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반동성애 단체 운영위원을 권익보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익보호특위는 '성평등 실현, 사회적 약자·소수자 차별 혐오 방지’ 등에 관한 자문 역할을 한다.지난달 20일 방통심의위는 권익보호특위 위원으로 김인영 전 KBS 보도본부장을 임명했다. 김 전 보도본부장은 최근 KBS 보궐사장에 지원한 바 있다. 김 전 보도본부장은 반동성애 단체인 ‘차별금지법바로알기 아카데미’(차바아)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수자 보호’를 위해 마련된 ‘인권보도준칙 폐지’를 주장하는 복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지난달 23일 유진그룹이 한세실업, 글로벌피스재단이 참여한 최종 입찰에서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가진 YTN의 지분 30.95%를 낙찰받았다. 유진그룹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을 받으면 YTN의 최대주주로 확정된다.YTN은 입장문을 내어 "지배구조가 변하더라도 방송의 신뢰성과 독립성을 지킬 것"이라며 방통위에 원칙에 따라 심사할 것을 촉구했다. 언론노조 YTN 지부는 유진그룹을 향해 "당장 YTN에서 손을 떼지 않으면 언론의 집중 감시와 함께 여론의 심판대에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MBC대주주) 이사 교체가 법원에서 연이어 제동이 걸렸으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해임 사유는 차고 넘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이동관 위원장에게 "권태선 이사장 해임처분 집행정지에 대해 항고신청을 냈는데 기각당했다. 연속 기각"이라며 "(법원 결정문의)'선관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소명되지 않는다', '타당성이 의심된다' 이런 표현은 상당히 완패의 표현인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민의힘에 대해 '지도부'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방통위는 지도부가 존재할 수 없다. '독립적 운영'이 법률로 규정되는 합의제 기구다. 이 위원장은 지도부라고 지칭한 국민의힘으로부터 국회 추천 몫 방통위원 3인이 확정되면 '패키지'로 임명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런 협상을 한 적 없고, 방통위원장이 방통위원 추천 건을 여당과 협의하는 게 적절하냐고 비판했다.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이동관 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이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엄중 경고했다' '징계 전 선 인사조치를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성희롱 사건이 재발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비판이 다시 터져나왔다. 구성원들은 성 사장의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 성 사장은 지난달 31일 임원회의에서 "사원들의 성명과 관련해 말씀드리겠다"며 성희롱 가해자로 지목된 두 명에 대한 인사조치 결과를 설명했다. 하루 전날 연합뉴스 사원급 기자 155명은 "잘못을 잘못이라 하지 못하는 언론사에 미래는 없다"는 제목의 기명 성명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효재 전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이상인 부위원장, 조성은 사무처장,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감사원이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감사 내용을 방통위에 전달했으며 방통위가 해당 내용을 권태선 이사장의 해임 사유로 적시했다는 것이다. 법원은 최근 방통위의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해임처분 집행을 정지시켰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방통위와 감사원이 언론장악을 위한 불법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박민 KBS 사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당 국회의원들에게 인사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 제1덕목인 공영방송 사장 후보자가 청문회 통과를 위해 정치인을 찾아 인사하는 게 적절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1일 뉴스타파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지난달 27일 오후 1시경, 박 후보자가 국회 의원회관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과방위 여야가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11월 7일 열기로 합의한 다음 날이다. 이날 박 후보자는 과방위 여권 의
[미디어스=김홍열 칼럼] 정말 중요하고 꼭 필요한 AI 솔루션이 개발 중에 있고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9월 ‘AI로 한문 고서 번역해 문화유산 접근성 높인다’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고서 번역 작업을 도와주는 AI 기반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번역 솔루션은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대전광역시 한밭도서관, 전주 문화원 등 11 곳에서 터치 키오스크 형태로 시범 서비스 실시 중에 있다. 지금은 일부 특정 장소에서만 운영되고 있지만 금년 연말에는 모든 국민이 쉽게 이용할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언론현업단체들이 국회를 향해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 상징이자 집행관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탄핵해 헌법과 민주주의 질서를 다시 세우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달 내에 반드시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 등은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방송법 처리, 이동관 탄핵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2023년 11월은 한국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위한 투쟁의 역사에 매우 중요한 국면이 될 것”이라며 “방송법 개정안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의 공영방송 이사 교체에 또 제동이 걸렸다. 법원이 김기중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MBC 대주주) 이사가 낸 해임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고 방문진법이 방문진 이사의 임기를 보장한 취지를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MBC의 공적 책임 실현과 방송의 자유·독립을 위해 방문진 이사의 임기는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다.1일 서울행정법원 제4행정부는 김 이사의 해임처분 효력을 본안소송(해임취소 소송)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한다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이 김포 등 인접 도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언론에서는 정치성향을 불문하고 '졸속적인 총선 전략' '지역균형발전 포기 선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지난달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경기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입될 수 있도록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권은 김포뿐 아니라 하남, 광명, 구리, 고양, 과천, 성남, 남양주 등도 서울 편입 지역으로 거론하고 있다. 동아일보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여당은 이 같은 구상을 대통령실과 교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이 내년
[미디어스 고성욱 기자] 1일 개최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가 하루 전날 취소됐다. 여권 추천 위원 2인이 불참하기 때문이다.통신소위 여권 위원들이 이날 ‘윤석열 수사무마 의혹’ 보도에 대한 뉴스타파 의견진술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추천 위원들이 뉴스타파 보도를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중징계를 예고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취소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방통심의위는 지난달 31일 저녁 문자 공지를 통해 “통신심의소위 위원 일신상의 이유로 내일 통신소위는 개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여권 추천 황성욱·김우석 위원이 불참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항고심에서도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에 대한 해임처분 효력 정지가 유지됐다. 서울고등법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의 항고를 기각하면서 권 이사장의 본안소송(해임처분 취소 사건) 승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방통위가 제시한 권 이사장 해임사유는 ▲MBC 관리·감독 의무 해태 ▲MBC 사장 후보자 부실 검증 ▲MBC 사장 후보자 특별감사 관련 방문진 이사 참관인 파견 ▲감사원 감사방해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등이다. 이에 권 이사장은 ▲MBC 경영손실은 이사장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경기도를 서울에 통합해야 한다"는 무속인 천공의 동영상 강의가 조명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 총선 전략으로 경기도 김포시를 비롯한 구리, 광명, 과천 등을 서울로 편입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경기도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김포시 등 서울시와 같은 생활권의 도시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식적으로 서울시에 편입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하려 한다”며 “김포를 편입하면 서울 서부권 배후경제권도 발달시킬 수 있고, 김포의 해외무역·외국투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MBC 대주주) 권태선 이사장에 대한 해임효력을 정지한다는 법원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항고가 기각됐다.31일 서울고법 행정 8-1부(부장판사 정총령·조진구·신용호)는 방통위가 권 이사장 해임효력을 정지할 경우 국민적 피해가 발생한다며 제기한 항고를 기각했다.앞서 지난달 11일 서울행정법원 제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권 이사장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권 이사장 해임처분 효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정권현 한국언론진흥재단 정부광고본부장이 국회법 위반으로 고발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는 3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방해 고발 건과 감사원 감사요구안을 상정하고 논의를 진행했다.정 본부장은 지난 17일 문체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일본 출장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정 본부장은 이사장 승인 없이 일본 출장을 떠났다. 정 본부장의 일본 출장 이유인 애드테크 행사는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돼 국정감사 증인 출석일과 겹치지 않았다. 언론재단 복무규정 제34조는 임직원은 출장을 갈 때 기관장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건전재정 방침으로 마련된 재원으로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사회는 정부가 내세운 '약자복지'가 '약한 복지'가 될 위험성이 높다는 예산 분석결과를 내놓았다. 31일 윤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우리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이다. 건전재정은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자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총 23조 원 규모의 지출을 구조조정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대통령실에서 '전 정권 탓'이 또 나왔다.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과거 정부에서 유행한 '영끌' 행태는 정말 위험하다"는 메시지가 나오자 주요 보수언론에서 "전 정부 탓만 할 수 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윤석열 정부가 대출 규제를 풀어 집값 상승을 유도하고 가계부채를 늘렸다는 것이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29일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가계부채 위기가 발생하면 1997년 기업부채로 인해 우리가 겪었던 외환위기의 몇십 배 위력이 될 것"이라며 "특히 과거 정부에서 유행한 '영끌 대출'이나 '영끌 투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대통령만을 위한 위헌·위법 행위를 서슴지 않는다"면서 탄핵을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30일 성명을 내어 “이동관은 대통령이 임명한 단 한 명의 상임위원만을 허수아비로 세워놓고 방통위 및 위원장의 직권남용, 불법 행위, 반헌법 행위와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헌법 제65조에 따라 탄핵 소추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헌법 제65조는 ‘공무원이 그 공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에 탄핵의 소추를 의결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언론노조는 이 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고발사주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모임에서 '만일 육군사관학교를 갔으면 쿠데타를 했을 것이다' '검찰의 역사는 빨갱이 색출의 역사다'라고 발언했다고 증언했다. 또 한동수 전 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선일보 사주를 만난 일을 거론하며 '반공정신이 아주 투철한 사람'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옥곤) 심리로 한동수 전 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한 고발사주 재판이 열렸다. 한 전 부장은 이 자리에서 2020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