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600년을 오직 복수를 위해 살아온 불가살이 된 활은 드디어 상운을 만나게 되었다. 복수할 기회를 잡았지만 그 앞에는 천 년 묵은 불가살이 존재했다. 자신보다 400년이나 먼저 등장했던 귀물 역시 상운을 노리고 있다. 검은 구멍이라 불리는 옥을태는 상운의 저주를 언급했다.원수라 생각했던 여인이 자신을 보고 도와달라고 한다. 600년이나 걸려 겨우 살아있는 여인을 만나서 복수를 하려는데 도와달라는 말에 당황했다. 간사하게 기억나지 않는다며 자신을 현혹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상운은 옮겨진 활의 집에서 꿈을 꾸었다. 15년 전 가족을 살해한 불가살은 활이 아닌 옥을태라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그리고 언니가 했던 말들도 떠올랐다. 천 년 묵은 문제
[미디어스=장영] 과연 한국에서 SF물을 어떻게 만들지 세계가 주목했다. 2021년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 정점에 올라서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된 해이기도 하다. 팬데믹 시대, 한국 대중문화는 전 세계로 확장되며 그 진가를 증명하고 있다.2014년 30분짜리 가 공개되며 정우성은 이 단편영화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최항용 감독에게 8부작 드라마도 연출하도록 요구했다. 박은교 작가가 영화보다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연작 드라마로 확장하자는 제안을 했고, 그렇게 지난달 2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되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필수 자원이 고갈된 근미래 지구는 절체절명의 위기다. 그렇게 달에 버려진 연구 기지를 향해 떠난 정예 대원들의
[미디어스=장영] 충격적인 반전이 아닐 수 없다. 재희와 준혁의 아들 현우가 사실은 이들과 전혀 상관없는 아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임신이 어려워진 재희는 정호를 통해 남의 아이를 얻었다. 철저하게 임신 사실을 숨기고 입양한 아이를 자신이 낳은 것으로 속였다.입양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들 집안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재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한 셈이다. 주연으로 인해 현우에 대해 의심을 품었던 준혁은 친자확인을 감행했고 결과는 친자로 나왔다. 이는 재희도 놀랄 일이다. 당신 아들 아니라는 말에 준혁이 화가 났다고 생각했다. 믿을 수 있는 이를 통해 검사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사이에 한숙이 개입했다.한숙은 고 비서를 통해 문건을 바꿨고 그렇게 준혁에게 건네졌다. 한숙의 전화에 재희는 알았다
[미디어스=장영] 친자확인이라는 폭탄이 터졌다. 성진그룹 후계자가 될 수도 있는 재희와 준혁의 아들 현우가 정말 친자가 맞는지 의문을 가지게 되는 과정은 자연스럽다. 누군가 성장하게 되면 시기 질투하며 공격하는 이들이 등장하기 마련이니 말이다.준혁은 집에서 손톱깎이를 찾다 커플링을 발견했다. 이니셜이 새겨진 반지를 보고 의심을 했지만 자신의 이름이라 생각했다. 수없이 반복해 바람을 피우면서도 자신의 아내를 의심하는 준혁. 재희가 바람피운 것은 아닌가 의심하면서도 준혁은 이설에게 끊임없이 추파를 던지는 중이다. 재희가 바이올린 가정교사와 관계도 알아서 정리해주니, 다른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폭주 열차 같은 준혁의 행태에 이설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계속해서 추파를 던지는 준혁을 향해 이설은
[미디어스=장영] 금주법이 지배하던 시대, 밀주를 만들어야만 하는 여인과 밀주범들을 잡아야 하는 남자 사이에 세자가 존재한다. 드라마 는 최근 익숙하게 다가오는 복합 장르적 특성에 사회적 문제를 적절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3회는 담벼락에서 정체가 들키기 직전 도주한 로서와 그를 추격하고 목빙고를 발견한 영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목빙고가 발견되며 한양에 있던 술이 모두 버려지고 이를 매개로 큰돈을 벌던 집단엔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말았다.밀주를 단속하는 감찰과 한 집에 살 수 없다 확신한 순간 집까지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왈짜패로 인해 로서의 생각은 변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문제의 4월 초파일, 많은 이들이 들뜬 사이 사건은 벌어지기 시작했다. 남자의 외모만
[미디어스=장영] 불가살의 비밀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또 다른 불가살인 옥을태가 등장하며 과거의 비밀 하나가 드러났다. 600년 전 불가살이 되었던 활보다 오래전부터 불가살로 살아왔던 귀물 을태는 상운과 악연을 언급했다. 이들 사이에는 어떤 악연이 존재하는 것일까?600년을 기다려왔던 원수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활은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상운의 여동생이 전생에 자신의 아내였던 단솔이 환생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아내와 아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죽이면 결국 환생한 아내에게 다시 한번 불행을 심어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아이러니다.시호의 등장으로 긴장감은 급격하게 내려갔고 상운은 활을 자신을 구해준 은인으로 설명했다. 그건 사실이었다. 다만 이후의 행동이 왜 멈췄는지 알지 못할 뿐이다. 시
[미디어스=장영] 혼이 없어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운명이 되어버린 활은 그렇게 불가살이 되어 자신의 가족을 죽인 불가살을 찾아 600년을 헤매고 다녔다. 자신의 혼을 가져가 인간이 되어 반복해서 환생하고 있는 여인은 불가살이 된 활만이 아니라, 그에게 죽임을 당한 귀물들의 추격까지 받고 있다.더는 환생할 수 없는 여인은 쌍둥이로 태어났다. 언니는 과거를 기억하고 있지만 쌍둥이 동생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언니의 행동을 이해하지도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언니와 엄마가 불가살로 생각하는 이에게 살해당하고, 어린 동생을 데리고 언니가 찾았던 할머니에게 가 철저하게 자신을 숨기고 살아갔다.누구도 믿지 않고 그렇게 숨죽여 살던 상운은 15년이 지나 자신이 살던 아파트가 철거된다는 소식에 엄마
[미디어스=장영] 매회 반전을 이어가고 있는 . 조강현이 주도한 재희 대표 반대파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들의 균열은 명확히 드러났다. 검찰총장이 되었다고 언론사 간부 어깨에 손을 올리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강현의 행동은 결국 오래갈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재희는 준혁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조강현을 지켜냈다. 하지만 그는 검찰총장 자리에 오르자 재희를 쳐낼 궁리를 하고 있다. 한숙은 주도권 다툼을 시작했다며 반격해야 한다고 했다. 서고에서 자료들을 보던 재희는 노영주 동거인이 여자임을 확인했고, 내 사랑이라는 폴더엔 "기다려줘, 모든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라는 문구만 남겨져 있었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지만 를 관통하는 주제가 될 수밖에 없다. 동민은 노영주를 찾
[미디어스=장영] 서로 속고 속이는 잔인한 상위 1%만의 세상에 들어선 재희는 절대자인 시어머니 한숙을 흔들며 자신의 입지를 명확하게 했다.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는 준혁에 대한 사랑이 아닌, 재희가 살아남는 방식이었다.재희 곁을 서성이다 눈에 띄어 그의 곁으로 온 이설은 누구일까? 많은 의문을 자아낸느 그는 한숙이 찾고 있는 사망한 노영주의 동거인이다. 그가 많은 패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한숙도 이설을 찾고 있지만 정체도 알지 못한다.이설은 분명한 목적으로 가지고 재희에게 접근했다. 그런 이설의 목적보다 그가 가지고 있는 탁월한 능력을 인정한 재희는 전시회 설명을 맡겼다. 첫째 며느리와 싸워 쟁취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이설이 난지도 그림을
[미디어스=장영] 영은 어쩔 수 없이 한양에서 제법 저렴한 방을 얻어 기거해야 했다. 세자에게 말을 빼앗기는 바람에 한 달에 스무 냥 하는 방을 구하는 것이 최선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계속 나쁜 일에만 등장하는 여인의 집이라는 것이 문제였다.로서라고 다를 것은 없다. 하필 세 들어 산다는 양반이 시골에서 올라온 영이라는 사실이 달갑지 않았다. 어느 상황에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영의 셋방살이는 로서에게는 반가운 일은 아니었다.예를 언급하는 양아버지는 가문의 명운이 달렸다며 특별함을 언급했지만, 영의 한양살이는 그가 생각하는 예와는 전혀 달랐다. 남녀가 유별하고 반상의 법도가 있음에도 한 상에 여인네와 밥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몸종과도 겸상을 해야 한다는 사
[미디어스=장영] KBS 2TV 후속작 는 금주법 시대를 다룬 사극이다. 이 역시 퓨전 사극이라는 점에서 유사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금기에 도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에서 이혜리가 어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궁금해진다.이 드라마의 배경은 강력한 금주법이 시행되던 18세기 가상의 조선이다. 몰락한 양반집 딸 강로서(이혜리)는 유일하게 남은 피붙이인 오라비의 과거 준비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산에 올라 나무를 직접 해서 팔고, 양반집 종들이 똥 무더기에 빠진 반지를 찾아주면 돈을 주겠다는 말에 거침없이 들어가는 로서를 향해 손가락질을 해도 상관없었다. 오라비가 과거에만 급제하면 자신의 노력은 보상받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
[미디어스=장영]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되어버린 활은 저주에 걸렸다. 저주를 받고 태어난 아이는 운명처럼 고려 장수 단극의 양아들이 될 수 있었지만 불가살의 저주는 피해 갈 수 없었다. 죽을 수 없는 운명의 남자는 죽기 위해 저주를 내린 여자를 찾아 600년을 달려왔다.고려 말 화전민 무리 중 임산부는 귀물 중 하나인 조마구를 향해가기 시작했다. 인간을 먹어 치우는 잔인한 조마구는 임산부를 향해 다가오다 도망치기 시작했다. 조마구조차 회피하는 임산부는 불가살의 저주를 받았다. 저주받은 아이를 낳느니 차라리 죽고 싶었던 임산부는 조마구조차 두려워하자 극단적 선택을 했다.어머니가 사망한 상태에서도 아이는 살았다. 소리도 내지 않는 갓난아이는 손등에 상처가 나 있었다. 어미를
[미디어스=장영] 이 흥미로운 전개로 이어지고 있다. 역사적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지만 그건 이야기 전달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만 취사선택한 결과이기도 하다.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다.'생감과 게장'으로 촉발된 사달 속에서 영조는 칼까지 뽑아 들었다. 물론 그게 전부였지만 편전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처참함 그 이상이었다. 매병에 시달리고 있던 영조는 산이를 추궁하는 과정에 손자를 아들로 착각하고 선이라 언급하며 분노하는 상황이 벌어졌다.임오년 아들 선에게 분노하던 시절로 돌아간 영조의 행동에 편전에 모인 모든 대신들도 놀랄 수밖에 없었다. 영조는 자신이 뒤늦게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
[미디어스=장영] 제조상궁의 묘수라고 알려준 것을 믿은 화완옹주로 인해 사달이 일고 말았다. 세손이 가족 모임을 주최했고 영조의 쾌차를 반기기 위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절대 나와서는 안 되는 금기가 등장하고 말았다. '생감과 게장'이라는 영조를 분노하게 만드는 음식은 그렇게 세손을 위기로 몰아넣었다.영조는 평생 형을 독살한 악독한 왕이라는 수군거림을 들어야 했다. 영조가 생감과 게장을 형에게 줘 독살시켰다는 주장이었다. 당연하게도 사실유무와 상관없이 영조로서는 이 조합의 음식은 금기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 금기 음식이 연회 자리에 올라오며 영조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말았다.불에 달궈진 부지깽이를 들고 누구라도 죽일 듯이 달려들던 영조는 가장 만만할 수밖에 없는 세손의 어미인 혜빈을 향해 휘두
[미디어스=장영] 이설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설의 절친이었던 노영주가 마지막으로 권민선에 의해 폭행당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그리고 권민선과 노영주의 죽음에 한숙이 깊숙하게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 역시 드러나며 분위기는 더욱 기묘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조용하던 한숙의 집에서 총성이 울려 퍼졌다.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는 상황에 한숙은 침착하기만 하다. 거대한 저택을 찾은 구급차는 쓰러진 재희를 옮기기에 바빴고, 전날 재희의 연락을 받고 근처에 온 이설은 저택 앞에서 서성일 뿐이었다.준혁은 조강현 등과 어울려 파티를 벌이고 술집 여자와 잠이 든 채 깨야 했다. 재희가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대통령을 만들겠다며 조심하라는 요구에도 준혁의 여자에 대한 집착은
[미디어스=장영] 재희와 한숙의 대립 과정은 흥미롭게 이어지고 있다. 성진그룹이란 국내 최대 재벌가 며느리가 된 재희가 주도권을 잡고 그 안에서 최고의 자리로 올라가려는 모습들이 충격적으로 다가오고 있다.재희는 아들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성진그룹 실질적인 오너인 시어머니 한숙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명령했다. 이는 못된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다. 성진그룹이라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거대한 존재에 대한 저항이자 분노의 발호이다.자신들이 세상의 중심이라 생각하며 계급을 나누고 살아왔던 그들에게 재희는 언제든 내쳐도 상관없는 하찮은 존재일 뿐이었다. 자신이 낳은 유일한 아들인 준일을 위해 판사였던 재희 아버지가 필요했다. 하찮은 운전기사인 남편이 밖에서 낳아온 아들 준혁의 아내, 재희는
[미디어스=장영] 이별에는 이유가 있고 사랑하는 데도 이유는 존재한다. 학교에서 찍은 다큐로 시작된 인연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게 했다. 그리고 그렇게 5년 동안 사귀던 이들은 갑자기 헤어졌다. 연수에겐 밝히지 않은 이유가 있었고, 웅이로선 이유도 없이 헤어져야 했다. 일방적인 이별을 경험한 웅이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우연히 재회한 이들은 그게 운명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악연이라 여겼지만 그들 마음에 남겨진 지독한 사랑이란 감정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할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사랑하지 않아 헤어진 것이 아닌 그들에게 사랑은 애증이라는 이름으로 남겨져 있었으니 말이다.웅은 연수를 싫어하는 열 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곱씹어 보지만 이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맞닿
[미디어스=장영] 위기는 다시 찾아왔다. 역모를 막아냈음에도 오히려 적들의 공격을 받아 영조의 신뢰를 잃는 이유가 된 세손은 더 큰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영조에게는 금기나 다름없는 생감과 게장이 연회에 등장했다는 것은 의도적인 분노라고 볼 수밖에 없다.누구보다 영조를 잘 알고 있던 제조상궁은 출궁에 불안해하는 화완옹주를 이용해 세손을 궁지로 내몰았다. 세손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한 제조상궁은 그렇게 위기를 벗어날 해법을 찾은 셈이다. 실제 역모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안핵사가 돌아오면 진실은 밝혀질 수밖에 없다.안혁사를 제거하거나 하는 행위를 하면 그 자체로 역모를 인정하는 것이기에 조사를 끝내고 돌아오는 일주일 안에 세손을 제거해야만 한다. 이런 위기 상황에 제조상궁은 영조가
[미디어스=장영] 제조상궁이 이끄는 궁녀들의 모임인 광한궁이 본격적으로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수많은 사극 가운데 궁녀들의 이야기가 이토록 섬세하고 다양하게 다뤄진 적이 없다는 점에서도 이 작품은 큰 의의를 갖는다. 정조만의 이야기가 아닌, 사극이란 틀 자체의 기준을 바꿨다.소문으로만 돌던 광한궁 이야기는 지난 8회의 핵심이었다. 광한궁을 이끄는 제조상궁이 대의명분을 앞세워 개인적인 행동을 일삼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영조의 후궁이 될 것이라 믿었지만 친구가 영빈이 되었고, 그의 유일한 아들인 사도세자는 그래서 제거되어야 할 대상이었다.개인적 복수심은 사도세자를 광인으로 만드는 이유가 되었고, 그렇게 영조에 의해 죽은 사도세자의 아들 이산이 왕이 되는 것도 막아야 했다. 죄인의 아들은
[미디어스=장영] 상위 1% 사람들의 삶은 어떨까? 호기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타인의 삶을 동경하거나 호기심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행동이기도 하니 말이다. 욕망과 탐욕 역시 인간이기에 가능한 행동 패턴이다.검사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검찰총장을 앞둔 상황에서 권민선이 사망했다. 극단적 선택이지만 여전히 의문이다. 누구 못지않게 욕망이 큰 민선이 극단적 선택을 할 이유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 성진그룹 실세까지 압박해 많은 것을 얻어낸 상황이기에 더 그렇다.갑작스럽게 늦은 시간 연락을 받고 민선의 집에 도착한 재희는 당황했다. 욕실에서 사망한 민선의 모습을 직접 본 재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함께 한숙을 압박해 판을 만들어냈는데, 한 축인 민선이 사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