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참 편안하고 좋다. 왁자지껄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가 행복한 이들의 산촌 생활은 보는 이들도 흐뭇하게 해줄 정도다. 산촌에서 2박 3일 동안 지내는 과정을 담는 는 여성 3인의 생활을 담으며 절정에 이르게 되었다. 남성들을 앞세운 기존 방식에서는 일상을 즐기기보다 일상을 배우는 과정이 더 가치가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음식부터 그 모든 것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잘한다 잘한다"를 외쳐줘야 할 분위기였다는 점은 아쉬웠다. 요리 잘하는 남자에 대한 선호가 모든 가치를 압도하는 형태가 되어왔으니 말이다.에선 기본적으로 출연자 모두가 탁월하지는 않지만 서로 힘을 나눠 모든 것을 척척 한다. 노동도 집안일도 부족함이 없다. 요리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자연
[미디어스=장영] 한일 지소미아(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연장 중단이 결정되자 마치 대한민국이 망할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이들이 있다. 한일 간 맺은 지소미아는 3년 되었을 뿐이다. 일본에서 고급 정보를 공유받아왔다는 주장 역시 거짓말로 드러났다. 더욱 군사력을 키워서는 안 되는 일본이 지소미아에 집착하는 것은 군국주의 부활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아무런 이득도 되지 않은 일본과의 지소미아는 애초 졸속으로 체결된 협정이었다. 이명박 시절 몰래 추진하다 국민적 분노에 놀라 연기했었다. 그리고 박근혜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4%대였던 2016년 10월 지소미아는 속전속결로 체결되었다. 박근혜 정부의 비리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사이 대한민국 국방부장관과 일본 주한대사가 서명한 지
[미디어스=장영] 임시완의 제대 후 첫 작품이라는 점과 웹툰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는 사실이 OCN 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현재까지 작품의 완성도는 뛰어나다.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없는 묵직한 소재와 주제로 작품 분위기를 잘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그런데 역설적으로 너무 사실적인 공포를 극대화한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 되고 있다. 분명 잘 만들었고 흐름도 군더더기 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느끼는 불쾌감은 무엇 때문일까? 드라마의 완성도 문제가 아니다. 고시생들을 위한 공간에서 시작해 이제는 도시빈민의 주거지로 전락해가고 있는 고시원. 그곳은 경제적으로 빈궁한 이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은 서로가
[미디어스=장영] 대단한 뭔가가 없어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음을 은 잘 보여주고 있다.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여성 예능이 가능함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나영석 피디 역시 여성 예능을 불편해했었다. 제작진 스스로 느끼는 부담에 그동안 하지 않았던 시도에 대한 불안도 존재했다.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할 수 없었던 여성 예능이 을 통해 이제는 일상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왜 방송은 여전히 남성 위주여야 하는가.오나라가 두 번째 손님으로 산촌을 찾으며 분위기는 더욱 좋아졌다. 드라마 의 핵심인물들이 산촌에 모여있는 상황은 소담의 표정과 발언에 그대로 담겨 있었다. 왁자지껄했던 첫날을 보내고 아침 일찍부터 그들의 일상은 부지런했다. 머리
[미디어스=장영] KBS2 의 긴 여정이 마무리되었다. 앞서 쏟아진 사건들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마지막 회 모든 사건들을 마무리하는 과정은 그래서 백미가 되기도 하고, 힘이 빠지는 경우가 되기도 한다. 갑작스러운 반전 마무리는 아니었다는 점에서 예고된 결과란 평이 맞을 수 있을 듯하다.천민자본주의가 일상이 된 사회에서 탐욕은 죄가 아니라 건강한 욕망 정도로 치부되는 경우가이 많다. 승자독식을 요구하는 사회는 불안하고 위험하다. 드라마의 설정이 과하다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현실은 더욱 심각하다.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소설은 현실을 능가할 수 없다. 그 상상력이라는 것의 뿌리도 현실에 있기 때문이다. 역시 현실에 기반을 둔 상
[미디어스=장영] 제대로 된 드라마가 준비되고 있다. 감정이 없는 검사와 열정적인 형사가 부패한 검찰 조직을 수사하는 과정을 담은 tvN 은 진정한 웰메이드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었다. 드라마의 기준을 확 끌어올린 작품이기도 하다.은 국내에서도 장르 드라마가 정착되고 확장될 가능성이 높음을 증명한 작품이다. 이후 유사한 형식의 드라마들이 많이 나온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기존 형식을 파괴하고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작품이 나오면 전반적인 시장은 변하게 되어 있다.검찰과 경찰이 함께 거대비리를 파헤치는 은 흥미로운 요소들과 미스터리 추적극이 시작부터 끝까지 촘촘하게 엮이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정도였다. 반전의 반전을 이끌며 식상하지 않은 신선함을 마지막까
[미디어스=장영] 마지막 한 회를 앞두고 탁수호는 반전카드를 꺼냈다. 송 회장의 심복이었던 최 과장이 변심하도록 이끈 것이다. 작은 약점이나 틈만 있어도 비집고 들어가 상황을 반전시키는 자들에게 이 카드는 최고였다. 송 회장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핵심인물의 변절은 절대적이니 말이다.'남원식당' 사건의 피해 여성들은 용기를 내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 자리에서 장영미는 자신을 납치한 인물로 탁수호를 지목했다. 국내 10대 재벌 중 하나인 정진기업의 후계자가 납치 사건의 주범이라는 사실은 경악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탁수호를 더욱 당황하게 한 것은 송 회장의 태도다.같은 배를 탄 송 회장이 각자도생을 이야기했다. 자신의 비밀을 많이 알고 있는 송 회장이 배신하면
[미디어스=장영]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유재석이다. 일주일 내내 유재석이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열심히 활동 중이다. 다양한 프로그램들 중 유재석을 유재석답게 만드는 방송이 있을까? 모두일 수도 있지만, 모두일 수 없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길거리를 거닐다 만나는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퀴즈를 푸는 tvN 은 유재석을 가장 유재석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유재석이라는 점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나게 만들고 있다. 낯선 이들과 만나 이야기를 풀어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유사한 형식으로 도 있다. 퀴즈는 없지만 동네를 돌아다니며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은 동일하다. 우리의 평범한
[미디어스=장영] 웹툰 원작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변주가 필요하다. 이는 기본적인 얼개 아래 전혀 다른 이야기로 만들어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OCN 는 어쩔 수 없고, 당연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누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게 하는 전략은 이미 웹툰이 사용해 의미가 사라졌으니 말이다.이동욱을 새로운 캐릭터로 만들어 투입시킨 것은 원작 그 이상의 이야기 전개를 위함이다. 당연히 직선적인 형태를 취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리고 전형적인 장르물 형식을 취하는 것 역시 자연스럽다. 웹툰을 그대로 만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다른 선택이 절실했으니 말이다.다중인격 장애를 쌍둥이로 치환해 서로 다른 인격체로 대체한 것도 흥미로웠다. 변득종이 하나가 아닌
[미디어스=장영] 핑클 완전체의 6박 7일 캠핑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의 끝은 물론 아직 아니다. 캠핑 여행만 끝이 났을 뿐 그들의 여정은 현재진행형일 뿐이다. 물총으로 신나게 여름을 열던 핑클 멤버들은 그렇게 물인지 눈물인지 잘 알 수 없는 상황 속에 해체 14년 만에 처음으로 어깨동무를 했다.이효리가 아니었다면 이들의 만남은 어려울 수도 있었다. 아니, 역으로 이효리가 없었다면 친한 사이로 계속 지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사실 이효리를 제외하고 셋은 가끔씩 만나기도 하는 사이였으니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이효리가 나쁘다고 비난할 수는 없다. 각자의 성향과 상황의 문제였을 뿐이니 말이다.성향이 달랐던 어린 소녀들이 한 팀이 되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대중을 사로잡았던 그 화려한
[미디어스=장영] 원작이 있는 드라마는 한계가 명확하다. 결말을 알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각색의 힘으로 전혀 다른 드라마로 재탄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임시완이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화제를 모았던 것이 바로 란 웹툰이다.웹툰 원작 드라마와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면서 이제는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는 작품은 거의 없다. 는 과연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 것인가? 10회로 분량이 정해진 이 작품은 일단 배우들 라인업이 좋다. 임시완, 이동욱, 이정은이란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를 하게 한다. 더욱 임시완 팬들로서는 복귀작에 대한 기대치는 한없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첫 회가 방송되었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할 정
[미디어스=장영] 이탈리아 버스킹의 최강 조합을 능가하는 팀이 나올까 하는 우려는 기우였다. 우리에게는 참 대단한 뮤지션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니 말이다. 베를린과 암스테르담으로 떠나는 의 두 번째 팀 역시 막강한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이적, 폴킴, 태연, 김현우, 적재로 이어진 라인업은 음악적으로 풍성하고 감성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명확한 색을 보여준다. 방송 전부터 태연에 대한 관심은 컸다. 방송 활동을 잘하지 않던 태연을 궁금해하고 기다리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물론 태연 팬들은 그의 1인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어 몰랐겠지만, 대중은 태연이 보다 왕성한 활동을 하기 기대하고 있으니 말이다. 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폴킴이 함께한다는 것도 시청
[미디어스=장영] 매일 그렇게 산다면 풍경은 달라질 것이다. 은 2박 3일 정도 내려와 산촌 생활을 체험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실제 그곳에 내려가 정착하고 살아가는 이들은 이런 모습으로 살 수는 없다. 로망과 현실의 차이는 인정하고 이해하고 봐야 더 의미가 있다.첫 번째 손님 정우성과 함께 일상으로 돌아갔던 그들이 다시 산촌집으로 돌아왔다. 처음보다 한층 더 가깝고 친근한 모습이 된 그들에게는 오자마자 끼니 해결이 우선이었다. 먹고 일하고 이야기하고 자는, 도심에서는 불가능한 이 단순하지만 명료한 삶이 곧 의 본질이다.풍성한 저녁 후 제작진이 맏언니 정아 생일을 기념해 건넨 조각 케이크를 두고 한잔의 여유를 가지는 것도 그들만의 특권이었다. 천막을
[미디어스=장영] 결말을 향해 질주하는 가 마지막 변곡점을 지나기 시작했다. 많은 죽음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괴물들의 몰락은 서서히 하지만 강렬하게 이어지기 시작했다. 모든 열쇠를 쥔 송 회장을 흔든 것은 그가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아들이었다.송 회장도 한때는 사회를 정의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아들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된 후 그의 삶도 달라졌다. 돈이 정의도 사는 세상에서 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들을 잔인하게 폭행한 아이들과 그들 부모에게 무릎 꿇고 오히려 사과까지 한 송 회장은 다짐했다.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는 한 아들을 지킬 수 없다는 마음이 송 회장을 괴물로 만들었다. 물론 병원에서 받은 모멸감에 대한 복수심일 수도 있다.
[미디어스=장영]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사법개혁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상황에서 가장 적임자로 지목된 조국 후보자를 흠집 내고자 하는 집단은 분명 존재한다. 그런 그들에게 조국 후보의 흠결은 좋은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다. "사회적 부조리와 비상식에 대한 학생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은 총학의 당연한 책무다.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나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위해 서울대 총학은 조 후보자의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한다"서울대 총학생회에서 낸 입장문이다. 기본적으로 서울대 학생들의 의견을 묻지 않은 총학의 입장일 뿐이었고, 집회 역시 학생들의 의견과 상관없이 일방적인 진행됐단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비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절차를 무시하고
[미디어스=장영] 누군가 아베보다 내부의 친일파가 더 문제라고 지적했던 적이 있다. 독재자 아베의 행태는 결과적으로 일본인 스스로 풀어내야 할 과제다. 그들이 우리에게 싸움을 걸면 맞서 싸울 수밖에 없지만, 일본 내부의 문제를 우리가 해결해줄 수는 없는 일이라는 의미다.문제는 내부의 친일 매국노들에 대한 문제다. 부끄러움을 모른다. 스스로 친일파라고 외치며 자랑스럽다고 외친다. 토착 왜구라는 말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그들에게는 이미 이성이라는 것은 마비되었다. 일 극우집단들의 장학금을 받고 연구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성장한 친일파들은 아베 집단에게 나라를 헌납하려는 야심도 가졌다. 이명박근혜 시절 수많은 말도 안 되는 짓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른 것을 보면 그런 생각을 안
[미디어스=장영] 완전체 핑클의 여행도 이제 하루만 남겨두게 되었다. 데뷔 21년이 되어 다시 만난 이들은 여행을 통해 다시 팬들 앞에 설 수 있을지 고민하는 기회를 가지기로 했다. 지난해 핑클 20주년을 맞아 팬들은 무대에 서기를 간절하게 바랐었다.핑클 완전체는 제주 효리를 찾아 함께 단체 사진을 찍는 것으로 대신했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그들이 어느 날 갑자기 모여 핑클로 무대에 서는 것은 쉽지 않다. 전략적으로 목적을 가지고 무대에 서는 과거의 그룹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핑클 멤버들은 그렇게 무대에 설 마음은 없어 보였다. 마지막 정박지로 향하는 날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홀로 새벽에 일어난 효리는 잠자는 동생들을 대신해 비를 피하는 방법들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그
[미디어스=장영] 유재석의 새로운 예능인 가 첫 방송되었다. 유재석을 앞세운 예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첫 게스트로 나온 것은 다행이었다. 누구보다 유재석을 잘 알고 편하게 방송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게스트이기 때문이다.이효리 부부가 섭외된 것은 정효민 피디가 JTBC에 있을 당시 를 연출했던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JTBC 예능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렸던 프로그램의 출연자와 피디가 이번에는 tvN에서 유재석과 함께 만나게 되었다.첫 회를 보신 분들이라면 감성과 화면 구성 등이 그대로 느껴졌을 것이다. 유재석이 찾은 곳은 제주도의 녹차 농장이었다. 제주이기에 가능
[미디어스=장영] 정우성과 함께했던 산촌의 하루는 꿈처럼 흘러갔다. 특별할 것 없지만 함께 일하고 음식 준비해 한상에서 밥을 먹는 행위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는 것 그게 진짜 행복일 것이다. 가 추구하는 가치가 바로 그것이다. 대단할 것 없는 그 행위에서 다시 행복을 찾는 것 말이다.최대한 자연에서 얻은 것으로 삼시세끼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어쩌면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함께 하며 초심으로 돌아간 듯하다. 가사 노동을 일상으로 받아들이도록 교육받아 온 여성이라는 점은 부정하지 못한다. 세상이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 흔적들은 곳곳에 남아 있으니 말이다.고기 등 자연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채소들이 즐비한 산촌에서 자급자족은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미디어스=장영] 이탈리아에서 버스킹을 했던 멤버들이 돌아와 다시 서울에서 합주를 했다. 이탈리아로 떠나기 전 했던 합주와는 또 다른 모습이 만들어졌다. 정해인과 김고은이 객원 멤버로 참가해 함께 버스킹을 했으니 말이다. 이 둘이 출연한 것은 당연히 영화 홍보를 위함이다.다양한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은 철저하게 영화 홍보를 위함이다. 어쩔 수 없이 홍보를 하기는 하지만 어울리지 않고, 오직 홍보를 위한 홍보가 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들이 허다하다. 그런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출연은 이질감이 없었다. 두 팀으로 나뉘어 펼쳐진 버스킹 여행은 흥미로움과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고 있다. 앞서 이탈리아 버스킹을 마친 팀들의 여정은 끝났지만 그들이 보여준 노래의