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는 말 그대로 자신의 주거 공간을 스스로 고치는 행위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인테리어란 또 무엇일까? 실내 마감재, 가구, 조명기구, 커튼 등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이들을 변화시키는 과정 전체를 의미하는 것이다.여성 잡지의 한 코너를 차지하는 것이 이른바 '인테리어' 파트이다. 한눈에 봐도 몇 천 만원, 심지어 억을 호가하는 비용이 들었음직한 화려한 혹은 멋들어진 인테리어가 우리의 인식에 박힌 '인테리어'였다. 새로 지은 아파트의 설비들을 몽땅 뜯어내고 완전 다른 집처럼 꾸미는 것이 인테리어였고, 거의 집을 새로 짓듯 헌집을 싹 뜯어 고치는 것이 '인테리어'인 줄 알았다. 그래서 '디자이너'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인 사람들에 의해, 비싼 자재와 가구들을 배치해 '잡지'
'이혼연습1'을 통해 배우 이재은과 안무가 이경수 부부의 실감나는 '이혼 롤플레잉'을 다루어 화제가 되었던 은 9월 20일 '이혼연습' 그 두 번째 편을 방영했다. 첫 번째 '이혼연습'에서 이혼의 당사자가 된 부부의 이야기를 다루었던 다큐는, 두 번째 이혼연습으로 '이혼을 마주한 아이들'을 다룬다.부모의 이혼으로 상처받는 아이들 첫 번째 이혼연습과 마찬가지로 두 번째 이혼연습도 '이혼'의 시뮬레이션에 참가할 부부로 시작된다. 벌써 8년 전이 된, 임신과 출산 과정이 한 광고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되며 전 국민의 감동을 자아냈던 전수아, 이도엽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그렇게 전 국민들의 눈시울을 적셨던 시절이 무색하게, 더 이상 손을 잡고 걷지 않는 건 물론 남편 이도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에 대해 혹자는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판타지라며 냉소한다. 그렇다면 그 시간에 시청자들이 골몰하는, 평범한 주인공이 재벌을 만나서 사랑을 이루고 재벌을 징벌하는 드라마는 현실에서 가능한 것일까? 그렇다. 는 '일장춘몽'과도 같은 판타지였다. 그런데 아침과 주말, 그것도 모자라 이제 주중 미니시리즈까지 장악한 재벌을 조롱하고 징계하는 드라마들 역시 '판타지'이긴 매일반이다.그러나 똑같은 판타지이지만, 다르다. 드라마판을 범람하는 막장 재벌드라마들이 현실 삶의 고통을 배설하고 소비하는 것이라면, 4.9%의 시청자들만이 공유한 의 판타지는 우리가 현실에서 이루어야 하는 것들을 새삼스럽게 환기시켜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포
언제부터인가 대신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들이 등장했다. KBS의 에서 로 면면히 이어지는 프로그램과, 을 위시한 팟 캐스트의 여러 책 관련 프로그램들이 그것이다. 처음엔 책을 소개해 준다고 하던 취지들이, 어느 샌가 바쁜 생활 속에서 진득하게 책을 붙들고 앉아있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정보 제공’ 혹은 '힐링'으로 대신 책을 읽어주겠다고 입장이 바뀐 프로그램들이다.는 '책 소개 프로그램의 틀을 벗어나 책에 대한 서로 다른 시선 or 책에 대한 색다른 주장을 다룬 강독쇼로 시청자와 공감의 폭을 충분히 넓히고 이해를 공유함으로 인문학적 재미의 확대를 목표로 한다'며 독서 권장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고, 9월 15일 첫 선을
9월 15일 방영된 14회. 최영진(김희애 분) 팀장 때문에 자신의 아들을 잃었다고 생각한 강태유(손병호 분) 회장은 최영진을 향해 '빈볼'을 던지기로 한다. 그 방법은 한적한 거리에서 폭력배를 동원하여 무차별 폭력을 가하는 것. 하지만 막상, 강태유가 던진 '빈볼'에 강타당한 이는 최영진이 아니라, 신입 팀원 민도영(이다희 분)였다.일반적인 드라마였다면 어땠을까? 폭력배에 둘러싸인 민도영, 그녀가 몇 대 맞기도 전에 동료 팀원인 한진우(손호준 분)가 짠~! 하고 등장하여 폭력배들을 무찌르고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는 민도영을 구해내고 그녀의 사랑도 얻지 않았을까? 하지만, 은 달랐다. 백마 탄 왕자님은 오지 않았고, 폭력배들은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고소해야 할 정도로 4;1의 상
거리를 지나가던 사람들은 '대머리'란 글자만 봐도 웃음을 터트린다. TV 속 개그맨들의 대머리 분장은 남녀를 가리지 않는 주된 웃음 코드이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대머리'란 한마디로 '웃음거리'다. 그렇다면 '웃음거리'가 되어버린 사람들의 대한민국에서의 삶은 어떨까? 그 대한민국에서 대머리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9월 14일 이 다루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 국민의 14%, 탈모 인구 1000만 시대이다. 다섯 명 중 한 사람이 '탈모'의 고민을 안고 있는 시대. 하지만 그 '일상'이 된 탈모가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차라리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없는 게 더 나은 '고통'과 '치부'의 상징이 된다.뒤집어쓰거나 이식하거나, 대머리의 삶은 이제는 일
얼마 전부터 SNS 상에서 '천일염'과 관련된 논쟁이 뜨거웠다. 그건 바로, 등을 통해 미식평론가로 세간에 주목을 받게 된 황교익이 제기한 '천일염의 유해성 문제' 때문이었다.천일염은 일정한 공간에 바닷물을 가두어 놓고 햇볕과 바람으로 수분을 증발시키는 방법으로 얻는 소금으로, 우리나라의 전통 소금 제조 방식으로 알려져 각종 음식의 맛을 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인정받는 식품이다. 또한 최근 '건강 열풍'과 맞물려 천연 식품으로서의 천일염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각종 미네랄이 함유된 천일염이 된장이나 고추장처럼 우리 전통의 자연 건강식품으로 대접받아왔던 것이 최근의 실정이다.황교익 평론가는 그간 우리가 알고 있던 '천일염'과 관련된 모든 허상을 들춰냈다.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최
2m이내 접근 금지를 부르짖으며 개와 고양이처럼 으르렁거렸던 홍찬미(김서형 분) 의원과 최인경(송윤아 분) 보좌관, 이 두 사람의 멋진 '합작'으로 진상필(정재영 분) 의원이 감옥에서 나왔다. 아니 엄밀하게 말해서 두 사람 합작의 결과라기보다는, 결국 진상필 의원의 승리이기도 하다. 홍찬미 의원과 최인경 보좌관이 합작할 수 있었던 것은 진상필 의원과 달리, 백도현(장현성 분)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과 검은 뒷거래를 했던 한민은행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국민당의 합종연횡, 독야청청 진상필의 행보 진상필의 석방은 곧, 그를 주요 타겟으로 삼았던 백도현 사무총장의 위기로 다가온다. 집행부는 노골적으로 백도현의 사퇴를 요구하고, 그런 사퇴 요구에 백도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무
시즌 14. 낙원상사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영애씨, 시장에서 밥까지 나르던 영애씨는 큰 뜻을 품고 동료와 함께 사업체를 차린다. 오피스텔 하나를 빌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사업을 시작하지만 그녀에게 닥친 현실은 냉혹하다. 생활고에 쫓긴 동료는 배신하고 떠나고, 가능성을 열어두었던 사업안들은 하나씩 부도수표가 되고 만다. 결국 직원 월급을 주기 위해 식당 알바까지 내몰리게 된 영애씨.이렇게 자영업에 나선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현실은, 300만에 이르는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의 현실이기도 하다. 그래도 드라마에선 여주인공을 여전히 사랑하는 옛 남친이 등장하여 구원의 두레박을 던져주지만, 그 누구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없는 대한민국의 대다수 자영업자들은 하루가 다르게 벼랑 끝으로 내몰릴 수
시즌14의 예고편은 호쾌하게 책상을 쓸어버리고 거기에 사장 이영애라는 번듯한 명패를 올려놓고 콧대를 치켜세운 영애씨를 내걸었다. 그 예고편처럼 영애씨는 '이영애 디자인'의 사장이 되었다. 의기투합한 동료 라미란과, 낙원사의 비정규직 두식까지 합세한 이 팀은 흡사 종합상사를 나와 작은 사무실에 모인 오차장의 드림팀과 흡사하다. 그렇다면 20회 두바이를 종횡무진하는 오차장과 장그래처럼 희망에 가득찰까? 천만에 말씀, 현실은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 '이랏샤이마세'를 외치다 만난 파혼남을 피하다 식당 바닥에 미끄러져 낙지를 떼어내려 몸부림치는 신세다. 대한민국 청년들의 현실을 제대로 다루었다는 보다도 더 현실적인 여전한 '미생' 이다.'로코'의 구도에 현실
이른바 '쌍끌이'라고, 2015년 한 해에만 천만 영화가 두 편이나 탄생했다. 하지만 그렇게 한국 영화가 천만의 호황을 누리는 와중에, 소리 없이 사라지는 수많은 작은 영화들이 있다. 이제 조만간 도 그런 영화 중 한 편으로 기록될지 모르겠다.9월 3일 개봉된 는 개봉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된 시점임에도 개봉관을 찾기가 힘들다. 설사 개봉관을 찾는다 하더라도 상영 시간 또한 만만치 않다. 아침 7시 10분, 꼭두새벽부터 영화를 보러 간다 호들갑을 떨어야 겨우 볼 수 있다. 거대배급사인 '롯데'의 배급이라지만, 그마저도 언제까지 허용될지 모를 일이다. 아이들과 함께 단체 관람을 마련하려 했던 어른들은 이 '험란한' 상영 시간에 제 풀에 주저앉고 만다. 좋은 영화라 다 같이
작가 배유미는 대표적인 주말 드라마의 작가이다. , 을 경유하여, 2013년 까지 MBC의 내로라하는 주말드라마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 이전 배유미 작가하면, 일찍이 를 시작으로 , 까지 독보적인 주중 미니시리즈의 일가를 이룬 작가이기도 하다.배유미 작가의 작품은 그 작품이 주중 미니시리즈이건 주말 장편 드라마이건 여타 드라마들과 달리, 작가의 색깔이 분명하다. 배유미 월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얽히고설키는 인간관계들 속에 올곧이 추구하는 어떤 독특한 '휴머니티'가 담겨 있달까, 혹은 인간애의 천착이라고나 할까. 배유미의 작품을 보다보면 분명 다른 드라마에도 등장하는 막
KBS2 는 이번 주에도 변함없이 수목드라마 가운데 꼴찌다. 시청률이 상승했다지만 6%에 불과하다. 하지만 에 대한 반응은 시청률로 잡혀지지 않는 곳에서 뜨겁다. '한겨레'는 한 지면을 할애하여, 진상필을 비롯한 의 등장인물들과 현실 정치인과의 '싱크로율'을 앙케이트화하였고, 이 앙케이트는 곧 SNS를 비롯한 인터넷 상의 여러 게시판에서 화제가 되었다. 심지어 그 앙케이트에서 박춘섭의 현실적 인물로 다수의 표를 받은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SNS를 통해 자신은 진상필이 닮았다 하여 '공분'을 사기도 하였다. 현실에서 박춘섭에 버금간다고 평가받는 여당의 노회한 정치인이 시청률 꼴찌 드라마에 등장하는 '진상' 정치인에게 자신을 투영하며 '진심'을 어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끊임
와 는 tvN의 수요일 저녁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토크쇼이다. 기존 프로그램들이건 새로이 런칭되는 프로그램들이건 지상파의 예능들이 '지리멸렬'한 상황에서, 이들 두 프로그램은 각각 '음식 비평'과 '영화 비평'이라는 전문적 영역을 내세워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토크쇼로 접목하는 데 있어 성공한 대표 프로그램들이다.먹방과 음식점 홍보가 난무하는 가운데, 먹방을 내세우지 않고 음식 그 자체에 대한 평가를 내세운 는 '먹방' 트렌드 속에 독보적이다. 또한 영화 프로그램이라 하면, '소개'를 넘어서기 힘들었거나, 그게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잠든 그 어느 시간을 틈타 조용히 그림자처럼 찾아들던 존재감을 넘어, 주중 저녁 시간대 영화를 매개로 '수다'를 떨고자 하는 시도에서
월화드라마의 확고한 강자 은 제목답게, 학예회에 나간 아이와 범인 잡기 사이에서 갈등하는 경찰인 엄마의 딜레마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 여자인 엄마와 범인을 잡는 데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경찰 사이의 위태로운 줄타기는 바로 의 정체성이자 화두가 된다.'모성의 확장판' 최영진제목은 '미세스 캅'이지만 극 중에는 두 명의 여성 경찰이 등장한다. 극중 강력5팀으로 시작하여 지구대 경찰 아줌마를 경유하여 이제 자타공인 서울지청의 ‘에이스’로 강력5팀을 이끌어 가는 팀장 최영진(김희애 분)이 한 사람의 경찰인 여성이다. 거기에 5회 경찰대 출신으로 강력5팀을 자원한 신출내기 형사 민도영(이다희 분)가 또 한 사람의 경찰인 여성이다. 독특하게도 여성 경찰 두 사람을 내세워 수사 드라마를
8월 31일 방영된 의 게스트는 1000회를 맞이한 의 MC 김상중이었다. 8년째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혹여나 시사프로그램의 MC로서 이미지가 흐트러질까봐 드라마 배역 선택조차 신중한 김상중이 1000회를 맞이하여 를 찾았다.김상중의 존재감으로 메운 이제는 가 곧 김상중의 다른 이름인 것처럼, 김제동의 표현처럼 시사프로그램 MC로는 전무후무한 '그런데 말입니다'라는 유행어까지 가지고 있는 김상중. 역시나 그가 게스트로 출연한 의 출발점은 MC로서의 김상중이다. 낮고 유려하면서도 그 누구보다 설득력을 가진 목소리로 김상중은 의 포문을 연다.
드라마의 장르라고 명명할 수는 없지만, '아이'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드라마들이 있다. 하지만 이 드라마들을 '아동극'이라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중심에 아이들이 있고 그들의 사건이 극의 중심을 이루지만, 결국 그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드러나는 것은 아이들의 세계를 감싸고 있는 어른들의 세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의 이야기인 척 하지만 기실은 어른들의 이야기, 들어주기를 바라는 대상도 역시나 어른들이니, 아동극인 척하는 '성인물'이라고 하면 정확한 장르명이 될까?8월 28일 방영된 드라마 스페셜 가 바로 그런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른들의 세상을 그리는 한 편의 '우화'이다.'잔혹 동화'로 시작하여
TV에 종종 등장하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는 우리나라 중년 남성들의 취미 생활을 '정치'라 정의한다. 나이 들어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하는 남자들이 밥 먹고 취미 삼아 허구한 날 '정치'를 취미로, 단물이 다 빠지도록 씹고 또 씹는다는 것이다. '종편'이 하루 종일 '정치'를 매개로 각종 프로그램을 돌려도 그 시스템이 돌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 남성들의 정치다.아니 남성들뿐만이 아니다. 미국의 폭스 TV를 본 따 가십화한 '정치'는 이제 여성들의 '껌'으로까지 기능한다. 조만간 TV에서 자취를 감출 강용석이 tvN에서 '강용석의 고소한 19'를 진행하다 TV조선의 이나 JTBC의 에 출연하는 것이 이물감 없이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연예인들의 가십이나 정치를 같은 프레임 안에서
198회 는 4대 천왕-정형돈 편이 방영되었다. 사실 말이 4대 천왕이지, (정형돈처럼 굳이 누구라 밝히지 않는 것을 전제로) 이 '4대 천왕'의 요점은, 화제를 되는 한 명의 인물을 제외, 당연히 천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두 사람을 차치하고, 이제는 천왕급이 된 정형돈의 존재이다. 에서 '웃기지 못해' 고전하던 그 정형돈이 이제는 그 누구와 파트너가 되어도 빵빵 터지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고 있다.하지만 막상 500명의 MC들과 함께 시간 여의 프로그램을 이끌어낸 정형돈은 예능 대세 정형돈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의 말대로, 좋아하는 일이 이제는 가장 잘하는 일이 되어버린, 프로페셔널한 방송인의 가장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 방송이었다. 4대 천왕으로서의 자부심과 성취감 대신, 두 아이
JTBC에서 새로이 선보인 은 이제는 취미 생활이자 절대 반지로 등극한 현대인의 '쇼핑'을 예능의 주제로 선택한다. 먹거리부터 시작하여 뷰티, 남성용품까지 필요한 제품을 소개해주는 쇼핑 정보 프로그램은 이미 케이블을 통해 범람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에 또 하나의 프로그램을 얹는 것일까? 라는 의문에 은 한 발 더 나아간다. 소비 욕망을 분석해 주고 '공감'과 '조언'을 해준다는 것이다.토크와 시트콤의 결합, 신선한 포맷으로 쇼핑을 충고하다 첫 선을 보인 의 포문을 연 이들은 이영자, 박명수, 박지윤, 써니, 박원 등 다섯 명의 MC군단이다. 마치 세대별 대표라도 되는 듯 연령대별로 골고루 모아놓은 다섯 명, 그래서 콩가루 집안처럼 이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