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괴물들의 실체가 드러났다. 오직 자신들의 탐욕에 미친 자들은 멈출 수가 없다. 아니, 언제 어떻게 멈춰야 하는지 모르는 그들의 폭주는 그렇게 궤도이탈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조만간 이들의 모든 것들도 공개될 수밖에 없다.주원은 토끼몰이를 통해 한기환이 21년 전 사건의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끓어오르는 분노 속에서도 참았던 것은 그 증언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비를 맞으며 분노하던 주원은 동식을 찾아가 자신이 녹취한 내용을 들려주었다.당장이라고 잡으러 가겠다는 동식을 막는 주원은 자신이 하겠다고 한다. 그런 주원에게 아버지라고 감싸냐고 따져 묻지만, 주원의 다짐은 강렬했다. 가장 높은 곳에서 자신이 함께 추락하겠다고 했다. 지금 이 정도 가지고 그
[미디어스=권진경] 스웨덴이 자랑하는 명실상부 20세기 대표 아동문학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인생 이야기를 담은 실화 영화 가 5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는 말괄량이 10대 소녀 ‘아스트리드’가 전설의 작가 ‘린드그렌’이 되기까지, 그의 삶의 기반이 되어준 10대 중반부터 20대 중반까지의 시절을 소환한 작품이다. 1920년대는 세계적으로 재즈 음악이 유행했고, 나라마다 여성의 참정권이 허용되는 등 여성의 성 역할에 대한 사회 관습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의 배경이 된 1920년대 중반 스웨덴도 마찬가지. 영화 속 아스트리드는 시골마을 스몰란드에서 오직 책에서 삶의 의미를 찾던 외로운 소녀였으나, 시대 분위기를 온몸으
[미디어스=이정희] 최근 tvN 드라마 가 화제다. 특히 70이 넘은 나이에 발레에 눈을 뜨고 그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주인공 심덕출(박인환 분) 씨의 모습이 세대불문 삶과 행복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삶의 기회와 방식에 대한 성찰의 시간.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나이듦’은 제한이나 한계, 혹은 후퇴로 받아들여지기가 십상이다. 그러기에 70이 넘은 나이에 발레를 해보겠다는 심덕출 씨의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이리라. 그렇다면 지난 2018년 개봉한 후시하라 켄시 감독의 는 어떨까? 발레에 도전하는 심덕출 씨와는 또 다른 노년의 부부가 우리에게 '노년'의 삶에 대한 방향을 열어준다. 실패한 젊은 건축가의
[미디어스=권진경]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영화는 계속됐다.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에서 코로나19가 불러온 세계의 달라진 풍경을 한자리에 모은 ‘스페셜 포커스: 코로나, 뉴노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셜 포커스’는 그해 가장 중요한 화두를 제시하는 섹션으로 올해는 코로나19를 주제로 삼았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코로나19 팬데믹을 돌아보기 위한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내외 총 11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먼저 주목할 작품은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미술 작가이자 인권 운동가, 다큐멘터리 작가인 아이웨이웨이가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이다.
[미디어스=장영] 2막을 예고한 tvN 가 11회에서 새로운 전개를 보였다. 이승기가 연기하는 정바름의 변모는 기본적으로 '인간 헌터 추적극'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행보로 이어지게 되었다.시작과 함께 등장한 두 아이는 정바름과 성요한일 수밖에 없다. 재훈은 토끼 배를 가르고 있던 갈대밭에서 한 아이를 만났다. 모두가 자신을 두려워하는 상황에서 왜소해 보이는 이 아이는 두려움도 없이, 자신이 손 상처를 감쌌다.엄마에게 배웠다며 약초를 찾아 손에 감아주는 아이. 그러면서 이 행동은 나쁜 거라며 다시는 하지 말라던 그 아이처럼 재훈은 되고 싶었다. 그 아이는 누구일까? 흐름 상 그 아이는 뒤바뀐 운명을 사는 성요한일 가능성이 높다. 고무치가 성지은을 찾기 전까지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행복한
[미디어스=장영] 기아가 키움을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었다. 시즌 첫 경기서 두산에 패했던 기아는 키움을 상대로 이틀 연속 연장승부에 이어 9회 역전 드라마를 쓰며 스윕을 완성했다. 이번 경기는 기아의 미래라고 불리는 초특급 슈퍼루키 이의리가 첫 선발로 나선 경기였다.야구 명문 광주일고 출신에 1순위로 기아 유니폼을 입은 이의리에 대한 관심은 컸다. 더욱 최근 몇 년 동안 고졸 출신 신인들이 프로야구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급 좌완 투수인 이의리에 대한 기대 역시 높을 수밖에 없었다. 키움 장재영과 롯데 김진욱 등 신인 투수들과 경쟁하게 된 이의리는 시범경기에서 방어율 0을 기록하며 선발 라인업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장재영이 기아와 경기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150km 중반의 묵직한 공
[미디어스=장영] 기아가 서울 원정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시즌 첫 경기였던 일요일 두산과 경기에서 완패한 기아로서는 아쉬움이 컸다. 더는 특정팀에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잠실에서 시즌 첫 경기를 내준 기아는 고척에서 키움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 연장 역전승을 거두며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더욱 기아 타선의 핵심이어야 할 터커가 무안타를 깨고 2안타를 기록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이 반가웠다.이번 경기는 시작과 함께 키움이 대승을 거둘 수 있는 상황이었다. 기아 선발 김현수가 1회 시작과 함께 4실점을 했기 때문이다. 선두타자와 승부에서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 되었다. 상대를 압도하는 투구를 해야 하지만 제대로 승부하지 못하며 주자를 채워나갔다.주자가 차면
[미디어스=박정환] (여자)아이들 수진은 지난달 입장문을 통해 “(학폭 논란에서) 떳떳하기에 이 부분에 대해 서신애 배우님께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강력히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얼마 지나지 않아 서신애가 수진의 해당 요청에 화답했지만, 수진과 소속사 큐브는 열흘이 넘도록 묵묵부답이다. 큐브와 수진은 서신애를 향해 ‘학폭 논란’에서 떳떳하고 밝혔는데, 만일 서신애가 반박할 경우 등 ‘경우의 수’에 대비했어야 했다. 하지만 수진과 큐브는 서신애의 직설을 통해 호된 역풍을 맞았다. 수진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서신애를 공개적으로 소환한 것은 수진과 큐브의 패착이다. 초반 수진의 학폭 의혹이 제기되고 서신애가 SNS로 의사 표명을 해 서신애와 수진 두 사람의 연관성이 제기되었을 때, 대
[미디어스=권진경] 할리우드 대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제작에 참여한 두 번째 장편영화 이 22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 상영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5월 개봉을 확정했다. 은 기억상실증이 유행병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주인공 ‘알리스’가 병원에서 고안한 ‘인생 배우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안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독특한 감성을 다룬 영화다.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된 후 세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기억이라는 메인 테마를 중심으로 아름답고 독특한 우화를 흡입력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황홀하고 기발하다!”(Awards Daily), “정교하고 완벽한 독창성! 찬란하게 울려퍼진다!”(The Moveable Fe
[미디어스=장영] 6년 장수 예능 SBS 은 중년의 싱글 남녀들이 함께 여행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과거 잘나가던 연예인들의 근황만이 아니라 중년 나이를 살아가는 이들의 여행이 주는 재미가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다가왔다.예능은 물론 대부분의 방송 체계는 젊은 연예인들에게 집중된다. 과거보다 연예인들의 활동 주기가 짧아지고, 그렇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도 현실이다. 짧은 주기로 인해 신선함이 부여될 수는 있지만, 언제나 새로운 것들만 반길 수도 없다. 조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은 기존 예능과는 완벽하게 다른 차별성으로 찾아왔었다.방송 특성상 연예인들만 출연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한계도 분명하다. 하지만 이제는 방송에서 뜸한
[미디어스=권진경] 영화 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슬로단 고르보비치 감독과의 화상 GV를 확정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은 단지 가난하다는 이유로 아내의 분신자살을 목도하고 아이들마저 뺏긴 아버지 니콜라가 부패한 정부에 호소하기 위해 수도 베오그라드까지 떠나는 여정을 담은 영화다. ‘유럽의 화약고’ 세르비아의 내전으로 인한 상흔, 정부와 사회 시스템의 붕괴 등 현대사의 비극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파고들며 이목을 집중시킨 세르비아의 떠오르는 거장, 슬로단 고르보비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은 부패한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33회 유러피안필름어워드, 제38회 예루살렘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미디어스=권진경] 칼을 휘두르지 못하는 사무라이 ‘모쿠노신’이 어느 날 마을에 나타난 무사 ‘사와무라’와 만나 삶을 뒤바꾸는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시대극 이 오는 4월 7일(수),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 제75회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정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은 등 작품마다 파격적인 소재로 놀라움을 준 일본 영화계의 거장 츠카모토 신야의 첫 번째 시대극이다. 이 작품은 ‘지금의 (일본) 젊은이들이 에도 시대로 돌아간다면 어떨까?’라는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상상에서 시작되었으며, 고전적인 사무라이 영화에 현대 사회의 문제를 반영했다는 점이 신선함을 더한다. 츠카모토 신야만의 사실적인 폭력 묘사와 화려한
[미디어스=이정희]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처음 본 정약전. 국사교과서 실학자를 소개하는 부분에 정약전이 물고기 백과사전과 같은 『자산어보』를 썼다고 하였을 때 시쳇말로 좀 '없어 보였다'. 동생 정약용이 유배 기간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 등등 정치, 경제 다방면에 걸쳐 일가를 이루는 동안 ‘겨우 물고기 책이라니’ 이런 생각이 든 것이다. 정약전에 대한 관점을 달리해주는 책을 만난 건 2006년이었다. 아이세움에서 '나의 고전 읽기' 시리즈 첫 권으로 나온 손택수의 『바다를 품은 책 자산어보』는 한낱 물고기 책이나 쓴 정약전에 대한 내 '색안경'을 벗겨주는 계기가 되었다. 조선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였음에도 '공도'정책이라는 무지몽매한 정책으로 오늘날 '독도' 문제의 빌미를 자초한 것처럼 유교적
[미디어스=이정희] '트라우마'란 과도한 위험과 공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심각한 심리적 충격을 일컫는다. 타인이 죽음이나 상해의 위험에 놓이는 사건을 목격했을 때에도 사람들은 트라우마를 겪는다.다큐멘터리 영화 은 주디스 허먼의 저서 『트라우마』의 한 문장으로 시작된다.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등 승객 총 476명을 태우고 인천항을 떠난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세월호 침몰 순간부터 벌어진 많은 일들은 유가족들만의 일이 아니었다. 한 배의 침몰을 통해 우리 사회의 시스템, 결국 국가의 침몰을 확인했고 결국 그 책임을 당시 대통령에게 물었다. 세월호의 침몰은 우리 사회 전체의 상흔으로 남았다.
[미디어스=권진경]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아카데미시상식,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 , 가 4월 극장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4월 7일 개봉 예정인 는 안소니 홉킨스의 60년 연기 인생을 총망라하는 최고의 연기라 극찬 받고 있는 영화로, 완벽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믿는 노인 ‘안소니’가 기억에 혼란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하여, 원작의 작가 플로리안 젤러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노인의 시선으로 사건을 묘사하여 관객들에게 치매 노인과 동일한 혼란을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심리적 스릴러를 만들어냈다.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두 배우 안소니 홉킨스와 딸
[미디어스=권진경] 으로 흥행 역사를 다시 쓴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최고의 기대작 가 7월 개봉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블랙 위도우의 모든 것을 담아낸 ‘마지막 선택’ 예고편을 전격 공개해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마지막 선택' 예고편은 “그녀의 세상, 그녀의 비밀, 그녀가 남긴 것”이라는 카피처럼 블랙 위도우의 숨겨진 과거와 에서 충격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스토리 등이 공개될 것을 암시한다. “우린 출발점으로 돌아가야 돼”, “우린 끝내야 할 일이 있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옛 동료들인 ‘옐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 분), ‘멜리나 보스토코프’(레이첼 와이즈 분), ‘레드 가디언’(데이빗
[미디어스=장영] 주원의 과거는 어둡다. 그의 현재를 만들어낸 것은 과거의 기억들이다. 아버지가 싫어 어머니를 따라 집을 나서고 싶기도 했다. 당시 일곱 살이라는 나이에 그런 선택을 해야 할 정도로 아버지 한기환을 떠나고 싶었다.어머니는 남편 한기환이 오직 자신의 부모 재산을 노리고 결혼했다는 것을 알고 난 후 항상 술에 취한 채 살았다. 사랑 없는 정략결혼은 그렇게 그를 황폐하게 만들었다. 21년 전 사건이 일어난 날 주원의 어머니는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되었다. 주원과 함께 나가겠다는 말에 2층에 있던 어린 주원은 엄마와 함께 이 집을 떠나고 싶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바로 주원이 주면 나 보내줄 거냐고 질문하자마자 모든 것이 바뀌었다.엄마를 버린 순간이다. 자신을 버린 엄마를 찾고 싶지
* 영화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미디어스=고브릭의 실눈뜨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의 김영민 교수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구 관심사를 밝혔다. 그의 관심사는 ‘모순적인 대상’이며 특히 요즘 주목하는 건 통치자와 저항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둘의 관점과 어투가 다른데 한국 사회에서는 다스리는 사람이 여전히 비판과 저항의 언어를 많이 사용하는 모순에 지적 흥미를 느낀다는 것이다. 아마 비판자 역할을 오래 하다가 권력을 손에 쥐며 생긴 현상 같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이준익 감독의 신작 는 동아일보
[미디어스=장영] 모든 정황은 드러났다. 21년 전 동식의 동생 유연을 살해한 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이를 은폐한 이들이 누구인지도 모두 드러났다. 하지만 드러났다고 바로 잡아들일 수는 없다.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결정적 증거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한기환은 2000년 10월 14일 문제의 사건이 벌어지던 날, 그들을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오직 경찰 최고봉에 오르는 것이 목표였던 당시 문주 경찰서장 한기환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다. 자신의 꿈에 날개 달아줄 여자를 사랑도 없이 선택하기도 했다.뇌물과 멀어지기 위해서는 돈 많은 집안의 아내가 필요했다. 돈이 좀 부족하면 도와 키우면 된다. 문주 개발산업을 추진하는 도해원, 이창진과 같은 이들과 함께 말이다. 그는 뇌물을
[미디어스=권진경] 밀도 있는 연기로 주목받는 배우 임성미의 단편 전작들을 모아 상영하는 '임성미 단편선'이 오는 4일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봉준호 감독의 (2009) 등 영화와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쌓고, tvN 드라마[사랑의 불시착] [스타트업]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임성미는 지난 3월 개봉한 진아로 첫 장편영화 타이틀롤을 맡아 배우로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또한 가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공개될 당시 "난이도 높은 양가감정들을 고요한 집중력으로 한 호흡도 지나치지 않고 구현했다"고 평가받으며 스타 산실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성미 단편선’의 상영작은 총 3편으로 한국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