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이 공약했던 복지정책을 수정·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새누리당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 17일 보건복지정책 공약 실현을 위해서는 2017년까지 105조 원 이상의 추가재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대선공약에 대해 지키지 마라, 폐기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다.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다"고 말했다.이에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과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18일 MBC라디오 에 출연해 박근혜 당선인의 복지정책과 관련한 토론을 벌였다. 두 사람 모두 복지 공약 100% 실현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온도차가 있었다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종합편성채널 출범 1년을 맞아 ‘시민사회 대응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는 오는 21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며 강상현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사회로 진행된다.발제는 김동원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1팀장과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전규찬 언론연대 대표, 김서중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 김한중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국장, 윤정주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노영란 매비우스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나선다.언론연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시민사회는 언론악법 날치기로 탄생한 종편을 위법, 위헌으로 규정하고 선정무효 및 승인 취소를 주장해왔다"면서도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모두 승리해 종편
김재철 MBC 사장이 기어이 교육발령 대상자를 100명으로 늘였다. 8명에 대한 교육발령을 연장해 100명을 맞췄다. MBC는 지난 16일 인사발령을 내 ‘내조의 여왕’을 연출했던 김민식 PD 등 정직 6개월 징계가 끝난 4명을 추가로 교육발령했다. 또 파업 기간 중 앵커직을 내려놓고 파업에 참가했던 최일구, 김세용 앵커와 양동암 카메라기자회장, 김재영 PD, 이춘근 PD 등 8명은 17일자로 교육발령이 끝났지만 3개월 연장됐다. 이로써 교육발령을 받은 조합원은 100명이 됐다. 이번 교육발령 대상자 12명을 포함해 현재 신천 교육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사람은 46명이다. 34명은 지난해 12월 10일자로 2월 9일까지 교육 발영이 연장됐다.김재철 사장은 지난해 MBC 파업
지난 1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ICT 관련 진흥 정책을 새로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한다는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여러 가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인수위는 미래창조과학부에 ICT 전담 차관을 두고 ICT 진흥 정책을 총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통신위원회는 규제 부분만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은 17일 CBS 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탁상공론”이라고 비판했다. 양문석 위원은 “규제와 진흥을 분리한다는 발상 자체가 뜬구름 잡기”라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개념”이라고 지적했다.또 미래창조과학부에 ICT 영역이 들어가는 것이 적절하냐를 두고도 비판을 제기했다. 양문석 위원은 “미래창조과학부라는 게 기본적
공공미디어연구소,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오는 22일 '커뮤니케이션 정부조직 개편 방향의 진단과 제안'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는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층 대강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리며 장지호 언론노조 정책실장이 '방송통신위원회 5년의 평가', 조준상 공공미디어 연구소 소장이 '정부개편방향 진단과 커뮤니케이션 생태계 민주화 실현을 위한 제안'을 각각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강혜란 여성민우회 정책위원, 김경환 상지대 교수, 이남표 성균관대 겸임교수, 오병일 진보넷 활동가, 신태섭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채수현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이 나선다. 인수위는 미래창조과학부에 전담차관제를 도입해 ICT 진흥 기능을 총괄하고, 방통위는 규제 기능만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박사논문이 단국대 본 조사 결과 표절로 판정돼 김 이사장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단국대 연구윤리 본조사위원회는 16일 "표절한 부분이 양적으로 방대할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논지의 전개와 밀접하게 관련있다"면서 "통상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김재우 이사장은 논문 표절이 확인될 경우 "이 자리(방문진)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단국대 예비조사 결과 표절로 판정되자 "본 조사 결과를 보고 이야기 하자"고 말했다. 본 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 오는 2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김재우 이사장 거취 논의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온도차는 있지만 여야추천이사 모두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최강욱 야당추천이사는
감각의 제국을 연출했던 오시마 나기사 감독이 지난 15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일본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오시마 나기사 감독은 1959년 '사랑과 희망의 거리'로 데뷔했으며 영화를 통해 일본의 군국주의, 광기와 검열, 재일한국인 차별 등을 비판했다.오시마 감독이 1976년에 연출한 '감각의 제국'은 대담한 성 묘사로 화제가 됐다. 오시마 감독은 이 영화로 인해 외설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지만 결국 무죄판결을 받았다. 1978년 작인 '열정의 제국'으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노무현 재단이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얼굴을 공 대신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게임에 대해 강력 대응방침을 밝혔다.노무현 재단은 지난 14일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인터넷게임 제작·유통에 대한 입장'이라는 논평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온라인 게임이 제작, 유통되고 있는 사실에 분노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노무현 재단은 "이러한 반인륜적 행태를 예의주시할 것이며, 가능한 모든 대응과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노무현 재단은 "인터넷을 통한 명예훼손과 초상권침해 등이 피해 당사자 노력만으로 근절되지 않는다"면서 "네티즌의 자발적 노력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논란이 된 게임은 인기 스마트폰 게임 '바운스볼'을 패러디한 것으로 얼굴을 공 대
NHN이 '네이버 웹툰'의 장점을 그대로 옮겨 논 '네이버 웹소설' 서비스를 출시했다.NHN은 15일 장르소설 창작 작가 지원과 저변 확대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했다. NHN은 "누구나 만화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웹소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네이버 웹툰 ‘도전 만화’ 코너와 유사한 '챌린지 리그'다. '챌린지 리그'에는 아마추어 작가들도 자신의 작품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소통하는 동시에 정식 작가 등단 기회도 주어지는 공간이다.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1본부장은 "네이버 웹툰을 통해 수 백 명의 전문 웹툰 작가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처럼 네이버 웹소설 서비스로 더
언론인권센터가 제 11회 언론인권상을 공모한다.언론인권상은 미디어의 인권 침해를 방지하는데 기여하고 미디어를 통해 인권 신장에 기여한 언론인이나 관계자를 포상하기 위해 언론인권센터가 2002년 제정했다.수상후보 자격은 지난해 △언론보도에 의한 인권침해 방지 △인권침해 사례 취재 보도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 등에 뛰어난 성과를 올린 단체나 개인이다.제출서류는 추천서 1부, 공적설명서 1부 와 영상, 기사 등 심사 자료다.공모기간은 15일부터 내달 5일 오후 6시까지며 우편 또는 이메일(webmaster@presswatch.or.kr)로 접수한다. 결과는 내달 20일 발표된다.
고 황인철 변호사 20주기 기념행사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천주교 수원교구 안성공원 묘원에서 열린다.인권변호사로서 인권회복을 위해 앞장섰던 고 황인철 변호사는 1993년 53세라는 젊은 나이에 지병인 직장암으로 운명을 달리했다. 고 황인철 변호사는 1974년 민청학련 구속자 변론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인권 변론을 시작했으며 7,80년대 시국 사건을 주로 변론했다. 황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위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 대표 등을 역임했다.이번 기념행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천주교인권위원회가 주최한다.천주교인권위원회는 14일 보도 자료에서 "고 황인철 변호사가 보여준 신념과 정의로운 실천은 민주주의와 인권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느끼게 해줬다"면서도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매체로 20대 이하는 스마트폰을 꼽았으며 50대 이상은 TV를 선택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전통매체인 TV나 라디오 등의 이용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가 14일 발표한 2012년 방송매체이용행태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10대(45.9%), 20대(50.7%)는 스마트폰을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선택했다. 반면 50대(81.0%)와 60대 이상(92.9%)은 TV를 필수매체로 택했다. 스마트폰 보급량은 2012년 57.5%로 전년 대비 30.4% 증가했다. 이처럼 신규 매체 이용 증가로 TV와 라디오 등 전통매체 이용시간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TV 이용시간 감소 비율은 29.3%, 라디오는 21.8%로 전년
민주통합당이 종합편성채널 출연 금지 방침을 수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위원도 종편 출연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문희상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3일 기자 간담회에서 종편 출연 금지 당론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비대위원장은 "종편에 안 나가는 게 진보일 수 있지만 야당은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알릴 책임도 있는 것"이라며 "왜곡된 게 있다면 왜곡된 대로 문제를 삼는 게 맞다"고 당론 수정 필요성을 언급했다.양문석 상임위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의 이 같은 태도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양문석 상임위원은 "종편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영향력 있는 매체로 자리매김 했다는 점을 외면하면 안 된다"면서 "50대 이상의 시청자와 여성 시청자들에게 종편은 이미
부동산투기종식상 선정위원회가 1회 수상자로 이호승 서민의힘 상임대표를 선정했다.전국철거민협의회(이하 전철협)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사회양극화 해소 및 불로소득원천봉쇄를 위해 부동산투기근절 활동을 해 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 그 뜻과 정신을 더 건강하고 구체화 시키고자 부동산투기종식상을 제정했다. 부동산투기종식상은 엄익수 위원 등 50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다.선정위원회는 매년 한 해 동안 부동산투기종식을 위해 활동해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이듬해 초 발표할 예정이다. 첫회인 이번 선정 결과는 2012년 뿐만아니라 지난 기간 동안의 활동을 종합한 것이다.선정위원회는 이호승 서민의힘 상임대표 선정 이유로 “부동산투기를 부추기는 개발 사업 반대, 부동산투기 연루 의혹이 있는 고위공직자
프로야구 10구단 유치가 사실상 KT로 기울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전 9시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난 10일 진행된 평가위원 평가를 토대로 논의했다. 양해영 사무총장은 "수원·KT가 좋은 점수를 얻었다"면서 총회를 열어 의결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총회는 다음 주 열린다.KT는 야구발전기금으로 200억 원을 적어내 경쟁 대상인 부영을 압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말 특별사면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친이계인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특별사면 추진에 대해 ‘무리수’라고 평했다.심재철 최고위원은 11일 평화방송 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특별사면에 부정정인 반응을 보였다.심재철 최고위원은 “(특별사면은)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법치주의를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것이고 사법부 독립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재철 의원은 “특별사면을 강행할 경우 박근혜 정부 출범에도 보탬은 되지 않을 것”이라 우려하며 “임기 말에 무리수를 두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판사 출신인 서기호 진보정의당 의원은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도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에 구글코리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랐다.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와 캠퍼스 잡앤조이가 20-30대 구직자 50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조사한 결과 36.5%(2가지 중복 응답)가 구글코리아를 선택했다.다음으로는 유한킴벌리(14.9%), BMW코리아(14.1%) 순으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2위였던 애플코리아는 10.5%로 4위로 하락했다. 5위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9.7%)가 차지했다.잡코리아는 10일 보도 자료를 통해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은 탁원한 임금 수준과 복지제도로 유명하다"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젊은이들이 가장 선망하는 꿈의 직장 왕좌에 올라 있다. 우리나라 청년들 생각도 다르지 않은 셈"이라고 설명했다.잡코리아는 "외국계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말 측근 특별 사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수진영 쪽에서도 ‘국격을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7일 평화방송 라디오
옛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장은 9일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권동안 경색된 남북관계 해결이 새 정권의 요한 일이라고 밝혔다.인명진 회장은 "(MB정권에서)남북관계가 경색된 것은 사실이다. 5년 동안 아무 것도 못하고 후퇴만 했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내세우는 게 국민대통합인데 북한도 빼놓을 수 없다, 남북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우리 민족사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통합의 과제"라고 주장했다.인명진 회장은 "우리는 그동안 북한보고 변화하라고 했다. 하지만 서로 신뢰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신뢰를 보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적 지원이 남북관계 회복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비정치적이고 같은 동포로서 마땅히 해야 될 일"이라고
뉴스위크 본사가 올해부터 온라인 전용매체를 선언하며 지면 발행을 중단했지만 뉴스위크 한국판은 여전히 발행되고 있다.뉴스위크는 ‘타임’,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와 함께 미국 3대 주간지로 꼽혀왔지만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종이판 발행 중단과 온라인 전용 매체 전환 방침을 세웠다.한국판 지면 발행에 대해 뉴스위크 한국판 서정현 편집장은 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과 우리나라 미디어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정현 편집장은 “미 본사는 아이패드 에디션으로 독자들에게 발행한다”면서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아이패드 보급이 확산돼 있지 않기 때문에 지면 발행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서 편집장은 “많은 잡지를 들고 다닐 수 없지만 아이패드에는 무제한으로 넣어 다닐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