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교정시설 공무원들의 비위 행위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서 현행 교정제도 전반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8일 법무부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10년∼2016년 사이 법무부 소속 공무원 대상 징계 건수는 총 903건이다. 이 중 90%에 해당하는 814건이 교도소나 구치소, 소년원 등 교정시설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받은 징계 처분이다. 이들이 받은 징계 건수는 줄어들지 않는 추세여서 지난 2010년 163건이던 징계 사례가 2015년에는 173건으로 늘어났다.사건 유형별로 살펴보면 음주운전이 331건(33%)으로 가장 많았고 근무지 무단이탈·수뢰 후 부정처사 등 공직자법 위반이 174건(19%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르재단, K 스포츠재단 설립과 비슷한 시기인 지난 2015년 10월 14일 청년희망재단 발기인 총회가 열렸다.발기인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대환 경제발전 노사정위원장, 박병원 경영자총협회장,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 등 4명이었다. 특히, 이기권 장관은 현재 청년희망재단의 이사를 맡고 있다.대통령이 기부한 2천만 원을 시작으로 국무총리가 주도한 모금운동이 시작됐고 이후 이건희(삼성) 200억, 정몽구(현대차) 150억, 구본무(LG) 70억, 신동빈(롯데) 50억 등 모두 883억여 원의 기부금이 기업과 민간으로부터 모금되었다.이 중 청년희망재단의 기본재산은 10억 원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현금이다.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평창 올림픽 자원봉사 직종별 평균 경쟁률 3대1, 통역·선수단지원 직종은 13.8대 1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 “대한민국 자원봉사의 ‘신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전력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 개인 자원봉사자 모집이 애초 공고 안으로 이달 30일 마감한다.조직위원회는 28일 “지난 7월 1일부터 모집 개시에 들어간 자원봉사자 모집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현재까지 17개 직종 22,400명 모집에 77,000여 명이 지원해 직종 평균 3대 1의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세부적으로는 통역과 선수단지원 등의 직종은 1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마치 대기업 취업시험을 방불케 하고 있다.나이별로는 20대 이하가 가장
정부가 미르재단이 개발한 쌀가공제품을 국가예산으로 구입하고 예산항목까지 바꿔가며 여전히 아프리카 국가들에 공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28일 정부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에서 K-Meal 출범행사와 시범사업을 추진했는데 이 사업을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아닌 수출농식품홍보 사업의 세부 내역사업인 소비자체험 예산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수출홍보 목적인 해외소비자체험사업 예산을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사용하는 것은 예산의 목적과 맞지 않다는 게 위 의원의 지적이다.위 의원은 또 K-Meal 출범행사와 시범사업이 끝나고 관련 예산이 다 사용되자 정부는 aT를 통해 '샘플통관 운송비지원사업' 예산으로 미르재단
우리나라 특허의 질적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특허청이 본연의 심사, 심판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28일 "특허조사분석 지원사업, 특허출원비용 지원사업, 우수특허사업화 촉진사업 등 아무리 다양한 지원이 있더라도 특허품질이 낮다면 밑 빠진 독에 물붓기일 뿐"이라며 "과도한 지원사업 추진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우 의원 측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특허는 양적 규모면에서 미국(29.8%), 일본(28.8%)에 이어 세계 3위(22.4%)로서 세계최고 수준이나 질적 수준에서는 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허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국내특허의 인용횟수는 평균 5.2회로 미국(11.3회)의 절반수준(46%)에 불과하는 등 특허품질이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매년 원자력안전법 위반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명길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출범한 2011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무려 15차례나 원자력안전법을 위반, 7억8500만원의 과징금과 1800만원의 과태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사례별로 보면 다소 경미한 '기록 비치 의무 미준수'로 부터 '기술지침 위반', '안전조치 의무 위반'에 까지 원전 안전과 관련된 의무사항을 위반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특히 2014년에는 원전용 구조물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규격품을 사용하다 적발됐고, 2015년에는 원전의 '내진성능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