 클 수밖에는 없지만, 현재 전력에서 플러스 요인을 추가하지 않는 한 내년 시즌 우승을 넘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김주찬의 영입은 당연하다고 보입니다.이용규와 김주찬이 만들어갈 테이블 세터, 강력한 파괴력 기대된다FA 경쟁 상대가 적어지고, 엘지가 서둘러 두 선수와 계약을 맺으며 김주찬의 주가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현재의 전력에서 김주찬이 주는 무게감은 기아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발 빠른 야구를 추구하는 기아로서 김주찬은 좋은 선택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김주찬이 주는 시너지 효과는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이용
이번 FA의 최대어로 꼽히는 김주찬과 원 소속팀인 롯데와의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엘지의 지르기로 다소 높아진 몸값으로 인해 김주찬의 주가가 더욱 상승된 상황에서 4억 차이로 최종 결렬되었습니다. 이제 김주찬을 노리는 NC, 기아, 한화 등에게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김주찬이 원하는 금액 48억이 마지노선이 되었다는 점에서 그의 몸값은 더욱 상승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48억의 사나이 김주찬, 누가 차지할까?원 소속팀과 가진 마지막 협상에서 4명의 선수가 결렬되었습니다. 롯데에서 FA 선언을 했던 홍성흔과 김주찬이 모두 계약이 결렬되었고, 기아의 이현곤, SK의 이호준이 계약에 실패하며 FA 영입을 하려는 팀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습니다.전력을 강화시키려는 팀들에게 이 선수들은 중요한 자원으로 다가올
8개 팀의 20인 보호선수에 속하지 못한 선수들 중 8명이 선택되었습니다. 베테랑 선수들이 절실했던 NC로서는 최선의 선택이기는 하지만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에서 FA와 외국인 선수 3인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높아질 듯합니다. NC 8인 영입, 아직 성공이라 부르기 힘들다 20인 보호선수 외 선수 영입에서 의외의 대어들을 낚을 것이라는 기대는 반은 맞고 반을 틀린 듯합니다. 20인 이외의 선수 중에서도 선수층이 두터운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특별한 존재들이 영입될 것이라 기대되었지만 의외로 반응은 별로인 듯합니다.송신영과 이승호가 그나마 가장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이라 부를 수 있을 듯합니다. 비록 올 시즌 기록이 좋지는 않았지만, 꾸준하게 불펜을 책임졌던 선수들인 만
2012시즌 꼴찌를 기록했던 한화가 다음 시즌 탈꼴찌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른 모든 구단들이 올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한화가 탈꼴찌를 하기 위해서는 다른 구단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다양한 노력들이 강구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더욱 새로운 구단인 NC 다이노스가 리그에 참여하며 한화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한화, NC 다이노스 꺾고 꼴찌 탈출하는 것 쉽지 않다류현진이 메이저 리그로 진출하며 에이스를 잃었다는 사실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류현진이 남겨준 280억이라는 거금은 한화에게는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에이스가 남겨준 거액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한화의 스토브 리그는 탈꼴찌를 결
올 시즌 많은 FA 선수들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대어들이 적은 상황에서 이동은 거의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을 듯합니다. 엘지 구단이 FA 선언을 한 정성훈, 이진영과 거액의 계약을 하면서 FA 대이동은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김주찬을 제외하고, FA 이동 불가능한 2012 FA 시장내년 시즌 FA 빅뱅을 앞두고 올 시즌 FA가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기아와 한화가 외부 영입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FA에 대한 관심은 높습니다. 문제는 과연 그들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느냐입니다.정성훈과 이진영이라는 제법 큰 FA 선수가 원 소속팀인 엘지와 거액의 계약을 맺으며 영입 대상 선수는 극단적으로 좁혀졌습니다. 정현욱, 김주찬, 홍성흔 정도가 타 팀의 관심을
류현진을 통해 280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벌게 된 한화 구단이 FA 시장의 거대한 손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FA가 이대호를 보낸 롯데의 강세였다면 올해는 새로운 감독을 모신 한화의 주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한화, 에이스 보내고 FA의 절대 군주로 자리할까?현재 한화의 전력만으로 2013 시즌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들은 없을 것입니다. 독보적인 에이스 류현진이 떠난 자리를 누군가는 채워야 하고, 약한 타선을 보강하지 않는다면 한화에게 2013 시즌도 힘들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시급한 선발 자리는 외국인 선수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류현진의 자리를 대신 할 존재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누군가는 그 자리를 채워야 합니다. 바티스타가 잔류하고 박찬호가 한 해
류현진이 드디어 미국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상상이상 높은 금액으로 류현진의 메이저 입성이 사실로 드러나며 많은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2573만7737달러33센트라는 거액의 포스팅 금액이 공개되며 한국 에이스에 대한 미국의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증명이 되었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개인의 능력이 중요했던 박찬호와 한국 프로야구 능력을 검증한 류현진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국가적인 차원의 기쁨이었습니다. 상상 만하던 최고의 무대에 대학교 2학년생이 LA 다저스에 입성했다는 사실은 당시로서는 기적이 현실이 된 진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이후 박찬호가 미국 메이저에서도 충분히 통하는 실력이라는 사실은 대한민국 야구의 위상을 키워주었다는 점에서도 중요했습니
다양한 시상식이 이어지는 계절입니다. 은퇴한 야구인들의 모임인 일구회에서 올 해 대상 수상자로 비야구인인 허민 고양 원더스 단장이 선정되었습니다. 프로야구 선수도 코치나 은퇴 선수도 아닌, 독립리그 야구단 단장이 일구회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희망 없는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허민에게 대상 수상은 당연했다 국내 최초의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허민 단장이 야구단을 만든 이유가 홍보를 위함이나, 재산적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는 점에서 대단하게 다가옵니다. 야구를 하고 싶어도 더 이상 야구를 할 수 없었던 선수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었다는 점에서도 고양 원더스의 존재감은 충분합니다. 일구회에서 홈런, 타점, 장타율 등 시
수원시와 KT가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9구단 NC 다이노스가 2013 시즌 1군 합류가 확정된 상황에서 화두는 당연하게도 10구단 창단입니다. 그동안 롯데의 적극적인 반발로 무산 위기에 처했던 10구단 창단이 KT와 수원이 공동협약식을 가지며 구체화시켰습니다. 공룡 KT의 야구단 창단, 현실이 될 수 있을까? NC가 공룡을 타이틀로 내세웠지만, 진정한 공룡은 바로 KT입니다. 거대한 자본력에서 기존 재벌 그룹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그들이 야구단 창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사실은 반가운 일입니다. 물론 과거처럼 야구단 창단을 번복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말입니다. 롯데는 기득권을 앞세워 한국 프로야구 시장은 8개 구단도 많으니 6개 구단 정도로
넥센에서 경질되었던 김시진 감독이 롯데 신임 감독이 되었습니다. 20년 만에 롯데로 돌아간 김시진은 선수에서 감독이 되어 금의환향했습니다. 그동안 최악의 상황에서도 팀을 이끌며 신인을 성장시켜왔던 김시진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4강 전력 품은 김시진, 과연 롯데를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김시진 감독의 역량을 믿기 때문에 롯데 신임 감독이 된 그를 응원합니다. 넥센이라는 팀을 맡으면서도 최선을 다한 그의 노력이라면 우승에 한을 품은 롯데에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할 수도 있을 테니 말입니다. 1983년 삼성 입단 첫 해 17승을 올리며 에이스로 군림한 김시진은 이후 5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100승 투수가 되었습니다. 선수협 파동으로 최동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