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 리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판정을 실시간 확인한 뒤 주심의 명백한 오심이나 확인하지 못한 심각한 반칙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비디오 어시스턴트 레프리(Video Assistant Referees, VAR)' 시스템, 즉 비디오 판독이 조기 도입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를 관장하고 있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7시즌 초반부터 K리그 클래식에서 오심이 속출하고 이에 따른 후유증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과 관련, 당초 7월말에 도입하기로 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7월 초로 앞당겨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그래 봐야 당초 예정보다 2-3주 정도 앞당기는 수준이다.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프로축구연맹은 올해 초 국제축구연맹(F
한국 아이스하키가 세계 1부 리그인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키예프의 기적’이라 할 만한 한국 아시아하키 사상 초유의 위업이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9일 새벽(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열린 홈팀 우크라이나와의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 최종전에서 마지막 승부를 가리는 슛아웃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2-1로 승리했다.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승 1연장승 1패 승점 11점을 기록, 승점에서 카자흐스탄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내년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 16강이 겨루는 1부 리그 격인 월드 챔피언십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세계랭킹 23위로
음주운전에 이은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는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법원에 야구선수로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형량을 벌금형으로 낮춰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에 따르면 강정호의 변호인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김종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원심의 징역형이 유지되면 비자 발급이 불가능해져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다"며 "비록 잘못이 작지 않지만, 야구를 접으라고 하는 것은 사형선고나 다름없어 죗값이 너무나 크고 가혹하다"고 주장했다.실제로 강정호는 미국 정부 당국으로부터 비자발급을 받지 못해 팀 합류는 물론 야구를 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태다.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형량이 낮아져 어찌어찌
부천 KEB하나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로 아산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입은 김정은에 대한 보상선수로 받을 우리은행의 선수로 포워드 김단비를 지명했다. 이번 보상선수 지명으로 김단비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청주여고를 졸업하고 광주대 재학 중 우리은행에 수련 선수로 입단, 2011-2012시즌부터 프로선수로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김단비는 데뷔 시즌 단 1경기 출장에 그쳤으나 이후 매 시즌 출전 경기수와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2015-2016시즌부터 팀의 확실한 식스맨으로 자리매김한 김단비는 지난해에는 팀의 식스맨으로서 전 경기에 출전하며 공수에 걸친 성실한 플레이로 우리은행의 통합 5연패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김단비의 2016-2017시즌 정규리그 기록은 35경기 출전(
세계 테니스계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의 복귀에 즈음해 딜레마에 빠졌다. 샤라포바는 26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여자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1회전에서 이탈리아의 베테랑 로베르타 빈치를 상대로 1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샤라포바는 작년 1월 호주오픈에서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멜도니움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자격 정지 2년의 징계를 받았다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를 통해 징계 기간을 15개월로 줄였다. 그리고 도핑 징계가 만료되자마자 이번 포르셰 그랑프리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하게 됐다. 원칙대로라면 샤라포바는 오랜 공백으로 랭킹 포인트가 소멸된 만큼 하위급 대회에 출전해 랭킹 포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날벼락과 같은 벌점 세례를 맞으면서 다 잡았던 우승 트로피를 놓친 렉시 톰슨의 비극이 재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 룰 개정이 진행될 전망이다.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세계 골프 규정을 정하는 영국 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오는 25일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4벌타를 받고 우승에서 놓친 톰슨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개정된 룰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톰슨은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2번 홀(파4)까지 공동 2위 선수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그런데 전
현주엽 MBC스포츠플러스 프로농구 해설위원이 창원LG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현주엽 감독은 휘문고-고려대를 거쳐 1998년 SK나이츠에서 프로농구 선수로 입문한 뒤 골드뱅크, KTF 매직윙스를 거쳐 2005년부터 LG에서 4시즌을 뛰고 2009년 은퇴했다. 파워포워드로서 휘문고 시절부터 ‘초고교급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현주엽 감독은 신장 195㎝에 육중한 체구를 앞세운 인사이드에서 파워와 탄력 넘치는 플레이는 물론 정확도 높은 미들슛과 번득이는 농구 센스가 바탕이 된 어시스트 능력까지 겸비, '매직 히포', '포인트 포워드', ‘한국의 찰스 바클리’라는 별명으로 불렸다.현역 선수 시절 현주엽 감독이 보여준 실력은
최다빈(수리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우며 '톱10' 진입에 성공, 한국 여자 피겨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을 안겼다. 최다빈은 1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2점, 예술점수(PCS) 58.73점을 받아 128.45점을 기록했다. 최다빈의 이번 프리 스케이팅 점수는 최다빈 개인의 프리스케이팅 역대 최고점이다.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한 24명의 선수 중 13번째로 연기를 시작한 최다빈(배경음악: 영화 '닥터 지바고')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이은 트리플 플립과 더블악셀-트리플 토루프 콤
이화여자대학교의 체육 특기생이었던 전 승마 국가대표 정유라에 대한 학사 특혜 문제와 관련,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측이 “이화여대만 문제 삼는 것은 부당하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최 전 총장 측 변호인은 지난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수정) 심리로 열린 3회 공판준비기일에서 언론의 체육특기생 대거 적발 보도를 인용, “형평성 면에서 이화여대 총장과 교수만 탓하는 게 과연 옳은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최 전 총장 측은 이날 발표된 교육부의 체육특기생 관련 감사 자료를 사실조회를 신청했다.최 전 총장 측은 “교육부가 17개 대학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 결과, 출석·학점을 부당하게 인정하거나 대리·허위시험으로 적발된 학생이 780명이었다”며 “우리나라 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최다빈(수리고)이 또 다시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을 받아내며 세계 ‘톱10’ 목표에 바짝 다가섰다. 최다빈은 29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46점에 예술점수(PCS) 27.20점을 합해 총점 62.66점을 기록했다.최다빈의 이번 기록은 지난 2월 ISU 4대륙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세운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61.62)을 1.04점 넘어선 새로운 ‘퍼스널 베스트’ 점수다. 최다빈은 이날 37명의 선수 중 27번째 순서로 연기를 펼쳤다.미국 TV
참으로 민망한 승리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중앙 수비수 홍정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이로써 최종예선 전적 4승1무2패(승점 13)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조 1위 이란(4승2무·승점 14)에 승점 1점차로 접근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아직 불씨가 살아 있는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시리아를 홈구장으로 불러들인 슈틸리케호는 앞서 중국에 당한 ‘창사 대굴욕’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분주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전반 4분 홍정호의 시원스런 선제골을 제외하고는 달라진 것이 없었다. 지난 중국전에
올 시즌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에서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한국인 투수의 모습을 볼 수 없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벌어질 예정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들은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미디어 데이 & 팬 페스트 행사’에서 개막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우선 지난 시즌까지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오는 31일 있을 개막전 선발투수로 예상대로 팀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에도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으나, 예상을 깨고 새로이 영입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손연재는 은퇴했지만 손연재를 향한 일부 악플러들의 악플 공세는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악의적인 악플러들을 향한 고소 사건이 다시 한 번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4일 손연재 측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모욕 혐의로 아이디(ID) 45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손연재 측이 고소한 ID 45개는 40여 명의 누리꾼들이 사용한 ID로 이들은 해당 ID로 포털 뉴스 댓글란이나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손연재의 외모를 지적하거나 '최순실 게이트'로 파생한 특혜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고소 대리인은 진술을 이미 했다"면서 "온라인에서 해당 ID를 사용하
한국인 1호 UFC 여성 파이터 함서희(부산 팀매드)가 최근 UFC와 결별하고 한국을 기반으로 하는 단체이자 자신의 ‘친정’이랄 수 있는 ROAD FC(로드FC) 복귀를 결정, 최근 최고 대우로 계약하면서 UFC에는 현재 한국인 여성 파이터가 없는 상태다. 그런데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여성 종합격투기 단체인 딥 쥬얼스(DEEP JEWELS) 챔피언 출신의 여성 파이터 김지연이 UFC 무대의 두 번째 한국인 여성 파이터로 데뷔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블리처 리포트’와 ‘팬사이디드’ 등 매체에 기고하는 라일리 콘텍은 일본 DEEP 주얼스 제2대 밴텀급(-61kg) 챔피언 김지연에 대해 “2017년 UFC와 계약할 잠재적인 가능성이 있는 남녀불문 유일한 한국인”이라며 “아시아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 대표팀에 패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35분 중국 창사의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대표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중간전적 3승1무2패(승점 10)로 조 2위를 지켰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우즈베키스탄(3승2패·승점 9)에 승점차를 벌리지 못함에 따라 본선 직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앞서 치른 두 차례 원정경기에서 시리아와 0-0 무승부, 이란에 0-1 패배해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무승에 그치고 있었던 상황에서 중국에 무득점 패배를 당하면서 세 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이라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게나디 골로프킨(카자흐스탄)이 19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다니엘 제이콥스(미국)와의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기구(IBO) 미들급(72.57kg) 타이틀전에서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이날 경기는 당초 국제복싱연맹(IBF) 타이틀도 걸린 4대 기구 통합 타이틀전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계체량 문제에 있어 제이콥스의 체중에 문제를 제기한 IBF측이 타이틀전 승인을 거부, 결국 WBC, WBA, IBO 3대 기구 통합 타이틀전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가 특히 관심을 집중시켰던 이유는 골로프킨이 당초부터 제이콥스에 대한 상당한 경계심을 드러내 왔다는 사실이 때문이다. 스피
KBS가 여자프로농구 팀 내부의 군대식 서열 문화 내지 위계질서를 꼬집었다. KBS는 27일 보도에서 “여자 농구 경기를 보다 보면 신인 선수들이 물통을 나르거나, 청소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며 “내용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신인들이 거쳐야 할 관행이라고만 보기엔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기가 열리기 전 팀내 신인급 선수들이 연습을 하기 전 해야 하는 일에 대해 열거했다. 경기를 위해 필요한 짐을 나르는 것을 시작으로 비타민이 들어간 영양제를 직접 제조하고, 휴지에 비닐봉지를 붙여 쓰레기통을 여러 개 만들고, 골대 밑에 물통과 수건을 가져다 놓고 농구공 카트를 옮겨 놓는 일을 마치고 나서야 공을 만질 수 있는 신인 선수들의 현실을 소개했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지난 26일 막을 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획득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일본 삿포로 쓰키사무 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최종전(3차전)에서 10-0으로 대승,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대표팀은 1차전에서 카즈흐스탄에 0-4로 패하면서 일찌감치 금메달에서는 멀어졌지만 ‘숙적’ 일본에 완승을 거두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대표팀의 이와 같은 성적에는 외국 출신의 귀화 선수들의 역할이 컸다. 한국은 그동안 대표팀 전력 향상을 위해 우수인재 특별귀화제도를 통해 외국인 선수들을 받아들였고, 이들의 훌륭한 기량은 국내 선수들의 기량
최다빈(수리고)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가 됐다.최다빈은 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26.24점을 받았다.앞서 지난 23일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61.30점을 받은 최다빈은 이날 받은 프리 스케이팅 점수를 합친 총점에서 187.54점을 기록, 2위를 차지한 중국의 리쯔쥔(총점 175.60점)을 11.94점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1위를 확정 지었다.3위는 175.04점을 받은 엘리자벳 투르신바에바(카자흐스탄)가 3위에 올랐고, 쇼트 프로그램 2위였던 홍고 리카(일본)는 이날 실수를 연발한 탓에 총점 161.37점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4위로 대회
한국 스키의 간판 정동현(하이원)이 2회 연속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동현은 25일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에서 합계 1분37초1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정동현은 1차 시기에서 46초50으로 결승선을 통과 이고르 자쿠르다에프(카자흐스탄)에 0.57초로 제치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2차 시기에서도 50초60으로 1위에 올라 우승을 확정지었다. 직전 대회인 지난 2011년 알마티-아스타나 동계 아시안게임 슈퍼 콤바인(슈퍼대회전+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정동현은 이로써 2회 연속 동계 아시안게임 우승을 달성했다. 정동현의 이번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이 당초 목표로 설정했던 금메달 수(15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