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의 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승인 심사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연합뉴스TV 최대주주 심사를 앞둔 을지재단이 마약·갑질 투기 사건에 연루된 부도덕한 기업이라고 비판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7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권이 YTN에 이어 연합뉴스TV마저 민간기업에 넘기려 하고 있다"며 "마약, 갑질 투기 전력의 재단에 연합뉴스TV를 넘기려 하나"라고 따졌다. 방통위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연합뉴스TV·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 '가짜뉴스 신속심의센터'가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 보도'에 '심의 중'을 표시하라는 공문을 포털 사업자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심의위 내부에서 법적 근거 없는 '가짜뉴스 낙인찍기'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17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방통심의위지부 임원선거에 출마한 김준희(지부장)-지경규(사무국장) 후보는 성명을 내어 "근거 없는 '가짜뉴스 심의 중' 낙인찍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두 후보는 방통심의위 '가짜뉴스 센터'가 법적 근거 없이 포털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시청자센터에 13일 취임한 박민 사장 '퇴출'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 청원인은 “공영방송 사장이 공영방송 취지에 맞지않는 정부의 종노릇을 취임부터 했다”며 “취임 첫날부터 정부 비판하는 모든 라디오 진행자들을 사전 통보도 없이 퇴출시키는 불법적인 일을 행한 박민 사장은 사장직에서 내려와야 한다. 당일 해고는 불법인데, 이런 불법은 중소기업에서도 이뤄지지 않는 행태를 공영방송에서 보이는 게 말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또 다른 청원인은 에서 “최소한의 도덕적 양심이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실이 복직을 앞둔 직원을 감시하기 위해 양천구의원을 동원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성명불상자'를 '불법 도청'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언론 제보자를 색출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경찰은 제보자를 특정하고 피의자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3일 UPI뉴스는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의 근거는 2022년 11월 16일 조 의원 양천갑 당협 사무실 회의 녹음파일이다. 조 의원실은 '성명불상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을지학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연합뉴스TV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16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연합뉴스TV·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허가된 양대 보도전문채널의 최대주주 변경 심사가 진행된다는 얘기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연합뉴스가 지분 29.36%로 연합뉴스TV의 1대 주주였다. 을지학원은 29.26%로 2대 주주였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을지학원은 저축은행 등의 소액주주 지분을 인수해 지분율을 30.38%까지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기간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제작진들이 프로그램 폐지 통보에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의 ‘악수’”라며 "부디 몸에 맞지 않는 그 옷을 벗고 편성본부장과 함량 미달 간부들은 그 자리에서 즉시 내려오라“고 규탄했다. 편성본부는 폐지 이유에 대해 ‘2TV에 맞지 않는다’는 설명 외에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17일 사내에 제목의 성명서를 게재했다. 제작진은 “어제(16일) 저녁 편성본부는 통보를 해왔다”며 “(프로그램을)접으란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서울지역 지지율이 대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지지기반인 7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p 하락한 34%다. 부정평가는 1%p 상승한 56%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10%p 오른 59%로 집계됐다. 지역별 윤 대통령 부정평가는 인천/경기 57%, 대전/세종/충청 60%, 광주/전라 79%, 대구/경북 31%, 부산/울산/경남 50%다.연령별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인기 시사프로그램 가 결국 폐지된다. 는 박민 사장 취임 이후 ‘방송사 사정’이라는 이유로 결방됐다. 제작진은 16일 밤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조금 전 폐지 결정을 통보받았다”며 “정확히 말하면 앞으로 4주간 (다른 프로그램이)대체 편성될 예정이며 공식적인 종방일은 12월 중순”이라고 밝혔다.제작진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지만 못내 아쉽다”며 “많이 부족했던 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거듭 큰절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세계일보가 16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YTN 최대주주 변경승인 계획을 [단독] 보도했다. 엠바고(보도유예) 파기로 방통위는 세계일보에 조치를 요청했다. 세계일보는 기사를 내렸다가 엠바고가 해제되자 다시 게재했다. 세계일보는 방통위가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표결 전인 이달 내에 YTN 최대주주 변경승인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방통위는 미디어스에 의결한 심사계획에 '이달 안에 마무리한다'는 처리 시한은 없다고 밝혔다. 16일 방통위는 오후 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박민 KBS 사장이 구성원의 임명 동의가 필요한 보도·시사·교양·라디오 총괄 책임자 지명을 미루고 있다. 다음 주 열리는 KBS 이사회에서 부사장 임명 동의안이 논의된다. KBS 내부에서 박 사장이 임명동의제를 무력화시킨 후 관련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보수성향 노조·언론단체가 '임명동의제' 폐지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 KBS 이사회 사무국은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에 이사회가 개최된다고 공지했다. 안건명은 ‘부사장 임명 동의(안)’이다. 여·야 이사 6대5 구도인 상황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KBS 기자협회가 지난 14일 ‘뉴스 9’를 통해 보도된 에 대해 반박하고 선정 기준을 따져 물었다. 박장범 ‘뉴스 9’ 앵커는 이날 ▲검언유착 ▲고 장자연 씨 사망 사건 윤지오 씨 인터뷰 ▲오세훈 시장 생태탕 의혹 ▲뉴스타파의 윤석열 수사무마 의혹 인용 등의 보도를 거론한 뒤 “앞으로 정치적 중립이 의심되거나 사실 확인 원칙을 충실하게 지키지 않는 보도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점. 다시 한번 시청자 여러분께 약속하겠다”고 말했다.기자협회는 16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민 KBS 사장이 단행한 인사발령문이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게시된 것을 두고 “KBS를 ‘땡윤 방송’을 넘어 ‘일베 방송’으로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의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일베 이용자는 지난 14일 이라는 제목을 달아 사번, 성명, 직급, 부서 등이 명시된 인사발령문을 그대로 올리며 “이제 다음타자 MBCㅋㅋ”라고 적었다. 다른 유저들은 KBS 직원에 대한 조롱과 욕설을 쏟아냈다.인사발령문 중앙에 워터마크로 사번이 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YTN 구성원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가 초읽기에 들어가자 “날치기 심사가 이뤄진다면 그 불법성을 하나하나 따져 모두 고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통위는 16일 ‘YTN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 계획을 의결한다. 유진그룹이 한전KDN과 매매 계약을 체결한 지 8일 만이다. 방통위 속도전은 야당이 오는 30일로 예고한 이동관 위원장의 탄핵안 소추 전 YTN 매각 절차를 끝내겠다는 심산으로 해석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같은 날 성명을 내어 “방통위 심사는 요식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박민 사장 취임 후 KBS가 특정 라디오 프로그램 편성을 취소하고, 자사 보도가 불공정했다는 사과 방송을 진행하자 라디오PD와 기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14일 KBS 메인뉴스 에서 박장범 앵커는 ▲검언유착 ▲고 장자연 씨 사망 사건 윤지오 씨 인터뷰 ▲오세훈 시장 생태탕 의혹 ▲뉴스타파의 윤석열 수사무마 의혹 인용 등의 보도를 열거한 뒤 “앞으로 정치적 중립이 의심되거나 사실 확인 원칙을 충실하게 지키지 않는 보도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점. 다시 한번 시청자 여러분께 약속하겠다”고 사과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해 자녀 학교폭력, 북한 도발 상황 중 주식투자·골프연습 등의 문제가 불거지자 '검증 참사'라는 언론 비판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조선일보에서 비판 기사를 찾아보기 어렵다. 김 후보자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해 1월 5일과 17일, 북한이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공개한 올해 9월 8일 주식 투자를 하고 있었다. 또 김 후보자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77차례에 걸쳐 군 내 골프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북한이 ICBM과 발사한 지난해 3월 5일과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트렌드가 기정사실화된 새로운 경향을 의미한다면 시그널은 트렌드가 될 새로운 변화의 조짐을 의미한다. 이제 시그널에 주목하자. 미래 문해력을 높이는 미래학회의 ‘시그널 코리아 2024’가 얼마 전 출간됐다. 이규연 미래학회 회장이 기획하고 다양한 전문가의 글로 구성됐다. 이규연 미래학회 회장은 JTBC 탐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널리 알려졌다. 현재 JTBC 고문을 맡고 있다.‘시그널 코리아 2024’가 제시하는 메시지는 ‘트렌드에 앞서는 시그널에 주목하자’이다. 그리고 전문가 15인이 ▲사회·문화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지난 10월 31일 열린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ABU 시상식에서 MBC 의 기후변화 연속보도 [물이 밀려온다]가 올해 ‘TV 뉴스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1월 보도된 [물이 밀려온다]는 인도네시아 해안지역 현장 취재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문제가 미래에 닥칠 일이 아니라, 지금 현재 우리가 직면한 일임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목받았다.[물이 밀려온다]는 MBC 기후환경팀의 김민욱 환경 예비 전문기자가 취재했다. 김 기자는 인도네시아 외에도 소말리아, 그린란드 등에서 기후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박민 KBS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이사회에서 야권 추천이사들의 우려와 지적이 쏟아졌다. 15일 열린 이사회에 참석한 박민 사장은 “이사회는 KBS 주인인 국민을 대표하는 분들이고, 저희 집행부는 국민의 명을 받아 KBS를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며 “생각이나 방법은 서로 다를 수 있겠지만 바라보는 방향은 같다고 생각한다. 지적하신 대로 방송·경영 경험도 없고, 낙하산이라는 지적도 받았지만 KBS를 위해 사심 없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야권 추천이사들은 ‘특정 프로그램 편성 취소’ ‘진행자·앵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여권이 공석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 상임위원 3명을 '패키지'로 처리하자고 물밑에서 제안한 사실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확인했다. 이른바 '방통위원 패키지 딜'은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국회에서 "저희 지도부(국민의힘)가 얘기하고 있다"고 밝힌 내용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 위원장의 해당 발언이 방통위 독립성을 훼손한 탄핵 사유이자 야당 추천 방통위원 내정자 임명 지연, 2인 체제 방통위의 문제점을 여권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14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전범수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가 11일 2023년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제36대 한국방송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으로 내년 11월까지다. 방송학회는 전범수 신임 학회장이 취임 소감으로 “미디어와 콘텐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교육적, 학술적,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며 성장해 온 방송학회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13일 전했다. 전 신임 학회장은 “미디어·콘텐츠 쟁점 및 정책 현안에 대한 학술적 대응 강화 및 ICT 기반 미디어 기술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